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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0/30 14:57:09 |
Name |
후리 |
Subject |
어제 프로리그 CJ ENTUS vs 위메이드 경기 관전평 |
어제 있었던 CJ vs 위메이드 경기를 조금전에 곰TV로 챙겨보았는데.
근래에 있었던 프로리그 경기중 꽤나 흥미진진했던 경기더군요~
1경기 마재윤선수의 '역시 마재윤이다' 소리가 나오는 완벽한 프로토스 압살.
정말로 어떻게 마재윤을 프로토스로 이겨?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경기더군요.
멀티 해처리를 4개나 이른 타이밍에 피고도 전혀 견제조차 당하지 않는 프로토스 압살..
그리고 2경기는 박성균선수의 최근 물오른 테테전.
3경기는 후기리그에 와서 살아난 CJ 주현준 선수의 센스있는 플레이.
4경기는 실수도 많은 경기였지만 한순간도 눈을 땔 수 없었던 치열한 언덕공방전,
물론 한동훈 선수의 여러 차례 실수가 경기를 재미있게 만든것이였지만. 변형태 선수의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경기스타일은
한순간도 눈을 떼게 할 수 없더군요.
그리고 5경기.. 박영민 선수의 신들린듯한 셔틀과 정말로 적절한 진출타이밍으로 김재춘 선수에게 gg를 받아낸 경기는
최근 프로리그 경기중 정말로 재밌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게임게시판에 프로리그를 주 3일제로 바꾸자는 의견도 등장하고 프로리그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의견들도 나오지만
이런 경기들을 챙겨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행복합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곰TV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보는 맛에 사는데 이런 경기가 하나씩 나올때마다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저뿐인가요^^?
ps1. 한빛스타즈의 김승현 선수 정말 대박신인이 나왔다! 라고 할정도로 잘하더군요. 한빛은 정말 프로토스 명가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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