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4/28 20:46:54
Name 4thrace
Subject 이영호 vs 박성균 선수 경기 보셨습니까?
정말 양 선수, 천기를 읽고 경기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머리속에 전 맵 모니터링 시스템 하나 가동시키고 경기하는 것인지?

박성균 선수의 초반 놀라운 연속펀치로 이득을 취해가는 전략에, 이영호 선수가 밀리는 것 같았지만

이후 이어지는 이영호 선수의 박성균 선수의 경로와 움직임을 모두 읽어 내는 전략

테테전 아니 이스포츠의 극을 보여주는 플레이로 보았습니다.

이영호, 박성균 선수가 아니면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플레이인 듯 합니다.

이영호, 박성균선수가 아니면 어떻게 이런 경기가 만들어지겠습니까?

경기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생각 밖에는 안드네요.

지금의 일반적인 선수 수준을 한 2년은 앞서나가는 플레이를 양선수가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닌가.... 이런 생각마저 듭니다.

비록 이영호 선수가 승리했지만, 박성균선수가 아니면 누가 이영호 선수를 막을 수 있을지, 그런 생각도 듭니다.

박성균 선수가 초일류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훌륭한 경기를 하는 모습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시간, 이러한 스코어에서 이영호와 박성균이 만나야만 이런 경기가 나온다는- 순간을 목격한 것  같습니다.  

양 선수 너무나 훌륭한 경기에 입을 벌리고 놀라고 있을 뿐, 개인적으로 지난 10년간 이스포츠발전의 정수를 담은 경기를 하나 추천하라고 하면 이 경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이상하게 기분이 좋더라니, 이런 경기 오후에 나오기에 그런 것이었던가요?

양 선수, 그리고 이런 선수들을 조련해 준 양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아르 디올라
08/04/28 20:4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재미있는 테테전을 보다니...두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찡하니
08/04/28 20:48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이런 경기를 봤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합니다.
케이건
08/04/28 20:49
수정 아이콘
이 경기 관련 글이 왜 안올라오나... 내가 올려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제 안구를 정화해주는 아름다운 게임이었습니다.

몸에 소름이 마구마구 돋아나는게 개인적으로 08년시작이후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08/04/28 20:5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테테전 실력이 상당히 많이 늘었네요..
크라잉넛
08/04/28 20:5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차이는 백짓장한장차이다. 라는말이 있을때가 있었는데 최근들어서는 아닌듯합니다;
정말 두선수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네요.
08/04/28 20:50
수정 아이콘
역시 생방. 이런 경기는 생방으로 봐야 해요. 오늘 재방보면서 통탄하며 땅 구르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네요.
그레이티스트
08/04/28 20:52
수정 아이콘
이런 경기를 생방으로 봐서 행운이고, 진짜 혀를 내두를 경기 였습니다.

두선수다 완전 괴물 수준입니다. 보는 네네 계속 와 진짜 잘한다.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영화 같은 경기 였습니다.
08/04/28 20:52
수정 아이콘
진짜 두선수다 할말을 잃게 만드는 경기력이네요. 예날 최연성vs이윤열의 경기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테전최강이라 평가받는 박성균선수에게조차 5:1로 앞서나가는 이영호선수를 앞으로 도대체 누가 이길수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08/04/28 20:56
수정 아이콘
아 그 이영호 선수의 첫 드랍쉽만 클로킹레이스가 떨궜다면... 몰랐었는데 말이죠. 앞마당 늦추면서 벌쳐와 레이스에
잔뜩 힘을 실은 빌드였고 이영호 선수는 벌쳐 한기 안뽑고 골럇,탱크만 생산하는 빌드였기에 사실 제일 중요한 게 그
드랍쉽 요격이었습니다. 지상군 병력 차이가 나는데 자원 차이마저 좁히지 못했으니 그 콤보 이후는 무난히 영호선수
페이스였죠. 박성균 선수는 또 끝까지 노스캔 플레이-_-

그런데 이영호 선수, 미니맵 정말 하나도 안놓치네요. 인간이 아닌거 같아요. 덜덜. 대각선으로 scv 쫘악 배치해놔서
박성균 선수의 움직임을 읽고 반응하는게 속된말로 쩔었습니다.
silberio
08/04/28 20:57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 수준의 테테전이었습니다.
비빔면
08/04/28 20:58
수정 아이콘
최고. 그 이상.
08/04/28 20:59
수정 아이콘
에이스 결정전 이해가 안되네요 -_- 역시 아들설이 맞는건가요
08/04/28 20:59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는 전에도 테테전 경기할 때 종종 보여줬지만, 오늘도 끝까지 노스캔. 무섭더군요..
와이숑
08/04/28 21:00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 눈썩는 플레이 작렬하네요
케이건
08/04/28 21:00
수정 아이콘
승리의 김철 감독 -_-;;
랄프로렌
08/04/28 21:01
수정 아이콘
KTF에는 이영호, 배병우 밖에 없네요. 정말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참담하네요.
돌아와요! 영웅
08/04/28 21:02
수정 아이콘
소름이 끼치는 경기는 몇 경기 봤습니다만 이렇게 가슴이 떨리는 경기는 처음이네요 정말 대단
그런데 5경기 보고 분노가...................
Withinae
08/04/28 21:02
수정 아이콘
올해 최고의 테테전을 보고 흐믓한 순간...

에결보고 에휴... 이윤열선수는 잘해줬지만, 김윤환선수 무엇을 하려고 한 건지요?
하늘하늘
08/04/28 21:02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가 못했다기 보다는 이윤열 선수의 컨트롤이 빛난 게임이었죠.

그것도 그거지만 이영호 박성균 선수의 테테전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해설자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할 필요가 하나도 없게 만드는 꽉차고 화려한 게임.
시종일관 타이트했던 정말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강예나
08/04/28 21:03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 말대로 4경기 같은 경기를 보면 5경기가 용서가 안되는 단점이..--; 케텝은 왜 김윤환 선수를 에결카드로 보냈을까요. 박성균 선수를 노렸다고 해도 못 이길거 같은 모습인데.
compromise
08/04/28 21:03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잘하네요.
구아르 디올라
08/04/28 21:03
수정 아이콘
케텝은 저번시즌 지는 스토리 그대로 재연.....이영호,배병우승...올드 전멸....그냥 다음부터는 우정호,배병우,정명호,이영호만 돌리죠?
팀플이야 오늘 박정석 홍진호 지기는 했지만 가능성이 보였으니...
토쉬바
08/04/28 21:03
수정 아이콘
에결보고 눈 버렸군요~.
게임 내용이 4경기와 하늘과 땅차이네요.

에결보고 에휴... 이윤열선수는 잘해줬지만, 김윤환선수 무엇을 하려고 한 건지요? (2)
사랑니
08/04/28 21:03
수정 아이콘
초반 박성균 선수 막히고 바로 지지치는가 했는데, 연다른 콤보..드랍쉽 아케이드..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준비를 상당히 많이 해왔다는게 느껴지네요. 노스캔 플레이는 정말..특히 중간에 드랍쉽 4대가 바로 위에 이영호 선수 골리앗 있었는데

노스캔 상태서 멈췄다가 왼쪽으로 빠져서 나가는 장면은..하하하

이영호 선수 완전 최연성 선수 극강의 수비 모드를 초반에 보여주네요.눈치는 진짜 60살 이상 사신 어르신들 빰치는 노련미..

테테전이 이렇게 숨막히게 전개되는건 예전 로템에서 임요환 이윤열 경기이후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리고 에결은 곡물최강전(?)이나 이윤열 선수의 제자에 대한 복수극을 바랬건만...왜 아드님이..
바나디엘
08/04/28 21:07
수정 아이콘
좋은 게임을 보여준 두 선수다 박수를보냅니다~
찡하니
08/04/28 21:08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의 초반 공격은 조금만 통했더라도 카운터 후 카운터가 계속 들어가는 좋은 전략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걸 막은 이영호 선수가 좀 말이 안되는 거였겠죠 박성균 선수 입장에서는..
08/04/28 21:09
수정 아이콘
드랍십이 나오는 타이밍에 레이스가 살짝 빠지는 바람에 그걸 격추를 못시켜서 앞마당 언덕 탱크를 철수시킨게 승부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 드랍십 격추시켰으면 앞마당 계속 마비되고 박성균선수 페이스가 되지 않았을지..
루이스 엔리케
08/04/28 21:10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 확실히 기교파 인듯... 이영호가 정파라면 박성균은 사파?? 박성균선수 완전히 사파는 아니지만 정석을 기본으로 한 변칙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듯. 요즘의 이영호는 지금까지 저런 완벽한 경기력의 선수는 본적이 없는것같음. 정말 최종 진화형인것같다. 근데 오늘 경기 진짜 깔끔하긴 했다... 실수란 전혀 없고 놀라운 반응속도와 센스의 연속... 둘의 경기는 이영호가 살짝 위인것같지만 언제나 내용이 너무 좋고 그렇다보니 재미있네요.

김철 감독 정말 카리스마 없음. 그냥 이영호 덕으로 감독하는 듯. 김윤환선수같이 긴장 잘하는 선수를 굳이 큰 경기에 내보낼 이유가 있는지. 이길 경기는 이겨야지. 지금 선수 시험할때인가... 당연히 에이스는 이영호 아닌가? 그것도 똑같은 테란 내보낼 거면서...
김가람
08/04/28 21:13
수정 아이콘
에결 이해가 되는게 김윤환 선수는 이윤열 선수가 1팩 멀티인줄 알았을겁니다. 아니 이윤열 선수가 그렇게 알게 한거죠(위치라는
운적인 요소와 이윤열 스스로의 철저한 보안이 빛났습니다.) 그래서 1에드온 벌쳐빌드를 택했던듯 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전체적인
상황을 완벽하게 판단한뒤 상성에 맞는 빌드를 택했고 결과적으로 완벽하게 물려버린듯 합니다.
매콤한맛
08/04/28 21:19
수정 아이콘
팀내에서 연습시 10게임하면 10게임 다 이겼을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좋은 전략이었는데 이영호가 너무 대단했죠.

연습시 상대가 원팩더블을 했을때 첫 4벌처드랍으로 5경기는 이기고,
거기서 안끝나도 그다음 클로킹 레이스에 3경기는 이기고,
거기서 안끝나도 그다음 드랍십 언덕탱크에 2경기는 이겼을것같습니다.

이영호의 방어력은 정말 말이 안나올 정도였습니다.
박카스500
08/04/28 21:20
수정 아이콘
테테전 이렇게 손에 땀을 쥐고 '본' 적은 처음입니다. 제가 할때야 항상 긴장하지만 볼 때는 조금 재미없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말이지요!
08/04/28 21:23
수정 아이콘
김윤환................
로마니
08/04/28 21:2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참 잘했는데.... 그리고 박성균 선수랑 이영호 선수는 만나기만 하면 아주 긴장되는경기를 펼치네요.
으촌스러
08/04/28 21:28
수정 아이콘
4경기..정말 테테전이 이렇게나 재밌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에결은 안볼껄 그랬네요.
김윤환에 장원준이 겹쳐보였습니다...
08/04/28 21:31
수정 아이콘
얼마나 대단한 경기가 나온건지요;

한번 보고싶네요
08/04/28 21:31
수정 아이콘
김철감독은 도대체 뭘믿고 김윤환선수를 내보낸건지 모르겠네요. 이영호라는 확실한 에결 1승카드가 있는데 말이죠. 한두번도 아니고 ktf는 이해불가능한 에결카드로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를 꼭 놓치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김윤환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재능이 없어보입니다. 숙소에서는 랭킹전 1,2위를 다툰다고는 하지만, 경기를 보면 전혀 그런 실력을 볼수가 없네요. 신인선수도 아니고 도대체 몇년째 방송울렁증을 겪는건지...참.... 케텝팬도 아닌 저도 오늘경기는 열받네요.;;
매콤한맛
08/04/28 21: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두선수 관계도 최연성-이윤열의 그것과 비슷한 조짐이 보입니다.
현재 상대전적도 5:1이고,
플레이스타일도 이영호가 최연성(운영형)을, 박성균이 이윤열(피지컬형)을 빼닮았죠.
김다호
08/04/28 21:34
수정 아이콘
박성균 노스캔....뭐냐 이것도 무섭다. 서로 어울려서 만들어낸 예술적인 경기.
08/04/28 21:38
수정 아이콘
오늘4경기보고 .. 가입후 첨으로 글을씁니다.. 이경기 보고 오늘 술안먹으러가길 잘했다고 생각할정도로 ... 정말 대단한 경기입니다 .. 어떻게 지루한 테테전 에서 이런 숨막히는 공방전이 나옵니까... 임요환 선수 경기 이후 감동먹은 테테란전 경기입니다... 박성균선수 .... 전장의 여우같은 연계플레이 감동했고 .. 그걸 최소한으로 막는 이영호 선수에게 놀랐습니다 .. 그리고 정말 해설자가 경기를보면서 할말을 만들어내는 플레이라는 멘트를 만들정도로 ... 정말 올시즌 최고의 플레이였습니다 .... 이영호 선수에겐 정말 다시한번 경악을 했고 ..진 박성균 선수에게도 뭐라 할수없을 정도의 완벽한 플레이들.. 대단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가 ... 나름 열심히 연습했을텐데 ...그걸 무색하게한 김윤환선수에게 동정이가는군요
08/04/28 21:42
수정 아이콘
어제의 진영수 - 이제동, 그리고 오늘의 박성균 - 이영호 전을 보면서 진짜 하이레벨의 경기란 어떤 것인가 느끼게 됩니다.
근래에 프로게이머들이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하는데도 이정도로 레벨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건 신기할 정도군요...
08/04/28 21:43
수정 아이콘
아참 4경기를 만들어준 배병우선수에게 감사합니다 ... 그대가 역전하지 못했으면... 희대의 명경기를 놓칠뻔했어요 ~~ 그리고 "술마시러갈껄~~~" 이라고 후회했을지도 ...
08/04/28 21:45
수정 아이콘
오늘 민찬기 선수의 센터에서 뮤탈 움직임 예측해서 일점사로 잡아먹는 컨트롤과 칼날 같은 타이밍 러쉬, 무리하지 않고
중규모 병력의 끝없는 난전으로 우위 계속 유지하기, 이레디잇 보다는 파벳에 디펜시브 걸어서 러커를 잡는 플레이 라던지,
서경종 선수의 불리한 맵 가까운 거리에서 스파이어 건너 뛰고 투가스 패스트 디파일러 가서 저글링 러커 디파일러로
병력 쥐어짜서 몇 마리 안 되는 디파일러로 쉬지 않고 컨슘 해가며 다크스웜 치고 플래이그 계속 뿌려가며 적절한 타이밍에
히드라로 전환해서 아슬아슬 하게 이기는 등 멋진 경기들이 나왔는데,
하필이면 같은 날에 센 테테전이 나와 버리는 바람에 묻혀 버리게 생겼네요. 조금 아쉽습니다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경기였죠. 매콤한맛님// 저도 보면서 이윤열vs최연성 생각했었습니다.
08/04/28 21:46
수정 아이콘
덜덜 ;; 전 그런데 더 어이 없는게 ; 이 두선수를 잡은 임선수는 정말 아스트랄 인걸까요 ?? ......;;
매콤한맛
08/04/28 21:53
수정 아이콘
혀니님// 그분의 5할이 될 타이밍에 걸리면 어떤 선수라도 빠져나갈수가 없죠. 크크...
08/04/28 22:03
수정 아이콘
4경기 그 환상의 경기를 보고 바로 5경기 테테전을 봐서 그런지 에결에 큰 실망을 했지요.. 참 분위기가 고조됐었는데
레인메이커
08/04/28 22: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적이 벌어지기 시작하네요. 벌써 5대 1이죠. 이윤열과 서지훈관계로 빠질수도. 이영호선수가 더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박성균전은. 예전의 이윤열선수처럼.
이젠민방위
08/04/28 22:44
수정 아이콘
오늘 4경기는 현재까지 있었던 테테전중에서 가장 수준높은 경기였던것 같네요. 물론 지속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향상되었으니 가능한 이야기겠지만요.
물론 개인적으로 더 재미있었던 테테전은 몇 가지를 꼽을수 있지만, 이렇게 단점 찾기가 힘든 경기가 나올줄은...

scv 둘이 서로 동시에 터지는 장면이 오늘의 박성균-이영호 선수의 수준을 상징하는 장면같더군요. 그 당시 팽팽하던 느낌과 함께요.

그래도 올해가 가기전에 이 보다 더 수준높은 경기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두 선수에게 최고평점을 안주었구요. 항상 최고 평점을
아껴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The Drizzle
08/04/28 23:29
수정 아이콘
테테전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들 하지만

임요환 - 김정민
임요환 - 이윤열
이윤열 - 서지훈
이윤열 - 최연성

그리고 이영호 - 박성균

당대 최고의 테란들의 테테전은 다르긴 다르군요.
08/04/28 23: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영호 선수가 팬택에 계속 있었다면...음...덜덜덜하네요;;
이윤열-이영호-박성균이라...;;;
스타카토
08/04/28 23:53
수정 아이콘
재방송을 보고 땅을 치고 있습니다..
이런 경기를 생방으로 보지못하다니...이런...

정말 하나의 예술작품이네요~~
스피넬
08/04/28 23:59
수정 아이콘
몇번을 다시 봐도 좋네요
경기보면서 눈이 즐겁다고 할까요 ^^
이래서 테테전을 가장 좋아합니다~
08/04/29 00:12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이영호니까 막은 박성균의 연계공격인듯싶습니다

정말 이영호니까... 해설자들도 뭐라고 정확히 판단 못한 이영호의 그 불가사의한 맷집은 참..

정말 테테전 잘하는 이영호 박성균 염보성 이성은 요런 선수들의 테테전은 안지루하다는.
CrazyFanta
08/04/29 00:18
수정 아이콘
감히 차기본좌를 이영호가 차지할거라고 말하고싶네요 . 프리챌때부터 스타리그를 봐왔지만 항상 본좌가 나올때마다

뭔가.. 그 느낌이란게 있었는데,

이제동선수나 송병구 김택용선수는 전혀 주지못한 그 느낌을 이영호선수는 갖게 해주는군요

송병구선수와의 결승때도 그느낌은 없었구,, 뭐 이제동선수 잡을때도 그런느낌 전혀 없었는데...새 프로리그 출범하고

얼마전 블루스톰에서 이스트로의 박문기선수를 잡을때부터 어 뭔가 비록 역전당하나? 뭐 이런 우를 범한 경기긴했지만

그때부터 속히,, 본좌포스같은게 느껴집니다..

그느낌이란.. 불리한 상황에 있어도 뭔가 절대 질거같지도않을뿐더러 마치 이미 본좌로 예정 되있고 선수는 그 시나리오를

따라서 플레이를 하는것만같은 뭐 그런,,

아무튼 기쁘네요 공란의 본좌자리를 이영호선수가 메꿔줄거같아서요^^
석호필
08/04/29 00:22
수정 아이콘
오늘 이영호 - 박성균 경기가 아니더라도,,

박성균선수의 테테전은 언제나 재밌죠...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역전할것 같은..

박성균 곰티비 시즌3 우승때에도 테테전 정말 기똥차게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오늘 전략은 마치...임요환선수나 김동수 선수가.....짜여진 깜짝 전략을 쓰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대박경기...재밌게 봤네요..
08/04/29 00:3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박성균 선수의 연습량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빌드를 아주 세심하게 짜온 듯 하더군요. 그리고, 상대의 대처에 따른 여러가지 경우의 수까지 다 준비해온듯 했습니다.
해설자들이 '지금 이런걸 하면 좋을텐데요'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나오는 후속타...
그걸 다 막아낸 이영호 선수가 대단한거죠... 왠만한 선수 같으면 본진 4벌쳐 드랍후 앞마당 동시타격때 무너졌을겁니다.
08/04/29 01:23
수정 아이콘
캬.. 두선수다 너무 잘하더군요. 생방으로 정말 감탄을 하면서 봤습니다.
정말 이긴 선수는 물론 진 선수도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될 정도더군요.
제가 여지껏 봐왔던 모든 테테전 중에 최고의 경기;
08/04/29 01:26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본 것이 영광입니다.
눈이 엄청난 호사를 했네요.
gaverion
08/04/29 01:51
수정 아이콘
이런 매치들 자꾸봤으면 좋겠네요
그러긴 위해선
프로리그 각팀들 에이스들 혹사시키기만을 바랄뿐--
별다방
08/04/29 02:39
수정 아이콘
3경기가 더욱 아쉬워지는 케텝이였습니다...

이영호 선수.. 더욱 발전할텐데... 어떤 테란이 될지...
마음의손잡이
08/04/29 02:44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공격과 수비가 잘 된 멋진 테테전이었습니다.
포셀라나
08/04/29 10:11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도 정말 잘했는데..

이영호 선수 대단합니다.
JazzPianist
08/04/29 10:52
수정 아이콘
일보와 센도의 대결인가여 이거

스타일은 다르지만서도.. 라이벌의 냄새가 킁킁
狂的 Rach 사랑
08/04/29 11:38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 두선수 경악... 특히 이영호 선수 정말 뭐하나 놓치는게 없더군요.
요즘 최고의 포스 맞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전 박성균 선수의 내일이 더 기대되네요^^
핫타이크
08/04/29 12:5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영호선수에게서 역대 본좌들의 냄새가 나는군요.
킁킁..
죽여봐라 죽나
08/04/29 15:39
수정 아이콘
JazzPianist님//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이영호 선수가 박성균 선수의 천적에 가까워지고 있죠.
역대전적도 이제 5대1이고, 적어도 어제 경기에서만큼은 박성균 선수가 뭘해도 안 통하던데요 -_-;;
진리탐구자
08/04/29 22:57
수정 아이콘
죽여봐라 죽나님// 하지만 뭐 경기 양상은 팽팽하니까요. 일보와 센도도 전적상으로는 2:0 떡실신입죠.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621 삼황 오제 사천왕 -第九章- [5] 설탕가루인형4074 08/04/28 4074 0
34620 이영호 vs 박성균 선수 경기 보셨습니까? [66] 4thrace10203 08/04/28 10203 1
34619 『업적, 조용호』 [35] 펠쨩~(염통)9881 08/04/28 9881 44
34617 전상욱 선수 - 진영수 선수! 멋진 테저전이였습니다~^^ [39] nothing7894 08/04/27 7894 0
34616 하이브 체제의 저그는 토스의 악몽일 수밖에 없는가? [13] ArcanumToss6615 08/04/27 6615 0
34615 [주간 스타리그 잡설] 온게임넷 EVER 2008 스타리그 1차 본선 C-D조 [5] ls4288 08/04/27 4288 0
34614 스타 시뮬레이터 추천. [27] aura6024 08/04/27 6024 0
34613 펌] Zergology 2. - 12앞마당의 발견. 그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7] 펠쨩~(염통)5656 08/04/27 5656 2
34612 2008. 4.26 3번째 pp랭킹 [4] 택용스칸4666 08/04/26 4666 0
34611 스타크래프트 전쟁론 - 프로토스를 위한 대종족전 승리조건의 핵심 [9] legend6269 08/04/26 6269 6
34610 에버 스타리그 1Round D조 - 완료 [66] The xian8456 08/04/25 8456 0
34608 개인시간에조차 개인리그 연습을 하면 뭐라고 한다니 이게 뭔 소립니까? [104] The xian12211 08/04/25 12211 3
34607 드디어 아레나 MSL이 조지명식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20] Special one.8245 08/04/24 8245 0
34606 신한은행 프로리그 3주차 엔트리가 나왔습니다. [18] ICaRuStoTheSkY6094 08/04/24 6094 0
34605 박성준의 STX 이적에 부쳐 [14] ls8682 08/04/24 8682 0
34604 아레나배 MSL 조지명식이 얼마 안남았네요 [51] ICaRuStoTheSkY5737 08/04/24 5737 0
34603 펌] Zergology 0편과 1편 [6] 펠쨩~(염통)6543 08/04/24 6543 2
34602 고석현선수 탈락했지만 정말 멋집니다! [19] MinaM[CPA]6073 08/04/23 6073 0
34600 아레나 MSL 신규맵 이름을 보면서... [13] 하성훈7610 08/04/23 7610 0
34599 황제 임요환 08시즌 첫 승을 신고합니다!! [43] 낭만토스10483 08/04/23 10483 0
34598 프로토스의 마지막 숙제 [9] 김연우7886 08/04/23 7886 3
34597 그가 돌아온다 '왕의 귀환' - skb9728 [31] Daybreaker8442 08/04/23 8442 0
34596 방금 윤용태선수 vs 김동건선수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스포일러 有) [15] 4thrace8107 08/04/22 81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