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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3 05:55:44
Name 별명없는데
Subject 오늘 MSL을 보고 해설에 관한 느낀 점...
안녕하세요    늘 글들을 읽어보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는데요

오늘 MSL을 보면서 해설을 어떻게 보셨는지요??

김동준 해설이 빠지고 강민 해설이 투입된지 이제 5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입니다.

역시 현역 시절 탑을 찍었던 프로게이머이니 만큼 게임에 대한 분석이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가지 제가 느낀 아쉬운 점은 예전 김동준 해설에 비해서 조금은 심심하지 않나하는 부분입니다.

게임을 분석하는 측면이나 혹은 자신을 비하시키면서까지 해주시는 개그에 참 게임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여기서 심심하다는 표현은 게임의 중요한 대목에서 크게 지르는(일명 샤우팅이라고 하죠)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전 김동준 해설이 흥분하면 어떻게 될지 다들 아시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흐흐흐

가령 예를 들자면 첫번째 경기에서 뮤탈의 공습과 히드라의 드랍으로 커멘드가 깨진 상황이 있었습니다.

센터에 나가 있던 골리앗 병력들이 급히 회군하고 있엇고, 뮤탈과 히드라는 열심히 커멘트를 일점사해주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강민 해설과 이승원 해설은 비교적(예전에 비해서 입니다 ^^) 차분한 멘트로 이러저러해서 마재윤 선수가 유리하다는

식의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었죠. 그 대목을 보면서 예전 김동준 해설이었으면 아 커멘드... 커멘드... 하시면서 커멘드가 깨진 이후에

마재윤 선수에 관한 온갖 찬사와 함께 이러저러해서 조금전에 드랍이 이러한 의미가 있었다는 식으로 해설을 하지 않으셨을까요??

물론 그 상황은 커멘드를 못깨고 심한 말로 저그 병력이 아무것도 못하고 거의 몰살했어도 그제서야 비슷비슷해지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될만큼 저그가 극도로 유리한 상황이긴 했지만, 경기를 보는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에서 샤우팅이나 흥분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느껴지는 몰입도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문득 이 1경기가 끝난 후에 김동준 해설의 극도의 흥분된 말투가 귓가에 아련히 맴돌더군요

이런 부분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요즈음의 MSL 해설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듣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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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
09/02/13 05:57
수정 아이콘
경기 질이나 해설진들의 팀웍이나(특히 부재중이란 짤막방송의 효과)
MSL 역사상 최고의 부흥기가 아닐까 합니다.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밀가리
09/02/13 06:22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만의 재미가 있고 강민 해설만의 재미가 있겠지요. 저는 강민 해설도 좋고 김동준 해설도 좋습니다.
09/02/13 06:31
수정 아이콘
방금 3경기 보고왔는데, 3경기엔 많이 샤우팅 하시는 것 같던데요.
09/02/13 06:36
수정 아이콘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2)
새벽오빠
09/02/13 06:40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해설 맡은지 얼마 안되는 시기지만 꽤나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발성;;
김정민 해설의 단 하나의 약점이 혀짧은 '발음'에 있다면, 강민 해설의 문제점은 입언저리에서만 나오는 '발성'입니다.
전자는 신체구조상(;;) 어쩔 수 없다면 후자는 꾸준한 복식호흡과 발성연습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문제점이지요.
(이런 면을 살펴보면 한승엽 해설은 아마추어출신치고는 굉장히 훌륭한 발성입니다! 첫 해설때 깜짝 놀랐습니다;;)

글쓴이가 지적하신 '흥분도'는 경험이 좀 더 쌓이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어쨌든 요새 MSL 해설진에는 대만족 :)
happyend
09/02/13 06:51
수정 아이콘
저야 몽상가의 꿈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해서 까닭없이 강민 해설이 좋고,그냥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해설에서 적어도 프로토스란 종족의 이해도가 가장 높은데다 전략과 전술에 대한 안목이 탁월해서 불만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위의 새벽오빠님 말씀처럼 (이글을 강민 해설이 본다면)발성은 연습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연극발성연습하듯이....
예전에 어떤 연극을 봤는데, 예종출신의 훤칠한 미남...그러나 발성이 문제가 있더라구요.부잣집 아들이라 노력이 부족했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그래서 가진 것에 비해 한심한 무대에 서는 것을 보며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게 없다는 걸 새삼 깨달았었습니다.발성연습은 기본인 듯 합니다.아마 하고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한승엽 해설은 정말 타고난 듯.....대단한 행운아입니다. 엄재경해설도.....^^)
프로브무빙샷
09/02/13 06:54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의 팬이었지만... 강민 해설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msl광고에도 보여주듯 샤우팅을 해야할때는 꽤 하시더라구요.. 오늘같은 경우에도 3경기는 많은 샤우팅이 있었구요^^
하지만 감정이입과 샤우팅, 흥분의 해설의 대표격인 김동준 해설보다는 좀 부족함을 느끼시는 거 같네요 ^^
Hellruin
09/02/13 07:08
수정 아이콘
경력이 실력을 말해준다고 봅니다 ^^;
강민해설은 아직 초기단계(?)이니 앞으로 1~2시즌 더 진행하면 더 재미있는 해설이 나올것 같아요.
'몽상가 강민'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상당한데, 말도 엄청 잘하시니 ... 금상첨화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적인면, 그리고 약간의 코믹성, 적절한 외모, 그리고 구수한 삑사리(?)는 정말 최고구요..
게임몰입도만 조금 보완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중창에서 틱틱 거리는 불협화음이 약간 느껴지긴 하거든요.
물탄푹설
09/02/13 07:11
수정 아이콘
뭐 아주 괜찮아요
드래곤! 고릴라! 외치는 어떤이....나
라도... 과언이 아니...하는 해설도 들어야 하는(경기는 보고십으니까요)
입장에 있다 보니까
강민해설정도면 아주 양호해 보입니다.
만족합니다. 발성은 한승엽해설이 좀 나아보이지만
가림토
09/02/13 07:31
수정 아이콘
지금도 충분히 훌륭한 해설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민해설을 선수시절부터 좋아했던지라 무조건적인 팬심일지도 모르지만 후훗;;
얼음날개
09/02/13 07:51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 최근 샤우팅시 빈번히 동반되는 삑싸리(?)로 인해 자제하는 듯한 분위기.. (-_-;)
그나저나 한승엽 해설은 정말 ;; 목소리도 유병준 해설과 조금 비슷하면서 특유의 비음도 없고 맑은 목소리 또랑또랑하죠.
발성도 좋고 게임보는 눈도 좋고, 정말 강철승이 중계하는 프테전은 해설듣는 맛이 나요~!
스타2나와라
09/02/13 07:51
수정 아이콘
보니깐... 김동준해설 군대간 시점에서 강민해설이 오셨고...
김동준해설이 제대하는 시점에 강민해설이 군대가서 다시 교체될 것 같네요...
그럼... 강민해설 제대하면?? 스타2?????
물론 강민해설의 해설엔 대만족 !!
김정민해설은 영영 스타리그해설은 안될려나...;;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3)
진리탐구자
09/02/13 07:54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은 해설 자체는 신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언변도 분석도 훌륭한 편입니다만, 잔실수가 많죠. 목이 메인다거나 삑사리가 난다거나 웃음보가 터진다거나.
YounHa_v
09/02/13 08:16
수정 아이콘
근데 요새 너무 샤우팅만 부각되는면이 있는듯...

약간의 오바는 조미료지만 그이상이면 몸에 해롭죠....
태공망
09/02/13 08:20
수정 아이콘
전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만.. 선수시절부터 팬이라서 그런가..
김슨생
09/02/13 08:22
수정 아이콘
저는 3경기보면서 김동준 해설이 생각나더라구요.
물론 아주 재밌게 본 경기였지만 잔실수가 많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런 것에 냉정한 김동준 해설이기에 ^^
여튼 한승엽 해설은 완소입니다. (응?)
09/02/13 08: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MBC게임 해설은 요즘 그냥 너무만족입니다. 캐스터분들과 모든해설자분들이 다 괜찮은거같네요. 재미와 경기내에서의 해설정확도나 몰입도나 말이죠.
여튼 한승엽 해설은 완소입니다. 2
09/02/13 08: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김동준 해설자리에 한승엽해설이 들어갔다면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승엽해설 경기보는 눈도 좋고 목소리도 좋고 적절한 샤우팅까지... 완벽하죠.
오가사카
09/02/13 09:1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군대않가는줄알았는데... 루머였군요
솔직히 어제1경기는 맥빠지더군요...
머신테란 윤얄
09/02/13 09:19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의 게임을 읽어주는 능력이 너무 좋아서 다른거는 들리지가 않아요 ~
비회원
09/02/13 09:26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 다 좋은데 '마인드'라는 단어 구사비중이 너무 높음.
이런 '생각'으로~ 한 거 같은데요. 이런 '심리'인거 같은데요~~ 정도면 좋을 상황에서 자꾸 '마인드' 반복해서 좀 거슬리더라구여...
하지만 이런건 사소한거고 해설 정확도 등 품질은 만족~~
彌親男
09/02/13 09:44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강민선수는 공익근무 대상자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군 ACE에 지원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erfect-Crime
09/02/13 09:50
수정 아이콘
흠냐냐
김동준 해설은 김동준 해설의 스타일
강민 해설은 강민 해설의 스타일이 있다고 봅니다.
굳이 샤우팅까지 허허허허
새빨간빤쓰
09/02/13 09:54
수정 아이콘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4)
있는혼
09/02/13 10:00
수정 아이콘
저도 언제나 해설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전투상황에서의 집중도 입니다.
아무리 경기가 루즈하고 실수연발의 경기가 나오더라도 전투상황을 잘 살림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너무 빨리 상황을 정리해버리고 "봐 이건 이래서 이런거다" 말해버리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성향은 스타리그가 해설진이 가장 심한편이구요.
어제 1경기는 제가 보기에도 너무 심심했던 해설이였습니다.
전투상황에서의 집중도 그리고 샤우팅은 필수 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황을 더욱 재미있게 해주거든요.
김연우
09/02/13 10:19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에 대한 그리움은 부정할 수 없으나, 강민 선수의 빠른 적응에 놀라울 뿐입니다.

화실히 강민해설과 김동준 해설은 스타일이 다른 것 같습니다. 김동준 해설이 중계하는 게임은 엄격함과 치열함이 모토라면, 강민 해설이 중계하는 게임은 역동성과 동조감이 모토인거 같거든요.
memeticist
09/02/13 10:30
수정 아이콘
저도 비회원님 말씀처럼 '마인드'라는 말을 다른 단어로 바꿔서 적절히 써줬으면 합니다.
'생각'이라는 표현이 나올만한 부분에서는 거의 99% '마인드'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더군요.
생각(thinking, idea)과 마음(mind)은 뜻이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거든요. 우리가 마인드라는 말을 쓸 때는
보통 '마음가짐'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데 '생각'과는 약간 차이가 있죠.

크게 거슬리는 건 아니지만 '그림'이라는 표현도 굉장히 자주 사용하시더군요. 어휘력은 계속 하다보면
늘기야 하겠지만 너무 입에 배인 표현은 의식적으로라도 조금씩 다른 표현으로 대체해보면 어떨까 하네요.
이런 지엽적인 것 말고는 해설에 불만은 없습니다.
09/02/13 10:31
수정 아이콘
msl해설은 최고이지요. 저는 솔직히 msl해설이 다른 방송국의 해설들과 비교해볼때 훨씬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요..

역동감조성, 긴장감일으키기, 심지어 osl의 특기라고 보는 포장적인 측면에서조차 이제 msl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souLflower
09/02/13 10:3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비염이 심해서 인지 콧물토스라는 별명도 생기고 예전 선수시절에도 말할때 보면 가끔 목이 잠긴다거나 음이탈 현상이 생겨서
웃음을 자아냈었는데 그것에 비하면 훨씬 더 많은 말과 빨리상황을 전달하고 분석해야되는 해설중에는 의외로 그런 현상이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우팅같은 경우에도 자신의 목소리가 갈라지는 경우가 자주 생겨서 자제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MSL의 해설은 누구하나 버릴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MSL의 강철승이나 프로리그의 강철승이나 공공의 중계진의 힘은 대단하더군요 해설듣다가 불편해지는 마음이 어지간해선 들질 않네요.
리콜한방
09/02/13 10:41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현재 전 스타관련 방송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조합은
유병준-박상현-이승원 조합입니다.

그래도 제 맘속 해설 1위는 김동준씨이고

제 맘속 본좌 플레이어는 강 민 해설입니다.
Karin2002
09/02/13 10:45
수정 아이콘
글쓴이와 비슷하게 동의합니다 .어제 강민 해설의 무당해설은 놀라울 정도였지만..(9발업 예측, 그 외에 또 여러가지 있었는데..)뭔가 좀 심심하다할까요? 그랬던듯..근데 이건 비단 강민 해설의 분위기 문제가 아니라, MSL자체의 분위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강민 해설도 프로리그에선 샤우팅 많이 하시죠...어쨋든 전 MSL에서도 예전 김동준해설급의 샤우팅, 또 프로리그같은 약간은 오바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issing you..
09/02/13 11:06
수정 아이콘
며칠전 프로리그 보면서 강민해설의 따먹힌다에 뒤집었던 사람입니다...^^
저혼자 방송사고 아닌가 이상한 상상을 했더라는....ㅡㅡ;;
소나기아다리
09/02/13 11:20
수정 아이콘
두분 다 좋아요~ +_+
그래도 제 맘속 해설 1위는 김동준씨이고
제 맘속 본좌 플레이어는 강 민 해설입니다. (2)
Paul Gilbert
09/02/13 11:25
수정 아이콘
엠겜은 웃기지 않는 상황에서도 해설이 그냥 흥미롭고 재밌어서 그냥 보게됩니다. 그나저나 게이머 출신 해설자 세분 다 발전 속도가 후덜덜이네요...
스쿠미츠랩
09/02/13 11:3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도 김동준 해설이 더 낫다고 보지만, 이제 갓 5개월된 강민이라는 점을 봤을땐
그래도 강민이 꽤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준의 샤우팅 해설이 빛을 발하는건
조곤조곤 해설하는 이승원 해설이 옆에 있기에 그들의 궁합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였구요
그보다 어제 해설에서 느낀건.. 왠지 평소의 MSL 중계에비해 뭔가 산만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사건이 터지고 어느한쪽이 공격을 할때 강민은 속사포와 같은 해설로 다다다다다~~ 말을 하곤 하는데
그게 사실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뭐랄까요 그냥 하고싶은말을 끝까지 말해야하는데만 중점을 뒀다고나 할까요
그 내용자체도 사실 꽤 정확한데 말입니다. 목소리 톤이 문제일까요?
그리고 김철민과 이승원해설도 평소답지 않게 버벅거리는 느낌을 줬습니다. 뭐 이건 단편적인 얘기라서 좀더 지켜봐야겠지요
AerospaceEng.
09/02/13 11:55
수정 아이콘
팬들을 의식한 나머지 억지로 하는 샤우팅은 듣기 민망하더라구요. 너무 경기가 재밌어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샤우팅이 좋아요 :)
핸드레이크
09/02/13 12:15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은 삑사리랑..그리고 가끔 그런 부자연스러운 '되어 집니다' '보여 집니다' 이런 표현이...
하늘하늘
09/02/13 12:17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이 방송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슴에도 이정도 해낸다는건 정말 놀랍죠.
더구나 성대가 그리 좋은 상태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여러 노력들을 하면서 조금씩 극복해내는 모습이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좀더 지나면 방송의 기교까지 겸비할수 있을테고.. 그때되면 아쉬운점이 많이 사라질거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체력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더군요.
부지런히 체력을 키우셔야~
So..So..
09/02/13 12:34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만의 재미가 있고 강민 해설만의 재미가 있겠지요. 저는 강민 해설도 좋고 김동준 해설도 좋습니다. (2)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5)
dangertnt
09/02/13 12:41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박상현 캐스터는 너무 입이 'O'자로 모아지는 소리가 많이 들려서 조금 답답하게 들립니다.

그.. 뭐랄까 약간 정형돈씨처럼 코와 입천정 중간쯤에 소리가 턱 걸려서 멍한채로 뻗는 소리가 확실하게

터져줘야할 때나 차분히 이끌 때에도 약간 답답하게 들립디다...

그런점에서 저는 성승헌 캐스터가 좋.....크크크
구리땡
09/02/13 12:49
수정 아이콘
물론 지금조합도 좋습니다!!
but
" 지금 전투가 세상에서 쩨~~일 중요한 전투입니다~!!!! "
" 이선수 ~~한 점은 진짜 우주최강인데요.. "
" 으아아아악.. 아니.. 이런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가 여지껏 있었나요?? "

ome 타이밍에서 작렬하는 그의 탄식과 침묵..흐흐

그 목소리가 그립기는.. 그립기는.... 많이 그립습니다!!!
빨리 제대하시길 바래요~! 김동준해설!!!!!! ^^

그리고 전 집에 엠겜밖에 나오지 않았어서 01년부터 엠겜이랑 지금은 없어진 겜티비만 줄창봐왔던..;
개념은?
09/02/13 12:49
수정 아이콘
3경기에서 샤우티은 충분했던것 같은데 허허

빨리 제대하시길 바라요~! 김동준해설!!!!!! ^^ (2)
스타대왕
09/02/13 13:25
수정 아이콘
예전도 좋았고 지금도 좋았고.

현재 최고의 해설은 엠겜쪽 조합이라고 생각함.
cArpeDiem
09/02/13 13:34
수정 아이콘
어제는 그 상황에서 흥분했으면 조금 뻘쭘했었을 수도... 이미 경기의 승패가 판가름 나서 그랬던거 같은데요? 3경기에서 막 흥분하시는거 보면~~
우유맛사탕
09/02/13 13:51
수정 아이콘
강민, 김정민, 유병준 해설 완소입니다.
캐스터분들은...전용준,김철민,성승헌,박상현,정소림 캐스터 한분도 빠짐없이 다 좋습니다.^^
찡하니
09/02/13 13:52
수정 아이콘
구리땡님 댓글은 음성지원도 되는가 봅니다. 귀에서 목소리가 막 맴도네요.
빨리 제대하시길 바라요~! 김동준해설!!!!!! ^^ (3)
매콤한맛
09/02/13 14:13
수정 아이콘
스쿠미츠랩님// 사건이 터지고 어느한쪽이 공격을 할때 강민은 속사포와 같은 해설로 다다다다다~~ 말을 하곤 하는데
그게 사실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 이부분 정말 공감됩니다. 사실 그 말하는거를 잘 듣고 있으면 정말 훌륭한
해설이고 정확한 지적이긴 한데 이상하게 귀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김동준해설과의 몰입도의 차이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런 방면에 있어서는 김동준 엄재경 해설이 탑클래스라고 생각되네요.

강민해설에게 바라는 점이라면 정말 게이머출신 해설이 아니면 해줄수 없는 핵심적인 내용을 언급할때는 흥분해서 다다다다
따발총처럼 말하는게 아니라 침착하게 목소리를 깔고 분위기를 자신에게 집중시킨 뒤에 말을 해주면 더 촌철살인같은 해설의
맛을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요..
테페리안
09/02/13 14:40
수정 아이콘
훈훈한 분위기로 흘러가길래... 한 번쯤 임성춘 해설이 언급됐겠지 하면서 봤는데 없군요...
가장 재미있던 조합은 임성춘-박상현 조합이었습니다. 정신없었죠...

임성춘 해설 제대한 걸로 아는데... 자리... 없는 건가요...
완전연소
09/02/13 14:42
수정 아이콘
테페리안님// 혹시 자리가 없다면 온겜으로 가는건 어떨까요?

김정민 해설위원님이 아직 미필인걸로 알고 있는데, 군복무를 대비해서 임성춘 해설위원을 영입하는 것도 괜찮을꺼 같은데요.

선수들의 트레이드는 좀 있었는데 해설자나 캐스터의 트레이드도 있으면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웃으며살자
09/02/13 15:0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해설하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충분히 잘하시는것 같아요 가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김동준 해설위원도 좋아하지만 비교할 필요는 없는것 같구요..

어쨌든 요즘 엠겜 해설진들 듣기에 좋아요. 재미도 있고
특히 막병승 라인은 완소
09/02/13 16:26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이 너무 사기적이신거죠. 경력도 있으시고, 경기에 몰입하는 능력은 어떤 해설도 따르지 못할 만큼 대단하시니...
강민해설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자기만의 분야랄까. 그런 부분을 확실히 만들어 내신 것 같아요. 강민해설의 해설은 참 독특하거든요. 선수의 심리상황에 대한 예측도 그렇고, 다른 어떤 해설들도 짚어주지 않았던 사소한 부분들을 강민해설 혼자 눈치채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양대리그 우승자의, 준본좌의, 가장 오랜 시간 플토의 희망으로 버텨주었던 그 재능과 노하우가 묻어나오는 해설이랄까요. 항상 감탄하며 보고있습니다.
V2Eagles
09/02/13 17:02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 진짜 판단이 너무 좋더군요. 옵저버 화면으로 보는 거긴 하지만 선수보다 더 좋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요즘 양대 방송사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MSL입니다 ^^
The Drizzle
09/02/13 17:30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을 듣다보니 김동준 해설이 그리워집니다.
강민해설이 못한다는게 아니라, 김동준 해설이 익숙해져 있었나 봅니다.
BuyLoanFeelBride
09/02/13 17:50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 때문에 요즘은 MSL도 열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전 강민, 한승엽 해설이 김동준 해설보다 훨씬 좋네요.

온겜도 빨리 선수 출신 해설을 영입하길.
09/02/13 17:5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임성춘 해설을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제대안하셨나요 아직? 임성춘해설 보고싶습니다.
09/02/13 18:26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은 김동준 해설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고, 강민 해설은 강민 해설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이죠. 굳이 그 스타일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김동준 해설의 스타일에 익숙해져서 있기 때문에 강민 해설만의 스타일에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오히려 저는 아직 5개월 밖에 안된 해설인데 이정도로 빠른 적응을 하는게 더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경험 부족으로 인한 단점들은 차차 보완해나가면 된다고 보구요.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6)
구원왕조용훈
09/02/14 00:27
수정 아이콘
워낙 전 MBC 해설들이 포스가 강해서 그렇죠

지금 해설들도 전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

차라리 해설이라면 주훈부터 잘라야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6)
리니시아
09/02/14 09:58
수정 아이콘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8)
09/02/14 16:51
수정 아이콘
아직 5개월 밖에 안된 신인 해설인데 이정도면 정말 사기죠..
요새 MSL이나 엠비씨게임 프롤릭은 보는맛과함께 듣는 맛도 참 훌륭하다는 느낌이 드네요...모든 조합이 전부 완소!!!
어쨌든... 현재 가장 보고 싶은 방송은 MSL입니다. (9)


..근데..정말 임성춘해설은 온겜쪽으로 가시는것도 괜찮을듯....빠른시간안에 보고싶네요...
폭주유모차
09/02/14 19:50
수정 아이콘
시나브로 안들어 보셨나요?? 과언이 아닙니다 안들어 보셨나요????

강민"해설"은 옆방송 시나브로해설님에 비하면 신격입니다.
09/02/15 03:59
수정 아이콘
뜬금 없지만.... 최상용 캐스터가 생각이 나네요..^^
정말 재미있으셨는데.. 격투기쪽으로 바쁘셔서 돌아오시긴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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