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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04 22:59:12
Name My name is J
Subject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프로게임계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광안리.

단 두팀- 한빛과 T1만이 승리와 환희를 맛보았던 그곳에서-
오늘 새로운 역사가 쓰였습니다.


허영무 선수-
삼성의 필패카드라고 불리우며,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게임과
실력대로 굴러가지 않는 내용에 속상해하고 마음 졸였을테지만-
능력을 믿어주는 감독님과 팀원 그리고 바로 본인의 노력으로

큰 무대를 잘 치뤄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고 잘한점도 있지만.
이번 1승이 새로운 허영무란 선수를 만드는 것에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후기리그- 잘 부탁합니다.^^/


임채성, 이재황 선수-
짝꿍을 따로 떼어놓고 말할순 없지요.
정말 오늘 팀플 초반에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릅니다.
이러다 지는거 아닌가....이러다 기세가 넘어가는데....
그렇지만 승리를 이루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이나 전술 이상의 끈기와 집착 그리고 확신이라는 것을 새삼 보여준 한판이었다고 봅니다.

정말 삼성의 팀플을 보기 위해서라도 팀플리그가 꼭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으하하하-


이성은 선수-
에잇~ 부끄러운 총각 같으니라구!
그러나 그래서 점점 좋아집니다.
사실 이성은 선수같은 테란은 취향이 아니지만...이성은 선수같은 선수는 취향이거든요. 으하하하-
그 무대에서 홀로 타임머신에 앉아 핵을 준비할수 있는 담대함도 좋고
분위기를 확 끌어오는 그 다소 당혹스런 세레머니도 좋고-

안그래도 삼성이 좋은데 요새 당신 덕분에 삼성이 더더더- 좋아지고 있다고요!


송병구 선수-
아아 우리 소년씨!(이리 안불러야지 마음먹었지만! 그 유아체형은 진정 소년 스러웠...퍼억-)
승리한 만큼- 패배에서도 배운것이 확실한 우리 병구 선수..(부비적-)
안정감 있다-라는 것말고는 당신에게 아무런 강점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으로 시야가 넓어진 당신이 이리 강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경기였습니다.
저번 결승...그리고 3,4위전...오늘까지
얼마나 성장하고 얼마나 거대한 선수가 될지..내가 생각하는 범위 이상의 선수가 될꺼라는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후기리그정도가 아니라- 나의 하반기 스타리그를 책임져주리라고 믿습니다!


이창훈, 박성훈, 장용석, 변은종, 박성준, 최우범선와 이름을 쓰지 못한 다른 선수들에게..
당신들이 만들어낸 삼성의 오늘에 내가 즐거웠습니다.
오늘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오늘을 위해 갈고 닦은 것들을 앞으로 차차 보여주리라고 믿습니다.

나는 그걸 즐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_^



마지막으로 김가을 감독님-
자신감있었다는 그말-
벌써부터 후기리그를 고민하고 있다는 그말-
그냥 좋은게 아니라 신뢰감까지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팀의 주인공은 선수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감독님 때문에 선수들이, 팀이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책임져요!!!!


.......
마지막으로...가을이횽이라고 한번만 부를께요!!



가을이횽! 우승 축하해요!!!!!!!!!!!!!



--------------------------------------------

달립니다- 으하하하!!!





르까프도, 멋진경기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스코어는 아쉽더라도 경기의 면면은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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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4 23:04
수정 아이콘
느낌상 장용석선수가 사고 좀 칠것 같은 느낌이네요.
한선수를 골라보라면 전 장용석 선수를 골라보겠습니다 ^^
자리양보
07/08/04 23:08
수정 아이콘
완전소중 가을이횽.. 최약체에서 챔피언으로.. 아주 이상적인 팀운영을 본듯합니다.. 자원핵을 쓰지 않는 팀성장 시뮬레이션 게임의 정석 매뉴얼같은 느낌 -_-;;
프로리그 우승축하드립니다 삼성전자 칸~!! 이제 개인리그 우승도 먹어봅시다~!
스타킹
07/08/04 23:12
수정 아이콘
왜 다들 최수범 선수를 최우범 선수라고 하죠-_-;;
07/08/04 23:14
수정 아이콘
이젠 최수범은 없다. 대신 최우범이 있을 뿐이다.

삼성전자칸의 최우범은 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앞으로는 최우범이라고 불러 달라"는 글을 올렸다. 호적에 등록된 이름을 최수범에서 최우범으로 바꾼 것이다. 원래 출생신고를 할 때부터 '우범'이라는 이름을 쓰려고 했지만 아버지의 실수로 '수범'이 되었고, 이제서야 다시 본래의 이름인 '최우범'을 찾게 됐다.

이름이 바뀌는 일은 큰 사건(?)이다. 과거에 본명대신 예명을 사용하는 프로게이머는 있었지만 이렇게 프로게이머 활동 중에 이름이 바뀌는 일은 없었다. 팬카페 이름은 물론이고, 한국e스포츠협회에 등록된 이름· 각종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의 프로필 등도 다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좀처럼 믿지 못하는 반응. 최우범이 팬카페에 올린 글도 정회원만 볼 수 있게 공개돼 있어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임이 확인되자 "앞으로는 꼭 최우범이라 부르자", "그래도 내 마음 속엔 여전히 수범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내용입니다.

밑에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처음느낌
07/08/04 23:15
수정 아이콘
가을이형~~~ 이제 저그카드 부활시켜주세요~~~~ 변은종 박성준 주영달선수도 살아나야죠~~~
DynamicToss
07/08/04 23:18
수정 아이콘
스타에 이름에 관한 일이 많은듯 .. 동명이인도 유난히 스타에 많고 이영호 이영호 박성준 박성준 김준영 김준영 ..
김태형 해설도 예전에 김도형 이엇다죠..
부들부들
07/08/04 23:19
수정 아이콘
삼성칸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뜨와에므와
07/08/04 23:24
수정 아이콘
오늘 가장큰 수확이라면

삼성칸이 삼성이라는 그룹의 스포츠단 중에서

돈성의 이미지가 없이 우승을 한 첫번째 팀이라는거?

꾸준히 선수 발굴하고 감독자리 흔들지않고 뚝심있게 믿어주면서 오랜기간 차근차근 성장해서 얻은 성과라는 게 큰 의미겠죠...
信主NISSI
07/08/04 23:33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동명이인은 유난히 많은 것 같진 않아요... 그럴만한 이름이죠. 막상 3~4년전만해도, 그렇게 선수들이 많은데 동명이인이 없는게 전 더 신기했었는데요...(뭐, 예선을 뚫은 선수들이 기준이지만요.)
07/08/04 23:54
수정 아이콘
그러나 최수범 선수는 본명은 최우범이지만, 그냥 예명을 사용해서 방송에서 최수범으로 나옵니다. 최수범 선수가 가장 최근에 나온 방송인 "Star Brain"에서 최수범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죠. (물론 쭉 그랬지만)
07/08/05 01:55
수정 아이콘
이창훈 선수의 경우 과거 T1 시절의 한을 우승으로 풀었다는데 의미가 있지만...
자신이 끝내보고 싶었다는 아쉬움을 가슴에 안고 말았군요. 그렇다면
내년 상반기에도 광안리에 다시 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낭만토스
07/08/05 02:08
수정 아이콘
티원이 오버트리플크라운 할땐, 그냥 전상욱 최연성 이런 선수들이 사기라서 우승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오늘.. 이제 어제인가요? 아무튼 어제 삼성의 우승을 보면 뭔가 팀원 각각의 역할이 맞아떨어지면서 우승한...
하나의 프로젝트 팀을 보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그런 기분이 드네요.
LowTemplar
07/08/05 07:48
수정 아이콘
최수범선수 KeSPA등록명은 계속 최수범으로 유지하고, 출전시에도 그렇게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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