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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2 16:48:12
Name 리콜의추억
Subject 공군팀 유지 검토한다는 말이 있던데...
기사에 나온걸보니 어느정도 근거는 있어보이는 소문같습니다.
다만, 6월 안쪽으로 신병모집을 마무리해야한다는 촉박함이 있긴하지만, '존속'이 확정된다면 아마 적지않은 선수들이 입대지원을 할것도 같네요.
다만, 존속이 되더라도 우려가 되는 점이 꽤 많아보이긴합니다.
지금까지는 꼴찌를 하더라도, 임선수정도 되는 네임벨류 하나로 버텨온게(가슴아프지만 그게 현실이었던듯..) 공군입니다.
아마, 많은 팬들이 공군의 존속을 응원한것에도 그 부분이 많이 작용한것 같구요.
따라서, 새로 선발되는 신병모집 기준은 지금까지와는 많이 달라야 할것 같습니다.

나이나 기량으로 봐선 '딱 은퇴'인데, 그저 선수생활 연장하려는 선수들은 받지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최소한, 현재 프로리그에서 최소한의 엔트리활동을 하는 선수여야하며, 또한 최소한의 승률을 보여주는 선수를 모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차기 프로리그에서 최소한의 '중위권'진입의 가능 요건이며, 또한 그정도 성적을 보여줘야 지금처럼 적지않은 팬들에게 '때우기'복무라는 비아냥은 면할수 있거니와, 중요한건 그게 최소한 현실적으로 '공군사기'에 도움이 되며, 그런 성적의 실질적인 모범이 나타나야만 육군이나 해군의 e스포츠진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각설하고,
어찌됐건, 자칫 낙동강 오리알이 되버릴 위기에 처해있던 3~4명의 선수를 제외한 상병이하 선수들에겐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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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08/06/12 16:53
수정 아이콘
공군 에이스가 강팀이 되기위해서는 본문과 같이 되야 하겠지만
현재 프로리그에서 최소한의 엔트리활동을 하는 선수여야하며, 또한 최소한의 승률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과연 지원을 할까요?
노력의 천재
08/06/12 16:54
수정 아이콘
어느 상무팀도 성적을 잘 내는 팀은 없습니다.
되려 어느 상무팀 보다도 열악한 환경과 적은 연습시간이 공군에이스 입니다.
군에서 사기진작이 문제 였으면 상무팀은 다 해체 해버려야 하지만 지금 공군 에이스는 육군 눈에 거슬리는거 뿐입니다.
어떤 스포츠 상무팀도 못한걸 젋을수록 좋고 하루 종일 연습해야 성적 낼수있는
e스포츠상무팀이 할 수 있을리 만무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꽉차 어쩔수 없이 가거나, 기량이 안되는 사람이나 가지 안그러고서야 누가 간단 말입니까?

상무팀을 올바르게 정착시키고 싶으면 e스포츠가 스포츠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게 더 급한 문제 입니다.
그래야 성적을 못내도 상관없는게 되니까요.

* 꼼수로써는 육군에 E스포츠 상무팀을 만든다면 계속 될듯합니다.
처음부터 임선수가 육군으로 갔었으면 어땠을지...
바포메트
08/06/12 16:55
수정 아이콘
딱봐도 강민.박정석선수등을 지칭하시는듯한데.. 아직 가능성이 있는만큼 최대한 늦게 지원하겠지요

공군이 게임할 환경이 좋은것도 아니고 말이죠 -_-;
08/06/12 16:58
수정 아이콘
어린 선수들이 자진 입대를 해줘야 계속 유지가 가능할꺼 같은데 말이죠.
권진관
08/06/12 16:59
수정 아이콘
육군 체육 부대가 상무이죠? 높으신분들의 조그마한 욕심(?), 자존심 싸움에 판이 작아지지 않길 바랍니다.
해군도 창단 이야기가 있었는데 쏙들어 간걸 보면 육군 쪽 입김이 쎄긴한가 봅니다.
대세는콩!
08/06/12 17:37
수정 아이콘
다른이야기입니다만 강민선수는 공군에 지원할수가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시력부분때문에 공익근무요원 판정이 나와서.....


공익근무요원은 자원입대도 안되는가봐요 흑흑
Go.To.The.Sky
08/06/12 17:39
수정 아이콘
왠지 이런글말 봐도 콩. 까는 것처럼 보이는 현실.... ㅠㅠ
08/06/12 17:43
수정 아이콘
공군이 나쁘다뇨; 뭐랄까.. 일과 체계가 음 그래도 전반적으로 일과 끝나고 저녁먹고 자유시간 이런게 잘 되어있어서..

육군처럼 훈련많고 다 근무서고.. 그런게 좀 약간 다르니까요.. 공군이 게임하기는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윤군에서 한다면 상무처럼 정말 완전? 독립적인 활동을 하면 되겠지만요
AstralPlace
08/06/12 18:04
수정 아이콘
대세는콩!님// 공익근무요원 판정이 나도 공군은 자원입대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 바로 아랫기수 후임이 난청으로 4급이었는데 지원으로 들어왔습니다.
법당 군종병으로 가서 널럴하게 생활하기는 했습니다만; )
08/06/12 18:06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는 지원의사가 있었는데 어떻게 되셨는지..
08/06/12 18:07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네요.
상무는 '국군'체육부대입니다.
과거에 육해공군별, 심지어는 해병대까지 따로 체육단이 있었구요.
(나이 많은 해설자나 감독들 프로필 보면 가끔 그런 기재가 보이죠)
84년에 통합되어서 현재는 국방부 소속입니다.
보름달
08/06/12 18:09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의견처럼 실력이 없는 선수들이 들어갈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지원율이 상당히 높을것으로 예상되므로, 공군측에서도 아마 선수를 가려뽑겠죠
박카스500
08/06/12 18:17
수정 아이콘
저는 공군의 가장 큰 문제는 아마 뒷담화에서도 창단초기부터 제기되어 왔던 '연습상대 부족' 인 듯 합니다.
현재 공군ACE에 있는 선수들 몇명이서 서로의 연습을 도와주는게 현실아닙니까-_ㅠ
물론 기량저하로 인하여 입대한 선수도 있지만, 그 기량이 더욱 저하되고, 상대방의 대처에 유연하지 못한것은
공군에이스의 연습상대의 수가 한정적이고, 또 그 한정적인 만큼 스타일이라던가 한정적인 전략을 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박대만 선수도 정말 웬만한 현역프로들을 웃도는 기량을 보여주곤 있지만, 예상외의 부분에 대해서 당황하는 듯 하기도 하고
얼마 전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에서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던데, 요즘 저그의 전략 혹은 타이밍과 트렌드 등을 못 쫓아가는 듯 하여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단고해 보면,
현재 유지되고있는 프로게임단 처럼, 연습생 제도같은걸 두거나, 아니면 커리지매치에서 자격을 얻고 나면
일정기간 공군의 연습상대-_-;;로 복무하면서 몇달에서 1년 가량을 부분 인정해주는것도; 검토해보면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공군에이스의 연습상대와, 상대 해 볼 전략이나 스타일도 다양해 질테구요.
여전히 수 많은 프로게이머준비생들이 커리지매치, 또 온라인연습생, 2군 등을 거치다가도 자신의 한계를 알고
프로게이머의 꿈을 접곤 하는데, 그 기간을 군복무라는 부분으로 충당시켜줌으로써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다 포기하는, 젊은 청년(;;)들의 불필요한 시간낭비(?)도 절감할 수 있을 듯 하고,

군대가서 삶의 목표나 방향을 찾는 분들 처럼, 마찬가지로 어차피 이행해야 하는 병역대체복무를 통해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질이나, 한계등을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초과공급된 프로게이머의 숫자 조절기능도 어느정도 하리라고 봅니다.;

아 그리구 공군에이스 (Airforce Challenge E-sports 라던데;;)
상무로 들어가서 에이스(Army challenge E-sports;;)라고 하면 그만 아닌가요 흐흐흐흐;; 물론 군대 윗분들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박카스500
08/06/12 18:24
수정 아이콘
대세는콩!님// 네 ;; 그 병역 분류대상이 다른 사람은 자원입대에 제한이 생기죠;; 가려면 시력교정술을 받거나 해야될겁니다 -_-; 아니면 요즘 신검 기준이 까다로워 졌으니 재검해서 3급나오면 지원 할 수 있겠죠;;;;;;;;;;;;;;;;;;;;
박카스500
08/06/12 18:26
수정 아이콘
노력의 천재님// 제 생각에, 결국 이스포츠가 나름 괜찮은 분야로 인정받으려면, 대중의 관심과 지지도 필요하고, 이 판이 좀 더 넓어지는것도 수반되어야 하는데 ;; 협회는 그런 생각이 없는듯 보이기도 하고 ; 심란하네요--;
달빛요정굳히
08/06/12 18:51
수정 아이콘
음... 꼭 최소한의 엔트리 활용이 가능한 선수일필요는 없다고봅니다. 정말 은퇴를 고려해야할 노장 게이머이라면, 그가 갖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로 말그대로 팀을 이끌만한 정신적 버팀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무한낙천
08/06/12 19:28
수정 아이콘
실력없으면 공군에서 받으면 안된다니요..
공군 전체 엔트리가 프로리그 출전 규정인원을 채울까 말까한 상황에서
(실제로 그 때문에 다음 시즌은 출전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굴 가리고 누굴 안받겠습니까 ㅡㅡ;;
나중에 너무 많은 인원이 너도나도 공군가려고 해서 몇십명이 몰리는 상황이 연출되면.. 그럴지도..
생각의차이
08/06/12 20:27
수정 아이콘
흠.. 공군 웹진에선 긍정적으로 보는듯.. 한데.. 잘 될거라 믿고 있어요 (현역 공군임..)

이윤열 홍진호 선수도 에이스팀의 일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낭만곰됴이
08/06/12 20:31
수정 아이콘
이러다 임요환선수 말뚝박으시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사 임요환 출전! -_-;
~Checky입니다욧~
08/06/12 21:17
수정 아이콘
낭만곰됴이//한 30년쯤 지나면 원사 임요환이 감독인가요?^^;;

그나저나 되도록 빨리 뽑아서 그 뽑힌 선수들이 프로리그 초반부터 활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2~3개월 쉰다음 실력을 보여주기란 힘들테니까요
sliderxx
08/06/12 22:29
수정 아이콘
선수선발부분은 어쩔수가 없죠..

선수선발에 있어 현재의 폼을 기준으로 한다면 공군 성적은 오르겠지만..

객관적인 성적이 1순위가 될수밖에 없다는..프로리그 승률이나 개인리그 성적..

최인규선수가 첨에 뽑히고 김선기선수가 떨어진것도 최인규선수 커리어가 더 좋았기때문에 그런거구요..

선수선발에 잡음이 없으려면 커리어가 기준이 될수 밖에 없으니..이것도 공군의 딜레마..
OnlyJustForYou
08/06/12 22:43
수정 아이콘
실력있는 선수들이 공군에 지원할일은 없고..
음.. 환경만 조금 더 나아진다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여하튼 꼭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네요..
포셀라나
08/06/14 05:50
수정 아이콘
노력의 천재님// 농구대잔치시절의 상무는 성적좋았던 적이 많았죠. 스타선수들이 줄지어 입대하는 때도 분명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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