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4 16:40:00
Name Sports_Mania
Subject '종족별 기대되는 신예' 그 결과는..?
작년 9월에 '狂的 Rach 사랑'님이 Poll & Broadcasting 게시판에 올려주신 '종족별 가장 기대되는 신예는?' 이란 글 기억하십니까??

약 12일간 51명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 중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를 한 번 뽑아볼까 합니다..
9개월이나 지났고, 또 올 상반기가 이미 지났기 때문에 시기가 어느정도는 적절하다고 판단해서 글을 한 번 써봅니다.. (참고로 케스파 랭킹과 wp랭킹을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흔히 말하는 레벨업이 된 선수를 종족별로 한 번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프로토스 김택용! 당시 그는 케스파랭킹이 30위권 밖이었지만, wp가 36위에서 31위로 5계단이나 치고 올라오며.. 댓글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무려 50표..(복수투표하신 분들도 있었으나 거의 만장일치 수준..) 현재 그는 케스파랭킹 3위(wp 2위)에 우승자라는 칭호까지 얻었으니.. 그저 그 당시 신인 중 현재 최고라 할 수 있겠군요..

두번째로 테란 이재호! 그 역시 당시 30위권 밖으로, wp에서 막 40위권으로 진입한 신예였습니다.. 댓글에서는 고작 9표 밖에 얻지 못했지만, 현재 케스파랭킹 4위(wp 15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재호.. 정말 많이 큰 선수 중 하나임에 분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하태기 감독님 대단..

세번째로 저그 이제동! 마찬가지로 이제동 역시 케스파랭킹은 당시 30위권 밖이었습니다..(wp도 33위) 하지만, 프로리그에서의 무서운 활약은 그를 한순간에 르까프의 저그 에이스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스타리그와는 썩 인연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안타깝네요.. 현재 케스파랭킹 11위(wp 22위)를 기록중인 이제동.. 이번엔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요??


자, 이번엔 pgr 식구들의 응원 댓글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그다지 오르지 못한 선수들을 종족별로 보겠습니다..

먼저 저그의 장육! 당시 화끈한 공격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장육 선수.. wp랭킹에 그나마 이름이라도 있던 김원기의 9표보다도 11표나 많이 얻은 장육(20표)이지만, 게다가 스타리그에도 꾸준히 진출했던 그였지만, 현재 그는 케스파랭킹에서 30위권에도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으며, wp 랭킹에서는 60위권에도 없는 처지네요.. 그야말로 너무나도 무너진 모습이 아닐 수 없군요.. 분발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 다음은 김택용 다음으로 표를 많이 얻은 프로토스의 윤용태!(사실.. 투표에서 프로토스는 김택용 아니면 윤용태였다는.. 쿨럭..) 그 역시 당시에 어느 랭킹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그를 지지해준 사람이 많았듯, 스타리그에도 올라가서 선전해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거기엔 한계를 느끼며,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 케스파랭킹 23위(wp 17위)를 기록중이며, 이번엔 꼭 차기 스타리그에서는 얼굴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테란의 원종서! 당시 케스파랭킹과 wp 어디에서도 이름을 못 올렸던 이성은 선수와 공동으로 20표를 얻으며, 기대를 한껏 받았으나, 현재 케스파랭킹 30위(wp 28위)라는 성적을 남기며 아쉬움을 사고 있군요.. 반면, 이성은 선수는 케스파랭킹 12위(wp 13위)까지 오르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그 아쉬움은 더욱 크게 느껴 집니다..


이상 나름의 결과를 바탕으로 글을 써보았습니다..(결과보다는 진행중이긴 하죠..) 사실 그다지 큰 중요성이나 공감글은 아닐 것 같지만, 그 당시의 나는 이런 신예 선수를 찍었고, 그 선수는 지금 이렇게 되어있다.. 라는 생각은 가져볼 만 하다고 생각되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적중하시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전 그나마 다행히도 이제동/이재호/김택용을 찍었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저그 신예 중에 이제동(케스파랭킹 11위, wp 22위)보다 잘 된 신인이 없다는 게 상당히 안타깝네요.. 물론 프로토스도 뭐 딱히.. 흑흑..

아.. 이상 허접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말의 오후 깔끔하고, 재밌게 마무리하시길 빌어요..



ps. 오늘 이성은 선수.. 일 한 번 냅시다..!!(참고로 전 승자예상을 거의 못 맞히는 편입니다.. 그래도 응원은 어디까지나 응원이기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ce of Base
07/06/24 16: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스빠로써는
신희승!!
플토의로망은
07/06/24 16:49
수정 아이콘
전 플토 김택용 테란은 단연 이영호가 돋보이고 저그는 딱히 눈에 띄는 신예가 없네요... 그리고 플토는 그외에 이승훈선수가 기대되네요
Sports_Mania
07/06/24 16:52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그 당시에 신희승 선수를 찍은 분은 없었네요.. 제가 임요환 선수와 같은 날 입대했는데, 제가 훈련소에 있을 때, 친구 녀석이 신희승 잘한다고 편지해줬으니.. 9월초에 조사한 설문에는 당연히 이름이 없었죠..^^;
Ace of Base
07/06/24 16:57
수정 아이콘
9월이되면 신희승선수는 신인이라 할수는 없겠죠 하핫^^..
승리의기쁨이
07/06/24 16:58
수정 아이콘
신희승 이영호 김택용 이승훈 윤용태 저그선수는 김윤환선수도 신인인가요 ? 올해는 좀 많은것 같네요 잘하는 신인선수들이
고홍석
07/06/24 17:58
수정 아이콘
저는 김택용/원종서,안상원/이제동 선수를 주목햇는데.
김택용,이제동 선수는 적중하엿는데.
원종서 선수는 MSL 3연속 진출에 OSL 진출과
스타일 있는 플레이로 확실히 주목을 받았는데.
현재 공식전 7연패인가.. 스파키즈 팬으론 암울합니다..
안상원 선수도 약간 기회를 살리지 못한거 같고요,.
승리의기쁨이
07/06/24 18:33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는 작년에 상을 받았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12 이성은 선수와 저그.. [14] 캇카3987 07/06/24 3987 0
31211 갑자기 떠오른 이성은 선수의 적절한 별명 [28] 몽키.D.루피6042 07/06/24 6042 0
31210 역대 테란 vs 저그 최고의 대역전극 터지다. (59분 58초동안 느낀 대전율) [272] 처음느낌10167 07/06/24 10167 0
31209 이성은의 재발견 !! [4] 애플보요3795 07/06/24 3795 0
31208 숨막히는 전투의 향연!! 마재윤 vs 이성은 1경기 [2] Dizzy5259 07/06/24 5259 0
31207 소문난 대결 역시 볼거리가 있네요 [108] 산사춘5546 07/06/24 5546 0
31205 오늘 STX의 승리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29] 不平分子 FELIX6636 07/06/24 6636 0
31204 난 더이상 너를 응원하지 않느다. [5] Withinae4459 07/06/24 4459 0
31203 삼해처리의 힘은 크네요 [27] 승리의기쁨이4364 07/06/24 4364 0
31202 '종족별 기대되는 신예' 그 결과는..? [7] Sports_Mania4184 07/06/24 4184 1
31201 이윤열 - 마재윤이 지배한 MSL.. 그리고 김택용. [20] Leeka5475 07/06/24 5475 0
31200 마재윤. 대테란전 5전 3선제 기록. [16] Leeka5078 07/06/24 5078 0
31199 핫브레이크 시뮬레이션 OSL 2007 16강 1회차 경기 결과!! [13] 꿈을드리고사4378 07/06/24 4378 0
31198 댓글잠금 프로리그 그리고 마시멜로 이야기 [209] 연휘군4729 07/06/24 4729 0
31196 김택용 선수의 88전 전적을 봅시다. [28] 不平分子 FELIX7772 07/06/24 7772 0
31195 박정석, 그의 '멋진' 6년간의 커리어는 아직도 진행중. [43] 회윤5930 07/06/24 5930 0
31193 프로리그를 비방하는 글. [10] 不平分子 FELIX5639 07/06/24 5639 0
31192 마재윤 VS 이성은. 전적으로 보는 MSL 8강 3경기. [9] Leeka5925 07/06/24 5925 0
31191 # 김택용의 2007년 종족별 모든 경기 ( 비공식전 포함 ) [20] 택용스칸5152 07/06/24 5152 0
31189 주5일제 문제가 아니라 팀의 마인드 문제 아닐까요? [30] 마빠이4619 07/06/23 4619 0
31188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존, 충분히 가능하다. 해결책은? [7] 엑스칼리버3910 07/06/23 3910 0
31187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영웅! 플레이어(...)에 대한 차기작 예상.. [10] 라이디스5083 07/06/23 5083 0
31186 프로리그에 관한 1가지 바람(수정판) [28] the hive4033 07/06/23 40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