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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31 03:15:20
Name Hellruin
Subject 박지호. 끊임없는 도전, 그리고 SPIRIT.
2001년 11월 KPGA 데뷔전, 당시나이 17세 .

2003년 플러스(현재 르카프오즈)팀에 합류 프로게이머로 활동시작 .

그리고 2005년 SO1스타리그에서 첫진출 성공 .

2연속 4강에서 좌절.. 양대리거.. 그후 광속탈락 .

그리고 예선통과를 위해 걸린 2년이라는 시간 .


매시즌 대회예선이 펼쳐질 때매다 통과소식을 기다렸지만, 설마 다시 올라올 줄은 몰랐습니다.

박경락선수나 나도현선수처럼 소리없이 무대에서 사라질것 같았는데..

프로리그에서조차 출전빈도수가 줄어들고... 다른 선수들처럼 은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아.. 박지호 ..

다시 올라와줘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정점을 찍지는 못했지만,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직선적이고 , 다른이와 타협을 원치 않았던 원초적인 프로토스.

질럿의 발업을 그 누구보다 기다렸던 한 남자.

그 열정이 이번에는 가장 높은 곳에서 빛이 나길 기대해봅니다.



p.s 임요환선수와의 4강전에서 3경기지고  너무 흥분해서 방문을 두들기며 매우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pgr에 글도 남겼었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설마 있는건 아니겠죠 하하..

저그와의 숙명까지는 아니더라도, 박성준 선수와의 오랜 악연은 이번기회에 털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저항하는 두 선수의 대결에서 어쩌면 낭만의 향기가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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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담요
08/07/31 03:31
수정 아이콘
외딴말이지만.. 지금의 르까프오즈가 플러스였단 사실에 새삼스럽게 놀라게 되네요.

마재윤 선수가 떨어져서 마음이 아프지만 ㅠ 올드소리 듣는 박지호 선수 힘내길 바랍니다
08/07/31 04:19
수정 아이콘
강한 토스 박지호 홧팅입니다!
예전에 오영종선수랑 보여줬던 그 자신감을 꼭 다시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Pusan[S.G] 파이팅!
질넛은 달려야 합니다~
푸르른곳
08/07/31 06:3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와 결승에서 붙었다는 게 아쉽네요. 둘 다 올라왔으면 좋았을 것을! 박지호 선수 꼭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주길~
08/07/31 08:11
수정 아이콘
Pusan[S.G] 아마추어 때부터 팬이었었는데 매일 부산 리플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경기력 회복하셔서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라구요
08/07/31 08:42
수정 아이콘
3년전........나를 티비로 다시 이끈 유일한 남자...........................
그가 다시 올라왓다........박지호...... 마.....고마 쎄리........
ArtOfakirA
08/07/31 09:00
수정 아이콘
질럿의 발업을 그 누구보다 기다렸던 한 남자. 이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Withinae
08/07/31 09:16
수정 아이콘
아...스피릿
토스는 다시 박지호!!
서성수
08/07/31 09:20
수정 아이콘
패하는 1경기 뿐이 못봤는데..
플레이가 부드럽지 못하더군요.

아주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되었는데..
마재윤 선수의 깜짝 뮤탈에 당황하기 시작하면 게임이 완전히 꼬여버리더군요. (이부분은 마재윤 선수가 굉장히 잘했죠)

36강에서는 보완된 모습으로 더 멋진 경기를 보여주세요
(테란을 싫어하는 1인으로써.. 임요환 선수와의 4강전.. 제 1만원을 날리는 경기였습니다..내기..3:0이겼으면 2만원 버는거였는데..)
얼음날개
08/07/31 09:23
수정 아이콘
박용운 감독대행이 엠히의 코치던 시절에 말씀하셨던 게 기억나네요.
김택용 선수는 프로토스의 직선 안에 유연한 곡선도 품고 있는데
박지호 선수는 그저... -_-;;

이재호 선수가 아카디아에서 첫 승을 거둔 그 날,
같은 팀 동료의 값진 승리를 묻혀버리게 만들었던(?) 이성은 선수와의 롱기누스 경기가 아직도 기억에 새록새록합니다.
진짜 그렇게 조여진 상황에서 그걸 뚫고 나간 직선의 미학이란..
Sunday진보라
08/07/31 09:30
수정 아이콘
어제보니 원종서선수도 굉장히 잘하더군요
1경기때 고인규선수 초반분위기도 좋고 방어도 굉장히 좋았는데
주도권을 내주지않고 계속해서 적진에서 싸우면서 은근히 자원피해 누적시키면서
어느새 저만치 앞서가더군요

이명근감독은 기량이 좋은선수들 바로바로 기용하던데 잘하면 결승에도
나올수.....는 뭐 그래도 힘들겠죠 ;
彌親男
08/07/31 09:55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이... 임요'한'선수!!!

박지호 선수 사실 드문드문 MBC게임 예선은 뚫었었는데 말이죠. 곰TV MSL까지 3회 연속 MSL 진출했다가 떨어졌었구요.(당시 온게임넷에서는 피방에서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쌓으실때..) 곰TV MSL S4에 진출하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에도 진출했다가 이성은 선수의 토스전 연패를 끊어주시고 장렬히 탈락하셨죠...
08/07/31 10:18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가 부진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좋아했는데 드디어 박지호가 다시 스타리그 무대를 밟았군요 으헝헝
저번시즌에는 양대 예선 결승에서 다 떨어진걸로 아는데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MSL도 꼭 뚫어주시길
붉은악마
08/07/31 10:22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하면..혀 낼름낼름 ..기억이..-_-
08/07/31 10:43
수정 아이콘
붉은악마님// 전 빨대의 기억이...
그나저나 박지호 선수 1경기 지고나서 조마조마 하게 보고있었는데 경기끝났다고 나오는 박지호 선수 얼굴은 이긴건지 진건지..갸웃하게 만들었어요.(엠히팬..^^ 그저 팬심에 그렇게 느꼈을지도...)

직선의 미학이 너무 크게 보여서 그렇지 박지호 선수 전략 많이 사용합니다.(큰 그림의 전략..전술이 그저 직선적이라..흐흐..)
예선 뚫었다는 소리 듣자마자 저는 덩실덩실~~
서성수
08/07/31 10:46
수정 아이콘
彌親男 님/
이런이런 수정합니다~~
indego Life
08/07/31 11:05
수정 아이콘
abcdefg님// 박죠 참 잘어울리네요.. 꼬라 박죠~
저는 안티 아닙니다..
박지호 화이팅.
08/07/31 11:12
수정 아이콘
사나이라면 다이렉트!!
이 말이 정말 어울리는 당신!
꼬라박죠 화이팅!
가짜힙합
08/07/31 11:27
수정 아이콘
정말 꼬라박죠의 경기를 너무 기다렸습니다~
스타리그 본선에서 꼬라박죠의 스타일! 제대로 살리는 경기가 나왔으면 하네요~
08/07/31 11:28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의 진정 안타까운 점은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팬"은 많지 않다라고 할까요...
에이스 결정전을 극적으로 이겨내도 그날 나오지 않은 다른 선수보다 팬미팅인원이 적어서
가장 빨리 팬미팅을 끝내야하는 남자.... 어흑...ㅠㅠ
08/07/31 11:39
수정 아이콘
전략을 사용해서... 리버 드랍을 한다고 해도 셔틀이 다이렉트로 날아가죠 - -;
진정 남자의 로망을 보여주는 박죠 화이팅!!
Legend0fProToss
08/07/31 12:48
수정 아이콘
박죠가 마재윤을 못나오게한건 슬프지만...
박죠 결승 못가보고 은퇴하기엔 너무 아까운선수..
08/07/31 13:34
수정 아이콘
쏘원때 정말 결승갔어야 했어요.....
08/07/31 14:14
수정 아이콘
Meanzof님// 아님닙다.. 저같은 경우는 박죠의 팬미팅때 표정을 보면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슬픈눈?? 흐흐..
보고있으면 말을 못거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박지호선수! 이번에 마재윤선수 잡고 올라갔으니 결승가야죠!!!
(아 박죠가 입에 붙어서 실수한줄도 몰랐네요.. 박지호선수.수정했습니다.^^)
08/07/31 15:22
수정 아이콘
마재윤잡고 올라가놓고 별것도 못하고 떨어지면 평생 안팁니다 박지호선수.
열심히하세요-__-!
블랙호빵
08/07/31 16:11
수정 아이콘
이제 박지호선수도 올드게이머가 되어버린건가.... 세월이... 참....빠르긴....빠르....
08/07/31 17:10
수정 아이콘
2006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 그랜드파이널의 본좌죠. 엠히 팬으로써 박지호 선수가 중심이 된 엠히의 그 때 당시 스피릿은 대단했습니다.
Hellruin
08/07/31 17:26
수정 아이콘
nting님// mvp는 못받았는데요 하아..
천재랜덤-_-v
08/08/01 00:26
수정 아이콘
Hellruin님// 박지호선수가 2001년에 데뷔했나요? 제가알기론 대학다닐때 서울로간걸로 아는데
2003년 라이프존 팀리그 거기서 베르트랑선수상대로 플렌즈투힐맵에서 말도안되는 물량으로 승리하면서 데뷔한걸로 압니다
천재랜덤-_-v
08/08/01 00:37
수정 아이콘
박지호선수와 이학주선수 아마시절에 같이 어울리며 게임같이하며 대회나갔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올드네요
아마추어 당시 박지호리플을 각리플싸이트에 올리면서 박지호띄우기에 한몫을 했었는데 말이죠 비방용리플포함 엄청많이 받았던기억이 나는데 세월이 참 빠르긴 빠르네요...
Hellruin
08/08/01 07:18
수정 아이콘
천재랜덤-_-v님// 저는 마이큐브부터 스타리그를 봤기 때문에 올림푸스 이전 경기들은 명경기빼고는 거의 못봤습니다
프로토스를 오랜시절 지켜본 어떤 한분의 블로그에서 내용추출(!)을 했기때문에 신빙성이 있어보이네요
자료 찾는건 귀찮아서.. 생략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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