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28 12:31:55
Name 死神
Subject 주훈 감독님이 온게임넷 해설로 활동하신다 합니다.
파포에 기사 올라왔네요.
=======================================================================================================================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23598

온게임넷, 주 훈 전 SK텔레콤 감독 해설자로 영입

작성[2008-01-28 10:25], 한줄답변[52]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주 훈 전 SK텔레콤 T1 감독을 해설자로 영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주 훈 감독은 동양 오리온 시절 KTF EVER컵 프로리그 우승에 이어 SK텔레콤 T1으로 창단한 뒤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준우승,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후기리그, 그랜드 파이널 우승,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우승 등 역대 누구도 이루지 못한 4시즌 연속 우승의 신화를 달성한 명장이며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김성제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키워내기도 했다.

온게임넷의 박창현 제작국장은 “해설자의 필수 역량인 게임 및 프로게이머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고, e스포츠 초창기부터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이 온게임넷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 SK텔레콤 주훈 감독은 일정 시간 휴식기간과 해설자 준비 과정을 마친 후에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

주훈 감독님 인터뷰입니다.
========================================================================================================================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NT&idx=23599

해설자로 변신한 주 훈 전 SK텔레콤 감독 "걱정이 우려되지 않도록 최선 다한다"

작성[2008-01-28 10:52], 한줄답변[45]

e스포츠 사상 초유의 코칭 스태프 경질 사태가 일어난 지 1주일 만에 SK텔레콤 주 훈 감독이 온게임넷 해설 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감독 생활을 3년 이상 한 e스포츠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게 된 주 훈 감독은 "많은 분들이 내 진로를 위해 걱정해주셨고 그 걱정이 우려가 되지 않도록, 해설자의 위치에서 e스포츠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다음은 주 훈 해설위원과의 일문일답. 정리=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해설자로 보직을 바꿨다.
▶SK텔레콤 T1에서 경질된 뒤 며칠 되지 않아 온게임넷에서 전화가 왔다. 해설자를 해보지 않겠냐는 내용이었다. 며칠 동안 고민 끝에 결론을 냈다. 처음 접하는 세계에 뛰어들려고 하니 설렌다.

-감독과 해설자의 역할은 많이 다를 것 같다.
▶경기적인 측면으로 보면 감독은 경기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선수들에게 요점만 짚어주면 된다. 그렇지만 해설자는 세부적인 내용까지도 모두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대사를 쏟아내야 한다. 또 즉흥적인 내용들도 많고 그 안에 재미도 주어야 하기에 순발력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감독 출신 해설자로서의 장점이 있다면.
▶선수들을 지도하고 함께 생활하는 동안 가졌던 것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가 있다. 또 감독들의 용병술이 중점이 되는 프로리그에선 내 경험이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이 왜 저 선수를 기용했는지, 선수에게 바라는 점은 어떤 것인지, 또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가졌던 노하우 등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습이나 실전에서 개인 화면만 보면서 발생하는 특이한 패턴들을 상당수 알고 있다. 감독으로서 양 쪽 선수들의 경기 화면을 옵저빙하며 느꼈던 산 경험들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설자라는 자리와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내 전공과 선수 육성 사이에 접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해설자의 자리에서도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전략을 구상했고 경기 중간에 나타나는 특이한 행동들의 선후 관계를 살펴 심리적으로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도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 위원들이 수 많은 경험과 자신의 판단에 비추어 시청자들에게 의사를 전달한다면 나는 감독의 입장에서 옵저버를 하면서 쌓은 심리 상태 변화 양상을 전달하는데 충실하고 싶다.

-해설자 연습은 하고 있나.
▶본격적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독서를 통해 어떤 점을 e스포츠에 접목시키고 인용할지 공부하고 있다. 기본 상식부터 다시 쌓으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

-어떤 프로그램을 맡을 예정인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해설자로서의 각오나 목표는.
▶많은 분들이 내 진로에 대해 걱정해주셨다. 온게임넷에서 해설 자리를 내준다고 했을 때 정말 고마웠다. 많은 분들이 내게 보내준 걱정이 우려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는 해설자가 되겠다.
========================================================================================================================

진로가 빨리 결정되셔서 다행입니다.
반농담식으로 장가 가시자마자 실업자돼서 어떡하냐는 걱정도 많았는데
기존 선수출신 해설자분들과는 또다른.. 감독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해설도 기대가 되네요.
본인 말씀처럼 용병술이나 팀내 평가전등에 대한 얘기도 좀 더 들을수 있겠고..
평소 인터뷰는 잘하시는것 같은데 해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위메이드 김감독님도 처음엔 많이 미숙하셨다가 나아질만하니 감독 복귀하셨는데..^^
스토브리그 끝날때까지 준비하실 기간은 충분하겠지만
이게 연습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실전이 필요하니 처음은 좀 힘드시겠죠.
정확하진 않지만 지금 프로리그 김정민 해설이 5일 전부하고
김창선, 김태형 해설이 나눠 하는것 같은데
김정민 해설 분량을 나눠 맡으시려나요?
아니면 듀얼, 스타챌린지등...?

어쨌든 빨리 방송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T1 경기 해설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예전 이순철씨가 LG 해설할때와는 다른 기분일듯 합니다.

아.. 그리고 서형석, 이효민 코치님 소식도 빨리 들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 파포 리플에 보니 김정민 해설의 군입대 대비 포석이 아니냐는 말이 있어서
      생각났는데 김정민 해설은 언제쯤 군대 가나요? 예정이 있는건지.. 특별히 들어본적이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28 12:34
수정 아이콘
공지사항에, 펌글 제외하고 15줄 이상으로 나와있습니다. 조금 더 채우셔야할듯..
꽤나 충격적이긴 하지만 기대됩니다. 어떤 해서을 보여주실지 얼른 보고싶네요. ^^
08/01/28 12:37
수정 아이콘
경질 당시 모 케이블에서 해설을 할거라고는 들었는데...
역시 온게임넷이군요. 해변김 + 주훈 조합이 되려나요?
08/01/28 12:47
수정 아이콘
mooo님// 15줄 수정했습니다. ^^
PGR에 올리는 첫글인데 회사라 정신없이 올려서 내용이 좀 이상하네요.^^
날라라강민
08/01/28 12: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창선 해설을 좋아하는데, 가뜩이나 몇일 안나오는데 입지가 더 좁아지는 건 아닐지 걱정도 조금 되네요.. 아마도 김정민 해설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비차원에서 영입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로써 온게임넷의 해설진 연령이 엠겜보다 훨씬 높아지겠네요..
XiooV.S2
08/01/28 12:50
수정 아이콘
아마 감독이셨으니까... 김태형 해설이 스타리그 올인, 당분간 주감독(이제 해설인가요)or김케리+해변김 이체제로 가다가 주감독님이 프로리그를 전담할듯 합니다. 주감독도 해변킴처럼 멋있게 변신해서 T1에 보여줘야죠 화이팅~
허저비
08/01/28 12:51
수정 아이콘
뭐...올스타전이라든지 기타 티비로 간혹 말씀하시는거 보면 잘하실거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분 목소리도 그렇고 스타일이 좀 차분한 편이라...과연 흥분은 하실까요? 흥분하면 어떻게 될까요? 기대도 되고 흐흐...
08/01/28 12:54
수정 아이콘
왠지 그냥 아쉽네요... 물러나서 해설만 하고 있어야 할 분이 아닌데..
좋은 해설 부탁드리지만 나중에 꼭 감독으로 멋지게 컴백하셨음 하네요!
제로스엠퍼러
08/01/28 12:57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감독직에있어야 카리스마가 느껴지신분들인데.. 아쉽 ㅠ.ㅜ
彌親男
08/01/28 13:0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해설이 포화상태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미 해설이 4명이잖아요. 해변김의 군대를 생각하는 거라면 김동준 해설도 곧 군대를 가야 할텐데요. 그렇게 되면 MBC게임은 좀 빡빡할텐데 말이죠.

뭐, 상관없겠죠. 원래 김동수 선수도 영입하려고 했던 온게임넷이니 다 생각이 있겠죠.
彌親男
08/01/28 13:02
수정 아이콘
감독출신 해설은 이번이 두번째네요. 첫번째는 실패였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볼튼 원더걸스
08/01/28 13:08
수정 아이콘
彌親男님// 헉 처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설의 슈퍼파이트 해설이 있었군요 ㅡ0ㅡ
08/01/28 13:10
수정 아이콘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해설 잘하시고
나중에 임요환선수 티원과의 계약끝나면 같이 팀을 하나 차렸으면 하는 마음...
08/01/28 13:22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이 온게임넷 해설을 맡는다는 건, 지금의 해설진중 한명이 빠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08/01/28 13:35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NBA에서도 작년까지 휴스턴의 감독을 맡았던 밴 건디가 이번에 해설자로 영입돼서

NBA 중계하던데, 자기가 맡았던 휴스턴의 시합에서는 더욱 더 자세히 선수들 개개인을 잘 짚어주더군요.

주훈감독님도 T1의 경기때 그러한 면모를 기대해봅니다.
피부암통키
08/01/28 13: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썩 기대는 되지 않지만... 잘 해내실 거라 믿습니다.
Lunaticia
08/01/28 13:49
수정 아이콘
彌親男님// MBC에도 뭐 임성춘,유병준,이승원 해설에 한승엽 해설까지 있으니 김동준 해설이 빠지는 공백이 그정도로 치명적이진 않을겁니다. 올해부턴 한승엽 해설도 프로리그 뛰겠죠.
정현준
08/01/28 13:54
수정 아이콘
좋네요. 다행입니다. 결혼도 하셨는데 ^^;
의정부프레임
08/01/28 13:56
수정 아이콘
계약조건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러 잘된일이라고 봅니다.
다른 직업을 선택하면 언젠가는 잊혀질수도 있지만, 해설을 한다면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주훈 감독님이 언제 복귀하는지 궁금했지만, 해설 활동 상당히 환영합니다.
택용스칸
08/01/28 14:48
수정 아이콘
해변김을 위협하는 선수들을 견제했지만 결국 다른 사람이 자리를 위협하네요.
08/01/28 15:22
수정 아이콘
근데 김정민 해설, 김동준 해설 둘 다 지금의 임성춘 해설이나 김동수 해설처럼 방위산업체쪽으로 빠지면 주말 중계도 가능하지 않나요?
08/01/28 15:31
수정 아이콘
해설과 감독의 우열을 논하는건 아니지만, 해설하실 분은 아닌데요...
후..
08/01/28 16:05
수정 아이콘
김창선 해설께서 사업때문에 많이 바쁘시고, 엄위원께서도 만화쪽 일을 부인과 다시 시작하셨다하니..
주감독님이 활약하실 공간은 많이 있겠네요..
서형석 코치님도 해설 변신 안하시려나요..
BuyLoanFeelBride
08/01/28 16:38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이 프로리그에 전념하고, 주훈 해설(!)이 엄옹과 함꼐 스타리그 맡아주시면 좋겠네요.
08/01/28 16:42
수정 아이콘
일단 남은 계약기간(~2008. 3.)까지는 연봉이 다 나올 테니 해설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2008. 4. 차기 전기리그 시작 때부터겠군요. 건승을 빕니다.
OnlyJustForYou
08/01/28 17:18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 해설로 가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가셨으면 했는데..
예전에 질게에 추신으로 한번 달았던 적도 있었던..;;
가신다니 기쁘네요..^^;
마음의손잡이
08/01/28 18:00
수정 아이콘
저도 김창선해설 입지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비소:D
08/01/28 20:43
수정 아이콘
사실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닌듯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807 [문제제기]프로게임계와 약물, 그리고 도핑 테스트 [24] Timeless8033 08/01/30 8033 1
33805 이제동선수 6년만의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148] 처음느낌10181 08/01/30 10181 0
33803 CSI 수사대의 짝퉁 SC(OC)I를 공개합니다(설정만) [4] 몽땅패하는랜3937 08/01/30 3937 0
33802 재미로 보는 테란의 역사 [37] 매콤한맛5703 08/01/30 5703 1
33801 곰TV MSL 시즌4 16강, 'Face Off'는 현실이 되는가 [12] AnDes8555 08/01/29 8555 0
33800 곰티비 시즌 4 MSL 16강 2회차가 시작했네요 [153] Timeless8566 08/01/29 8566 1
33799 [스타구경] 온게임넷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4회차 [14] ls4788 08/01/29 4788 0
33798 [알림] 연재(Series) 게시판이 생성 되었습니다. [9] 메딕아빠4326 08/01/28 4326 0
33797 르까프 오즈팀의 2007시즌 후기리그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11] 4thrace5095 08/01/29 5095 0
33796 Boxer팬의 시각에서 봤던 Nada. 그리고 그에 대한 재평가. [61] forever.Boxer9153 08/01/28 9153 19
33792 스타베넷어택을 PD 사칭한 ID사기 조심하세요. [30] Bikini9048 08/01/28 9048 0
33791 곰 TV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기대감. [6] 8145447 08/01/28 5447 0
33789 상대를 고려 하지 않고 종족별 최고의 선수 한명씩만을 뽑는다면 [50] Dark6410 08/01/28 6410 0
33788 곰TV 인비테이셔널 조추첨식 결과입니다. [69] 택용스칸8431 08/01/28 8431 0
33786 이벤트전이 되기를 자청한 스타인비테이셔널의 아쉬움 [46] 매콤한맛5894 08/01/28 5894 0
33785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 결승전 최고의 명승부, 변형태 VS 이제동. [16] SKY924759 08/01/28 4759 0
33783 결국 그분이 16명에 합류 하셨군요. [38] 택용스칸8722 08/01/28 8722 1
33782 주훈 감독님이 온게임넷 해설로 활동하신다 합니다. [27] 死神9513 08/01/28 9513 0
33781 [이벤트] 2007 프로리그 후기 ... 결승 이벤트 (당첨자 발표) [89] 메딕아빠6819 08/01/23 6819 0
33780 조금은 아쉬운.. [15] 달려라투신아~5413 08/01/28 5413 1
33778 오늘의 패배에 CJ는 커질겁니다. [6] nickvovo4412 08/01/28 4412 0
33777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5] amiGO3844 08/01/28 3844 0
33776 믿음. 그 소중한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 [24] Akira4646 08/01/28 4646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