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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23 10:22:00
Name 종합백과
Subject 주훈 감독님의 퇴진을 강력 반대합니다.
이 판은 존중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T1을 프로리그의 최강자로 만든 것에는 누구보다도 주훈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역량이 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퇴진이라니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팀 성적 때문입니까?

오버 트리플 크라운을 했던 팀에게는 이 정도의 숨고르기도 용납 안될 정도로 치욕스러웠니까?

T1의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버트리플 크라운에, MSL 단일 팀 최다 진출 등 한창 잘나가던 팀에 개인리그 선택적 참가, 예선 불참 등의 지시를 내려 사기를 꺽고 끝없는 내리막길로 걷게 한 것은 프론트가 아닙니까?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훌륭히 병행해 가던 T1에 족쇄를 걸어 잠궈 놓고 전면에서 비난 받아야 했던 주훈 감독님이 아니었습니까?

스폰서를 얻게 되면서, 선수들이 지금의 생활을 누리기 위해선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본보기가 감독님의 숙청일 수는 없습니다.

이스포츠를 스포츠다 스포츠다 자꾸 하니까 혼동이 오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T1은 SK 이기 이전에 임요환과 주훈의 팀입니다.

여타 프로스포츠에서 처럼 모가지를 잘라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기존의 선수들과 감독님은 충분히 지분을 주장하실 수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들입니다. 주훈 감독님 없이 T1은 없었습니다.



이번 인사를 재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절차 상으로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우선 감봉이나 권고, 경고 등의 조치가 있은 후에 이런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전권이 기업에게 있다고 하더라도, 이 판을 만들어온 감독에 대한 대우가 이럴 수는 없는 겁니다.




주훈 감독님의 퇴진을 반대합니다.

만약 퇴진해야 한다면, 감독님은 기존 계약을 파기하시고 따르는 선수들과 다른 팀을 만들어 나가십시요. 이렇게 물러나셔서는 안됩니다.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겠지만, 감독님들의 불명예 퇴진만은 막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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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신기
08/01/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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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서 써봤자 먹히지도 않고 그냥 저도 기분 우울하네요.. sk스포츠단 홈피에 글 올리시는게 더 나을듯..
Withinae
08/01/23 10:29
수정 아이콘
확실히 T1이 정상에 섰던 기간에 비해 부진했던 기간이 좌절할 정도로 긴것은 아닙니다.
3시즌정도 성적 하락으로 하위권을 맴돌았으니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는 있었겠지만,
내부적으로 감봉이나 견책등으로 하고 좀더 시간을 주었으면 하는 기분은 있네요.
그러나, 신임단장이 결정한 사항이니 바뀔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처음느낌
08/01/23 10:29
수정 아이콘
저도 강력반대입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어쩔수없지 않습니까~~~~

그냥 지금의 대개혁이 전기리그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Qck mini
08/01/23 10:32
수정 아이콘
비스폰시절 사비털어가며 눈물겹게 유지시켜왓건만 스폰잡은후에 부진하면 그 팀을 떠나야하다니....
그런점이 일반 스포츠들과 또 다른건데... 프론트의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근 10년을 티원하나 이끌어가며 살아오시던 분이 이렇게 경질되시면 정말 허탈할거같습니다
08/01/23 10:33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의 역량이면 새로운 게임단을 창단하거나 다른 팀에 스카웃될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T1팬분들 입장에서 아쉽긴 하겠지만, 다른 감독과 코치진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새로운 감독으로는 아마도 송호창 감독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MistyDay
08/01/23 10:33
수정 아이콘
이참에 전상욱,박태민선수도 CJ행 안되려나;ㅁ;
제3의타이밍
08/01/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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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훈 감독과 함께 해온 선수들도
T1에 있을 이유가 계약 빼고는 그다지 없을 것 같네요
08/01/23 10:35
수정 아이콘
SK최강시대를 열었던 주훈+서형석 조합이 일년간의 부진만으로 경질되는군요. 거참..
야생초
08/01/23 10: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첼시와 맨유 팬이지만..
무리뉴 감독 퇴임후 첼시가 싫어지기 까지 했습니다..

이스포츠는 다른 스포츠 와 는 좀더 차별화된 그런 인간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였는데 .. 이제 완전
상업화 되버린거 같아 좀 쓸쓸하네요..
08/01/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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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네요. 작년, 올해 들어 가장 충격입니다.
08/01/23 10:39
수정 아이콘
뭐 어쩔수 없지요. 팀이 계속 성적을 못내는것도 있고, 주훈 감독님도 잠시 휴식기가 필요할수도 있구요.
어차피 프로는 돈놀음이라... 게다가 가장 상업적인 팀이 T1아니었습니까?
막대한 돈 들여서 선수들 끌어오는게 가장 큰 팀이었고, KTF처럼 세대교체에 성공해서 미래를 제시한것도 아니니까요.
축구나 이스포츠나 다 똑같다고 봅니다.
mwkim710
08/01/23 10:40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해 정수영 감독이나 송호창 감독도 성적부진으로 해고된 전력이 있는 감독들 아닌가요? 물론 정수영 감독은 재임 시절 정규리그에선 압도적인 성적을 냈고, 송호창 감독도 팬텍의 경영난으로 지원을 부족하게 받은 감도 있긴 하지만요.
주훈 감독을 내치고 정수영 감독이나 송호창 감독을 데려오는건 영 아니다 싶고...도대체 누굴 감독으로 앉힐 생각인지...
megalomania
08/01/23 10:40
수정 아이콘
Akira님// KTF 세대 교체라기엔 좀 부족하지않나요;; 이영호선수 한명뿐이고 아직 우승권도 아니고...
KTF는 절대로 모범적인 예의 세대교체가 아니라고 봅니다 -_-
드림씨어터
08/01/23 10:43
수정 아이콘
다들 티원을 명문구단이라고 생각 안하시는것 같군요.

만약 제가 티원 팬이였다면 최근 부진에 가장 먼저 감독경질을 외쳤을텐데.....

어느새 팬분들 인식에 그저그런 팀 중 하나가 되버린듯한 예전의 명문인건가요..
forgotteness
08/01/23 10:46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이 팀 만들어놓고 우승 4번 시키면서 어느 정도 기반을 만들어 놓으니까...
몇번 성적 안 나왔다고 그걸 잘라버리네요...

예전 어렵고 힘든 시절 어떻게든 버텨가면서 T1을 만들어 놓았는데...
단물 빼먹고 버려버리네요...

만약 주훈 감독이 다른 팀으로 가거나 다른팀에서 스카웃 할 경우...
임요환 선수의 거취문제는 분명 다시 생각해봐야 할듯 하네요...
임요환 없는 T1은 그다지 매력없는 팀이 될게 분명하네요...
황제도, 괴물도 악마도 없는 색깔없는 T1...

이러다가 장사 안되면 sk쪽에서는 팀 해체 해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진짜 첼시에서 잠시 성적 안나온다고 무링뉴 자른거나 똑같네요...
다크드레곤
08/01/23 10:47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네요..누가 새 감독이 될런지..궁금합니다..
윗분 말대로 설마 송호창감독??
08/01/23 10:47
수정 아이콘
명문구단이면 성적이 안좋을때 현 감독을 경질하여 좋은 감독을 물색해야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스포츠판이 좁은데 현 감독체제보다 좋은 감독이 물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무작정 경질하고보자의 마인드라서 저는 싫습니다. 조금 더 체계적이고 물색할만한 대상 후보가 거론된다면 모를까요.
08/01/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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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lomania님// 제가 보기엔 세대교체로 충분해 보이네요. 이영호 선수도 있지만 저그라인의 배병우(8승2패), 정명호 선수도 있고, 프로토스 이영호선수의 실력도 상당하죠. 더욱이 부진한 성적을 낸 올드멤버들이 은퇴하고, 새로운 신인들도 보강이 될테구요. 아마도 다음시즌 KTF의 전력은 포스트시즌에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수준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스타2잼있겠다
08/01/23 10:49
수정 아이콘
저도 뼈속까지 티원의 팬으로서 이번 경질은 제가 진정 스타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담을수 없죠.

프론트쪽에서 사정사정해서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한번 파놓았던 골은 깊어지지 메꿔지기는 힘드니까요.

주훈감독님의 성격상도 그렇구요.

허허.. 이건 정말... 허허허...
김우진
08/01/23 10:50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무리뉴가 성적이 안나와서 짤렷습니까?
구단주가 원하지 않은 챔스에서 성적이 않좋앗던건데 주훈 감독도 리그 성적이 좋지 않으면 경질되는것도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08/01/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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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1이라 놀림받으면서도 지켜온 제 팬심이 이렇게 무너지는군요...

주훈감독님없는 티원... 그분 없는 티원보다 더 허전하게 느껴지네요..
08/01/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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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프로스포츠에서 처럼 모가지를 잘라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기존의 선수들과 감독님은 충분히 지분을 주장하실 수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들입니다. 주훈 감독님 없이 T1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 크게 공감합니다. 정말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면 최소한 처음부터 이 판에 대한 전망과 열정으로 비스폰시절 어려움까지 감수하면서 수년간 팀을 이끌어온 감독의 지분을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인수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다른 프로스포츠 구단과 프로게임단은 창단과정부터가 다른데말이죠.
이미 물러나신 정수영, 송호창 두 전감독과 이번 주훈 감독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합리한 처사라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김우진
08/01/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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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티원의 부진이 임요환 선수가 빠지고 난 뒤부터라고 생각하는 저는 어떻게 이해하여야 합니까?
forgotteness
08/01/23 10:53
수정 아이콘
T1 팬들 대부분은...
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대부분입니다...
황제가 좋아서 팀을 좋아하게 되고 그 팀에 합류한 선수들 역시 응원하게 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죠...

근데 그 임요환 선수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인 감독을 자르면...
팬들이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한건지 모르겠네요...

제 귀에는 팬들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우수수 들리는군요...
감독 경질 후 성적까지 안 나오면 sk 정말 해체 수순 밟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올드가 없는 sk의 신예들에게서 밝은 빛을 찾기도 힘드네요...
다음시즌 성적이 잘 나오기를 바라는것은 로또 담청되는 확률만큼 낮을지도 모르겠네요...
mwkim710
08/01/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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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과 주훈 감독이 부진을 극복했던 전력이 있었으니 팬들의 반감이 이렇게 심한거죠...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구단인 맨유의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맨유만 해도 0304 0405 0506. 3시즌 연달아서 리그 우승 못했죠. 그렇다고 챔스에서 성적이 좋았냐하면 그것도 아니죠. 오히려 맨유의 1/10 예산을 쓴다는 무링요의 포르투에 격침당하는가 하면 0506땐 충격의 32강 조별 예선 탈락까지 겪었죠. 성적만으론 퍼기경 경질 100번은 하고도 남았을겁니다. 그런데도 오랫동안 맨유를 이끌어온 공로와, 3시즌간의 부진은 곧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팬들과 프론트의 신뢰가 있으니까 감독직 유지했고 결국 0607 리그우승 챔스4강 FA컵 준우승으로 화려하게 재기했습니다.

주훈 감독도 비슷하다고 보는데요. 주훈 감독은 물론 이스포츠 자체가 역사가 짧다보니까 퍼거슨 경의 20년 커리어와는 비교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티원 초창기인 동양 시절부터 감독직 계속 유지했고, 수도 없이 올라간 프로리그, 팀리그 포스트 시즌에서는 04한빛전, 06엠비씨전을 제외하면 거의 전승을 기록할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줬죠. 이스포츠에서 가장 한 팀을 오랫동안 맡은 감독중 하나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획득한 감독입니다. 04프로리그 2라운드 3라운드의 부진 (지금보다도 더 심각했죠 최하위 결정전을 치뤄서 아슬아슬하게 진출했을정도니...)을 극복하고 05시즌부터 오버트리플크라운이란 위업을 달성한 적도 있습니다.

차라리 대안이라도 뭔가 확실한게 있으면 주훈 감독의 경질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죠. 그런데 차기 감독직에 대한 대안도 없고 최악의 경우엔 감독직 공석으로 08시즌 진행한다고 프론트가 그러는데, 팬들이 어찌 반발 안할 수가 있을까요.
김우진
08/01/23 10:55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모두가 포함되서 지금은 성적을 못내면 경질되야 옳은게 아닙니까?
저는 임요환 선수가 개별이라고 말한적은 없는것 같은데요.
제갈량군
08/01/23 10:55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과 서형석코치를 경질시키다니.. sk의 물갈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지난 오버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하며 최강의 sk t1을 만든 주훈감독인데 말이죠.

1년 동안의 부진에 빠진 티원이지만 그러한 이유로 경질조치까지 한것은 너무 과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감독이 바뀐다고 팀이 강해질지 의문이군요. 새로운 감독밑에서 새롭게 팀을 만들어야 할텐데요.

주훈 감독의 업적을 sk프론트는 너무 우습게 보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보다 납득할 만한 경질 이유를 설명해주었으면 하네요.

그동안 티원이 지던 이기던 항상 응원하던 마음이었는데 사태가 이렇게 진행된다면 더 이상 티원을 응원할 이유가 없네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강예나
08/01/23 10:56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임요환 선수의 팬만이 아니라 최연성 박용욱 김성제 전상욱 박태민 박성준.. 그 외에 소수 선수들(제가 이경우에 포함되겠죠)의 팬들의 팀이기도 합니다. 임요환 선수 팬들이야 지금의 공군에서 제대하고 나서 다른 곳으로 방향을 결정한다면 임요환 선수를 따라 다른 팀으로 가면 되지만.. 저기 남은 선수들의 팬들은요? 저같은 소수선수의 팬은요? 하.. 정말 한숨만 나와요. 지금 팀내 분위기도 엉망일테고 선수들 걱정도 되고..
SHiNeR)eXTRa(
08/01/23 10:56
수정 아이콘
프론트는 후회할겁니다 ... 축구의 예를 들어서라도 쉽게 알 수 있죠.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경질당했습니다. 램파드, 드록바 등 첼시의 간판 선수들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무리뉴다. 그런 무리뉴가 없는 첼시는 상상할 수 없다.'라는 멘트였죠.(지금은 계속 뛰고있긴 합니다만)
T1도 비슷한 상황을 맞이하지 않을까요 .. 주훈 감독님이 오리온시절부터 4U, T1에 이르기까지 주훈 감독을 믿고 따르던 선수들은
과연 새로운 T1에서 예전의 전성기 기량을 다시 맛볼 수 있을까요 .... 의문스럽습니다 프로트의 이번 대처는 ...
삼겹돌이
08/01/23 10:57
수정 아이콘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에 한일은 마지막에 잘못들로 그냥 뭍히는건가요
지니쏠
08/01/23 10:58
수정 아이콘
사비털어서 같이 굶고 라면먹으면서 젊은 시간을 모두 바친 사람들을 고용주라고 해서 고작 성적부진을 이유로 이렇게 한번에 내쳐도 되는 건가요?
08/01/23 10:58
수정 아이콘
자르는건 쉽지만..
그 자리를 메꾸는건 어려울겁니다..
사실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 봅니다..
몽달곰팅
08/01/23 10:59
수정 아이콘
티원이라는 명문구단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3시즌정도 성적부진했다면 충분히 경질사유가 됩니다..;;;
물론 반대하시는 것도 이해하지만-_-;;

그리고 무링요경질을 말씀들 하시는데, 무링요의 경질이 성적부진떄문인가요??
구단주와의 마찰이 제일 컸습니다. 팀 운영에 대한 주도권싸움에서 패해 물러난거죠.
이번 경질과는 완전 다른 사안입니다.
08/01/23 10:59
수정 아이콘
당장 이 효과가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선수로는
김성제 선수가 있을듯 합니다. 일단 온라인연습생
활동을 하고 있긴 한데...2월을 주목해야겠군요.
몽달곰팅
08/0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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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첼시는 지금 그랜트감독 체제에서 잘 하고 있고...이후 선수유출은 언해피 뜬 드록바 말고는 루머나 링크난 것도 없죠.

신흥 강팀에서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현장에서 쉽게 첼시를 나가리라고 생각되는 선수는 별로 떠오르지 않네요.
처음이란
08/01/23 11:00
수정 아이콘
머 어떨때는 e-스포츠도 스포츠라고 주장하고 또 이럴때는 그냥 스포츠와는 다르다고하고.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하는건지..
주훈감독이 T1에 미친영향을 부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무너진 T1인데 경질은 필요햇다고 생각되네요.

임선수가 이일로 T1에 안온다면 SK도 문제겠지만 그게아니라면야 뭐 팬층도 별로 달라질건 없어보이네요.
Steve_BurnSide
08/01/23 11:01
수정 아이콘
sk가 이제 이판을 슬슬 접을려고 준비하는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저만 드는건가요?

빼먹을 만큼 빼먹었고 이젠 거의 포화상태죠...실제로 열기는 예전같진 않고...

sk라는 그룹이 워낙 전과가 화려한 곳이라(스포츠에 관해서)

그런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몽달곰팅
08/01/23 11:0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계약기간 남았으니 티원말고는 제대후 타팀에 갈 수가 없죠.
티원 프런트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임요환과의 계약을 파기하겠습니까;;;
forgotteness
08/01/23 11:03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game over 죠...
괴물, 악마의 플레이 겸 코치는 거의 은퇴를 의미한다고 볼 수 도 있는 상황이고...
얼마전 문제를 일으킨 김성제 선수가 이런 상황에서 구심점이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또한 이런 상황을 나중에 합류한 선수들인 박태민, 박성준, 전상욱 선수가 구심점이 되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오리온, 4U 시절부터 함께해온 보이지 않는 끊을 지금 잘라버린 느낌입니다...

선수들도 당분간 대책이 서지 않을듯 하네요...
그저 정신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 있지 않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저 연습만 한다고 이 바닥에서 성공하는건 아주 옛날 이야기 입니다...

감독 공석으로 시즌을 계속 진행할 수도 있다라는건 아무 대책없다라는 것을 다 까발리는 상황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08/01/23 11:04
수정 아이콘
T1은 지금 웃긴게 아무 대안 없이 프런트가 스테프를 퇴진 시켰다는겁니다.
요즘 아르바이트도 최소한 다음 아르바이트 구한 다음 교체를 합니다.
(최소한 첼시는 허수아비 느낌이 나지만 다음 감독을 물망에 올리고 무리뉴를 퇴진 시켰습니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인사권을 가지고 행패를 부리는 T1 프런트는
현시점에서는 이미 스포츠단으로서 가치를 잃어버린겁니다.
당분간 감독없이 팀을 꾸려나간다?
최소한 허수아비라도 감독에 앉혀놓고 이야기를 해야지,
프런트가 스테프권한까지 다 가지겠다는 심보는 ... 역시 SK텔레콤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아하니 임요환 선수를 감독에 앉히겠다는 심보가 느껴집니다.
선수 출신의 최연소 감독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단물 빨아먹을 심보로 말이죠.

아침부터 웃기지도 않은 프런트덕에 기분이 확상하네요.
김우진
08/01/23 11:05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차선책에 대한 것을 말씀하셧는데 어처피 이번시즌은 티원에게서 사라졋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엔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그리고 휴식기간 그 사이에 감독과 코칭스텝을 영입하고 선수단을 꾸리면 충분합니다.

다른 스포츠의 예를 들어드리면 코치진이 바뀐 경우는 있어도 선수들이 바뀐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싶내요. (다른 스포츠도 재미있는데 한번 보시는것도 추천 해드립니다)
논두렁질럿
08/01/23 11:05
수정 아이콘
눈팅유저입니다만 좀 어처구니가 없군요. 개인적으로 주감독님 팬이기도 하기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역시 인간적인 면에 기대는 것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이해가 안가는 경질이란 생각입니다.

t1이전 시절부터 치면 역대 팀대항대회 최다우승감독, t1창단후 오버트리플크라운달성, 임요환-최연성-박용욱등 휘하 선수들의 개인리그 우승기록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이건 야구로 치면 거의 김응룡감독급 커리어입니다.

또한 타스포츠에 비해 시즌이 1년단위가 아닌 전후기체제로 시즌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 후기부터 내리막이었다고는 하나 전기는 우승했습니다. 즉, 성적에 대한 부진은 2007년 한해입니다. 이정도도 용납이 안되는 스포츠는 살다살다 처음봅니다. 특히 2007시즌은 전구단의 기업창단화로 인해 신규창단구단의 성적에 대한 의욕이 무척 높았기에 이전시즌과는 판도가 달랐고 기존기업구단들이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것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덜컥 1년 부진했다고 경질이네요.

t1의 역사를 보면 창단후 영입한 박태민,전상욱 정도를 제외하면 주감독과 기존선수들의 역량으로 사상최대의 커리어를 만들어냈습니다.

항상 전력상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던 레알KTF가 있었고, t1창단전이나 창단초기에도 t1이 무시무시한 최강전력은 아니었습니다. 강팀이었지 최강은 아니었슴에도 사상최다 팀우승횟수를 기록했습니다. 박태민,전상욱 영입후 한결 전력이 탄탄해지면서 최강으로 군림할 수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오버트리플을 달성하면서 최강의 칭호를 얻었지, 영입한 직후부터 최강이란 소리를 들은건 아니었죠.

감독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감독이 단 1년 부진했다고 경질된 사례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무수한 프로스포츠들을 찾아봐도 없을 듯 합니다. 이건 맨유의 퍼기가 빅4에 못들었다고 바로 경질한 것이나, 김응룡감독이 1년 포스트시즌 진출못했다고 경질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봐요. 과연 이랬을 경우 맨유의 팬이나 과거 해태의 팬들은 어땠을까요...

e스포츠에서 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지닌 감독이 1년부진으로 해임된 것은 타구단의 코칭스텝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할 겁니다.
'주훈도 1년 못했다고 짤렸는데 나는.............'

Sk라는 기업의 스포츠구단운영방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2007우승을 한 야구단 사장을 해임했었지요.
축구단은 야반도주를 했고, 이제 t1은 주훈을 짜르네요. 이번 해임결정에 대해 반대하는 팬들이 과연 인간적인 정에 매여있어서 이런말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았을때 과연 이번 해임조치가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전 어느스포츠와 비교해봐도 또한 e스포츠란 것에 특정지어 되새겨보아도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강예나
08/01/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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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ess님//그럼 현존하는 선수중에 티원출신이고 중견급인.. 우리 인규가?.. 아니 인규선수가? 하. 지나가던 개가 웃을소리네요. 박태민이든 박성준이든 전상욱이든.. 후발주자든 선발주자든 간에 젠장. 웃기다 못해 웃음도 안나와요. 젠장. 젠장. 가출한 애정도 모자라 이젠 이성까지 짐싸고 나갈 준비를 하는데 이를 어쩔까요. 크크큭.
제3의타이밍
08/01/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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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공석의 자리인 스탭의 자리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최연성 박용욱 선수가 이끄는 것인가요 아니면 프론트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인가요
당장의 하루하루 일정이 걱정되네요
forgotteness
08/01/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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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를 지금 sk 프런트에서 한거죠...

물론 고인규 선수나 전상욱 선수, 박태민 선수, 박성준 선수의 실력을 무시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정신적인 구심적 역할을 해줄 수 있냐는거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렵다라고 봅니다...

선수 폄하하는 멘트가 아니니 오해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강예나
08/0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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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ess님//아, 저도 그런쪽으로 이해했으니 걱정마세요. 외부영입인사(?)라 박태민 선수나 박성준 선수가 팀의 구심점이 되긴 어려울 거라는 말에 그럼 고인규 선수? 하고 실소한거니까요. 당장은 박태민 선수가 팀내 구심점이 되어줘야할텐데.. 걱정입니다. 후발주자니 뭐니해도 태민선수는 팀내 현재 최 고참이고 함께해온 시간이 있으니까.. 애들 잘 좀 추슬러야할텐데말이죠. 하.. 지금 팬들도 이 난리인데 선수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김우진
08/0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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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뭐 관심없으시다면 뭐라 말씀은 못드리겟내요.
제뜻은 그게 아니엿지 말입니다.
이 판에 아무리 인재가 없어도 당대 최강이엿던 팀을 10위권으로 만든 업적을 남기긴 어렵다고 보내요.
그리고 팬들이 감독을 인정 하지않아도 감독이 성적을 내준다면 팬들이야 땡큐 아니겟습니까?
전 성적을 내주는 티원을 좋아햇지 못내는 티원은 좋아하지 않앗거든요.
그리고 서코치님이 들어오셧을떈 전 정말로 좋아햇엇는데 다른 팬분들은 시큰둥하셧엇나 봅니다.
Spiritual Message
08/01/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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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부진한 기간이 1년반이고, 이에 더해 내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지금 상태로 그냥 가면 앞으로 더 나아질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지 못한게 문제죠.

2006 후기리그 7위 - 2007 전기리그 8위 - 2007 후기리그 10위 (순위의 추이가 보이시죠?)

좀 냉정한 얘기지만, SKT 입장에서는 T1내에서 4U체제를 끝낼 필요가 생긴것 같습니다. 4U시절의 선수들이 팀에서 부재중이거나 성적부진인 상황에서(주축선수들의 연령대를 감안하면 경기력이 좋아질것같지도 않고), 주훈감독으로 대표되는 4U의 코칭스탭이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post-4U의 새로운 T1을 구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08/01/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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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lomania님// KTF는 그래도 테란 이영호를 에이스로 내세우면서 배병우, 정명호 카드에 개인리그에 모습을 보인 토스 이영호선수도 있구요.
T1보다는 성공적이었죠. 아직 검증이 필요하긴하지만 신인 카드들이 제몫을 해주면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햇죠. 그러나 T1원 딱히 도재욱 카드이외엔 신인 발굴에도 실패를 했고 팀개혁에도 실패를 한것이죠.

강예나님// T1이 가장 비상업적인 팀중 하나라는 건 좀 납득이 안가네요. T1은 동양시절부터 이어왔지만 동양시절에 이미 최고의 팀이었습니다.
가장 돈이 되는 팀을 인수 받은거고 탄탄대로를 걸어온 팀인데, 이스트로나 르까프에 비하면 선수들 평균연봉도 쎈 편이었고 비상업적이엇다고 보기는 힘들죠.
오버 트리플 달성한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언제나 프로 스포츠팀은 선수가 아닌 코치진 위주로 팀개혁을 해나갑니다. T1원이 상업적이지 않다면 이번 코치진 문제를 단번에 잘라내버리지는 않았겠죠. 이스트로같이 만년 하위지만 이대니얼 감독을 끝까지 밀고가는 팀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KTF와 더불어 가장 상업적인 팀이라면 T1을 말하고 싶네요.
돈으로 선수를 사온게 박태민 선수뿐이라고 했지만 박태민선수는 우승 직후 팀이 옮겨진거죠.
우승자를 돈으로 빼올수 있는 팀은 몇안됩니다. 그만큼 대우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후 대중들에게는 돈많은 팀으로 인식받고 있기 때문에 팀사정,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미 충분히 상업적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08/0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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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요환 선수의 팬이지만 팀은 어쩌면 공군 팀보다 T1을 더 응원했습니다. 사실 공군 팀은 존재 의미 이외에 성적을 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의 고향이랄 수 있는 T1이 계속해서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길 바라고 있었거든요. 임 선수 이외에 박용욱 선수나 박태민 선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였구요. 주훈 감독님도 믿음이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아는 T1 팀이 아니게 되어버렸군요. 사실 최근에는 워낙 성적이 안 나오길래 주훈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좀 의심이 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설마설마 했는데... 이래서야 계속 믿고 응원을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팀으로써 T1을 응원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 같네요. 예전 그 엄청난 욕을 들어먹었던 선택과 집중 때에도 응원했었는데..

여담이지만,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SK와 KTF가 동시에 팀을 리빌딩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세월이 무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팀 모두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팀으로 태어나겠죠. KTF는 그래도 신인 위주의 엔트리도 자주 보이고 변화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왔기 때문에 좀 덜한 것 같은데.. SKT1은 정말 완전히 다른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요.
강예나
08/0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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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ra님//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판단이 다르니 그 점에 대해서는 굳이 뭐라 더 말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적어도 아키라님이 말씀하신 '돈을 주고 사오는 선수로만 구성이 된 팀' 이라는 점에만 반발할 뿐 나머지는 뭐 동감합니다. 그런 점으로 보면 매우 상업적인 팀이 될수도 있겠누요. 하지만 선례로 선수들과 코치를 자르고 새로운 코치와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으로 오버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던 걸 생각하면 또 그런 경우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선례를 모두 따르진 않는군요.
쇼다운
08/01/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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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남들보다 큰돈을 동시대에 벌수 있지만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다..여타 스포츠에서 보듯이 성적이 나오지 않을때에 감독, 코치진의 경질은 프론트에서도 어쩔수 없는 선택였을겁니다. 냉정히 생각해보아도 티원팬이라 자부하는 사람들보다 프론트들이 감독, 코치진에 대한 애정이 훨씬 더 크지 않을까요? 그러한 용단을 하기까지 프론트의 심사숙고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봤을때에는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프론트란 위치가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면 있기가 힘든자리자나요.
주훈감독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서형석 , 이효민 코치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무슨일을 하시든 좋은 앞날을 기대할께요.
여기저기 헐뜯기 보단, 우리모두 떠나는 명장에게 박수를 칠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제3의타이밍
08/0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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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모르겠고 프론트들이 감독, 코치진에 대한 애정이 클 까...라는 건 그다지;
강예나
08/0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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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님//기존의 프론트도 아니고 새로이 프론트를 구성하면서 내린 결정이라 애정은 무슨 개뿔이.. 라고 대답해드리고 싶네요. 딴에는 팀내 개선을 위해서 하는 짓이 결국 자신들 목을 찌르는 결과라는 걸 왜 모를까 몰라요. 팬들의 감독과 코치진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한 처사에요. 이건. 선수들만 멀쩡하면, 아니 기존의 몇몇 선수들만 괜찮으면 다 괜찮을 줄 아는 근시안적 사고일뿐이죠.
소주는C1
08/01/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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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후보가 몇이나 될까요?

T1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처럼

독이든 성배가 아닐지.

아무리 잘해봐야

3시즌 삽질하면 넌 모가지야.

누가 오려고 하겠습니까?
Curse of PGR
08/01/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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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입니다만...
주훈 감독님은 대학원 공부를 더 하시거나 해설자로 활동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형석 코치님은 대회 기획자를 하실 거 같구요...
이효민 코치님은 다른팀의 코치직을 알아보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결승전 명단 떴는데 이거때메 묻히는군요 ㅡㅡ;;
forgotteness
08/0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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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대책있는 경질이라면 팬 다수 분들도 이해하고...
떠나는 명장에게 박수를 쳐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마땅한 감독이 없는 경우 공석으로 시즌을 진행하겠다라는건...
우선 잘라놓고 시작하겠다라는게 지금 프론트의 생각이 아닌가 한거죠...
그리고 기타 스포츠와는 달리 스타판의 경우 감독 자격이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로 줄어듭니다...

팀 성적 안 나오니 무슨 결단은 내려야 할듯하고...
그러다보니 매번 꺼내드는 경질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죠...

이 바닥이 굴러서 좀 더 세월이 쌓인다면 모를까...
딱히 마땅한 감독 후보가 떠오르지 않는건 저 뿐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08/0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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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포럼에 나온 기사 말씀하시는 거죠?

주훈 해설이라~ 나쁘진 않지만 뭔가 느낌이 이상하네요..
abyssgem
08/01/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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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T1팀을 감독부터 선수, 코칭스탭 및 프런트까지 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런 걸

다 떠나서 이번 조치는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프로스포츠팀의 경영상의 주인은 당연히 스폰서가 되는 모기업이고,

코칭스탭과 선수 인사에 관한 전권 역시 모기업 CEO나 팀 단장이 쥐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코칭스탭과 선수가 파리목숨인 것도 이해할 수 있고요.

그런데 이것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팀이므로 그 코칭스탭과 선수 역시 원래는 외부인이었다가

영입된 것이고, 그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당연히 방출되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현재 SK T1을 위시한 1세대 프로게임단 및 그 구성원들은 입장이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의 감독 및 선수, 코칭스탭들이 조그만 길드 형식의 소모임으로 출발하여 사비로 어렵사리

꾸려오다가 최근 몇년 새 기업 스폰서를 얻어 재창단한 경우 아닙니까. 특히나 주감독, 서코치

및 임요환 선수 등은 기존에 있던 SK팀에 들어온 외부영입 인사들이 아니라 오리온, 4U, T1에

이르기까지 팀의 상징이자 정체성 그 자체인 멤버들인데 스폰 기업이 이들을 어떻게 이렇게 손쉽게

내칠 수 있는 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2004년도에 4U가 T1으로 인수될 때 대체 어떤 내용으로 계약을

했는지 참 궁금하네요.

굴지의 대기업 스폰을 받게 되다 보니 일방적으로 SK측에 인사 전권을 내준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너무 쉽게 팀에 대한 자신의 지분을 포기해버린 주감독, 서코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추정한다면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고, 아마도 일정한 성과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성적이 그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측은 경질요구를 할 수 있다... 이런 조항이 있는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만약 그렇다면 이번 조치는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은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절차적 정당성은 그렇다 쳐도 팀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멤버들을 저렇게 매정하게 내치는 팀이

새로운 멤버들과 구 멤버들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지, 결국 사기가 극도로 침체되지는 않을지

의문입니다. 혹시 더이상 이 판에서 빨아먹을 단물이 없다고 판단한 SK가 단계적으로 게임단 사업을

축소하여 발을 빼려는 수순에 돌입한 것이 아닐지, 우울한 추측에 기분이 씁쓸하기만 하네요.
논두렁질럿
08/01/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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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나 축구, 농구등과 다르게 1년단위가 아닌 전후기체제로 운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 시즌이라 하면 1년단위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기가 끝나고 후기에 획기적인 성적을 낼 수도 있지만 현재 전구단의 기업화가 이뤄진 마당에 예전과 같이 급작스레 성적이 상승할 수는 없다고 봐요. 즉, 새로운 해의 시즌이 돌아와야 변화된 맵과 몇개월의 새 시즌준비등을 통해 전략을 마련해 나갈 기틀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비록 전후기 체제라고는 하나 평가는 1년단위로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죠. 어쨋든간에 t1은 2006년 전기리그는 우승했습니다. 통합챔프전에서 준우승에 머물기는 했지만 2006년 t1은 엄연히 통합 준우승팀입니다. 그렇기에 성적부진은 2007년 한해로 봐야 한다는 것이죠.

전구단의 기업화로 기존기업구단들이 모두 성적이 좋지않은 한해였습니다. 삼성칸 정도를 제외하면 새로 기업화를 이룬 팀들이 대거 약진했지요. 르카프, STX, CJ, 히어로, 스파키즈 등 기업화 1년 남짓된 구단들이 모두 새롭게 부상했습니다. cj만이 GO시절부터 강팀이었을뿐 나머지 구단들은 기업화이후 약진했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이 모두 주훈의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죠. 흐름이 그러했고 대처가 미흡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2008시즌을 대비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것이 필요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감독경질이란 것에 동의하지 못할 뿐이죠.

2008년이 진정으로 t1코칭스텝이 전구단의 기업화를 이룬 이후 1년의 실패를 맛보고 나서 제대로 대처하는지 못하는지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즌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즌을 평가한다면 전기따로, 후기따로 보다는 1년단위로 평가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우진
08/01/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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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ess님// 감독 후보를 우리가 생각한다고해서 sk에서 뽑아줄것도 아니고 그 후보군을 우리가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즌이 막바지고 그랜드파이널이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할떄 까지도 감독을 뽑지 않겟습니까?
Judas Pain
08/0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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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가 주훈 감독-코치 전원을 경질 시키는건 성적 떄문이라기 보다는 돈 떄문일 겁니다. 현 성적은 구실이 될 뿐이지요.

그리고 차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바닥은 에스케이를 만만히 본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겁니다.
찡하니
08/0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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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라는 기업이 다른 스포츠에서도 그렇고 스포츠팬들을 어처구니 없게 만드는 소질이 있죠.
저도 모든 스태프의 경질에 우려가 큽니다. 바로 떠오르는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팬들의 걱정이 이해가 가네요.
굿바이키스
08/0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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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듣보잡 신임감독이 와서 전/후기 싹쓸이하고 개인리그도 우승시키면 후덜덜하겠네요..
살인의추석
08/0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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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훈감독과 임요환 선수의 관계를 잘 알고 있다면 이렇게 까지 함부로 하지는 못할텐데..
08/01/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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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제부터 T1팬 안합니다. 삼성으로 터전 옮기렵니다.
XiooV.S2
08/01/23 11:37
수정 아이콘
성적에 따른 경질은 회사적으로 봤을때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지만...



스타판이 참 아쉽다고 해야하나요.. 그냥 꿀꿀한 소식이네요.
강예나
08/01/23 11:37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선수들 개인 팬 하면서..-_- 어디 옮겨갈만한 괜찮은 팀좀 추천해주세요. 조건은 성적 어느정도 나오고 테란중에 귀여운 선수가 있으면 됩..헛소리고.-_-; 정말 다른 괜찮은 팀 없나요!?
김우진
08/01/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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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강예나님께선 제 위의 댓글에 답해주십시요.
아직 답을 못본것 같내요.
누가 되는진 눈을 흘겨뜨고 보십시요. 그런다고 바뀔것 없습니다. 신임감독에게는 성적 압박보단 다시 팀을 키워줄 용기를 실어줘야고 생각하는데요.
forgotteness
08/01/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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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님// 무슨 팀 감독이 시즌 전까지만 선임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더 이상 관련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팀에서 구심점이 되어서 장기적인 팀에대한 플랜을 짜는 사람이 감독입니다...
1월안에 감독 선임 못 마치면 올 시즌 SK 성적은 기대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경기는 선수가 하니 감독이 무슨 상관이냐 라는 식의 마인드라면...
우리가 왜 히딩크를 월드컵 열리기 한참전에 뽑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라고...
롯데가 왜 시즌 접자마자 감독 자르고 로이스터 감독 영입해왔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토브 기간은 약 한달...
거기에 이런저런 이벤트 대회에 선수들 휴식기가 전지훈련 등 각종 행사 제외하면 남는 시간은 없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다음 시즌 준비가 지금 감독이 선임된다고 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죠...
순모100%
08/01/23 11:43
수정 아이콘
경질의 타당성을 떠나 경질 후 대안은 제대로 서있는지도 의문이군요.
일단은 경질 후 찾아보기에 나서나요?
제대로된 인수인계조차 이루어질리 만무할 거 같아 이번 경질이 T1에 유익할 가능성도 없어보이네요.
제 생각이지만 감정적인 대처에 가까운 듯...
T1측에서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 가 싶습니다.
강예나
08/01/23 11:43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아아, 댓글을 바라셨나요. 더 이상의 댓글은 필요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적만 내주면 오케이라고요? T1이라는 팀의 태생과 지금까지의 성장과정을 싸그리 무시하는 발언이라 굳이 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뭐, 타팀 팬 입장이나 개인팬 입장에서는 그리 보일수도 있겠네요.:) 성적이 좋으면 좋죠. 하지만 성적만을 바란다면 제가 굳이 티원팬을 자청할 필요는 없었죠.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건 티원이라는 팀과 그 팀을 구성하고 있는 코치진, 선수들이었지 성적을 잘 내는 잘나가는 팀은 아니거든요.

더불어.. 과연 프론트에서 팀에 용기를 불어넣을? 그런 대인배적인 감독을 원할까요, 아니면 당장 선수들을 막 대하더라도 성적을 낼 수 있을 감독을 원할까요?^^? 저라면 후자에 걸겠습니다만.=D
My name is J
08/01/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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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례는 선수들이고 그 다음은 결국 팀이 되지 않을까 싶어지는군요.--;
sk가 이 판에 그리 오래 있을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흠
강예나
08/0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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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님//차라리 해체해버리고 4u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그런 망할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유일의 비스폰팀이 되더라도, 그래서 또 힘들더라도 계속 응원하고 응원할테니까.. 그래서 다시 좋은 곳을 만나서 다시 날개를 폈으면 좋겠다고.. 젠장.
08/01/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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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궁금한건 그럼 몇시즌까지 기다려주고 경질해야 괜찮다고 할수있는걸까요?;;
5시즌 부진하고 이런기사 나왔으면 모두가 이해했을까요?
아무런 대책이없다라,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준비가 잘 될지 아닐지는 알수없는겁니다
그럼 이대로 가는건 대책이 있는겁니까?
대책이란건 감독과 코칭스텦이 있고없고가 아니라, 성적이 얼마나 나올지에대한 확신입니다
공군은 사실상 비교가 불가능하다고할때, 거의 꼴찌라도 무방한 성적을 거둔, 그것도 점점 성적이 하락하고있고
특별한 대안이나, 발전이있는선수, 신인, 전략, 확실한 팀플체제,아무것도 보여준게 없죠
보여준거라면 삭발투혼이나, 외출금지가 다가 아닐까요
감독 코치진 없이 다음시즌을 선수들로만 꾸린다고해도 지금보다 딱히 더 안좋은 모습보여줄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런대책이없는건 t1프론트도 그럴지모르지만, 현 주훈감독체제역시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변화를 주는게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거겠죠
임진록의 개인전 결승, T1과 KTF의 프로리그 결승이 다시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그때 감독이 주훈감독님과 정수영감독님이길바라고요
하지만, 이젠 아무것도 기대할수없어진것 같아서 아쉽네요
주훈감독님 경질 자체는 찬성 반대를 고르라면, 반대합니다, 하지만 T1 프론트의 결정이 과하다거나, 대책없어 보이지는 않네요, 전혀
homilpang
08/01/23 11:47
수정 아이콘
요환단물 다 빼먹을때까지는 아마 Sk 발 빼진 않겠죠. 정말 요환선수를 감독으로 앉힐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벌써부터 수작을 부리는건지... 이건뭐 선택과 집중이후 또 한번의 삽질이란 생각이 드네요
김우진
08/01/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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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전 성적을 내주는 티원을 좋아햇지 못내는 티원은 좋아하지 않앗거든요" 이 댓글이 요지가 아니엿고요.
"이 판에 아무리 인재가 없어도 당대 최강이엿던 팀을 10위권으로 만든 업적을 남기긴 어렵다고 보내요" 이 댓글이 요지엿습니다.
아무리 제가 반대되는 의견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댓글만 보지 마시고 요지를 읽어주셧으면 좋겟내요. ^^
마빠이
08/01/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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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안나와서 팬들이 떨어지는거랑
코치진이 바껴서 팬들이 떨어지는거랑
어느것이 더손해 일지는 에스케이에서 책임 지겠죠

자기들도 자선사업을 하지않고 어차피 기업이익
을 위해 감독 선수들에게 한두푼도 아니고 억대연봉
줘가며 운영하는건대 먼가 생각이 있으니깐 짜른거겠죠

지금 현체제는 3시즌동안 부진하고 이번에 끝난 시즌은
거의 꼴찌라고 바도 무방하대 제가보기엔 한 2개시즌은
거의 미래가 없다고 바야할정도로 현제에스케이는 답이없는대
어찌보면 미리미리 팀을 재정비하는건 팀으로서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는것이죠

그리고 감독은 공개모집한다내요 어차피 지금 새로운
감독이오고 코치진이 바로 팀을 운영한다고 해도 그게
효과가 날려면 최소한 후기리그는 가야지 나오는거죠

머 어차피 감독구할거면 신중하게 좋은사람 구해서 후회
하지는 말아야죠
Silent...
08/01/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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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팬을 뭤때문에 아직까지 하고있는데...

날벼락이네요.

할말이없군요.. 주훈감독님 서코치님 안계시면.. T1팬도 이제 그만할때가 된거같네요.
찡하니
08/01/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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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님// 몇시즌이라는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팬들은 감독 및 코치진 전원 경질이라는 커다란 변화에 적응도 안되고 걱정도 되는 것이겠죠.
티원팬분들도 이번에 선수던 코치던 감독이던 누가 경질되도 어느정도 마음에 준비는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꺼번에 모두를 경질 시키면 충격이 크지 않겠습니까. 쉽게 대안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요.
정말 다음 시즌 팀정비도 제대로 안될지도 모르고요.
만약 지난 시즌부터 선수나 코치를 방출해서 좋아지길 기다렸거나 하는 경고성 인사가 있었다면 이런 반응만은 아니었을 거란 생각도 하네요.
낭만서생
08/01/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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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해 지금 주훈감독 만한 실력을 겸비한 감독을 어디서 구한답니까? 다른팀 감독영입 사례를 볼때 이판에 감독할 만한 인재가 적다는것을 느끼는데 무대뽀군요 일단 자르고 보자니
08/01/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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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임요환이란 불세출의 인물을 통해 이스포츠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IS를 떠나 오리온에서 개인 스폰서를 달고 다니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주훈 감독.
임요환과 주훈은 그렇게 이 바닥이 급성장하기 전부터 함께 내달려왔고 함께해왔습니다.

오리온에서 개인스폰서로 연습상대를 구하며 커진 팀. 그리고 임요환과 주훈은 다시 한 번 정식으로 팀을 꾸리고
최연성이라는 괴물을 탄생시키고 박용욱을 화려하게 재기시키고 초대 프로리그 타이틀을 당대최강 한빛을 꺾으며
비내리는 올림픽 공원에서 이루어 냅니다.

기쁨도 잠시, 오리온에서 스폰서 쉽을 포기하며 우승상금과 자비를 털어 운영하던 팀. 4U.
그러나 스카이 프로리그의 개막과 함께 T1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 이후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의 역전패. 그리고 부진. 화려한 부활. 오버트리플 크라운. 나락까지
T1이란 이름은 프로리그의 역사를 써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T1의 탄생부터 전성기를 열며 함께한 임요환과 주훈이란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 두 사람 모두 팀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T1을 향한 열정을 이제 접으려합니다.
T1이라 좋아할수밖에 없었던 T1의 걸림돌이었던 박성준 선수까지. 참 많은 선수들을 좋아하고 응원해왔습니다만,
이제 제가 알던 T1은 없군요. 아쉽습니다. 이 판이 빨리 큰 만큼 빨리도 사람냄새가 사라지고 시간의 수레바퀴는
더 빠르게 굴러간다는 사실이 말이죠. 주훈 감독님과 서코치님 이코치님 모두 인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훈 감독님은 스포츠 과학과 이스포츠를 결합시키신 분이니 다른 팀이든 케스파에서든 탐낼만한 인재이고
서코치님은 선수 양성에 있어서 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분이시니까요.
또 이코치님도 늦게 오셨지만 선수경력을 바탕으로 코치와 큰형의 경계선 사이에서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다시 이 세계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 제가 아이러니하게도 좋아했던 T1의 이상한 벽 삼성의 팬으로 가렵니다.
송병구는 그가 신예로 주목받을때부터,
이성은도 세리머니라는 장르의 독보적 일인자이기에
또 테란의 모든것을 펼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꽤 좋아하니까요.

아무튼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런 긴 글이 써지겠지요.
나두미키
08/01/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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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대안없이 무조건 경질만을 외쳐야 하는 SK의 입장도 나름 이해는 되지만, 그 이해가 별로 설득력있게 다가오지는 않는군요.
인재풀이 굉장히 협소한 e-sports 입니다. 공개모집을 통해서 어떤 분이 감독으로 선임될지는 모르겠지만,
주훈-서형석 이라는 이름보다 더 무게감 있을 것 같지는 않군요. 적절한 채찍과 당근으로, 팀 사기를 올리고 시즌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마도 SK는 프로게임단을 접는다는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접지 않는다면, 강원랜드에서 프로게임단 인수를 고려한다고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팔아넘길 수도.....
ps. 최연성.. 박용욱.. 둘의 결정이 100% 자의에 의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08/01/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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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치고 너무 심하게 숨을 고른거 같네요
08/01/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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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이건 좀 너무...... 주훈감독이 임요환선수와 부둥껴 눈물 글썽하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한데. 경질을하다니 ...주훈감독님이 이대로 이바닥을 떠나가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8/01/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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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은 참 이상해요..
프로스포츠다 이렇게 주장하면서도, 어느 때는 아마추어적인걸 요구하죠.

조용호 선수 은퇴소식에.
다른 여타 프로스포츠는 은퇴식 열어 준다며 비교하더니,
또 이번 소식에서는
성적이 안나면 감독경질이라는 것이 당연한 프로의 생리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된다 하고..

오래전부터 4U를 이끌었네, 구심점이네 이런건 프로에 안 통하는 생각입니다.
프로는 철처지 성적이니까요.

E-스포츠가 몇몇 선수들과 스탭들이 정으로 묶이고 고생하고 연습하고, 이런 시기는 지났습니다.
프로란 이름을 내걸고, 기업에게 인수된 순간부터 달라진겁니다.
이전에 어떤 고생을 했건 그건 프로에서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팬들은... 어떤때는 프로스포츠임을 내세우고, 또 어떤때는 정과 의리를 내세우고...
참... 그래요..
논두렁질럿
08/01/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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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안이 없어보일까요? 감독이 주훈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언급하지만 e스포츠에서 주훈보다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감독은 없습니다.

사상 최다우승감독이(오리온-4u포함) 1년(정확히 1년반) 부진했다고 경질됐습니다. 사상최고의 커리어를 지닌 감독이 1년부진했다고 2년을 못기다려 주는 곳이 SK라는 겁니다. 그럼 다음 감독은 어떨까요? 새롭게 팀을 리빌딩하고 잘하면 대박이고 못해도 기다려 줄 수 있는 걸까요?

신임감독에게 기회를 줄 마음이 있다면 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지닌 명장은 왜 1년부진했다고 2년을 못기다려줄까요.

어느쪽이 확률이 높을까요. 그냥 상식대로 판단해도 주훈정도의 커리어나 그것을 뛰어넘는 명장이 대안으로 등장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1년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주는 게 더 합리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 판에서 최고의 경력을 지닌 명장소리 들을만한
사람이 1년부진으로 해임됐다는 것을 쉽게 납득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강예나
08/01/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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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미키님//오호, 감독 코치진 그대로 놔두고 강원랜드로 좀 팔아주면 안될까요. 그럼 카지노는 아니어도 구경은 가볼텐데..-_-;
08/01/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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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 팬들의 맘에 초점을 맞춘다면 저역시, 월씬 더 감성적으로 글을 썼을겁니다, 또 그렇게 생각하구요
그것과는 별개로 제 생각을 말하자면, 그렇다고 1시즌 부진할때마다 한꺼번에 경질시키면 팬들이 놀랄까봐,
한명씩 경질시켰다면, 그건 또 그나름대로 다음시즌 티원 성적이 안좋았다면 이번엔 누구냐? 식의 비아냥과 조롱을 듣지않았을까요;;
제가보기엔 어떤결정도 모든 팬을 만족시키진 못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티원프론트는 뭐랄까,
그 선택과 집중인지 그때부터 대놓고 팬할거면하고, 팬하기싫으면 하지마, 식아니였나요;
딱히 어떤 결정을 하는데있어서 팬들마음까지 챙길거라고는 생각이 들지않네요
강예나
08/01/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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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질럿님//진심으로 제가 하고픈 말을 제대로 조리있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가는 코치님이나 감독님에 대한 마음이 모두 다 정이고 아마츄어적인 발상은 아닌데 그걸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거늘 이렇게 잘 정리해주시니 감사할뿐이네요.
강예나
08/01/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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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님//이미 선례가 있어서 크게 놀랄 거 같지는 않는데요. 팬들도 그정도 각오는 했고요. 2004년에 이미 창단 멤버를 둘이나 보내본터라 이번에도 선수들 피바람 불겠지.. 하고 마음 졸였는데 이런식의 결과로 돌아오니 팬들이 더 놀랄 수 밖에요. 그 때 그 선택과 집중시에 했던 조과장의 말이..-_- 프론트 전체를 대변하는 말이 될거라고 그땐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몰라요. 하하하.
마음의손잡이
08/01/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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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논두렁질럿님의 말씀이 와닿네요
'그 주훈도 1년 성적 안나온다고 잘랐는데... 나라고 안 위험할까?'
마빠이
08/01/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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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 입장에서는 돈도 더많이 들이고 코치도 두명이나대고 명장이라는
감독도있고 선수들 연봉도 타팀에 비해서 높게주는대 한빛보다도 훨신 안좋은
성적을 낸다는거는 말그대로 자신들이 투자한 돈이 아깝다고 느낄수도 있죠

오버달성한 만큼 감독에게 억대연봉을주고 선수들에게도 결코 적지않는 연봉을
줬는대 그만한 투자를했는대 돈만큼 본전을 뽑지못한다면 에스케이 입장에서는
먼가를 해야죠

팬들이야 팬심이기에 과거얘기 하면서 있니마니 하지만 현실에서는
개인은 결코 자신이 손해보는 행동은 절대로 안하죠 요즘세상은
머 냉정하니 머니 그래도 사회생활 하다보면 느껴지는거죠

만약 자신이 주식을 가지고있는 회사가 한 2달만 주식이 곤두박질
친다면 정이니 과거 영광이니 제가 100%장담 하는대 그런말
할사람 아무도 없죠...
08/01/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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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E-스포츠 하지만 이판이 그렇게 완전한 스포츠화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독들이 다 자기 땅팔고 집팔고 사비 털털 털어가며 빈털털이 될때까지 쏟아부으면서
선수들 먹여 살리고 \키워온 판입니다.

창단이 되었다고, 단장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해임되어야 될 정도로 주훈감독이 이판에 한 역활이 작나요?
본좌론 하면서 많이 싸웠지만 역동적인 E스포츠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4명의 본좌들 중에 2명이나 만든 사람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팀을 오버트리플 크라운이란 영광스런 자리에
올려놓은 사람입니다. 고작 3시즌 부진했다고 해임 시키나요?

전 감독및 코칭 스태프의 책임도 책임이지만, 의욕없이 게임하는 선수들과 프런트들에게도 그 책임을
묻고 싶군요..
제3의타이밍
08/01/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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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로 불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둔 팀들에서
피바람이 불면 참 재밌겠네요
08/01/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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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연속 하위권을 못벗어났다면 경질은 그리 너무한일은 아닙니다. 다만..주훈감독 이기에 너무 뼈아프네요..4U 시절부터 지켜봤는데..
나두미키
08/01/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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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팀을 10위권으로 떨어뜨렸다고, 어느분께서 말씀하셨는데... 어떤 팀을 '최강의 팀'이라고 말해지는 위치에 올린 것도 지금 그 10위권으로 떨어뜨린 두 분이 아니시던가요? 선수들만 잘해서 그 자리에 올라간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눈두렁질럿님의 말씀을 조금 바꿔서 이야기하자면, SKT의 감독은 무조건 1위를 해야만 안심하겠군요.... 1위 아니면 경질일테니....... 성적에 조바심을 내어서, 어린 선수들을 (비록 프로선수들이긴 하지만).. 너무 내몰지 않았음 합니다...

강예나님 // 그러게요..... 저도 아예 이번 기회에 구단주가 다른 곳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08/01/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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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질럿님말에 상당부분 동의하지만, 가장큰 차이를 말하라면 역시 연봉이겠죠?;;
명장 주훈감독님인 만큼, 많이 줬을테고, 또 줘야하고 주훈감독님 역시 성적이 잘 안나왔지만, 결혼도 하셨고 자존심도 있을테니 일정금액은 바라셨겠죠
주훈감독님 1년더 기다려줄돈이면, 뭔가 보여주고픈 의욕이 가득한 신인감독을 적어도 2년이상은 바꿔치울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에스케이는 정말로 기업답네요:)
08/01/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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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닥의 큰손! 하면 누구든 T1과 KTF를 언급했었습니다.
이 큰손들은 명문으로 자리잡았고 언제나 그들의 전설을 써내려 갈 줄 알았었죠.

그들이 지었던 여리고성 같았던 철옹성도 결국 세월 앞에 무너져내렸내요.

그리고 이스포츠 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주훈 감독이 일년 반의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당했습니다.
이 판은 선수의 풀은 차고 넘칠만큼 고수들이 즐비하지만 감독이라는 자리에 넣을 사람은 정말 없는 판입니다.
선수 세대의 사이클은 짧고 감독을 맡기기엔 어린 나이. 그 중간의 자리에 많은 선수들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선수들이 EPL의 로이킨(맞는지 모르겠습니다.;;)의 나이 혹은 위치까지 성장하기 위해
1세대 감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세대의 탑이었던 주훈이란 사람의 갑작스런 퇴장은
이 판 전체를 생각했을때, 그리고 이 바닥의 가장 큰 손 SKT의 역할을 생각했을때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김우진
08/01/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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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저는 일차적인 문제는 선수들에게 있다고 보는데요. 이차적인 문제는 물론 그런 선수들을 제대로 다잡지 못한 코치진들에게 있다고 생각하고요.
- 팀이 분위기가 이상해서 선수들에게 이상이 생길 수도 있는 문제이고요.
선수들이 문제가 있다고 선수들을 징계햇는데도 티원은 변화가 없엇습니다.
예를 들자면 구차해지니까 더 이상 하지 않겟습니다.
11위로 떨어진건 초창기의 일인데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업적을 세우고 난 후입니다.

더이상 저도 시시비비는 하지 않겟습니다.
그리고 강예나님께서도 이번 논쟁에서 빠져주셧으면 좋겟내요.
네이버나 다른 댓글을 봐도 무조건 적인 사랑으로 적은 댓글을 본것과 강예나님의 댓글은 별반 차이가 없어보엿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들에게 대항하는 댓글을 보여드린거고요.
저는 왈왈대는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이라서요.

논리에 어긋나며 지나친 '빠심'으로 그들을 감싼다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싶내요.
드라군
08/01/23 12:08
수정 아이콘
허전..해집니다 정말로..
정 뚝 떨어지네요 정말..주훈 이란 이름의 무게가 그리가벼운건지.. 세시즌부즌으로 바로해임이라니..
정말 티원이 티원이 아니게되는거 같습니다. 이젠 공군과 한빛만 바라봐야겠군요...휴..
08/01/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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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예, 저도 놀라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난받았을것 같아요-_ -
그리고 티원 프론트뿐만 아니라, 프론트들은 다 생각이 하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결정은 한명이 결국 할테니까요, 그때 그런 발언을 누구든 대외적으로 했단것 자체가,
이미 그런쪽으로 우리들은 팬별로 신경안쓴다고 맘 정했단거아니였을까요
마빠이
08/01/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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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믿지못하면 주훈감독님 팬들이 뭉쳐서 시민구단처럼
모금해서 팀하나 만들어 주는것도 좋겠죠

지금보니 그정도 열정이 있는거 같내요 야구에 현대구단 모금
운동처럼 정말 주훈구단님 팀을 원한다면 막연히 다른기업만
나던가 멀 하겠지보다는 모금을 하는게 더 현실적이죠!!
08/01/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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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들의 경질이 정당한지 아닌지와 관계없이,
sk최고의 '먹튀'는 프론트 같습니다.
거의 1년에 한두번씩은 기업이미지를 깎아먹는 일을 하네요.
악당기업이 sk프론트의 컨셉인가요.
마법사scv
08/01/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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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네요.. 솔직히 티원이 그렇게 강팀이 되고, 우승을 그렇게 많이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주훈+서형석 코치진의 힘이 크지 않았나요? 물론 선수들도 그 시절엔 막강했습니다만, 스나이핑 엔트리와 감독코치진의 노력이 없었다면 절대 이룰 수 없었을 겁니다. 계속적으로 부진이었으면 모르겠으나 그 시절을 그렇게 보내고 부진하니 이제와 경질이라는 건... 프로의 세계에선 어쩔 수 없다 생각하지만... 너무... 참 그러네요. 차라리 선수들의 방출이나 영입이면 이해하겠습니다만... 아....

그리고 솔직히 현재 e스포츠판에서 주훈보다 더 뛰어난 감독과 서형석보다 더 뛰어난 코치진을 어디서 급하게 구한답니까? 다른팀 감독님들을 빼올 수도 없는 일이고. 가능한 일인가요?
Judas Pain
08/01/23 12:14
수정 아이콘
에스케이는 판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하이에나에게 왜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냐고 해봤자 의미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독-코치진의 전원 경질과 무책임한 뒷처사를
성적과 그 향상에 결부지어 얘기하시지만 그들의 논리는 저만치 다른데에 있습니다.

돈의 문제, 그리고 말 잘 들을 수 있는 감독. 저라도 말성임없이 짜르겠습니다. 구실도 충분한데요.
누가와도 성적이 지금보다 나쁠일도 희박. 홍보는 이미 충분.

뭣보다 팬의 눈치를 보는 소인배도 아니라는걸 선택과 집중 때에 확인하셨을 텐데요

'싫으면 저희 팬 안하셔도 됩니다.'
바트심슨
08/01/23 12:14
수정 아이콘
1온스님// 하늘이 두쪽이나도 송호창 감독은 안됩니다!!!!!!!!!!!!!!!!!!!!!!!!!!!!!!!!!!!!!!!!!!!!!!!!!!!!!!!!!!!!!!!!!!!!!!!!!
08/01/23 12:15
수정 아이콘
성적이 안좋으면 선수나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죠. 이번 경질은 무엇보다 체질 개선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팀 전체를 개혁해 버리겠다는...
제3의타이밍
08/01/23 12:16
수정 아이콘
축구... 야구...
뭐 이스포츠라도 다를거 없습니다
이스포츠도 스포츠라면서요
08/01/23 12:1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엔트리공개가 시행된 이번시즌은 정말 티원 사상 최악의 시즌이군요.
주훈 감독의 특기는 상대편의 뒤통수를 치는 스나이핑 엔트리와 결승전에서만 쓸 수 있는 전략 구성들로
(이 부분에 있어선 임요환과 김성제라는 두 전략가의 몫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겨나가는 타입이었는데, 그게 원천 봉쇄된 이 시즌... 티원의 몰락... 적응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말로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몰락이군요.;;;;(뻘플이라고 생각되시면 의견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My name is J
08/01/23 12:20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진정하세요^^;;;;;;너무 흥분하셨습니다-
바트심슨
08/01/23 12:21
수정 아이콘
love js님// 그냥 성적이 안나오니까 책임전가 차원에서 경질한겁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체질개선을 하려는게 아니구요.
강예나
08/01/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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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님// 아하하하하하하.'';;; 죄송해요. 물이라도 한잔 마시고 진정좀 해야겠네요. 게시판에서 뭐라고 한들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정신줄을 잠시 놓아버렸나봐요.
마법사scv
08/01/23 12:23
수정 아이콘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제는 어떤 선수를 방출하고 영입할건지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성제, 권오혁, 박재혁, 손승재 등등 선수는 방출이 되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영입은 누구를 할지.. 아 이번 감독 이하 코치진 경질은 개인적으로 너무 충격적ㅠㅠ
감독의 경질보다는 부진선수들의 방출이 낫지 않을런지요...
소주는C1
08/01/23 12:23
수정 아이콘
이판에 끝이 보이네요 슬슬

몇년전부터 망할꺼라던 이 스포츠 판의 끝이 보이는듯.

물론 요환단물을 다 빼먹기 전까지

sk는 발빼지 않을꺼 같네요.

요환선수 전역후가 궁금하군요.
08/01/23 12:26
수정 아이콘
실력 없으면 짤리는 게 당연하죠;;
김우진
08/01/23 12:27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하핫 자꾸 그러시니까 없던 오기가 생기려내요.
님의 말을 막으려고 '빠심' 이라고 한건 아니고요.
전 돌려서 잘 못합니다 빠심은 빠심이고 팬심은 팬심입니다.

네이버 글 먹는건가요 하셔놓고 "이버 댓글에서 반박하는 게 무슨 투사라도 되는 양 생각하시는데.. 그래봤자 바보짓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라고요." 이건 뭔가요? 먹는거라고 해놓으시곤 잘도 아시내요. 이게 제가 말한 논리에서 어긋나는 겁니다.
저도 유행어 하나 해드릴까요? 이뭐병이라고 잇는데 이것도 먹는겁니다.

그리고 강예나님꼐선 전혀 부적절한 말씀하시지 않으셧는데 제가 신고를 왜 합니까?
저는 저에게 욕하는 쪽지와도 씹어주는 사람이라........ 강예나\님께선 좀 다르시나보내요.
모짜르트
08/01/23 12:30
수정 아이콘
이런말하면 또 무슨 말 들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다 선택과 집중 때문이죠.

T1의 침체는 이때부터 시작되었죠.
강예나
08/01/23 12:31
수정 아이콘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6784 참, 다음 아고라 서명입니다. 티원갤러리에서 어떤 분이 올리셨는데 이번 사태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다들 가서 서명한번씩 해주세요.
08/01/23 12:32
수정 아이콘
제 3기 단장이 취임함으로써 경질한거면 지금까지 돌아간게 마음에 안들어서 완전 체절개선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물론 성적부진의 책임도 있겠지만 새 단장이 취임한것도 무시 못하거든요.
쇼다운
08/01/23 12:34
수정 아이콘
강예나// 이번에 프론트도 전면 바낀다는 기사는 못봤는데, 프론트면 sk사의 정식 일원인건 아시죠?

프로의 세계에서 성적부진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죠..
주훈감독의 입장에서도 사실 밑바닥 부터 시작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죠. 임요환이라는 이바닥 최고의 스타를 기반으로한 개인스폰으로 시작해서 당대최고의 스타들을 sk의 든든한 자본력으로 마구잡이 영입(이시기엔 이렇게 표현했었죠..)
기업입장에선 어느정도의 성적을 바라는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스타를 막접한 팬이라면 티원을 강팀으로 더이상 생각안할지도..프로팀이라는것이 기업이미지를 위해서 만들어지는것인데..수십억을 들인 팀이 하위권에서 맴돈다면 어떠한 변화를 필요로 하는데 거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게 코칭스태프의 변화죠. 요즘 10대들이 해태타이거즈를 강팀으로 생각하지 않는것 처럼 한때의 강팀은 한때의 강팀일뿐 꾸준한 보완과 변화, 노력없인 정상을 지키기가 어렵다는것은 이미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강력한 주전엔트리를 바탕으로한 티원의 전성기에 신예발굴보단 정상급의 선수영입에만 집중을 했던게 이제 슬슬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티원이라는 이름으로 한팀이 탄생되고나서 기존스타를 영입한것 외엔 최연성이라는 선수외엔 어떠한 대형선수도 아니 스타리거 급도 몇번 안나오지 않은걸 봤을땐 시스템의 변화도 필요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모짜르트
08/01/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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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은 있을지 모르겠네요.
만약 SK측에서 주훈 감독, 서형석 코치보다 더 실력있는 코칭스태프를 요직에 앉힐 생각이라면 그나마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선 대안도 없고 그냥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응징하는 꼴로밖에 안보이네요.

결과가 말해주겠죠. 언제나 저런 개혁이 성공하면 아무말 없겠지만...
저렇게 하고도 실패하면 그냥 뻘짓이 되는거죠.

하지만 주훈 감독이 저렇게 나가게 된 이상 임요환 선수의 T1 복귀는 없을것 같습니다.
주훈 감독은 임요환 선수의 아버지가 직접 WCG때 임요환 선수를 맡아달라고 직접 부탁한 사람이죠.
김우진
08/01/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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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뭘 열심히 하라고 하시는거죠?
제가 한건 댓글단거 말곤 없는거 같은데.
그리고 현실에 동떨어져 계시는거 같은데요.
3만명이 서명하건 10만명이 서명하건 경질된건 경질 된겁니다.
(1000만명이면 모르겟내요 하하)
투표한다고 주훈 감독님이 다시 복귀하시면 거기 앉아서 참 눈치 보이고 좋겟내요.
모짜르트
08/01/23 12: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번 시즌 끝나면 몇몇 성적 부진한 T1의 선수들은 방출되거나 큰폭의 연봉삭감이 있을것 같네요.
지금으로선 도재욱 선수 제외하면 죄다 연봉 삭감대상으로 보이고 심하게 말하자면...
최연성, 박용욱 선수랑은 더 이상 선수계약없이 코치로 승격시키거나 안그러면 팀에서 방출될것 같습니다.

뭐 한빛의 김준영을 데려온다는 루머도 있던데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강예나
08/01/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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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님//정상급의 선수 영입에만 치중했다느니, 선수들을 사들였다던지. 그런 이야기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제가 위에서 분명 말했던 거 같은데요.(찌질한 팬심에서 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최전성기적에 영입해온 선수는 박태민 선수 하나뿐이며, 그 외적인 선수들은 선수 개인이 원했던 정도입니다.) 주전멤버들에게만 기회를 주고 신인들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신인들 역시 기회는 있었고 그 기회를 못잡아 팀이 추락하자 다시 주전들이 나섰지만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주전들 역시 주저앉은 게 팀의 패착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혹 제가 모르는 정상급의 선수 영입이, 박태민 선수 외에 또 있다면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전상욱 선수는 본인이 원해서 왔고, 당시에는 정상급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서 열외로 했는데 말이죠.
논두렁질럿
08/01/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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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 좀 뜬금없는 말씀이시네요. t1이 마구잡이 선수영입으로 최강자에 올랐다는 건 혹시 레알KTF와 착각하신겁니까?

전상욱은 연봉 3천만원에 본인의 의지로 t1에 들어왔고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였지 당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습니다.
영입한 선수라면 1억원에 영입한 박태민뿐이죠. 박성준은 계획을 가지고 영입된게 아니라 우여곡절끝에 흘러들어온 것이고...

무슨 말씀인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군요
찡하니
08/01/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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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그건 다른 문제 아닐까요? 임요환 선수가 자유계약 자격이 있는 건 아니지 않아요.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하면 우선협상권이 SK에게 있으니까 FA자격 취득하기 전까진 SK선수로 있어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요.
08/01/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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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쓸쓸하네요. 그냥 기업의 생리를 이해하면서도 참 슬픈기분이 드네요. 과거를 주름잡았던 스타일리쉬한 올드들은 성적부진으로 리그에서 볼 수 없거나 은퇴를 하고, 스폰없이 고생고생하며 이판을 키워온 감독과 코치들도 성적부진으로 떠나가고..체계적인 시스템하에 나온 신인들과 패기넘치는 신임감독으로 좋은성적을 거둬도 예전만큼의 기쁨이나 감동을 느낄 수 있을지..물론 세대교체는 당연한 현상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가슴으로는 참으로 쓸쓸하네요. 앞으로 스타를 보는 횟수가 줄어들것 같습니다.
강예나
08/01/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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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최연성 박용욱 선수는 플레잉 코치로 전환한다니까요.. 사실 도재욱 선수도 연봉삭감 대상에서 빠진다고는 못하겠네요. 모두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 빠질 거 같진 않습니다. 더불어 김준영 선수 영입은 준영동에서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역시 루머라면 좋겠네요. 준영선수 팬들도 바라지 않을뿐더러 한빛 팬들에게 또 상처를 안기고 싶진 않네요.
모짜르트
08/01/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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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 // 군대에서 전역하면 얼마안있다 FA 자격 취득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 군대가기 직전 인터뷰에서 제대하면 프로의 권리인 FA 권리를 행사해야 될지 T1에 남아야 될지 고민해야 될것 같다고 언급한적이 있는데 주훈 감독이 나간다면 임요환 선수가 반드시 T1 복귀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서요.

물론 임요환 선수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T1이 약속하며 팀에 잔류시키려고 할수도 있겠지만...
강예나
08/01/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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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계약기간이 좀 더 남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제발 티원으로는 돌아오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파격적인 조건? 동양때도 임요환 선수에게만 연봉지급을 하겠다고 해서 동양을 버린거로 기억하는데.. 선수들이 남아있다고 해도 차라리 다른 팀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모짜르트
08/01/23 12:44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 플레잉코치가 말이 그냥 형식상 플레잉코치지 저는 플레잉코치로 승격된 이후 실전에 투입된 선수를 본적이 없습니다.

조병호, 주진철 선수...모두 벤치만 지키더군요.
강예나
08/01/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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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제 말이. 특히 최연성 선수 같은 경우는 서바이버도 남아있는데..서바이버는 할수 있을까요?
08/01/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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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네요.
롯데가 꼴데가 되면서 감독이 몇번 바뀌신지 아십니까?
외국인 감독까지 들어 왔습니다.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리그에서
4시즌 연속 우승을 이뤘던 팀이 선수 하나 군대 갔다고 3시즌 내리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진짜 T1의 팬이시라면 감독 경질을 먼저 이야기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럴때 보면 프로게임단 T1팬이 아니라 임요환, 주훈감독 4U의 팬이라고 밖에 안 보이네요.
08/01/23 12:4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몰라도 최연성 선수는 벤치만 지킬리 없죠... MSL리거이기도 하고요. 조병호 주진철 선수는 일명 한물간 선수(스파키즈 팬이어서 두 선수에게 애정이 참 큽니다...)축에 끼고, 강도경 플레잉 코치도 경기에 나오긴하죠.

권오혁선수라던지 손승재 선수 같은 빛을 보지못하는 선수는 방출될 확률이 높아보이는군요. T-1전 코치진들이 관심갖고 있던 이승석 선수는 어떻게 될지....
forgotteness
08/01/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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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 좋은 플레잉코치죠...
사실상의 은퇴라고 봅니다...

3명 몽땅 경질까지 했는데 T1 선수단 중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보는 대표적인 두 사람까지 은퇴시킨다고 하면...
...
...

더 이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상상하시는 그 이상일 듯 합니다만...
모짜르트
08/01/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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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니까 안타깝게도 주훈 감독이나 서형석 코치는 아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할것으로 보여지네요.
주훈 감독은 학업을 계속 하는쪽으로...서형석 코치는 대회 기획자로 변신한다는데...
이효민 코치만이 다른팀에서라도 계속해서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고 하는군요.

이제 T1의 대안이 궁금해지는군요. 어떤 사람이 올지...
코칭스태프 다 잘라버려서 감독대행할 사람조차 없기 때문에 누군가 당장 오긴 와야 하는 상황.
찡하니
08/01/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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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나 박용욱 선수는 부상 후 재활 정도에 따라 결정될거라고 생각하네요.
경기력을 지킬수 있으면 개인리그를 통해 증명하고 새로 코치진이 들어오면 다시 선수로 복귀할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코치로 전업 해야 겠죠.
08/01/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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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면으로 볼 때 주훈 감독이나 스태프들에겐 좀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프런트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팬들 입장에선 프런트가 심해 보이지만 거액의 돈을 대주고 있는 프런트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면 잘라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안이 없이 자르긴 했지만 아마도 어떠한 대안이더라도 지금 상태로는 힘들다! 라고 판단을 내린게 아닌가 싶네요.

부진한 기간도 꽤 길었습니다. 1년 반. 타 스포츠로 치면 짧은 기간일 수도 있지만 스타판에선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갓 데뷔한 신예가 본좌 등극 할 수도 있는 기간입니다. 정석화 되었던 빌드들이 바뀌기도 하고 판의 판도 자체가 바뀌기도 하는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그 동안 일정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모를까 계속해서 나빠졌습니다. 거기다 세대교체라고 볼만한 정말 뛰어난 신인도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주훈 감독님을 믿고 맡기자, 라고 보기엔 정말 객관적인 수치가 너무나도 떨어지는 것 같네요. 오히려 과거의 영광에 얽메이지 않는게 좋아보입니다.

프로라면 당연한 처사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렇다고 팬 분들이 성화를 내시는 것 처럼 한두번 못했다고 자르냐, 가 아니라 프런트에서도 1년씩이나 넘게 참아왔다고 보여집니다.. 인간적인 면으로는 매우 안타깝고 슬프지만, 프로스포츠라는 이름 하에서 볼때는 지극히 당연한 처사같네요. 주훈감독이라는 이름을 떼고 그동안의 성적과 키워온 신예 이름만 보면 기업쪽에서 경질이라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08/01/23 12:51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저도 티원의 오랜 팬이지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엄재경해설이 종종 하시는 말씀인데

프로게임계는 매니아나 오랜 팬층을 원하는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냥 지금 당장 보고 열광, 아니 그냥 관심만 보이더라도

그냥 단지 그 숫자가 많은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고

실제로 홍보효과라는 면에서 그럴 가능성두 있고요.


골수팬 만명을 갖는 것 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10만명이 sk 라고 한번씩만이라도 불러주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 할 지도 모릅니다.

과연 이번 결정이 T1의 성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느냐 에 대한건 좀 더 고민을 해 봐야 할 부분이지만

어떻게 성적만 보고 오랜세월 이끌어온 그들을... 이란건 쇠귀에 경읽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강예나
08/01/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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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델님//뭐. 당장의 반짝 효과를 기대한다고 해도 이번 처사는 좀 바보짓이다 싶은게. 일단은 선수들이 받을 충격과 앞으로 새로이 들어올 코치진이 기존의 팬들을 제대로 추스리고 새로운 팬들을 영입할 수 있을 그런 능력자가 들어올 수 있을까 싶은 것도 있어요. 앞서 논두렁질럿님이 말씀하신 것도 있고. 무조건적인 팬심에 하는 소리만은 아니에요. 더불어 전 4u시절은 모르는 코코마 팬인걸요.(아, 코코마래. 큭큭.) 지금 당장 떨어져나가는 팬들을 수습하기 위한 방책도 생각지 않고 이런 일을 벌이는 것 부터가 바보짓이라. 이거죠.

차라리 후임인선이나 정해두고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라면 조금은 납득할텐데 기둥급인 두 선수를 코치로 돌려놓고 감독이나 코치진 인선은 제대로 해두지 않은 채 "이대로 끝!" 이라면 과연 그걸 쉬이 납득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논두렁질럿
08/01/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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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4시즌 연속 우승은 누가 했나요? 우승도 주훈이, 내리막도 주훈입니다. 양상문이 1년하다 짤렸나요? 강병철이 1년하다 짤렸나요?

롯데에서 4시즌연속 우승한 감독이라면은 아마 종신계약하자고 할걸요? 제가 롯데팬인데 저라면 그 감독 종신계약하자고 할겁니다.

4시즌 연속 우승한 롯데감독이 3시즌 플옵진출 못했다고 짜르자고 하는 롯데팬이 과연 있을지가 의문이군요. 또한 해수로 따지면 고작 1년~1년반 못했다고 구단에서 짜르려고 한다면은 롯데팬들 폭동일어날겁니다.

우승은 주훈이 아닌 다른 사람이 우승했나 보군요. 주훈은 그냥 3시즌 말아먹은 실력없는 감독일 뿐인가 보군요.

프로는 냉정하다구요? 네. 냉정하죠. 이제 어느 누구도 1년만 부진하면 해임되는 것이 정석이겠습니다.
그 사람이 우승을 몇번을 했든 상관이 없겠죠. 그 이전에 팀을 어느 위치까지 끌어올렸는지는 상관이 없겠죠.
강예나
08/01/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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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훈 감독을 포함해 서형석, 이효민 코치 등 코칭스태프 전원을 경질한 SK텔레콤은 2008 시즌 프로리그를 담당할 코칭스태프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 스포츠단 오경식 팀장은 “2008 시즌은 감독 선임에 연연하지 않고 운영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밝힌 뒤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 감독에 적합한 인재가 선발될 수도 있지만 현재 e스포츠 관련 인재 풀 가운데 팀이 원하는 신임 감독을 찾기 힘든 상황이며, 검증된 능력을 보유한 인물도 없기 때문에 특별한 대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게 현실이네요.
지옥천사
08/01/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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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안타깝긴 합니다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들은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으니까요.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 노고를 치하받고 계속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위해서는 프로화를 하면 안되었죠.

프로가 된 이상 과거에 어떤 실적을 올렸는지는 현재에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성적이 어떻고, 앞으로 성적을 어떻게 올려줄지가 중요한 요소일 뿐이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코치진의 경질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무쪼록 감독님과 코치님이 건승하시길!!
모짜르트
08/01/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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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두시즌 부진했던것도 아니고 이곳 PGR에도 T1 코칭스태프의 변화를 추구하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기 대문에 크게 충격으로 와닿지는 않네요. 그냥 언젠가 터질수도 있는 사건이 막상 터져버리니 씁쓸하긴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T1은 결과로 말해줄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프로리그 성적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결국 이러한 선택은 T1의 실수로 남는거죠. 비판은 그때가서 해도 될듯합니다.
08/01/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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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팬" 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SK 가 진짜 원하는게 강예나 님이나 저같은 T1의 팬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T1의 경기를 챙겨보고 열광하는 "팬" 이 필요한게 아니라

"이번에 SK가 우승했다던데?"
"오 그래?"

라고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보여줄 대중이 필요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떨어져 나가는 팬들을 수습하기 위한 방책은 생각할 마음이 애초에 없을수도 있다는 거죠
08/0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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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질럿님// 팬들 입장에선 경질이 잘못된 것이지만 프런트 입장에선 당연한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버 트리플 크라운 했지만 그 다음부터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오프 진출 못한게 아니라 중하위권, 하위권으로 쭉쭉 떨어졌죠. 한시즌정도 떨어지고 다시 올라오려 하는게 아니라 계속 내리막길 입니다. 거기에 가능성 있는 신예들이라도 즐비하면 다시 도약할 가능성도 보이지만 솔직히 객관적으로 그렇지는 않다고 보구요.. 오히려 연속우승 후에 이렇게 내리막길 걷게 만드는 감독의 능력이 더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그리고 세대교체, 흐름이 빠른 스타판에선 고작 1년~1년반 이 아니라 1년~1년반 씩 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08/01/23 13:00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 감독에 적합한 인재가 선발될 수도 있지만 현재 e스포츠 관련 인재 풀 가운데 팀이 원하는 신임 감독을 찾기 힘든 상황이며, 검증된 능력을 보유한 인물도 없기 때문에 특별한 대안이 없다”

그나저나 이건 정말 정말 정말이지 안습이군요 -_- 특별한 대안이 없다 라니
쇼다운
08/01/23 13:02
수정 아이콘
논두렁질럿// 케텝이랑 착각을 한것은 아닌데 그당시에 게시판에서 느낀 분위기가 그렇다는거죠. 기분상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이판 자체를 키운 에스케이를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구요, 돈이 필요했던 전상욱 선수나 상황이 꼬여서 갈곳없던 박성준 선수를 영입했던부분은 오히려 저한텐 긍정적으로 sk를 바라볼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전상욱 선수가 스타플레이어가 아니었다라 하기엔 좀 그렇네요. 정확히 시기가 기억이 나는건 아닌데 이미 스타리거급 선수 였고 킹덤에서의 커리어와 지오시절의 가능성 자체는 그당시에도 모두들 인정할정도로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했던걸루 기억이 나네요. (방송출연으로 인한 유명세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이죠.)
또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그당시엔 많은 비스폰팀들이 소수의 기업팀에게 많은 정상급선수를 넘길 당시라 (물론 케텝이 가장 적극적이긴 했죠. 또 삼성은 박성준선수의 영입을 제외하곤 팀내 방침이 인재양성이었죠) , 그당시에 상황자체가 안정적이고 미래가 불투명하던 여타의 비스폰팀들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대긴 어렵다는것이죠. 물론 스폰을 잡은것 자체가 감독의 역량이라는것에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이부분은 이지호 감독최고...-_-)
마지막으로 전 is, 동양, 포유, 티원, 공군을 응원하는 99년부터의 임요환 선수 골수팬, 티원골수팬이고 지금도 주훈, 임요환라인에 대한 조그마한 애정의 변화도 없습니다. 다만 냉정해 질려구 노력하는 것일뿐..
강예나
08/01/23 13:02
수정 아이콘
니델님//에스케이가 우승했다던데? 라고 말을 할 정도라면 어느정도 이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어려울텐데요. 에스케이가 우승했다던데? 하면 뭐? 야구말이야? 라고 말할 사람이 더 많지 게임단을 떠올릴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봐요. 최소한의 관심이라는 건 최소한 이 바닥에 관심이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깔린거겠죠. 뭐, 팬 안하셔도 좋습니다. 라고 한데다 계획이 없다. 라고 말하는 프론트에 대고 뭐라고 외쳐봤자 다 쓸데없는 소리 같긴 하네요.. 호호호.

후, 정말. 대책없죠. 저런 프론트 밑에서 과연 성적이 좋을 수 있을까? 제대로 된 감독이나 코치진이 들어올까? 라는 걱정이 되고 앞으로의 성적이 걱정되는 건 저뿐인가요.. 으허허.-_-
나두미키
08/01/23 13:03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바라 보는 포인트는 다르겠습니다만...일단 제 기준에서 이번 처사가 가장 어이없던 것은
대안의 부재입니다. 성적의 책임을 물어서 경질을 하건 말건, 일차적으로 인사권을 갖고 있는 기업이 그 판단의 잘잘못을 떠나서
행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부인안합니다.. 인간적인 면을 고려하건 성적만을 고려하건 간에 말이죠....
하다못해.지금 댓글에서 '이 사람은 안된다'라고 말하는 사람일망정, 물망에 오르거나 가계약을 하거나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만하겠냐... 더 열심히 고민했겠지.. 일단 잘하나 못하나 봐줄게 하는 마음으로 지켜볼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경우도 아닌, 그냥 성적 안좋은데 돈은 많이 받아가고... 다른 사람은 없고....머 일단 자르고 보자
누군가는 지원하겠지..그중에서 고르고 머 아님 말고.. 이런 생각같아서..... 이번 결정에 반대하는 겁니다.
더 뛰어난 누군가를 바라진 않으니, 선수들과 팬들이 바라보고 의지할 누군가를 먼저 말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모짜르트
08/01/23 13:04
수정 아이콘
대안이 없어 보이긴 없어 보입니다.
기존의 감독직을 했었던 정수영, 송호창 감독 두 사람이 주훈 감독보다 낫다고는 생각 안들기에...

하지만 누가 감독이 되든...T1 프런트의 입김과 압박을 견뎌내기란 쉬워보이지가 않는군요.
차라리 그냥 프런트를 감독직에 앉혀서 원하는대로 팀 운영을 하는게 나아보일것 같기도 합니다.
HealingRain
08/01/23 13:04
수정 아이콘
T1의 팬으로서는 참 등돌려지게 하는 처사이군요.
프로이기 때문에.... 성적이 최우선이기에 3시즌 연속 바닥을 친 감독 및 코칭스텝은 더 이상 가망도 없어 보이거니와 책임을 물어
경질하는 바이다.... 팬인 저의 입장으로선 머리로는 이해할지 몰라도 가슴으론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T1팬이 지난 과거의 팀이었을 시절과는 작별이라도 한거랍니까? 4U 아니 오리온팀이었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팬분들도 많은겁니다. 애정가득한 선수들과 코칭스텝과의 헤어짐이 아쉽고 안타까울수 있는것이겠죠.
몇몇 분들은 지나친 중도를 바라시는듯 하네요. 그것도 팬분들께 말이죠.
모짜르트
08/01/23 13:05
수정 아이콘
쇼다운님 // 변은종 선수도 돈써서 사온 선수였죠. 변은종 선수 당시에는 SOUL팀 에이스였습니다.
강예나
08/01/23 13:08
수정 아이콘
HealingRain님//T1 시절부터 같이 팬을 해온 사람도 참 답답하고 먹먹한데 4u와 오리온 시절을 같이해온 분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정말, 보내드리기 싫습니다. 너무너무.
08/01/23 13:08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 나가고 코치분들도 나가고 박용욱 최연성 선수는 코치 전향하면 이제 더이상 T1 을 응원할 이유는 없네요.

임요환 선수가 T1 에 돌아가지 않길 바랍니다.
소주는C1
08/01/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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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랑 비교하시는분은 좀 이상하네요

롯데가 4시즌 연속 우승하고

3시즌 하위권에 있다고

감독 및 코치 다 짤랐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생각만 해도 아찔하군요.
그녀를 기억하
08/01/23 13:10
수정 아이콘
CJ팬으로써 박태민, 전상욱선수가 T1으로간건 제대로 연봉을 줄수없었던 선수들을 돈으로 빼갔다는 느낌밖에 안들던데요 선수가 원했건 원하지 않던간에..

T1 내부사정은 제가 알바 아닙니다 근데 타팀팬 입장에서는 충분히 돈으로 한다는 느낌을 주긴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이적하기전까지 전상욱선수의 프로리그 전적을 확인해주세요.

개인리그에서 꽃을 못피우고 있었던것 뿐이지 프로리그에선 충분히 활약중이였거든요 팀의 주축선수로..(염보성급은 아니였지만..)

꼭 거기서 KTF와의 차별을 두시는 T1팬들이 좀.. 그렇습니다 무조건 자기팀중심으로 생각하시는듯해서.. 물론 최고 명문팀이라 그런 프라이드가 있겠지만..



물론 주훈감독의 경질에는 반대합니다 -_-;
그녀를 기억하
08/01/23 13:11
수정 아이콘
소주는c1// 좀 다 짤라줬으면 하는 바람애 있어요 ㅠㅠ 특히 롯데 공무원 박영태코치,..8888577 을 수석코치로서 겪었는데

감독만 잘리게하고 자신은 남아있는 이런 우스운 상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겁니까 ㅠㅠ
공업저글링
08/01/23 13:11
수정 아이콘
E-sports가 여타 프로스포츠처럼 프로라는 말을 달고 있으려면 이런일들은 당연한것 아닌가요?
성적부진의 원인을 코칭스텝에게 묻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뭐 같은 예로 들수는 없겠지만, 레알마드리드의 델 보스케, 카펠로 처럼 시즌 우승시킨후에도 경질시키는게 프로라는 세계입니다.
이전의 영광들이 비록 있긴 하지만, 그 영광들이 현재와 미래를 책임져 준다고는 보지 않네요.
T1 팬분들이나 주훈감독님 및 코칭스텝 분들을 좋아하셨던 분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번일이 더욱 더 E-sports판이 발전할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무능한 프론트 프론트 해도, 그 프론트들이 E-sports판에서 돌아서버리면 기업도 돌아설테고
결국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건 또 선수들이니까요.
소주는C1
08/01/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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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기억하세요?님// 제 말뜻을 이해를 못하시네요.

롯데가 4시즌 우승했을때를 가정하고 말한거죠

;;
그녀를 기억하
08/01/23 13:12
수정 아이콘
소주는c1//아 ;; 부끄럽네요 ㅜ 죄송합니다 ㅠㅠ
BoXeR..oov..T1
08/01/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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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 감정적인 분들 참 많으시네요.

저도 골수 T1팬입니다만.

프로의 입장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충분히 결정할수 있을만한 일이 였습니다.

저도 주훈 감독님을 4U시절 부터 좋아하던 터라 아쉽지만.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T1의 결정을 한번 지켜 보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쪼록.. 아쉽네요..

이번일로
키모스
08/01/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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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 롯데가 4시즌 연속 우승 ㅎㄷㄷ...
그녀를 기억하세요?님// 박영태수석코치는 아직도 수석코치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훈 명단 보니 감독하고 투수코치만 새로 들어왔을뿐 모든 코치는 다시 재계약 했더군요.
강예나
08/01/23 13:14
수정 아이콘
그녀를 기억하세요?님//다른 건 몰라도 전상욱 선수가 '스스로 원해서' 티원팀에 온거지 당시 Go팀의 사정이 열악한 가운데 전상욱 선수를 빼온 건 아닙니다. 돈으로 사온 것과 선수가 원해서 온 것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리 말씀드린거에요.
모짜르트
08/01/23 13:14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T1 이적전 프로리그 성적은 그저 그랬습니다. 5할대...거의 반타작 부근이었죠.
게다가 GO 시절에도 메카닉 능력은 여전히 쩔어주셨지만 바이오닉 능력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부족했구요.

전상욱 선수는 확실히 T1 이적후 만개한 선수가 맞습니다.
이적 후 대 저그전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되더니 프로리그에서도 거의 7할대 승률을 찍어주며 개인전 1승 보증수표 카드가 되었죠.
엡실론델타
08/01/23 13:15
수정 아이콘
T1팬이 아니지만.. 어찌보면
안티T1에 가깝지만 ... 그래도 안타깝네요...
제 입장에선 이 결정이 맞냐 그르냐 판단을 내리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팬으로서.. 그냥 이스포츠 팬으로써 정말 안타깝네요..
선수와 프론트 경질된 주훈감독및 코치진들 .. 그리고 팬들까지..
누군가는 상처받고, 아니 벌써 상처받았을지도 모르지만..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바랍니다.
강예나
08/01/23 13:16
수정 아이콘
BoXeR..oov..T1님//냉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화낼 수 있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하지만 화가 나는 건 아무런 대책도 없이 현재의 코치진을 다 잘라버리고 2008년은 이대로 갈수도 있다. 라고 말하는 프론트의 처사입니다. 과연 이런 상태로, 선수들이 제대로 게임을 하고 제대로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당장 오늘 박성준 선수 경기도 있는데.. 오늘 경기 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소주는C1
08/01/23 13:16
수정 아이콘
이번일로 SK를 비난할수는 없죠

그들은 프로이고 기업으로부터 자신의 가치에 대한 연봉을 돈으로 받아왔으니까요.

하지만 여타 프로 스포츠와는 달리 태생적으로 다르다는것이 아쉽다는거죠.

SK가 처음부터 선수를 모으고 감독을 내정했더라면 팬들의 이런 표현 자체가 나오지 않았겠죠.

그러나 오리온 시절부터 같이 힘든 시절을 보낸 감독을

하루아침에 경질 시킬수 있다는것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스타의 레알마드리드가 KTF 라면

이제 스타계의 첼시 FC는 T1 인가요?

그나마 첼시는 감독이라도 내정하고 짤랐지만-_-
밀가리
08/01/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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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T1팬분. 감정상하신건 이해하겠는데 여기서 비꼬시면서 배설하시면 곤란하죠.
그녀를 기억하
08/01/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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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나님// 만약에 전상욱선수가 GO에서 연봉을 받고 있었다면 사부라 부르는 서지훈선수가 있는, 자기를 프로로 이끈 GO팀을 두고 SK로 '스스로 원해서' 이적할수 있었을까요?

글쎼요..
BoXeR..oov..T1
08/01/23 13:17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다들 프로게임단 프로게임단 하시면서.

왜 일반적인 스포츠에서 프로구단들이 하는 일을 e-sports에선 반대하시는건지.

그리고 선수들을 돈으로 사왔다는 말이 있는데.

다들 프로선수들입니다 당연히 돈을 더 많이 주는곳에서 뛰려 합니다.

구단은 돈을 많이 주고라도 자신의 팀의 엔트리 강화에 힘을 쓰죠.

그게 프로입니다. 여긴 아마추어 판이 아니니깐요.
밀가리
08/01/23 13:20
수정 아이콘
서형석코치님은 다시 엠겜으로 못돌아 가겠죠? 엠겜코치진도 포화상태고...
버관위_스타워
08/01/23 13:21
수정 아이콘
mwkim710님// 맨유의 03/04~05/06 성적과 티원의 성적과 비교하면 안되죠
맨유는 그 시즌에 우승은 못했어도 3위안엔 들어갔고 티원은 유럽축구로 보면 세시즌동안 강등권이었는데요
08/01/23 13:22
수정 아이콘
감독은 3시즌 연속으로 내리막길 곤두박질 쳐도 그래도 조금 더 믿고가자!! 하면서

왜 프런트는 지금 대안이 없어도 어쨌든 좋은 대안을 찾아낼거다! 라고 믿고가질 못하나요
강예나
08/01/23 13:22
수정 아이콘
그녀를 기억하세요?님// 적어도 '님'자는 자동으로 붙는 건데 좀 붙여주세요. 제가 전상욱 선수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게 아니라 확실한 속내는 모르지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그리고 전상욱 선수의 팬들에게도 들은 말입니다. 당시에 전상욱 선수가 이적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케텝으로 갈거 같다. 그쪽이 테란라인이 약해서 도움이 될거 같고 라는 이야기를 들은터라 케텝 아니면 삼성으로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티원에 와서 저도 좀 많이 놀라긴 했어요. 당시에 김현진 선수가 빠지긴 했어도 티원테란라인은 임요환, 최연성이라는 투톱이 있던 상태라 굳이 전상욱 선수를 원할 필요성도 없긴 했고요. 물론 차후를 생각하면 영입도 고려해봄직 했지만 고인규 선수를 키우고 있기도 했던터라 크게 급하진 않았죠. 와서 고맙긴 하지만.
밀가리
08/0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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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eR..oov..T1님// 그런거 때문이죠. 아직 이스포츠가 현실적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가 있어서죠. 예를 들어서 지금은 전 구단 스폰이지만 예전에는 비스폰구단도 있었고.. 문제 되는거는 스폰이 없는 구단의 에이스를 자금력을 바탕으로한 스폰구단이 선수 사온거죠.
My name is J
08/01/23 13:22
수정 아이콘
아끼던 선수를 돈없어서 보내는 팬의 마음이야 몇년이 지나도 쓰립니다만
지금 이야기할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먼산-

좋은 선수 키워 팔아 팀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고
든든한 자원으로 좋은 선수 사와 팀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죠.
둘다 있어야 돌아가는 겁니다.(원론은 이렇지만...속은 쓰리죠..)
공업저글링
08/01/23 13:23
수정 아이콘
여타 프로스포츠와 좋은점만을 계속 비교하려 하지마시고,
이번 일도 다른 프로스포츠들과 동일시 해서 보면 더 이해가 빠를건데요..
왜 좋은점은 계속 프로스포츠와 동일시 하려고 하고, 이런일은 다른 프로스포츠와 다르게 보려고 하는지..
08/01/23 13:23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판이야 돈으로 돌아가는 건데

기업이 돈 많아서 많은 돈으로 선수 사온게 뭐가 어떻다고 여기서 이야기가 나오는건지요..;
버관위_스타워
08/01/23 13:25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이 동양시절 부터 고생한거 여기에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다 알죠. 그렇지만 그건 그거고 성적은 성적입니다.
동양 시절 부터 고생해왔으니 세시즌 성적 부진으로 짜르면 안된다
이런 소리 할거면 계속 스폰서십 형태로 팀을 운영하던가 무스폰으로 했어야죠
Mcintosh
08/01/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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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응이 좀 이상하군요. 이스포츠에서 1년이상 부진했으면 타스포츠에서 3년정도 부진한거라고
봐야죠. 여타 스포츠랑 비교해서는 싸이클을 짧게 봐야합니다. 최연성선수가 날라다닌 시절 2004년
끽해봤자 4년지났습니다. 그러나 이젠 거의 은퇴수순을 밟아야하는 처지가 되어버렸죠.

그만큼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자체가 언제 끝날지 모를 불안불안한 상황입니다.
SK 프론트가 바보도 아닌데 당연히 이런 상황을
잘 알고있죠. 프론트 입장에서 필요한건 우승해서 얻는 홍보효과죠. 그러기 위해서 특단의 조취를 내린거고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사실 이스포츠 감독이 여타 스포츠의 감독에 비하면 하는일이
별로 없는데 연봉 1억을 넘게 주는건 그만큼 성적에대한 기대감이 큰거고 또 그만큼 리스크가 따르는거죠.
BoXeR..oov..T1
08/01/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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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그럼 예전에 스폰없는 구단에서 자금력을 바탕으로 빼오지 않았다고 가정해 본다면요.
그리고 빼왔다는건 좀 표현이 거치시네요. 트레이드라고 해두죠.
그렇게 해두지 않았다고 가정해본다면.
비스폰팀에서 마땅한 연봉도 없이 딱히 수입도 없이 그 팀에서 있는것과
스폰 있는 팀에서 안정된 수입이 있는것과 어떤걸 선택하시겠습니까.
프로는. 돈으로 움직이고 돈에 대한 성적으로 보답하는게 프로입니다.
아무리 정으로 끈끈하게 쌓인 이스포츠 판이라지만.
하지만 수입이 없다면 계속 그팀에 있어야할 이유는 없겠죠.
08/01/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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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저글링님 // 그게 바로 이 판의 한계죠..

대우가 안좋은 면은 "그래도 프로스포츠니 타 스포츠와 왠만큼 동등하게 대우가 해달라!!" 하며 외치면서

조금만 프로답지 못한 면으로 문제가 되면 "이 판은 다른 프로스포츠와는 태생이 다르고 어쩌구 저쩌구..." ...
모짜르트
08/01/23 13:26
수정 아이콘
Lupus님 // 지금까지 해온걸로는 T1 프런트에 대한 믿음을 가질수가 없습니다.
선택과 집중, 단체삭발, 외출외박통제...모두 게임단의 사기만 저하시켰을뿐 실질적으로 득본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금쥐유저
08/01/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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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면 자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난 시간 SK의 엄청난 영광이 있었지만,
그건다 지난일일뿐이죠..
맨유가 퍼거슨감독과 함께 많은 영광을 누렸지만,
한 2시즌정도 강등권근처에서 논다면 제아무리 퍼거슨감독일지라도,
경질될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05-06시즌때 퍼거슨 경질론 기사가 마니 떠돌았었죠-_-;
퍼거슨감독정도의 위치에서도 그런데,
주훈감독도 당연히 못하면 경질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감독이 못해서 성적이 안나왔냐고 하시는분들은 답답하네요..
그럼 T1이 잘나갈땐 감독이 잘해서 잘나간건가요..잘할땐 감독이 잘한거고 못할땐 감독잘못아닌거면,
그게 황당한거죠-_-;
전 이번 결정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감독이와서 T1을 완벽하게 부활시켜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빛과 티원의 프로리그결승을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08/01/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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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란 말 떼어버리죠.

'프로는 네임벨류나 기타 따위가 아니라 성적으로 말하는거다.'
라고들 말하지 않나요?
성적이 한시즌도 아니고, 3시즌입니다.

그러면, 만약 '성적이 안나오니까 우리 SK는 이판에서 나가겠다.' 라고 하시면 어떻게 반응하셨을까요?


그리고 T1팬 아니지만, 충분히 치욕스러울걸요.
팬들 입장에서도,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도, 프런트 입장에서도.

오죽하면 '이게 다 임요환이 나가서 그렇다!'란 말이 나오겠습니까.
그렇게 강한 선수들로 이것밖에 못하는것에 어떤 이유를 찾아야 하나 하는 팬들이 내놓은 마지막
대답입니다. '임요환'
그리고 개인적 생각이지만, 저도 이 생각에 동조하며, 이 생각대로라면 감독이 선수하나 나갔다고 팀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한게 되는거 아닐런지요.

채치수가 기둥이긴 합니다만, 그가 나간다고 해서 북산이 망하지는 않을겁니다.
안감독님이 있는 이상.
08/0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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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그럼 세시즌 연속 성적 내리막길(사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스타판에서 세시즌이면 엄청 긴겁니다), 특출난 신인 육성또한 실패한 감독 및 스태프진도 역시 실질적으로 득본건 하나도 없는데 역시 감독 및 스태프들에게도 믿음을 가질 수가 없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강예나
08/0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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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의 경질부분에서도 화가 나는 건 마찬가지지만, 많은 분들 말씀대로 성적이 안나오니 그렇다치고요. 후임인선을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잘라놓고 끝이다. 라고 하는 행태부터 시작해서 선수들의 동요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제대로 된 방침이 없다는 게 더 화가 납니다. 무조건 자르고, 제대로 된 청사진 없이 성적을 내주기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이고 오만아닌가요.
forgotteness
08/0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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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적 마인드...
현실의 냉정함...

이번 결정에 그런게 한 구석이라도 있을까요...
결국 감독 경질 후 특별한 대안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결국 반대 입장은 전부 감정적인 의견으로 몰아붙이는게 전부라고 보여집니다만...

경질을 하기 위해서는 대책을 강구하고 하는게 당연한거죠...
이런식으로 성적 안나오면 묻지마 식의 대책없는 경질은 수많은 프로 스포츠를 봤지만 거의 없는 일이죠...

도대체 누가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고 누가 현실의 냉정함을 가지고 있다는건지...
sk 프런트라는 답은 정답이 절대 아닙니다...
버관위_스타워
08/0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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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짜른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니까 그렇죠.
08/01/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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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ess님// 묻지마 경질을 감행할 만큼 현재 SK의 상황이 최악이었다고 봅니다.(객관적으로 볼 때도 최악입니다.) 묻지마 경질을 한 프런트도 문제가 있지만, 그 이전에 왜 프런트가 이런 묻지마 경질을 감행할 생각 까지 했는지도 팬분들이 고려해보셨으면 하네요.
08/01/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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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유독 SKT T1은 프론트가 무슨 일을 하면 제대로 성공한 일도 없고
그 때문인지 나날이 프론트가 나서는 일에는 반감이 더해지고 있다.

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유독 T1팀에 있어서는 프론트측에서 선수단에 요구해서 잘된걸 못본 것 같네요.
좀 도가 넘게 간섭하고 있달까요.
쇼다운
08/01/23 13:31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 논두렁 질럿님 이적당시의 전상욱선수의 캐스파 랭킹이 8위더군요. 그다음달 6위가 전상욱선수의 커리어 최고랭킹이구요
물론 이적전 wcg준우승으로 인한 포인트가 크긴 하지만요..2007년 12월 1월 다시 6위를 2달 하긴 하지만 이적후 2년간 랭킹은 계속 10위권을 멤돌 뿐이였습니다.
참고로 그당시에 팀창단 시절부터 함께한 이창훈선수 오리온 후반부터 함께한 김현진선수 ,티원중반부터 활동한 박정길선수를 방출할때도 비슷한반응을 보인 팬들이 많았지만 팀성적의 향상과 함께 지금은 더많은 팬을 보유하게 되었죠
강예나
08/01/23 13:31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네, 그 외적인 부분에서도 화가 나요.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냉정을 바라는 건 이때까지 함께해온 시간들따위 다 구석에 버려버려. 라고 말하는 거 같아서 싫고, 일차적인 요인인 선수들은 버려두고 이차적인 요인에만 책임을 물리는 거 같아 화나고.. 대충 그렇습니다. 팬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냉정을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지나칠정도로 흥분한 것도 같지만.
밀가리
08/01/23 13:31
수정 아이콘
BoXeR..oov..T1님// 트레이드라... 제가 잘 몰라서인데 스폰구단에서 비스폰구단의 선수를 영입할때 이적금 지불했나요?
08/0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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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어이없는건,
"한편, SK텔레콤 T1은 오는 25일부터 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통해 신규 코칭스태프를 공개모집 할 계획이다."
BoXeR..oov..T1
08/0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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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날 공개적으로 코칭스태프를 모집한다고 하니.

혹시 아나요. 어딘가에 숨어있던 인재가 나타나서 T1을 구할지도요.

기대해 보는 수 밖에요
강예나
08/01/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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起秀님//거기에 다 더 어이없는 걸 붙이자면. SK텔레콤 스포츠단 오경식 팀장은 “2008 시즌은 감독 선임에 연연하지 않고 운영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밝힌 뒤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 감독에 적합한 인재가 선발될 수도 있지만 현재 e스포츠 관련 인재 풀 가운데 팀이 원하는 신임 감독을 찾기 힘든 상황이며, 검증된 능력을 보유한 인물도 없기 때문에 특별한 대안이 없다” 라고 했다는 거죠.

스스로 답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도(게다가 이 판에서 감독 하려면 기본적으로 5년은 있어야한다면서요?) 무조건적으로 자르는 건 무슨 바보짓인가 싶습니다. 에휴.
폭주유모차
08/01/23 13:34
수정 아이콘
참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책없이 짤르는거 참 좋아해요.... 그나저나 KTF김철 감독님도 가시방석이겠네요. SK가 본보기를 보여줬으니...

SK엄청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번일은 얼처구니가 없네요. 다른 대안이 없다면 연봉을 조금 낮추고 제계약할것이지...(주훈감독이나 서

코치님도 납득은 했을텐데.....) 참 여러모로 이해가 안되는 결정입니다.
Mcintosh
08/01/23 13:36
수정 아이콘
감독에 정수영감독 추천합니다. 최소한 정규리그는 지금 르까프정도는 할듯...
08/01/23 13:36
수정 아이콘
냉정을 떠나서,

3시즌 내리 추락 (한시즌 중위권 내려갔다가 다시 도약한것도 아니고 중위권 -> 중하위권 -> 하위권 입니다.) 입니다
게다가 다른 하위권 팀들처럼 선수층이 얇아서 그런가 하면 그런것도 아닙니다. 박태민, 박성준, 전상욱, 고인규, 도재욱 등등 선수층도 다른 하위권 팀들에 비해 빵빵합니다. 선수들 문제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돈문제냐 하면 비스폰팀도 아니고 대기업 스폰도 있고 선수들 먹고 자는데 문제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적은 최악입니다.

냉정하고 말고를 떠나서 프런트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선수들 문제도 아니고 지원이 없는것도 아니고... 당연한 선택 아닙니까?
BoXeR..oov..T1
08/01/23 13:36
수정 아이콘
밀가리// 글쎄요 과연 비스폰구단에서 선수에 대한 연봉을 주고 있었을까요?이적료라는건 그선수의 연봉+@를 지불하는게
연봉입니다 하지만 연봉이 없는 선수라면.?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겠죠.
하지만 도의상 어느정도는 지불했을꺼라고 생각 합니다만 원래 대로 치자면 연봉없는 선수는 이적료라는것도 발생하지 않겠죠.
계약금도 없는 선수 연봉도 없는 선수 비스폰 구단에선 이 선수에대해 첨부터 돈을 지불한것도 아닌데.트레이드 해간다고 해서.
이적료를 달라는건 어불성설이죠.
소주는C1
08/01/23 13:36
수정 아이콘
아 전 아직도 아마추어인가 봅니다.

아쉽네요 많이.
밀가리
08/01/23 13:37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에는 sk구단쪽에서 주훈감독체제 하에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사실 주훈감독의 여태까지의 업적 및 노력을 보면 3시즌 못했다고 짤릴 만한 감독은 아닌데요.

구단은 아무래도 지금의 성적을 더 원하니까요. 구단 입장에서는 성적이 곤두박질 치는 구단의 감독의 연봉을 높게 측정해준거 자체를 과거 공적에 대한 대우라고 판단할 수도 있는거죠.

더 큰 문제는 비슷한 길을 걸었던 KTF는 이번시즌부터 미래가 조금씩 보이기라도 하는데 SK는 아직도 터널안이라는거죠. 딱히 거물급신인도 도재욱선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드러나지는 않지만 제역할 다해주는 중견급선수도 부족하고, 성적는 몇년전부터 계속 떨어지고... 살아날 가능성은 없고..이런 상황에서 안그래도 성격안좋다고 소문난 sk가 홧김에 대책도 없이 감독경질했군요.

저는 양쪽 입장다 이해가 가는군요. t1팬이 아니라서 냉정하게 양쪽입장을 생각할 수 있나봅니다.
forgotteness
08/01/23 13:39
수정 아이콘
확률게임을 해보죠...
좁디 좁은 이 바닥에서 어디선가 숨어있는 인재가 나타나서 T1을 구할 가능성이 큰지...
오버 크리운트리플을 달성했지만 3시즌 내리막을 걸은 감독이 팀을 구해낼 가능성이 큰지...

물론 체질개선과 정체된 팀 분위기...
이런것들을 외면하자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의 해법으로 이런식의 경질은 무의미 할 뿐더러...

오히려 역효과만 나타낼 뿐입니다...

입장 바꾸어 놓고 선수라고 생각해보세요...
선수들 입장이 어떨까요...
위에도 썼듯이 어린선수들이어서 더 영향력이 클거라고 봅니다...
거의 패닉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만...
이런 분위기에서 성적이 난다면 그게 기적이고 로또 당첨이 아닐까 하네요...

올 시즌 T1의 성적표는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라는 가능성은 점점 높아만 보이네요...
BoXeR..oov..T1
08/01/23 13:3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요. 아마도 임요환선수 복귀 시기에 맞춰 감독겸 선수 자리에 앉을 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나 저러나 성적 안좋은거 약 10개월정도 이렇게 해본다음에 임요환 선수를 감독자리에 앉히고 2009년 시즌부터.

노리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1억 이상의 연봉을 받아가는 감독이 있어도 하위권인데 그돈 안주고 1억여원 아끼자는 심산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어차피 같은 하위권이 라면요. 어차피나 SK는 임요환선수의 상품성을 보고 스폰을 계약한 팀이니깐 말이죠.

세삼스럽네요. 임요환선수의 파워가.
08/01/23 13:40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반대로 이번 경질이 없이 올 시즌 T1의 성적표가 바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가뜩이나 박용욱, 최연성 선수 부상에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공군과 박빙이라고 보여집니다.
버관위_스타워
08/01/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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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현재 있는 코칭스테들이 다음시즌에 있어도 마땅한 답을 못내놓을것 같은데요?
답을 찾았다면 진작에 내놨지 3시즌동안 성적이 최악으로 갈때까지 그러지는 않았겠죠
forgotteness
08/01/23 13:42
수정 아이콘
냉정을 말하는 프런트를 대변하기 전에...

선수단에게 선택과 집중을 강요한 프런트가 먼저 어디였는지를 생각해보십시오...
주훈 감독이 그걸 먼저 제안했습니까???...
아니면 서형석 코치가요???...

프런트가 제안해서 그 이후 성적은 냅다 내리막길...
누가 프로적인 마인드를 갖추었으면 누가 현실적인 냉정함으로 사태를 분석하고 있는겁니까...

그런식으로 프런트가 개입해서...
선수들 의욕과 흐름을 망친뒤에 성적이 안 나오니 감독과 코칭 스태프에 책임을 지라는건 어디서 나오는 발상인지 묻고 싶네요...
모짜르트
08/01/23 13:42
수정 아이콘
쇼다운님 // 케스파 랭킹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전상욱 선수의 실력은 메이저 16강급...그 이상은 아니었죠.
게다가 부실한 대 저그전 능력도 있었구요. 확실히 만개한건 T1 이적후가 맞다고 봅니다.

만약 전상욱 선수가 전체 6위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박태민 선수 1억 받을때 3천만원밖에 못받았을거라고 생각되진 않아서요.
밀가리
08/01/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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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ess님// 구단도 머리가 돌이 아닌이상 신임감독내정후에 바로 상위권을 바라지는 않겠지요. KTF같이 기다려 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로는 sk에서 지금 당장 바라는건 성적보다는 팀의 분위기를 쇄신하는것 같네요. 주훈감독 체제는 이제 희망이 없다는 걸까요.
모짜르트
08/01/23 13:44
수정 아이콘
Lupus님 // 프런트가 개입하고나서 성적은 더 곤두박질 치더군요.
아무리 능력있는 감독이 오면 뭐하나요. 프런트의 꼭두각시 노릇하려면 그냥 아무나 앉혀놓고 팀 운영해도 됩니다.
hysterical
08/01/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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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어떤 댓글에서 봤듯이 프로화를 추구하면서도 어떤 면에서 아마추어 적인 것을 원하는게 진짜 어이없네요.
4시즌우승했습니다. 근데 그거 2년전 아닌가요? 3시즌 바닥을 기었습니다. 상위권->중위권->하위권도 아니고 곤두박질 쳤습니다. 아니 뭐 더 어떤 이유가 필요한가요? 라면먹으면서 젊은 날은 헌납한 이들에게 가혹하다는 말은 웃기네요. 라면먹으면서 젊은날을 헌납한건 SK 스폰을 받기 훨씬 전입니다. 그전에도 동양의 스폰을 받았었고 SK의 스폰을 받고 나서부터는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왔죠. 그런 코칭스태프가 3시즌동안 하위권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은 괴물급 신예들을 많이 발굴했습니다만 SK는 도재욱, 오충훈외에는 눈에 띄는 신인이 없을 뿐더러 이들도 다른팀들의 신예만큼의 포스는 없는게 사실이죠. 솔직히 SK의 올드들 빼놓고 에이스라 불리우는 선수가 누가 있습니까? 그리고 중국선수들의 영입도 실패로 돌아갔고요. 지난 세시즌 동안은 잘한게 없습니다. 냉정하게 보세요. 구단주라면 세시즌동안 하위권에서 허덕인 코칭스태프가 아주 예뻐보일까요? 당연한 겁니다. 저도 안타깝기는 매한가지 입니다만 이런일도 있고 해야 스타판의 프로화가 빨리 진행되는거라 생각합니다.

덧. 이 판이 곧 망할꺼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금부터 떠나주세요. 중환자실 찾아와서 언제죽나 지켜보는 사람 같습니다. 당신들은 그렇게 생각할지 몰라도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NC]...TesTER
08/0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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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을 '프로'라는 시각으로 보길 원하면서 팬은 아마추어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는게 씁쓸하군요. 기업이 성적 부진하여 코칭스텝 교체하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물론 향후 대책 없이 막무가내로 한다는 것은 비판 받아야 할 사항이지만, SKT라는 기업이 그렇게 막무가내로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제 추측입니다).

프로의 냉정함을 너무 받아들이기 힘드신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08/0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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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나저나, 저도 팬으로서 이스포츠에 몸담은지 거의 10년가까이 되어가는데,
저는 감독 안되나요?
하하 공개채용이라면 저도 지원해보고 싶군요. 허허
용잡이
08/0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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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면 당연히 그래야죠..
그러나 그러기엔 잘못된 부분이 너무나 많아보인다는게 문제아닐까요?
프로적인 마인드나 냉정한 판단이 하나도 보이지가 않는다는 말입니다.
경질을 할거면 대안은 마련해 놔야지..
홈페이지를 통해 코칭스테프를 공개모집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꾸 스포츠 스포츠 얘기들을 하시는데
첼시가 무링요감독 짜르고 홈페이지를 통해 감독을 모집하던가요?
생각만해도 웃기는일 아닌가요?
그리고 이런사태에 대해서 팬들이 좀 심하게 얘기 할수도 있는거지
그거 가지고도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사태를 즐기시나 보내요?
이건 티원팀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이런 선례를 남긴다는
것에대해 생각을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티원이 이러는데 다른팀이라고 못할거라고는 생각 안드는군요.
계속된 시즌의 부진에대한 선택이 스태프 퇴출...
솔직히 잘못된 판단이라고는 말하지 못합니다만..
그에 부수적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들을 하지 않고 무작정 시행했다는 것에대해서는
이게 과연 프로라는 이름을 말해야하는건지는 의문이 드네요.
버관위_스타워
08/0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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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짜른건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대신 들어올 스텝들이 현 스텝보다 못할거라는 가정은 억지 아닌가요?
현 스텝들이 잘하고 있는 와중에 짜른거면 몰라도 3시즌동안 최하위로 만들었기 때문에 왕년에 잘나갔어도 믿음이 떨어지는건 당연한데요
모짜르트
08/01/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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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리님 // 음...저는 당장 다음 시즌부터 성과를 내는게...그게 주훈 감독을 경질한것에 대한 옳은 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지금도 김철 감독이 성공했다고는 생각안들고, 정수영 감독을 왜 짤랐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정수영 감독있을때 우승못한다고 그렇게 뭐라고 했어도 적어도 정규시즌에서의 KTF는 무적이었고 포스트시즌에도 꼬박꼬박 나가줬죠.
정수영 감독 잘리고 나서 KTF는 이준호 코치가 감독대행 맡을때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포스트시즌 문턱에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일까요? 실패일까요?

스타크래프트가 무슨 다른 스포츠처럼 여러명이 동시에 단결해서 팀 스피릿을 보여주는 경기도 아니고 지극히 1:1...개인 대 개인의 포쓰대결인데 팀 정비기간....이런게 길어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다음시즌 T1의 새감독이 와서 적어도 포스트시즌 티켓은 확보해야 옳은 결정이라고 봅니다만..
08/01/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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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없이 경질했다고 비판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동감하고 프런트측에서도 지금 체제를 빨리 바꾸려고 한 급박함도 이해가 가지만 좀 더 대안을 마련하지 않았어야 했나 싶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T1을 만들고 젊은 시절을 열정으로 바친 주훈감독과 스태프들을 경질한데에 불만을 품으시는 분들은 아마추어적 사고라고 밖에 이해가 안되네요..
hysterical
08/01/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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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양대방송사의 해설위원들도 감독으로 적절하지 않을까요? 선수출신의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해설들이라면 잘해낼 듯 보이는데요.(물론 그 수가 적긴 적지만요) 그래야 은퇴선수들의 해설위원 진입도 가능할꺼라 생각되고. 뭐. 그냥 그렇다는겁니다-_-;;;;
08/01/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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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코칭스테프 전체를 퇴출 시킨건 정말 문제가 있는 일이지만서도, SK측에서는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 같아요.
성적도 성적일 뿐더러 임요환 선수 나가자마자 이렇게 급추락이라니.. 선수들 기량 저하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지.. 뭔가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다 보니 이런 지경까지 나온거죠.
더군다나 SK라는 브랜드 네임에 전혀 맞지 않는 경기력, 순위는 프론트에서 이런 지시가 나올 법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봅니다.
연봉이 풍족한 만큼 그만큼 따라오는 압박은 무시할 수 없거든요.
모짜르트
08/01/23 13:51
수정 아이콘
새로운 스탭들이 아직 결정되지도 않았기에 뭐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새로운 스탭들이 와도 지금처럼 감독에게 전권을 주지 않고 코칭스태프가 프런트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한다면 지금이나 달라질건 없다고 봅니다.

T1의 감독으로 누가 오든 이번에는 선택과 집중 따위의 뻘짓은 말고 감독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환경이나 조성해줬으면 하는 바램이군요.
용잡이
08/01/23 13: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하는 말입니다.
최소한 대체할 코칭 스태프들에 대한 어떤 대책이 있었다면
이런말을 할필요는 없겠죠.
근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어처구니가 없을뿐이죠.
소주는C1
08/01/23 13:52
수정 아이콘
신임감독에는 KTF때처럼 기준이 있답니까?

그거 없음 저도 스타본지 한 10년쯤 되니깐 도전해 보고 싶군요 흐흐

일단 감독 되면

비 시즌 기간에 혹한기 한번 뛰고, 극기 훈련 한 3번정도 갔다 오고

외출 외박 금지 오로지 연습

다음시즌 1위하면 연봉 1억도 꿈이 아니군요...
모짜르트
08/01/23 13: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T1 감독에 제일 적합해보이는 사람은 김양중 감독같은데 그는 이미 위메이드의 수장을 맡고있으니 T1으로 올리는 없겠죠.

T1의 감독 자리는 제가 보기에는 사사로운 정에 이끌리지 않고 나태한 선수들을 바로 잡아줄 엄격한 기강을 세울수 있는 감독, 그와 동시에 프런트의 입김에 놀아나지 않고 자기 소신껏 운영할수 있는 감독이 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감독이 이 바닥에 존재하련지 모르겠네요.
Mcintosh
08/01/23 13: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떤 감독을 앉히더라도 이 멤버들로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듯합니다.
저번 시즌 성적은 말그대로 하위권아닙니까?
밀가리
08/01/23 13:55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KTF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유보시점이죠. 이번 시즌 KTF보면 주축선수들이 이영호(T,P),배병우,정명호 선수등 완전히 물갈이 됬습니다. 지금 당장 성적은 안좋을지 몰라도 말이죠. 물론 저도 김감독의 올드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불만족스럽습니다. 정수영,이준호 감독님일때는 올드선수들이 펄펄 날고 있었을 시기입니다. 정수영감독님체제에서는 당시 최고 선수를 영입했죠.그시기에 박정석,강민,조용호 등을 영입하고 우승을 못한건 프론트측에서 화낼만하죠. 암튼 지금 KTF 김철감독체제에서는 김철사단이 정비되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SKT1보면... 그런게 없죠. 프론트 입장에서는 올드선수들이 기존의 스타일을 쉽게 못버려 도태되는 것을 감독과 코치진에게도 느꼈을 수도 있겠죠. 지금 sk에서 하는 짓보면 (사실 저도 맘에 안듭니다. 쩝.) 최연성,박용욱이라는 팀의 과거 주축선수를 코치로 '상향'(이것도 말도 안되지만..) 조정시켰죠. sk에서 바라는건 세대교체라고 봅니다. 전.
hysterical
08/01/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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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 너무 많은걸 바라시네요. 감독 교체후 바로 성과를 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몰라서 그러시는건가요?;;;;;; 적어도 여타 프로스포츠에선 감독 교체도 시즌을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상태에서 하는게 보통이고 시즌중 감독교체라면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팀 개편하고 선수들도 감독에 적응하고 하는 시간을 주는게 보통이죠. 한시즌 정도는 이런 부분에 힘을 쏟고 내년 후기때부터는 어느정도 성적을 내야 되는게 당연한겁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여려명이 동시에 단결해서 팀 스피릿을 보여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이번 CJ의 포스트 시즌 경기좀 보셔야 될것 같습니다. 4:4 팀플만이 팀웍을 보여줄수 있는게 아니죠; CJ가 지금까지 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건 서지훈 선수가 말했듯이 '팀이 똘똘 뭉쳐서 으쌰으쌰 하는 부분이 없었다' 라는 말을 했었죠. 해변김도 같은 말을 했구요. 최연성 선수도 말했지 않습니까. "요환이 형이 없으니 게임할 맛이 안난다". 조금 잘못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이준수
08/01/23 13:55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저기요. T1팬분. 감정상하신건 이해하겠는데 여기서 비꼬시면서 배설하시면 곤란하죠." T1팬들은 PGR에서 글 쓰면 다 비꼬고 배설하는건가요? 댓글 차분히 읽어봤는데 이런 얘기 들을만한건 안 보였다고 생각됩니다만?
쇼다운
08/01/23 13:56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지금에 이런논쟁은 크게 도움이 될것 같진 않지만 박태민 선수는 당시 최고의팀중 하나인 지오의 명실공히 에이스였고, 더군다나 msl 저그 최초 우승자입니다. 양대리그는 물론 모든대회에서의 최정상을 찍은 저그플레이어였다고 생각합니다만..역대 지금까지 저그로써 최고의 칭호를 얻은 게이머는 몇명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캐스파랭킹에 대한 공신력자체에는 의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전상욱선수에 대한얘기는 님하고 저하고의 논쟁은 답이나오기가 어려울것 같아 게임게시판 2004년-2005년 4월 이적전까지의 전상욱 선수에대한 피지알러들에대한 평가를 검색해보시는편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염보성 선수의 랭킹은 7위네요. 염보성선수도 6위를 딱 한번 해봤을뿐 ..
용잡이
08/01/23 13: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제 이렇게 코칭스태프들을 뽑는다면
완전히 그네들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게
더 걱정이네요.
안그래도 티원 감독님이하 코치들
그네들의 정책때문에 욕은 죄다 코칭스태플들이
먹었었는데 말이죠.
hysterical
08/01/23 13:57
수정 아이콘
용잡이 // 축구 대표팀 감독도 공개모집합니다;;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것은 아닙니다만, 어떤 팀의 감독을 모집할때 구단에서 '공개모집한다'라면은 감독들은 그 팀에 지원하는 식으로 감독을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축구강국은 감독을 모셔오기에 바쁘지만 그런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08/01/23 13:58
수정 아이콘
롯데가 4시즌 연속 KS 우승 한다고 종신계약 이라니요 ㅡㅡ;;;;;
어떤 분이 말씀 하셨지만,
맨유의 퍼거슨 감독도 지금 스쿼드로 2시즌 정도 강등권에서 머물면 은퇴 하라느니 경질 하라고 난리가 날텐데요.

예전의 영광을 가지고 현 스텝진의 무능력(너무 심한 표현이라 받아들이시면 죄송합니다만)을 포장하기엔,
지금 T1의 현실이 너무 암흑이네요.
모짜르트
08/01/23 13:59
수정 아이콘
말가리님 // 올드들의 대우를 떠나서 지극히 현실적으로 드러난 성적만을 보고 말한겁니다.

이영호 선수야 자체육성이 아닌 타팀에서 데려온 선수라는 개념이 더 강하고...배병우, 정명호 선수를 언급하셨지만 다른 팀도 그정도 수준...아니 그 이상의 개인전 카드를 발굴해냈으면 발굴해냈지 그정도 못한 팀은 거의 없죠. 게다가 성적은 중위권...정수영 감독때보다 잘했다고 생각은 안드는군요.

뭐 T1의 부진은 코칭스태프의 실수, 선수 개개인의 역량 저하가 원인이 가장 크지만 전 지나친 프런트의 개입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어느 감독이 와도 지금처럼 프런트가 개입하고 나선다면 좋은 성적을 내줄 감독은 아무도 없어 보입니다.
maximumT1
08/01/23 13:59
수정 아이콘
3시즌 이래봤자 기간으로 따지자면 1년 조금 더 될뿐입니다.
전 동부의 팬이고 T1의 팬인데
기회를 한 시즌 더 줘야한다고 봅니다.
동부에서만 십년남짓한 짬밥을 먹고 수차례 우승을 해낸 전창진감독
지난 시즌 김주성선수가 부상으로 정신을 못차린바람에 마지막 6라운드에 힘을 못쓰며 8위로 골인했지만
그 전시즌도 딱히 한것없이 끝났지만..
올해 보란듯이 2라운드부터 기록을 갈아치우며 곧 5라운드 들어가는 지금까지 압도적인 포스로 독주하고 있죠

우승도 경험하고 한팀에서 그 정도 짬밥먹은 감독들을 쉽게 내쳐서는 안되죠.
이번 스토브기간에 전체적인 선수단 리빌딩하고 최연성,박태민,박성준선수들을 어떻게 안되면 때려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한다음
새시즌을 시작하면 여전히 정규리그에선 쉽지 않겠지만 3,4위로 턱걸이해 플옵까지만 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봅니다.
소주는C1
08/01/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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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에 9위한 KTF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라는 말은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김철감독도 머지 않았습니다.

올해 전기리그 못하면, 또 모가지겠네요.
forgotteness
08/01/23 14:01
수정 아이콘
책임을 져야하는건 콩심어라 팥심어라 간섭한 프런트죠...
잘렸다고는 하나 어차피 회사의 다른쪽으로 이동할 것이 분명할테죠...

집중과 선택의 발상을 이야기할때부터 선수들 흐름이 깨지기 시작했고...
팀 성적은 바닥을 치기 시작했죠...

그 전까지 T1은 한때 MSL 16강에 무려 8명씩이나 보유했던 적도 있는 팀이었는데 말이죠...
양대리거가 있는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줬고...
그 선수들이 개인리그 뿐만아니라 프로리그 역시 휩쓸고 다녔었는데...
왜 듣지도 못한 선택과 집중 카드를 꺼내들어서는 팀을 이 지경으로 몰아놓은건지...

T1이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프런트의 간섭을 배제하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봅니다...

말이 없을 뿐 최연성, 박용욱 선수의 플레잉 코치 역시 선수들의 의견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08/01/23 14:01
수정 아이콘
maximumT1님// 이스포츠 판의 특성상 3시즌이면 타스포츠로 치면 3년정도 되는 기간이라 보고 오히려 판도가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긴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찡하니
08/01/23 14:01
수정 아이콘
음.. 정수영 감독님이 경질된 때 케텝은 티원처럼 완전히 부진했던 상황이 아닙니다.
경질 이유는 지금 케텝처지를 보면 웃음밖에 안나오지만 우승을 못해서 경질된 거고요.
정수영 감독님이 나가시기 전과 후 케텝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실패나 다름이 없죠.
모짜르트
08/01/23 14:04
수정 아이콘
hysterical님 // 3번이나 연속 우승한 팀에게 고작 포스트시즌 티켓을 요구하는게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나름대로 대단한 커리어를 달성한 감독을 경질했다면 그 후임자는 그 이상을 해줄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언급 드렸습니다만, 다른 스포츠와는 비교하기가 그렇습니다. 다른 스포츠야 새 감독이 오면 전술부터 시작해서 팀원들까지 모두 개혁작업에 들어가지만 지금 T1은 KTF처럼 그냥 사령탑만 바꾸는것같고 스타는 1:1 개념의 경기니 감독이 변화를 줄수있는건 선수기용방식에 국한되었을뿐...전술적 변화 개념은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 성적을 못낼 이유가 없죠.

그리고 지금까지 CJ의 팀워크가 나빠서 CJ가 저조했다고는 생각안되는군요. 팀워크가 저조했다기보단 선수들이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표출하려 하지 않았을뿐이죠. 무슨 그전에 선수들끼리 불화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조규남 감독을 이전부터 팀원들 모두가 신뢰하지 않은것도 아니고 그냥 상대가 CJ보다 더 잘했을뿐이죠. 물론 조규남 감독 말만 따라 팀워크가 나아진 부분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선수들의 실력과 기량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팀워크만으로 박영민 선수가 블루스톰에서 그정도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이번에는 CJ가 상대팀보다 더 잘해서 승리한거구요.
forgotteness
08/01/23 14:04
수정 아이콘
그냥 가정이기는 합니다만...

그랜드 파이널 에결에서 박태민 선수가 이겼었더라면...
과연 이런 결정까지 갔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의 한경기가 T1에게 많을걸 좌지우지 해버린 느낌입니다...
Go_TheMarine
08/01/23 14:05
수정 아이콘
아..이사건을 보면서 cj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성적만으로 따질수 없는 그런게 있는 것인데..씁쓸하군요...
Cazellnu
08/01/23 14:07
수정 아이콘
팬심이 꼭 프로를 따라가야 한다는것도 강요사항이 아니고 프로라는 스포츠가 꼭 '프로' 다운 면만 보이는것도 아니지만

저는 주훈감독 이하 에스케이 팀에 좋거나 싫은 감정이 없는 입장으로 보기엔

그저 감독 방출로 보이는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대말마왕
08/01/23 14: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프로에서는 당연한 것 아닌가요~
돈을 주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코칭스탭이 짤리는게 당연한것 같은데요
분위기를 바꿔야하니....
그리고 팀이 스폰형태가 아닌 SK팀이므로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E스포츠가 무슨 동네축구도 아니고 프로이니 어쩔수 없죠
날라보아요
08/01/23 14:11
수정 아이콘
팬의 감정을 뒤로하고 구단주의 입장에서 경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이었다고 봅니다.

간단하게 오리온 - 4U체제의 완벽하게 작별을 고한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상징인 주훈감독의 경질이 불가피했겠죠.
고작 1년 반의 부진이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 프로리그의 역사를 살펴보았을때 이는 꽤나 긴 시간입니다. 4시즌 연속우승했지만, 반대로 3시즌 연속 부진했죠. 더 안좋은 소식은 더욱더 성적이 안좋아지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옛 영광의 전성기를 나누었던 임요환,최연성,박용욱,김성제,이창훈등은 이미 한참전부터 팀의 주력에서 밀려났거나 타팀에서 활동하여 T1에서 비주류화된지 오래입니다. 영광의 마지막세대라고 할 수 있는 고인규, 박태민, 전상욱 선수들도 그 때를 정점으로 끝없는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신예급 선수들도 프로토스의 1~2명정도 빼고는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주훈감독은 세대교체에 실패헀다고 생각한듯 싶습니다. 지금 스타판의 흐름에 따라오지 못한것?

전상욱, 박태민, 박성준등 구단의 입장에서는 정상급 선수들의 영입에 어떤구단보다 적극적이었고, 그만큼 투자를 많이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팀의 성적은 반비례하니 결단을 내릴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대책이 없이 경질했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추락할곳도 없이 추락한 이상황에서 대책이라는게 무의미해 보이기도 합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아무나 감독해도 더 떨어질순 없는 자리니까요.(현실적으로 게임에 매진할수 없는 공군은 여건상 최하위 깔아주고 간다고 보고, 재정적으로 가장 열악한 이스트로와 엇비슷한 정도라면 충분히 바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타 프로 스포츠에 비한다면 아주 당연한 일로까지 생각되지만, 지금 이판이 만들어지기까지 클을 세운 감독이며, 오랜시간을 함꼐 한 산증인 같은 분이기에 이토록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겠지요.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CJ의 팬으로써 지독히도 미웠고 또 라이벌이라 생각했던 팀과 그 수장이 이렇게 될줄 예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조금의 가능성만 보였더라도 이런 극단적인 방법까지 나오진 않았을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았을때도 08년에 희망이 없어 보였기에 경질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주훈 감독님 및 코칭 스태프들 다시 공부하시고 돌아오셔서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롯데나 맨유를 비유하시는 분도 계신데 감정이 너무 격하셔서 그런듯 싶습니다.
그 어떤 스포츠라도 우승후보 0순위의 팀이 우승을 못하는정도도 아니고 최하위권이 될 정도면 경질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롯데의 경우 4강권이 목표였고,맨유의 경우 아쉽게 우승을 놓쳤을 뿐입니다. 지금 SK의 경우보다는 조금 상황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모짜르트
08/01/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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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프로는 성적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왜 KTF 9위라는 성적에는 그리 관대한 태도를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배병우, 정명호를 키워낸게 업적이라고 말한다면 저도 도재욱 선수를 키워낸 업적을 가지고 T1 코칭스태프를 옹호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승컵 3개 들어올린 감독을 최근의 성적부진을 이유로 잘랐는데 그 후임자에게 포스트 진출 티켓 확보를 바라는게 그렇게 부당한건지는 의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따지고 보자면 지금 T1의 코칭스태프가 잘려나간 이유도 포스트시즌에조차 못갔기 때문이 아닐까요?
hysterical
08/0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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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 세시즌 연속 하위권인 팀한테 포스트시즌을 바라는건 많은걸 바라는게 아닐까요?; 굉장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현재의 성적이 좋지못하면 못하는 감독이 되는겁니다. 언제까지 과거의 영광에 얽매여 있어야 합니까. SK측에선 많이 기다렸습니다. 세시즌이면요. 그럼에도 성적향상은 고사하고 신예육성도 잘 되지 않았구요.

선수기용방식에 국한되었다는말은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 팀의 일원인 선수가 그런말을 했는데 어떤 예를 더 들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선수 한명한명을 보면 우승하고도 남을 팀인데 뭔가 똘똘 뭉치는 그런게 없어서 포스트 시즌에서 자꾸 미끄러졌다고 서지훈 선수 본인 입으로 얘기했습니다. (스팀팩 서지훈 선수편을 보시면 됩니다.) 박영민 선수의 경우에는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신력이 없었다면 그 상황에서 그런 역전을 만들어 낼수 있었을까요? 상대선수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서도 다른 팀원들의 화이팅과 팀이 벼랑끝에 몰렸을때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었더라면 그런 경기력은 나오기 힘들었을겁니다. 김성기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번의 타이밍을 살려 염보성 선수를 이겨냈을때 좋아하던 다른 팀원들은 못보셨나요? CJ를 많이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참 보기좋고 감동이었습니다.

선수기용방식에 국한되었다면 숙소생활 규율이라던지, 통제, 연습시간 감독, 연습시 선수의 문제를 집어내주는 능력, 선수들 간의 단합도모로 훈련 능률향상은 감독과 코치들이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모짜르트님 말씀대로라면 도대체 스타판에 감독이 있어야 될 이유도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동욱 선수 사건에서 볼수 있듯이 그런 사건도 안일어나게 선수와 감독간의 융합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감독이 아무리 능력이 있다한들 선수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면 과연 성적이 나올까 의문입니다.
모짜르트
08/0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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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보아요님 // 맨유도 04-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토너먼트 32강에서 탈락해서 말 많았었죠.
게다가 조 꼴찌를 차지해 UEFA컵 진출 티켓도 못땄으니 나름 막장이라고 한다면 막장이죠.

뭐 퍼거슨은 20년 이상 맨유를 최상위 클래스로 이끌어온 감독이니 주훈 감독과 비교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퍼거슨에게 전폭적인 지지, 오히려 퍼거슨에게 절대 권력을 쥐어주었지만 주훈 감독은 그냥 프런트의 꼭두각시였다는 점이 다른거겠죠.
버관위_스타워
08/01/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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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선 2위했죠. 강등권이 아니라
모짜르트
08/0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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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sterical님 // 주훈 감독이나 서형석 코치가 선수단 단합을 못시켜서, 통제를 못시켜서, 연습때 선수들의 취약점을 집어줄 능력이 없어서 잘렸나요? 성적이 안좋아서 잘린거죠.

성적이 안좋아서 감독을 자른 만큼 새로운 감독에게 좋은 성적을 요구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게 많은걸 바라는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T1이 한빛이나 이스트로처럼 재정적으로 팀을 지원할만한 역량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E-스포츠에서 가장 큰 빅마켓중 하나인 팀이 말이죠.
마빠이
08/01/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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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스케이는 팀의 에이스격인 선수가 게임의 흥미를 잃었다고하며
팀에 가장 모범을 보여야할 고참격인 선수는 개인행동을 하다가
집으로 가기도 하는등 제가 봤을땐 에스케이 먼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돈은 돈되로 다받고 지원은 다른팀에비해 좋기만하대 공군하고 비교가
되고 제가보기엔 오히려 이제서라도 프런트가 정신차린거라고 보이내요..ㅣ
hysterical
08/01/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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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 제 위에 댓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당장 이번 시즌 부터는 무리라고 말씀드렸을뿐 감독교체는 당연히 성적향상을 바라고 하는거니까 성적향상을 바라는건 옳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당장 08 전기리그부터는 무리입니다. 그걸 바라는것은 많은걸 바라는게 맞습니다. 물론 초각성모드로 선수들이 미치도록 잘해진다면 가능하겠습니다만 감독의 역할이 크기때문에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날라보아요
08/01/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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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맨유는 당시 대놓고 리빌딩 중이었죠.
로만의 돈자랑이 극점에 달한 시즌이었기에 우승은 당연한? 첼시의 차지였고, 아예 팀의 포메이션 자체를 새로짠다고 천명한 판국에 그정도면 참아줄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듣보잡 감독이었다면, 경질설이 나왔을수도 있을 만한 상황이었겠죠. ^^
맨유는 결국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다음시즌부터 확실히 팀의 기틀을 잡고 안정화되가기 시작해서 현재 전성기를 달리고 있죠.
퍼기경의 엄청난 능력이죠. 긱스, 스콜스 정도를 제외하고 완전히 다른팀을 만들어 다시 정상을 만들어 버렸으니... 현재는 그들 없이도 정상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니 되돌아보면 놀랍기만 합니다.

그러나 주훈감독은 딱히 세대교체를 위한 판을 짠것 같지도 않고, 무언가 변화의 의지가 보이지 않은것이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빌딩 진행중의 맨유처럼 가능성이 보였다면 더 참았을 것이라고 보지만, 결과는 다들 아시는것처럼 나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모짜르트
08/01/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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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sterical님 // 다른 스포츠에서도 사령탑이 바뀌자마자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감독은 많습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은 과거 해태 김응용 감독처럼 10년이상 수장노릇해서 한국시리즈 우승한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SK 와이번스 가 그전부터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전력의 팀도 아니었구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무링요는 부임하자마자 팀의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습니다.

이토록 E-스포츠보다 사령탑이 바뀌면 더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더 팀워크가 중시되는 스포츠에서도 부임하자마자 바로 좋은 성적을 내준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왜 E-스포츠는 무리라고 하는지...그것도 거대자본을 모기업으로 하고있는 T1이 안된다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동네노는아이
08/01/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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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수는 선수가 원해서 왔다라....
다른 팀들 주로 예를 들어지는 케텝 같은 경우는 선수가 오기 싫은데 억지로 빼왔단 말도 아닐테고
어느팀이든 이적은 선수가 원해서 오는것이지 원하지 않고서 온 팀은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어느 선수는 자기가 오고 싶어서 왔으니 빼온게 아니다...란 말은 어불성설이죠.(박성준의 경우는 이레귤러니까 )
프로팀에서 트레이드는 당연한건데 이판은 트레이드를 하면 선수 빼왔네 하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트레이드는 활성화 되야 한다고 봅니다.


어쨋든 티원이 강수를 둔 이상 좋은 결과 있길 바랄뿐이네요.
위에서 결정 내리는 분들이 이판을 잘 모르는 것도 있고 당연히 다른데서 하던 데로 한 처방이니 별로 감흥은 없는데
뭐 이 결정에 후회를 하든 만족을 하든 결과가 말해주겠죠.
이왕 결정 내려진 거 주훈 감독 서형석 코치 모두 좋은 쪽으로 잘 나아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08/01/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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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망친 것은 프론트요. 책임지는 것은 감독 코치진이니. 원참...
금쥐유저
08/01/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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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많은분들이 말씀하셨지만 당시 맨유는 리빌딩 중이었죠..;
게다가 T1과 다른점은 챔스에서 막장짓을했지만 리그 2위를했었구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거슨 경질이다 아니다 그런 추측기사가 많았습니다..더썬같은곳에서는요 -ㅁ-;

그리고 3시즌해봐야 시간으론 1년이 약간넘는 시간이다라고 말씀하시는분이 있는데,
1년이면 엄청나게 긴세월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판이 생겨서 프로화된것도 생각해보면 몇년된게 아닌데 말이죠..
3시즌이니까 축구나 야구로 따지면 한 3년정도를 계속 하위권에 머무른거라고 생각합니다만..-.-
hysterical
08/01/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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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 그 두경우 말고 있나요? 딱히 생각나는게 없는데요 전. 전 세계 몇개가 될지 헤아려지지도 않는 프로팀중에 새로부임한 감독이 곧바로 좋은성적을 낸게 어림잡아 100번이라하죠. 보통은 그걸 많은 경우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무링요는 챔스 우승으로 지도력도 인정받긴 했습니다만 로만의 오일머니로 대부분의 선수를 사온것도 컸습니다. 지도력만으로 우승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물론 그런 경우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올드선수들의 기량하락, 신예육성 실패, 팀분위기 저하등으로 봤을때 새로운 감독이 온다해도 즉시 좋은 성적을 거둬들이긴 힘들다고 판단한겁니다. T1의 팬이신지 아니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신지?

아니면 SK가 미친듯이 돈을 풀어 각팀의 에이스를 몇명 영입하고 최근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정웅 감독이나 김가을 감독을 영입한다면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08/0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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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스포츠의 감독과, e스포츠의 감독이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 에러입니다. 야구 감독은 야구 전문가, 축구 감독은 축구 전문가, 농구 감독은 농구 전문가 입니다. 프로게임단의 감독들은 '스타 전문가' 입니까. 그들은 매니저입니다. 매니징의 대상이 프로게이머일 뿐입니다. 지금 감독 및 코치진들의 눈물겨운 사투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들이 뭔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SKT 정도 되는 기업이 이악물고 찾아내면, 설마 대안이 없을까요.
모짜르트
08/01/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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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sterical님 // 좋은 선수들을 사오기만 하면 우승할수 있나요? 그렇다면 KTF는 왜 단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을까요?
레알 마드리드는요? 뉴욕 양키스는요?

전 반대로 다른 스포츠보다 팀 재건이 더 빠를거라 가능한데요. 다른 스포츠는 경기내적인 변화가 생기는 반면, 이 판은 경기내적 변화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경기 외적 변화만이 있을뿐입니다. 올드들의 기량하락, 육성 실패, 분위기 저하...그런거 쇄신하려고 새 감독 데려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새 감독이 와서 그런걸 해결해주지 못한다면 뭣때문에 감독을 교체하는거냐고 묻고 싶네요.
08/01/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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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을 사랑하시는 강예나 님의 글은 잘보고 있습니다. (T1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기대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주훈감독님의 퇴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먼저 선수들의 반대가 없습니다.
말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팬들이 그렇게 아끼고 능력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선수들의 생각도 그렇다면 이에 반대하는 뉘앙스를 가진 발언이라도 조만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T1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감독에게 돌렸다는 것은 팬의 입장으로는 다행스럽다고 느껴집니다.
감독이 아닌 선수에게 그 책임을 물었더라면... 생각만해도 아찔한 결과가 나왔을거라고 느끼는 바입니다.
T1 선수들, 사실 어디에 내놔도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그걸 인정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독님이 경질된 것은 아쉽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팀에 희망이 없으면 포기하면 됩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을 믿고...
과거의 영광은 그저 그뿐입니다.
임요환선수가 이스포츠의 아이콘이라고 해서 예선없이 메이저대회에 참가할 수는 없는 것이죠.
아직 선수들에게서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선수들이 주훈감독님의 경질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든지,
분명 T1에 걸맞는 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버트리플크라운은 팀이 이룬 것이고, 감독보다는 선수들의 비중이 더 켰다고 생각합니다.
모짜르트
08/01/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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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대안이 없어보입니다. 공개모집...무슨 기업 신입사원 뽑는것도 아니고 SK라는 국내 굴지의 기업 정도 되는 회사 구단의 수장을 공개채용 한다는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네요. 보통 감독 교체과정을 보면 기존의 감독을 해임하고 구단 수뇌부나 프런트에서 적임자를 선임하여 사령탑에 앉히는게 일반적인 형식이죠.
항즐이
08/0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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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레알과 NYY는 우승 많이 했습니다만.. -_-;; 무슨 말씀이신지.
레알은 작년도 리그 우승,
NYY는 최근 몇 년 절고 있을 뿐, 대거 영입시절에도 우승 많이 했습니다.
대거 영입이 우승을 보장해 주는 건 아니겠지만, 확실히 성적에 도움이 됩니다.

우승 단골인 맨유나 최근 강세인 보스턴레드삭스도 매년 빅오퍼를 냅니다.
맨유는 나니, 하그리브스, 테베즈... 레삭스도 항상 거물을 찾아 돈질을 해대고 있죠. (산타나는 물건너 간 듯 하지만)

빅팀들이 돈질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많은 방법 중에 상당히 효율상으로 상위 랭크입니다.
모짜르트
08/01/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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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

최근에도 여전히 뉴욕 양키스는 엄청난 머니파워를 가동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무관에 이르는 상태입니다.
A-ROD에게 쏟아부은 돈만 봐도 최근 몇년간 돈을 적게 지출했다고 보기는 어렵구요.

레알 마드리드도 피구, 지단이 영입되고 지난 몇년간 돈을 왕창 쏟아부었지만 타이틀이라고는 02-03 시즌 리그 우승이 전부입니다.
지난시즌 우승은 오히려 거품을 뺀 결과죠. 지단-파본 중심의 갈락티코 정책을 고수한 페레즈가 구단주에서 사임으로서 돈으로 물량공세를 퍼붓던 시기는 이미 05-06 시즌에 끝난 셈이죠. 지난시즌 우승은 돈으로 거둔 결과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빅팀들이 돈질하는건 당연하지만 AC밀란 구단주이자 이탈리아 총리까지 지내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베를루스코니 역시 돈이 타이틀을 가져다주진 않는다고 말한적도 있구요.
항즐이
08/01/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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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님//

No.1 지출팀이 우승하지 않는다고 돈-우승의 상관관계를 부정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통계학적으로 지출과 우승/성적의 비례는 많은 논문 (특히 MLB)에서 검증된 내용입니다. 그래서 돈질하는 거죠.

"돈만으론" 안되겠지만,
수 많은 요소 중 고연봉 오퍼 영입이 최상위권 대안임은 명백한 증거로 뒷받침 됩니다.

레알이 갈락티코를 버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의 연봉 지불팀이고,
2위팀인 바르샤가 2위 지불팀이죠. -_-
프리미어도, 세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MLB의 보스턴 역시 머니파워 no.2 죠.

증거는 수 없이 많습니다.
"돈을 쓰고도 안된" 반례들도 존재하지만, 통계적으로는 money-win의 상관관계가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마요네즈
08/01/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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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세계에서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는 것가지고 이렇게 난리치는 곳은 이스포츠밖에 없을 듯 보입니다.
너무 정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이러한 현상는 당연한 순리입니다.
강예나
08/0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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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님//일단은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호의적인 반응도요.

그런데 선수들의 반발은 기대할 수 없다고 봐요. 일단 기사에서는 매우 놀랐다. 라고 쓰이긴 했는데.. 사실 자신들도 그렇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대다수의 선수들은 재계약 준비중이라고 하더군요.) 그 상황에 반발해서 같이 나가겠다고 용기를 낼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이 판에서 프론트가 가진 힘이 어마어마한데 다른 팀에 쉽게 갈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요.

사실 지금의 상황이 코치진의 교체뿐 아니라 차후에 일어날 선수 경질이나 그런것에도 영향을 미칠거 같아 걱정입니다. 사실 지금의 상황도 별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데 앞으로 선수경질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그리고 오버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전상욱 박태민 선수의 영입이 있긴 했지만 2004년 꼴지 결정전과 낮은 순위를 기록하던 선수들이 이뤄낸겁니다. 그들을 각성시킨 건 새로 들어온 서형석 코치님이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주훈감독님의 지도력도 한몫했겠지만. 과거의 진창이 있었기에 '한번 그랬는데 또 못 그러겠어?' 하는 기대가 있는데.. 그 또 한번을 기다려주지 않는 프론트가 참 원망스럽네요.
08/0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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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T1에 실망해 하는건
주훈체제의 트리플 크라운이나 그뒤의 내리막 성적에 대한 필벌이 문제가 아닙니다.
코리안시리즈 준우승시킨 감독도 짤리는 프로야구인데
감독의 역활도 쥐꼬리 만한 스타크래프트 시장에서 큰걸 바라는건 아니죠.

SK쯤 되는 기업이라면 자사에서 감독 (=총괄 매니저)의 역활을 맡을 인물정도는
충분히 대리인으로 내놓을 수 있는데 웃기게도 공개채용 따윌 운운하냐는것이죠.
이미 프론트가 팀의 전권을 잡은 마당에 낙하산 인사로 감독대행정도 앉히는게 힘든건 아닌데 말이죠.
SK그룹에서 T1의 총괄 매니저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하는 젊은 팀장급 인물을 찾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인가요.

이따구 떡밥이나 던져서 결승전에 프로리그 결승전에 찬물을 던지고
여론의 관심이나 받아보자는 식의 프론트의 행태가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대기업이라면 인터뷰란게 이렇게 나왔어야죠.
'프런트는 그간 SK그룹 자체내,외에서 감독이 될만한 인물을 알아보았지만 찾지 못해서 공개채용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그때까지 SK텔레콤 스포츠단 오경식 팀장이 T1감독대행을 역임하기로 했다. 코칭스태프의 빈자리는 전주장이며 현재 재활중인 박용욱, 최연성 등등이 ...'

걍 ... 감독없이 달린다는 식의 보도자료가지고 ... 쯧쯧 ...
08/01/23 16:05
수정 아이콘
사실 주훈감독이 못한건지 프론트가 어떻게 지시한건지는 전혀 모르지만서도. 이번 후기시즌 KTF와 SKT1을 비교해보세요..
이젠 메이저에서 우승을 한다고해도.. 이상할거 같지 않게 성장한 중학생 이영호. 저그에서도 배병우라는 신예가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어주잖아요. 두팀모두 선수들의 네임벨류가 뛰어나고, 과거의 화려한영광이 있었지만. KTF는 그것을 과감히 포기하면서까지 신예육성에 과감히 힘을 들여서 이제 다음시즌쯤이면 빛을 발하겠죠.. SKT는 그동안 뭐했습니까?.. 기존강호도 다 무너지고 신예는 다른팀 신예에 비교하면 명함도 못내미는 선수밖에 없지 않나요?.. 올해 말그대로 발굴돼서 능력을 발산한 신예를 한명씩만 각팀별로 뽑아보세요.. SKT1에 누굴 뽑을수 있을련가요?.. 감독 교체는 당연히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항즐이
08/01/23 16:05
수정 아이콘
강예나님//

일단 진정하신 듯 해서 다행입니다. 위 쪽에 격해보이는 코멘트들이 무척 많습니다. 괜찮으시면 좀 수정해 주시는 것도 .. -_-;;

T1 팬으로서 "영입? 그걸로 덕본거 없다" 라고 말씀하고 싶겠지만,
꼭 그렇진 않았습니다.
엔트리에 당연히 들 수 있는 선수 1명 (전상욱)과, 리그 우승자 1명 (박태민)이 포함된 팀을 상대해야 하는 상대팀 입장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전력 보강이죠. -_-;;

지금 어떤 팀이 김성기 (=전상욱?) 선수와 박성균 (=박태민?) 선수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별 것 아닌 영입으로 볼 순 없죠.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김성제, 김현진.. 등 많은 기존 선수들의 역할이야 두 말 할 것 없지만,
두 명의 영입은 굉장히 큰 파장을 가져왔습니다.
(단적으로, 인정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당시 우승 경쟁자로 불릴 수 있었던 Go팀은 전력약화가...)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책임 경질은 감독 한 명으로 충분하다고 보는데 서코치님까지 경질한 건 좀 아쉽긴 하군요.
모짜르트
08/01/23 16:07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 전 사령탑 부임하자마자 우승을 달성한 무링요의 예를 들었고...
hysterical님께서 반론 과정에 있어서 "무링요의 첼시는 로만의 머니 파워도 있었다" 라는 의견이 있었기에...

저는 "돈만으로는 타이틀을 획득할수 없다" 라는 주장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물론 투자를 많이한 구단이 더 좋은 성적을 내줄 가능성은 더 높은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이거는 주제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연봉 지출액이 가장 심한 팀은 첼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브첸코, 발락, 존 테리, 램파드의 1인당 주급이 120,000 파운드가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레알 내에 이정도의 주급을 수령하는 선수는 없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주급은 원래 EPL이 제일 쎈걸로 알고 있습니다.
항즐이
08/01/23 16:10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세리아와 라리가는 연봉제 아닙니까? 주급제는 비시즌에는 주급 안 주는 걸로 아는데 ^^
잘 모르겠습니다.
모짜르트
08/01/23 16:13
수정 아이콘
KTF도 이영호 선수는 자체육성한 선수라고 보기도 어렵고, 배병우 선수는 말 그대로 지금 현재 기대주 수준이지, 아직까지 메이저 진출하거나 어떤 이렇다할 타이틀이 있는것도 아니죠. 이미 성적은 올해 내주었어야 했을 시점이며 김철 감독 체제로 간지가 1년이 넘은 팀이 정규리그에서 고작 9위라...별로 납득이 될만한 성적은 아니라고 보이는군요.
08/01/23 16:17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 // 9위지만 10승입니다.. 10위 SKT는 8승이죠.. 8위 한빛은 강력한 저그 플토카드가 있지만 10승입니다.. 뭐.. 완성된건 분명히 아닙니다만.. SKT는 희망조차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SKT의 기대주가 누가 있나요?.. 몇년부터 기대주였던사람빼고..
모짜르트
08/01/23 16:17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 아, 그런가요. 항상 선수 임금 단위를 매길때마다 유럽 리그에서는 주급 단위로 표기되어 나온지라 저는 주급으로 알고 있었는데...FM의 폐해인가...

세리아는 최다 주급 수령자가 카카인데 80,000 파운드에 약간 못미치는 금액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아예 세금을 미리 공제한 액수로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인 카카의 주급은 더 많다고 봐야겠습니다만...
항즐이
08/01/23 16:19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세리아는 세금 공제에, 추가 보너스 규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 EPL이 좀 많이 주는 편이긴 하지만 다른 리그도 큰 차이를 보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강예나
08/01/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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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어.. 죄송해요.-_-; 근데 너무 많아서 수정할 엄두도 안나니 그냥 이번 한번만 눈감아주심이(-_-;;) 대충 제가 봐서 거슬린다 싶은 부분은 삭제하도록 할게요.
PT트레이너
08/01/23 16:25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서 임요환선수의 파워를 느낍니다
제가 처음 스타를 하게끔 만든선수 임요환
제가 테란의 플레이에 매료되게한선수 최연성

이 두선수 ..
힙을 합쳐야 하나봐요

임요환선수 진짜 대단하긴 대단한것 같아요
만약 SK에 있었다면 .....

단장이 어떤선택을 했을지
08/01/23 16: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짜를만 하니까 짜르겠죠;;

이해당사자들이 가장 정확하게 보는 건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저 동방빠 꺅꺅 거리는 것처럼 호들갑 떨어봤자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죠.
모짜르트
08/01/23 16:30
수정 아이콘
피자님 // 음...그래서 SK라는 기업이 축구팬 어느 누구보다 정확한 시각으로 축구계를 바라봐서 남폐륜을 저질렀군요.

그리고 호들갑이라는것은 피자님이 떠들고 계시는 그런 모습을 바로 호들갑이라고 하는겁니다.
님은 그렇게 호들갑 떨어도 거들떠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만...
비소:D
08/01/23 16:46
수정 아이콘
정수영감독 교체는 절대 좋게 평가받을일은 아닌것같습니다
지금 잘해주는 신인 선수 모두 처음 시작이 KTF 였던건 아니죠
저는 지금 잘해주는 선수들 전부 다른팀에 있었다는걸 알고는 좀 실망했습니다.
게다가 그나마도 잘해주던 KTF 올드가 무너지고 잇따른 은퇴...
유대현
08/01/23 16:57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랑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이 판은 워낙 역사도 짧고 좁아서 코칭 스태프가 넉넉하지 않거든요. 축구랑 비교하시는데 축구는 당장 무링요가 물러나도 그 자리에 리피를 비롯해서 후보군이 엄청났습니다. 성적 부진한 감독을 대체할 만큼 넉넉한 인재풀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스타는 그렇지 않습니다. 당장 주훈감독과 서형석코치를 짤랐는데 대행조차 없는 것 보면 아실것 아닙니까?

KTF가 정수영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자르고 바로 분위기가 회복되었던가요? 엄청난 부침을 격은 후 겨우 김철감독 체제에 들어서 그 동안 길러둔 유망주들이 성장해서 본전치기 하고있습니다. 사실 김철감독이 딱히 한 것도 없죠. 기존 선수들 물갈이 한 것 정도 말고는요.

당장 T1에서 주훈감독과 서형석코치가 없어진다고 성적 부진이 해결되지는 않을 겁니다. 거기다 T1은 항상 리그 초반에는 5연승 가까이 하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이 리그 중`후반으로 갈 수록 결정적인 순간(거의 애결)에 지기 때문에 성적이 이렇게 된거죠. 그건 에이스 선수들의 부진 때문이지 감독 탓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고 순간순간 발컨해버리는 최연성 선수나 예전 포스 안나오는 양박, 이미 1승카드로 보기는 힘든 기존 토스라인에 그나마 제몫을 해주던 전상욱 선수도 지나치게 경직된 플레이 때문에 요즘은 답이 없는 상황이죠. 지금 T1은 딱 몇 년 전 KTF랑 같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건 코칭 스태프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전 오히려 선수단 쪽에 제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런트진은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Dennis Rodman
08/01/23 17:01
수정 아이콘
혹시나...........임요환선수가 제대해서 주훈감독과 코치진의 사퇴로 인해....SKT를 떠나게 된다면........,,,,

어느 팀으로 갈까요.................................많은 팀들이 임요한선수를 영입할려고 안달날거 같은데.............

그중에서........한때 같이 동거동락했던..............김양중감독에게 가지 않을까요?
PT트레이너
08/01/23 17:18
수정 아이콘
조만간 T1프론트 사태에 대한 임요환선수 인터뷰가 짧게나마 올라올것 같네요
김평수
08/01/23 17:3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지금 군인인데요 뭐; 아직 제대하려면 멀었습니다 거취는 그때가서 보면되는거구요 계약기간이 남았기때문에 티원에 있다가 뭐 어디로 이적하든지 아님 계속 남아있든지 하겠죠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티원의 구단주도 아니고 전 소속팀의 코칭스태프가 짤렸다고해서 뭐 특별히 인터뷰?? 할거같지는 않네요

주훈 감독께서 T1의 전신부터 함께 해왔고 T1과 뗄래야 뗄수 없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고 오버트리플크라운 달성한것도 맞지만
임요환선수 입대이후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성적이 곤두박질친 점이라든지 팀내 변화같은게 전혀 없었다는 점이라든지 여러 면을 보면 SKT1운영진 입장에서 그 경질이유가 어느정도는 납득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SKT1이 주훈감독을 짜른 만큼 그만한 감독인재를 어디서 찾을수있을지가 관건이네요 축구랑 달리 검증된 사람도 거의 없고 뭐 그렇잖아요; 새로운감독이 누가될것인지 또 그감독은 T1을 어떻게 물갈이할것인지 뭐 아무튼 한동안은 계속 화잿거리이겠네요
PT트레이너
08/01/23 17:56
수정 아이콘
김평수님// 님
인터뷰까지는 아니더라두

이사태 어떻게 보는지..물어는보지않을까요
제로스의꿈
08/01/23 18:06
수정 아이콘
리플 다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저는 T1 팬은 아닙니다만, T1팬님들의 기분을 이해합니다.
물론 저도 당장 주훈 감독님을 다음 시즌부터 볼 수 없다는 것도 안타깝구요.
몇몇 분들은 '선택과 집중'을 요구한 프런트에게도 책임을 전가하시는데, 저도 일부는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프로'니까요.
이게 프로의 논리에서는 당연하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향즐이님 말씀처럼 "money-win"의 논리는 그 돈을 투자한 사람들에겐 당연히 있습니다.
돈을 많이 주고 그 돈을 잘 써서 우승 이라는 트로피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타이틀은 커녕 당장 플레이오프도 진출 못하고,
중위권도 아니라 하위권을 확실히 보여준 팀의 프런트로서는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MLB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나 플로리다 말린스 같은 팀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주지 않습니다.
그만한 돈을 투자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NYY나 BOS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우승을 요구합니다.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전가되지요.(이번 NYY 조 토레 감독 경질처럼 말이죠.)
EPL에서 선더랜드나 더비에게 유럽 컵대회 진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금을 쏟아붓는 맨유나 첼시, 아스날, 리버풀 같은 빅4에게는 우승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돈을 쏟아 붓는 만큼의 책임도 요구되겠죠. (현재 리버풀 베네티즈 같은 경우죠.)

그게 답니다.
T1은 연봉이나, 그리고 과거의 성적면에서 강팀에 분류될 수 있는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나 그만한 성적이 꽤 계속 유지되었다면, 분명한 경질의 명분이 되겠지요.

p.s
주훈 감독님, 서형석, 이효민 코치님 수고하셨습니다.
상심이 크시겠지만, 어디서 무얼하든 잘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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