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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5 14:40
테테전도 잘하는데 토스전은 왜 그럴까요 .....
정말 아이러니한건 ... 대테란전 스페셜리스트인 허영무, 송병구가 같은팀인데 말이죠.... 평소에 너무 많이 져서 아예 감을 못잡나 .... 이런선수가 딱 한번 감잡으면 무섭긴한대 .... 김가을 감독님이 말하길 연습때는 송병구 선수 여전히 안진다고 하네요....
08/06/15 14:45
이성은 선수의 저그전은 뭔가 개념이 다른듯...
월등히 뛰어나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의 테저전이 아닌 다른 개념의 테저전이랄까요? 예전 카트리나 vs마재윤 전에서도 그랬고.. msl에서 vs마재윤 5전제에서도 그러고.. 올만에 강민선수 이후로, 팬은 아닌데 꼭 챙겨보게되는 선수가 생겼습니다.
08/06/15 14:50
원래 기동성 있고 경쾌한 플레이를 펼치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중에 묵직해야 승률이 높은 플토전을 잘 못하는 선수들이 있죠..
진영수 선수나.. 한동욱 선수 같이 말이죠..
08/06/15 14:52
저그전,테란전 꽤 잘 하는 선수들 특징이 토스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뭐 두 종족전 잘 하니까 한 종족전 못 하는 건 당연한 건가 -_-;;; 아무튼 그렇습니다. 임요환, 진영수, 고인규, 이성은... 네 선수 특징은 극강의 테테전. 저그전도 전혀 뒤지지 않지만, 토스전은 토막수준..
08/06/15 14:55
이성은 선수는 테테전 테저전은 거의 top5안에 드는거 같은데 플토전에서는 타이밍 잡는거나 병력운용이 아직 많이 미숙하더군요 . 차라리 같은팀의 김동건선수가 메카닉은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근데 세종족전 다 사기적으로 잘하는 이영호는 머죠;;;
08/06/15 15:02
진영수선수는 그래도 플토전 잘하는데 잘하는 플토만 만나서 성적이 안좋을뿐이죠.
개인적으로 진영수 선수 플토전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08/06/15 15:03
진영수선수가 토스전 약한가요?
김택용선수에게 중요고비때마다 아깝게 져서 그렇지 상당수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한때 토스전 패더라임을 제시한적도 있었고..작년wcg선발전쯤에서였던걸로. 진영수선수 팬은 아니지만 위선수들과 비교될정도는 아닌것같애요 .. 아무튼 이성은선수 저그전 정말 잘하네요..덜덜...
08/06/15 15:03
아름다운돌님 말처럼 이성은 선수의 경기는 특별합니다.
꾸준한 견제이외에도 3팩 늘려서 진형 갖추기를 즐겨 하는거 같네요. 디파일러 병력이 자신의 자원줄에 오면 힘 다빠지게 하는... 김윤환 선수와의 경기였던가요? 그 경기도 그런식의 싸움이 좋았는데.. (경기력은 오늘이 훨씬낫습니다 ^-^;;)
08/06/15 15:07
경기를 보면 포인트를 정말 잘 잡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scv의 끊임 없는 정찰과 정확한 위치의 스캔으로 상대의 의도와 병력 배치를 완전히 꿰고 있고 상대가 아픈 곳만 콕콕 찌르며 주도권을 잡고 놓치지 않는 모습은 정말 예술이더군요. 원래 이성은 선수 저그전이 거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s급이 아깝지 않은 경기력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박찬수 선수 디파 마운드는 상당히 아쉽겠군요.
08/06/15 15:09
진영수 선수는 플토전도 저그전처럼 날카로운 타이밍으로 승부를 잘보는데.. 감이 좀 무뎌 지면 허무하게 지곤하죠.. 아무래도 상성이다 보니...
08/06/15 15:30
초반 뮤탈몰이 마린의 움직임이나 상대 주 병력의 위치를 끊임없이 파악하는 SCV의 움직임.. 거의 맵핵수준의 정찰을 하더군요.
상대의 움직임을 완전히 꽤고서 판 전체를 컨트롤 하는 모습이랄까.. 과감하게 공격할 수 있는 자신감도 대단하고요.. 정말 강하네요.
08/06/15 15:38
엡실론델타님// 제가 볼 때는 위의 선수들보다 나을게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만.. 게임 수를 감안할 때 오히려 임요환 선수가 억울하다면 억울할 수 있겠죠. 아래 자료는 프렐루드님 데이타를 이용한 것입니다.
통산 대 프토전. 진영수 16승22패 (승률 : 42%) 고인규 14승15패 (승률 : 48%) 이성은 12승19패 (승률 : 39%) 한동욱 13승33패 (승률 : 28%) 임요환 69승73패 (승률 : 49%)
08/06/15 17:21
원래 테란전 잘하는 선수들은 메카닉 운용을 잘해서 플토전에도 일가견이 있는데 이성은 선수는 특이하네요. 팀내 송병구선수에게 하도 져서 타 종족전에 비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세리머니에서도 감히(?)송병구 선수앞에서는 고개를 돌리지 못하죠. 김가을감독앞에서는 왕창돌리면서...
08/06/15 17:57
현재 저그전 잘 한다는 테란 중에 한 명 골라서 배우라고 하면 이성은 선수에게 배우고 싶네요.
병력 움직임, 포인트를 짚는 능력과 경기 운영능력.. 이성은 선수 스스로도 저그전이 엄청 재미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성은 선수의 병력 움직임을 보면 힘과 속도 두 가지가 정말 적절하게 배합된 것 같습니다. 무언가 다른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걸 가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08/06/15 22:51
이영호 선수는 저그전을 잘한다라는 느낌보단
그냥 현재 프로게이머들보다 반수정도 위라는 느낌이랄까요? 테란전, 토스전에비하면 그나마 저그전은 인간다운거같아요 뭐 웬만하면 엄청난 물량과 확장력으로 맵을 다 먹어버리지만 후반에 가끔불안한 모습이.. 뭐 그것도 이제동정도아니면 힘들지만 ;;
08/06/16 01:15
이성은 선수 토스전 승률이 39%나 된다는게 놀라운데요? -_-;;
라이벌 토본 진영수 선수의 승률도 예상보다 높구요. 아마 pc방 예선 이런 거 합쳐서 그런 거 같은데.. 저는 이성은 선수 토스 상대로 이긴 경기를 거의 못 본 거 같습니다. (최근 박영민 선수 상대로 이기고 기도 세레모니 한 거 밖에 기억 안납니다.)
08/06/16 01:52
리콜의추억님// 좋은 글에 좋은 리플 읽고 있었는데 님 리플에서 확 깨는군요
이성은 선수가 무슨 인간답지 않은 짓을 했다는 겁니까?
08/06/16 12:06
리콜의추억님.
이성은 선수에 대한 비난이 큰 메세지 인거 같은데. 아무런 이유도 적지않고 그렇게 적기에는 pgr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글 같네요. (제 생각에도 세레머니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이미 많은 논쟁을 통해서 이성은 선수의 세레머니 정도는 괜찮다는게 과반수가 아닌 대다수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08/06/16 14:28
어제경기는 뭐랄까요 이렇게 하면 과연저그가 테란을 이길수는 있는건가 할정도로 거의 압도적이고 압살한경기인거 같네요 자원도 한참 많이 먹고 저그는 연구가 필요할 시기인거 같네요 그 대안으로는 히드라 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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