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17 21:37:43
Name Sizca
Subject 양대리그 우승?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 그리고... 그랜드 슬램
-
'양대리그 우승' 은 방송사에서도 자주 오르내리는 말로 말 그대로 양대리그 우승을 한 경우를 말합니다.양대리그 우승을 한 선수로는 임요환, 이윤열, 강민, 최연성, 마재윤 이렇게 5명이 있고요.  현재 모든 사람들이 동의 하는 '메이저' 대회는 OSL 과 MSL 양대리그 뿐이니 이 기록은 매우 명예로운 기록입니다.

-
그럼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을 한번 볼까요 . 이 기록을 이룬 사람은 이윤열 선수 한 사람 뿐입니다. 2002년 겨울시즌 KPGA4차 리그와 파나소닉배를 우승하면서 최초의 양대리그 '동일시즌' 우승을 이뤄냅니다. 양대리그라는 개념이 잡힌 2002년 (KPGA1차리그의 시작) 부터 지금의 2007년 까지 5~6년동안 동일시즌에 양대리그를 우승한 경우는 한번 뿐이었습니다.

-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양대리그를 동시에 준비를 하게 되면서 연습해야될 맵만 8개(최근에 공용맵선정으로 인해 6개로 줄어들었습니다만..)가 되니 한 리그를 우승하는 것 보다 단순히 2배가 아니라 그 이상 어려운 것입니다. 물론 단순히 맵의 수가 늘어나는것 보다 일정과 체력의 문제등 여러가지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의 어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경우는 최연성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아닐까요? 누구에게도 질거 같지 않던 당대 최강의 포스를 보이던 그 두사람도 결국 이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질레트배 4강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그리고 마재윤 선수는 정말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의 한발자국 앞인 곰티비배 결승에서 김택용 선수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
우리는 흔히 양대리그를 메이저 대회로 부릅니다. 이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역시 문제가 되는것은 겜티비와 WCG가 되겠지요. 이 두개의 대회를 메이저 대회로 분류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여러번 있어왔습니다. '메이저 대회' 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기 때문에 항상 논란만 될뿐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여야 될점은..'메이저 대회에 대한 정의는 없는데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메이저 대회는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메이저 대회를 기준으로 삼고 그것과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요?

-
WCG는 양대리그와 너무도 다른 대회입니다.가장 다른점은 양대리그의 한 시즌은 보통 3~4개월 정도의 시간을 가지지만 WCG는 1년에 한번 대회가 열린다는 점입니다. WCG가 한번 열릴때 양대리그는 3시즌을 돌아가게 되는거죠. 그에 비해 겜티비는 양대리그와 거의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겜티비는 메이저 대회로 인정될수 있지만 WCG는 메이저 대회로 인정될수 없습니다.

-
겜티비리그가 이미 사라진 리그라고 해서 그것을 메이저라 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겜티비 리그가 있던 시기에는 한시즌에 열렸던 메이저 대회는 3개 였고 겜티비리그가  없던시기에는 한 시즌에 열린 메이저 대회는 2개 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굳이 메이저 대회의 수가 고정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새로운 방송사가 생겨 양대리그와 비슷한 틀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될 것은 한 시즌의 기간입니다) 을 가진 새로운 리그가 만들어 지고 또 그것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리그로써 인정을 받게 되면 그 때는 다시 한 시즌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는 3개가 되는 것이죠.

-
그랜드 슬래머. 1년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 하는 것을 뜻하는 말일 것 입니다. 하지만 스타리그는 1년단위로 정확히 나눠지지 않습니다. 스타에서 한 시즌은 3~4개월이지 1년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스타에서 '그랜드 슬래머' 는 한 시즌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이라 생각 할수 있지 않을까요?   2002년 겨울시즌에 3개의 메이저 대회가 있었고 그 모든 대회에서 이윤열 선수가 우승했기 때문에 이윤열 선수는 그랜드 슬램을 이룩한 것이 됩니다. 현재는 메이저 대회가 2개뿐이기 때문에 동일 시즌 양대리그 우승을 한 선수에게 '그랜드 슬래머' 의 칭호를 줄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후에 새로운 메이저 대회가 하나 생기게 되면 겜티비 리그가 존재 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한 시즌에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야 그랜드 슬램을 이룩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보통 양대리그 우승이라 부르는 것은 동일시즌에 이룩한 것이 아니므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봐야겠죠.

-
제가 말한 그랜드 슬래머에 대한 정의는 이윤열 선수로 부터 나온 '그랜드 슬램' 그리고 양대 리그가 정착된 현재의 기준에서 정의내린 것입니다. 후에 스타리그가 지금과는 다른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그랜드 슬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정해지겠죠. 하지만 지금의 기준에서는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을 그랜드 슬램으로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걸 달성한 사람은 이윤열 선수 한명 뿐이네요. 물론 앞으로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자가 나온다면 그 선수에게 그랜드 슬래머의 칭호를 줄수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그랜드 슬래머'가 나왔으면 좋겠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밀....
07/06/17 21:41
수정 아이콘
겜티비는 메이저가 아니죠. 규모부터가 양대메이저에 비해 형편없었고, 선수들도 별로 비중을 두지 않았죠. 더군다나 3차였나 4차의 경우 유명 선수들이 예선에도 대거 불참했죠. 그랜드슬램이란 기록에 있어서 +@를 하는 역할 정도는 되겠지만 메이저대회라는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나 권위 면에서 차라리 ITV가 겜티비보다나 위죠.

뭐 글의 요지인 현 양대메이저 체제에서 양대동시우승자가 그랜드슬래머의 칭호를 얻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박대장
07/06/17 21:41
수정 아이콘
걍 양대리그 동시 우승자는 이윤열뿐 이걸로 결론 짓고 그만 하는데 좋을 듯 한데요. 이런 저런 말 나오면 kpga 조차도 타격 받습니다.
forgotteness
07/06/17 21:41
수정 아이콘
그랜드 슬래머라는 말이 꼭 1년안에 대회를 석권하는 것은 아니죠...
이게 테니스와 골프에서 자주 쓰이는 말인데...
큰 메이저의 모든 타이틀을 거머쥐는 선수에게 그랜드 슬래머라는 명칭을 주는것이죠...

보통 메이저 대회가 4개있기 때문에 아무리 포스가 있는 선수라고 해도 이 4개 대회를 휩쓰는 선수는 역사상 극 소수에 불과하거나 아니면 거의 없다고 생각되네요...

굳이 그랜드 슬래머를 동일 시즌에 한정시킬 필요성이 있을까요...
기존의 정의를 바꾸어가면서 말이죠...

또한 그랜드 슬래머라는 표현 자체가 대회2개밖에 없는 시점에서 좀 부적절한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목 수정이요 양대리고 ---> 양대리그...
마인러쉬
07/06/17 21:42
수정 아이콘
명쾌하게 정의해주셨네요.
레지엔
07/06/17 21:4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대로라면 그랜드 슬래머는 이윤열 선수 하나로 끝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저 대회 두 개인데 그랜드 슬래머는 아무래도 좀 권위가 떨어지죠. 그리고 겜티비 대회는 이미 사라져버려서, 더이상 '그랜드 슬래머'는 나올 수 없고, 그렇다면 그랜드 슬래머는 '황제'처럼 그냥 고유별명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사실 그랜드 슬래머가 있는 다른 스포츠는 수많은 대회가 있었고 그 중 살아남은 대회들이 그 권위가 높아지면서 생긴 거지 스타처럼 생긴지 얼마 안된 스포츠에서 (별명이 아닌) 그랜드 슬래머를 논하는 게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Withinae
07/06/17 21: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두개가지고 그랜드 뭐하기에는 조금 멋적잖아요.
레지엔
07/06/17 21:4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시즌 그랜드 슬래머와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는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즌 그랜드 슬래머 역시 '연속성'을 기준으로 하느냐 '한 시즌'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대한 논란도 있어왔고요.. (예컨대 네 개의 대회가 그랜드 슬래머의 기준이고 1-2-3-4의 순서라면, 2-3-4-1의 순서로 우승해도 그랜드 슬래머냐는 논란이 꽤 있어왔습니다)
마인러쉬
07/06/17 21:47
수정 아이콘
겜티비는 당시에 메이저 대회가 맞았습니다. 선수들이 별로 비중을 두지 않았다는 것도 동시에 온게임넷이나 kpga에 올라갔던 선수들이 연습량 배분문제에 있어서 겜티비에 조금 적게 투자한 정도죠. 그리고 itv는 게임전문채널이 아니었는데 무슨 말씀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현재의 기준으로 그때를 판단하면 안되는 거죠. 사실 그 때 kpga나 겜티비나 거의 엇비슷했습니다.
07/06/17 21:52
수정 아이콘
어쨋든 당시 이윤열 선수가 모든 프로게이머들과 경쟁해 12개의 맵, 세개의 대회에서 닥치는대로 이겨서 전부 우승한 것은 맞습니다. 새삼 겜티비의 권위 문제를 부각하려는 의도를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 얘기랑 KPGA 타격이랑 어떤 상관인지도 궁금하네요. 그랜드슬램 계속 주장하면 KPGA조차 인정 안해주겠단 얘긴가요? 그럴 권한이 누구한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07/06/17 21:56
수정 아이콘
그당시 이윤열선수는 대단했던게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kpga, 겜tv를 메이저라고 하는건 어페가 있죠. 악질농담중에 msl은 온겜 하부리그다 이런말이 있는데... 그때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 그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걸 메이저라고 지금와서 쳐주는건 좀 아니죠. 이건 이윤열선수를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걸 메이저로 인정하면 커리어 본좌는 이윤열선수가 아니라 기욤 패트리죠. 그랜드슬램은 wcg, osl, 지금의 msl로 보는게 가장 타당하다고 봅니다.
07/06/17 21:59
수정 아이콘
WCG가 1년에 한번 하니까 메이저가 아니라구요? 오히려 그 1번의 기회를 이윤열 선수가 얼마나 잡고 싶어했는지 모르시나보군요. 각자의 기준에 따라 대회를 가늠질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보편적인 기준이라고 확신하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07/06/17 22:0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그 기회를 잡고싶었건 아니건은 별로 중요한 얘기가 아니죠.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인들 우승하고 싶어하지 않았겠습니까?
WCG의 경우 약간 특별한 대회임을 부정할 수 없죠. 스타의 짧은 사이클을 감안해봤을때 WCG는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유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당시 게임티비가 아무리 무시받았어도 WCG만큼은 아니었습니다 -_- 불과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도 이렇게 쉽게 사실을 왜곡하는데 역사 왜곡이란 참 쉽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발 당시엔 뭐 그랜드슬램이네 하고 넘어갔다가 이제와서 분위기가 달라진 거 같으니 너도나도 태클거는 그런 태도만은 삼갑시다. 그때부터 눈뜨고 피지알 활동하던 사람들 꽤 많습니다. 물론 우승 당시즈음엔 피지알이 닫혀있던걸로 기억하지만
Mr.Children
07/06/17 22:04
수정 아이콘
wcg라... wcg는 예선 만 뚫어버리면 우승인데 그때문에 별로 권위가 있는거 같지는 않군요.
07/06/17 22:05
수정 아이콘
겜티비를 메이저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겜티비 1회 2회 우승자인 한웅렬, 강도경 선수는 우승자로서 대접을 크게 받지 못했습니다. (네이트배 우승자 변길섭 선수보다 더 못받았는듯-_-;) 겜티비가 갑자기 부상한 것은 이윤열 선수가 KPGA투어와 OSL을 우승하고 난 다음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3개방송사에서 비슷하게 시작된 리그에서 이윤열 선수가 모두 우승할 기세를 보이니 그랜드슬램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겜티비가 부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랜드 슬램이라는 말을 처음 쓴 것은 임요환 선수로 기억합니다. 임 선수가 2002년 초반의 슬럼프를 딛고 다시 전성기를 달려가고 있을 때, 'OSL, KPGA, 겜티비, WCG, ITV를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이루겠다'라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본인은 양대리그에선 박정석 선수에게 막혔고 WCG만 우승했구요. 다음시즌에 이윤열 선수가 위 5개 대회중 3개를 우승하면서 그랜드 슬램이란 칭호를 얻었습니다.

겜티비는 방송리그였지만 리그의 수준을 OSL, KPGA와 동일선상에 놓아 3대리그라고 하기엔 좀 부족했습니다. 선수들의 열의, 인지도, 상금 모든 면에서 부족했으니까요. 오히려 과거의 겜큐나 키글대회가 더 인지도가 높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이라는 업적이 퇴색되는 일은 없습니다. 당시 이윤열 선수는 동시에 시작된 3개의 리그에서 모두 우승했고, 지금까지 양대리그 동시 우승도 없는 점을 볼 때 분명 대단한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발업까먹은질
07/06/17 22:14
수정 아이콘
letina// 그게 메이저라서 그런것도 잇겟지만, 이윤열 선수가 wcg 빼고 거의 다 우승해봣다는 점과 임요환선수가 wcg를 우승햇엇기 때문에 이윤열 선수도 해보고싶엇던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박대장
07/06/17 22:17
수정 아이콘
wcg가 어떻게 겜tv보다 지명도가 떨어지나요?
그 당시 지명도는 겜tv가 훨씬 못했던 걸로 아는데요.
07/06/17 22: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인터넷 기사에 그런말이 있었는데 지금도 아마 찾아보면 있을겁니다.
임요환시대에 3대메이저가(1세대인지 2세대인지..)
온게임넷.겜큐.GGTV
이윤열 시대에 3대메이저가 (2세대 또는 3세대)
온겜넷,kpga.겜티비
물론 이 기준은 기사를 쓴 분 마음대로 겠지만
아마 임요환선수가 GGTV라도 우승을 했다면
최초의 그랜드슬래머란 칭호를 얻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동시대에 3개 대회우승은 이윤열 선수가 먼저 해버렸기에
이윤열 선수에게 그랜드슬래머란 칭호가 간 것이죠.

어째되었건 이윤열선수의 기록은 역시대단한 것입니다..
07/06/17 22:21
수정 아이콘
yes/ 임요환선수 ggtv도 우승했었습니다. 다만 그당시에 그랜드슬램이란 말을 사용안했을뿐이죠.
07/06/17 22:26
수정 아이콘
양대리고 -> 양대리그 제목 수정했습니다.
이 글의 요지는 WCG와 겜티비의 메이저 분류가 아니라 현재 기준에서 그랜드 슬램은 동일 시즌 양대리그 우승으로 봐야 하지않을까 해서 쓴 글입니다. 2개대회밖에 없는데 그랜드 슬램이란 단어가 아까운거 같지만 6년동안 이 기록이 한차례 밖에 달성되지 않은것으로 볼때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이 그랜드 슬램의 가치를 떨어 뜨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발업까먹은질
07/06/17 22: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가 부활해서 3대 대회로 되기를 바랫는데 흑흑 ㅜ
07/06/17 22:42
수정 아이콘
GGTV 임요환 선수 우승했었나요?
07/06/17 22:45
수정 아이콘
겜TV가 메이저 리그면 저그 최초 우승자는 강도경 선수 아닌가요..
The_CyberSrar
07/06/17 22:46
수정 아이콘
sl님 // 저그 최초 우승자 강도경선수 맞습니다. 온겜의 상술이죠;
비밀....
07/06/17 22:5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대단한 선수고 그랜드슬램은 최고의 기록인 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겜티비가 메이저가 되는건 아니죠. 겜티비가 메이저면 겜큐나 GGTV 혹은 ITV가 메이저가 못 될 이유가 0.1g도 없거든요.

겜TV가 메이저가 아니다=이윤열 선수 폄하 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랜드슬램은 대단한 기록이지만 겜티비는 메이저는 아니다. 정도가 결론이겠네요.'
07/06/17 23:00
수정 아이콘
0.1g은 되고도 남습니다.
wish-burn
07/06/17 23:07
수정 아이콘
다른 종목에서 쓰이는 고유명사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더블원이라는 표현이 낫지않을까요? 최소한 숫자는 끼워맞출수 있으니..
비류현인
07/06/17 23:13
수정 아이콘
글을몇개 봤는데 리즈님 계속악플또는 깍아내리려는 글을쓰시네요.
피지알은 선수나 방송사를 비방하라고 있는곳이 아닙니다
낭만토스
07/06/17 23:14
수정 아이콘
그랜드 슬램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테니스의 예를 들어봅시다.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는 호주오픈 US오픈 윔블던 프랑스오픈 이렇게 4개입니다. 글쓴분의 말대로라면 저 4개대회는 동시에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시기에 열려야 합니다. 그러나 호주오픈은 1월, 윔블던은 6~7월 미국은 9월 프랑스는 5월입니다. 그러나 한 해에 벌어지기 때문에 이 4개 대회를 다 석권할 경우 그랜드슬래머 라고 합니다.
어짜피 똑같은 테니스 아니냐? 스타는 멥이 다른데? 라고 하실수 있겠지만 프랑스오픈은 잔디가 아닌 클레이코트로 이변이 가장 많은 대회이기도 합니다. 윔블던은 잔디, US와 호주오픈은 화학제질이지요.

스타리그도 무슨 2002년 온게임넷 우승, 2005년 엠겜 우승!! 이래서 그랜드 슬램이다 라고 하면 사실 말이 안되는 거지만, 한 해에 열리는 대회에서 엠겜 온겜 둘 다 잡는다면 양대리그우승 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해를 기준으로 잡게되면, 매해 열리는 WCG도 포함 시킬수 있기 때문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 엠비씨게임 스타리그 - WCG를 3대 메이저 대회라고 잡을 수 있겠네요.

제 결론은 텀은 1년으로, WCG 포함 -> 3개 대회 석권 -> 그랜드 슬래머

그러나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 슬래머가 아니다 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오랫동안 인정되어 왔기 때문이고요.
하지만 겜TV가 망했으니 그랜드 슬램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대장
07/06/17 23:18
수정 아이콘
OSL>MSL>>>KPGA>WCG>겜TV>기타 등등
이렇게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뺑덕어멈
07/06/17 23:23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온게임넷 스타리그-msl-wcg를 동시 우승은 해야 그랜드슬램이라는 표현이 가능할꺼 같습니다.
너무 까다롭게고 생각할지 몰라도 테니스나 골프에서 그랜드슬램의 달성 난이도를 생각하면 저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07/06/17 23:24
수정 아이콘
메이저니 아니니.. 아니라 하는 사람들 보면 다들 자기멋대로 생각하고 이야기하죠.. 그것도 솔직히 뜯어보면 완전한 객관적인 근거도 없으면서 하는 소리가 대부분이고, 그 내면에는 자신이 맘에 두고 있거나 자신이 인정치 않으려는 선수에 대한 마음이 복합적으로 합쳐진 잘못된 팬심에 의한 경우도 많은 것 같네요. 도데체 메이저의 구체적인 기준이 뭡니까?
메이저, 이벤트.. 마이너.. 도데체 이걸 누가 규정하냐구요.
제발 오바 설레발좀 그만 치세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들이대고, 당시 스타의 저변과 상황 등을 고려해보고, 그 때 가서야 말할 줄 아는 신중함도 갖추었으면 싶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에 이거 아니야? 하는 식으로 내뱉지 말구요.
METALLICA
07/06/17 23:24
수정 아이콘
이얘기는 일정주기로 매번 원점에서 시작되는군요.저번주기에 해당하는 시점에 마침 뒷담화에서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에 관해 얘기가나와 엄재경 해설이 그당시 겜티비는 메이저로 보는게 맞다라고 한거같은데 말이죠.
테란뷁!
07/06/17 23:36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 겜티비를 메이저 대회로 보고 있었죠. 온게임넷하고 리그 방식이 비슷하고 선수들 수준도 비슷했었거든요. 그때 당시 인정하지 안았던 분들로는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몇선수의 소수팬분들이었고요. 제가 그 당사자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같은팀 선수팬이었는데도 그랬죠. wcg 우승을 못했으니 그랜드슬램 인정 못한다는 글 쓰자고 메신저로 대화 나눈후 여러 커뮤니티가서 그런글들을 남기곤 했습니다. 겜티비를 메이저로 안쳐주는게 아니라 wcg우승을 못해서 진정한 그랜드슬래머가 아니라고 했었죠. 이거랑 다른 아이디라 기억하시는분은 없을 겁니다..
난콩나물
07/06/17 23:45
수정 아이콘
캇카//적이도 wcg의 권위가 그정도까지 바닥을치진않앗던걸로기억합니다임요환선수 우승당시 자세히는 모르지만wcg가 세계적으로 어느정도 인정받은 세계게임대회인걸로알고있습니다 지금에와서 권위가많이떨어졋던걸로기억합니다 한3~4년정도됫듯합니다만 그이유는 이미 철지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아직도 한국때문에 종목에 채택되어있기때문인걸로압니다. wcg권위를 너무 바닥으로보시는건아닌지
ArKanE_D.BloS
07/06/17 23:54
수정 아이콘
난콩나물님// WCG는 지금와서 인정받는 분위기지요...
예전에는 어뷰저사건등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많아서 WCG는 하나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다만 임요환선수가 인정받았을뿐이지요.
07/06/18 00:08
수정 아이콘
그랜드 슬램하니까 예전에 유명했던 두 명의 pgr인이 생각나는군요.
그랜드슬램, grandslammer 였나? 맞는지 어떤지-_-a



그야말로 뻘플;;;
난콩나물
07/06/18 00:24
수정 아이콘
어뷰저 행위가 발각된가 2004년쯤이네요 그때문에 권위가추락햇다면
그이전은 권위가높앗다고봅니다만 제가wcg가 권위가 있어다고 생각한것은 1회부터 3회까지입니다 앞에서의 리플에보시면 3~4년전부터 권위가 떨어졋다고 햇으니 대략 따지면 어뷰저행위가 발각될때쯤이군요 전 스타를 계속채택해서 그런줄알앗는데 게다가 지금도 권위가 그다지높진않죠 국내외 포함해서 세계대회중에 아마권위가 젤낮은걸로기억합니다
ArKanE_D.BloS
07/06/18 00:45
수정 아이콘
난콩나물님// 그전에는 wcg가 관심 자체를 받지 못했습니다. 어뷰저때문에 관심도가 확 증가했죠. 그나마 임요환선수의 결승 몇경기만이 유명할뿐 인지도가 낮다보니.....
07/06/18 01:00
수정 아이콘
원래 wcg에 권위같은건 없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우승할 당시에만 잠깐 관심을 받았죠. 예로 이용범 선수가 우승후 랭킹 상위권에 머무르자 불만을 갖은 팬들이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런 대회에 포인트를 왜주냐고 하면서 말이죠.
07/06/18 01:05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스타크래프트는 가장 큰 메이저대회인 MSL과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일년에 지속적으로 열리기때문에.. 일년에 한번 열리는 여타 4개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개념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윤열 선수가 공식적인 마지막 그랜드슬래머가 맞다고 봅니다. 양대리그재패를 그랜드슬래머라고 하긴 좀 무엇한것이 사실이고 말이죠..

이윤열선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멋진 칭호를 얻을수있게 그시절 3개리그 석권 잘했었네요.

다만, MSL과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동시에 석권하는 선수, 일년내내 두대회를 우승하는 선수에게 그랜드슬래머급의 멋진 명예가 새로 등장했지 않습니까. "본좌"라고.^^
Ace of Base
07/06/18 01:27
수정 아이콘
당시 겜티비대회는 모든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예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기억이 흐려진다해서 과거의 업적이 현재로와서 퇴색되는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모든 시청자가 스타를 99년부터 봐온게 아니니까 뒤늦게 본 사람들이 과거의 업적을 이해하는데는 조금은 힘든면이죠.
하지만 축구를 60년대부터 봐오지 않았어도 펠레나 마라도나는 여전히 모든이들에게서 위대한 선수로 인정받고있습니다.

제 바램은 오래전부터 스타를 봐온 분들께서 그당시 있었던 프로게이머들의 업적을 종종 글로 올려주셔서
그 업적이 오랜시간이 지나온 현재에와서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길이~~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이 글이 점점..
결국에는 또 임요환 & 이윤열 리플이로군요..
07/06/18 01:44
수정 아이콘
벌써 몇년이나 철지난 그랜드슬레머 이야기가 또 나오나 합니다. 뭐 잡지 기사 따위에 흔들리지 맙시다.
07/06/18 05:03
수정 아이콘
메이져 마이너 따지는 기준은 우선 종목 하나에 대해 상금을 주는 정기적인 대회냐 아니냐 또 그 규모로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wcg는 메이져 대회라기 보단 여러 종류의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올림픽에 가깝죠 테니스를 봐도 올림픽을 메이져 대회라고 치진 않습니다 그리고 겜TV가 다른 2개 메이져대회보다 권위가 떨어진다고 해도 상금규모가 크게 차이났던 대회는 아니었고, 거의 온겜이나 엠겜에서 우승하던 선수들도 출전한 대회입니다 당연히 메이져로 봐야겠죠
포도주스
07/06/18 10:07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과거의 업적이 퇴색되는 것은 이윤열 선수보다는 임요환 선수가 제대로죠. 최근 스갤에서 가장 싱싱한 떡밥은 임요환 선수를 본좌 라인에 넣느냐 마냐 아닙니까. 그 당시 보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코크배 부커빨이네 라그나로크빨이네 하면서 폄하하는데, 제 기억에서의 2001년 임요환 선수는 충분히 본좌가 되고도 남거든요. 지금 약점으로 지적받는 플토전도 그 당시에는 상당히 수준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Ace of Base님께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정말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예전 선수들의 업적과 명예를 퇴색시키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스타가 발전한 것 아니겠습니까.
카이레스
07/06/18 10:30
수정 아이콘
추후 그랜드슬램의 정의가 어떻게 재정립되든
최초의 그랜드슬래머가 이윤열 선수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잡지사의 기자가 이윤열 선수의 안티인가보군요.
미친여자친구
07/06/18 11:1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07/06/18 11:34
수정 아이콘
겨우 3회 치르고 4회 본선은 사정상 취소된 대회가 메이저라고 보면
게임큐나 itv나 프리미어리그나 속상하죠 선수 면면을 보면 전혀 뒤떨어 지지 않습니다
DarkSide
07/06/18 13:29
수정 아이콘
겜티비가 메이저라면 왜 1,2회 우승자인 강도경선수와 한웅렬 선수는 우승자로 인정하지 않는건가요??
이미 그것부터가 메이저 대회로 불리기에는 좀 문제가 있는것 아닙니까?
게다가 계속 지속되어왔던 리그도 아니고 4회를 기점으로 끝난 리그 아닙니까?
저그의 최초 우승자라고 하면 거의 모두가 박성준 선수라고 합니다.
만약 GameTV가 진정 메이저 리그였다면 강도경 선수가 저그 최초의 우승자로 인정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METALLICA
07/06/18 13:34
수정 아이콘
온겜의 상술이라 저 위에분이 쓰셨네요. 강도경 선수를 저그 최초 우승자로 인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DarkSide
07/06/18 13: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스갤이나 파포 등 스타 커뮤니티에 가보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죄다 저그 최초의 우승자를 박성준으로 인식하고 있더군요.
좀 의아했습니다. 혹시 커뮤니티에 있는 네티즌들이 겜티비를 모르는게 아닌가 하는.
07/06/18 14:57
수정 아이콘
하이/게임큐 때는 스타방송 자체가 상당히 마이너했던 시대고, ITV는 전문 게임방송도 아니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벤트성 대회고, 사정상 중단되었다고 하나, 그 당시에는 온겜, 엠겜과 더불어 전문게임방송국으로 선수질이나 상금이나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당시에는 메이저로 봐야겠죠
07/06/18 15:04
수정 아이콘
darkside/많은 시청자의 인식이 그렇다고, 전문게임방송 정식대회 최초 저그 우승자가 바뀌는 건 아니죠 문제가 있다면, 겜tv가 그 당시 지명도가 온겜이나 엠겜에 비해서 떨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강도경선수 우승을 잘 신경쓰지 않았을 뿐
금쥐유저
07/06/18 16:01
수정 아이콘
잘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웃겠네요.
게임대회가지고 메이져네 아니네하면서..
그랜드슬램을 운운하면 말이죠..-_-;
겜티비가 당시에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유일한 그랜드슬래머는 이윤열선수가 맞고..
뭐 메이젼지 어쩐지는 모르겠네요 그게 기준이 있는것도 아닌데,
맞다 아니다 라고 단정짓는분들은 뭐라도 되는분들인가요?ㅡ.ㅡ
07/06/18 16:57
수정 아이콘
겜티비가 메이저든 아니든(개인적으론 OSL, KPGA와 동일선상에 놓진 않지만)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에 있어서 이윤열 선수의 업적을 낮출수는 없습니다. 거의 동시에 시작된 3개리그를 우승한 것은 분명 사실이니까요.

rocta님// 게임큐때 스타방송이 마이너였다면 게임큐때와 동시대에도 존재했던 하나로배, 프리챌배도 마이너로 봐야겠네요.(사실 2000년대 온겜넷 리그는 메이저라 하기엔 인지도가 좀 낮았습니다만) 겜큐 3차리그 4강이 임요환-최인규-김정민-강도경이었는데 당시 가장 강력했던 유저 4명을 꼽으라면 저 선수들일 겁니다. 하지만 겜티비 1회,2회 우승자를 당대 최강으로 꼽을 수 있을까요?

ITV는 게임 전문방송국은 아니지만 랭킹전은 케이블과는 달리 거의 전국 방송급이었기에 스타의 대중화에 상당히 큰 공헌을 했고 역대 우승자들도 당대 최고의 포스를 뿜었던 선수들 입니다(1회 봉준구-최인규, 2회 최인규-김정민, 3회 이윤열-임요환) 훗날 대회가 많아지면서 선수들이 소홀했지만 3-4회까지는 인지도가 대단한 대회였지요.

겜티비가 선수질은 비슷했으나 선수들이 대회에 임하는 태도는 달랐으며(겜큐시절부터 스타를 봤으나 선수들이 겜티비에 우승하는게 목표다 라고 하는 인터뷰는 거의 기억에 안나네요) 우승자 상금도 온겜넷 3위와 비슷한 600만원이었으며(총상금은 모르겠네요) 그 상금마저도 제때 지급이 안된 대회로 알고 있는데 이 대회를 굳이 OSL이나 KPGA투어와 동일선상에 놓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KPGA투어는 상금은 OSL에 비해 부족했으나 2001년부터 대회가 있었고 KPGA라는 협회의 이름을 단 대회이기 때문에 OSL에 크게 꿀리지 않는다고 보지만요.

프리미어는 이벤트성이라 그렇다 쳐도 게임큐랑 ITV를 겜티비 밑에 두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제 생각입니다)
07/06/18 17:08
수정 아이콘
BenKim님// 이윤열 선수의 업적은 낮출 수 없다고 하셨는데, 결국 겜티비의 권위를 떨어뜨림으로 그랜드 슬램이란 말 자체를 무의미 하게 만들어 버리시네요.

온겜넷 3위와 비슷한 600만원이었기 때문에, 태도가 달랐다는 건...님 생각이시죠. 선수들은 상금도 상금이지만, 대회 진행에 따라...(상위 라운드에서 살아남는 기준으로)집중도가 달라졌을뿐.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쉽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억은 사람에따라 다르게 남나 봅니다. 위에 댓글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그 당시 3개 메이저 대회로 분명히 겜TV를 꼽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고, 이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기 위해 나름 해설위원들이 방송에서 메이저라고 못을 박았는데도...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그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제일 문제는 어이없는 기사죠. 그랜드 슬램머란 칭호를 얻고 선수생활한 게 몇년인데...이윤열 이름 석자를 쓰기가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이윤열 선수한테 적용했던 기준을 바꾸고 싶었더라도 저렇게 기사를 쓰면 안되는 거였죠.

남의 걸 뺏어와서까지 써야 했던 그랜드 슬램...대단하긴 대단한가 봅니다.
higher templar
07/06/18 17:15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는 거창한 이벤트였을뿐이지요. 주최사에서 몇몇 인지도 높은 선수들만 데리고 와서 게임하는것이라 기회의 균등함이 없지요. 인지도만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초에 사람들 불만도 많았죠. 네임벨류로만 뽑느냐며. 2회때는 좀 개선된걸로 알지만.
07/06/18 17:50
수정 아이콘
Mars님// 그 해설위원인 엄모씨는 저그 최조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박성준'이다라고 수도 없이 외쳐됐습니다. 그런 사람의 말을 믿을 생각은 없고 별로 준거의 기준이 되지도 않는군요.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은 분명 대단한 기록이다라고 말했고 그 이유로 동시 3개 대회를 휩쓸었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동시 3개 대회라도 겜티비를 OSL과 KPGA와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한 것 뿐입니다. 그랜드 슬램이란 말 자체를 무의미하게 한 적 없습니다.

겜티비에 대한 것은 위에 생각 그대로구요. 태도가 달랐는게 제 생각만인지 아닌지는 댓글만 봐도 아실텐데요? 님 생각이시죠~ 이런 말 좀 기분 나쁩니다. 마치 니 혼자 그렇게 떠든다는 투로 들리네요.

상금 얘기를 하자면 3위와 우승상금이 비슷한 대회를 상식적으로 동일 선상에 놓을 수 있을까요? 맨유가 한 주에 칼링컵, FA컵, 리그 3경기를 치뤄야 한다면 어디에 더 집중하겠습니까?

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가 트레블을 노린다고 할 때 대상은 FA컵, 프리미어리그, 챔스리그이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은 프리미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FA컵의 권위가 다른 두개의 대회에 비해 미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맨유의 1999년의 트레블을 무시할 수 없는 것 처럼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도 대단한 기록이고 다만 겜티비는 FA컵처럼 약간 그 권위가 떨어졌다라고 한다면 말이 되겠습니까? 실제로 올해 맨유는 프리미어 우승이고 첼시는 칼링컵, FA컵 먹었지만 올해 잉글리시 축구리그의 주인공은 맨유인 것 처럼 대회별로 레벨차이가 어느정도 존재하는데 왜 굳이 동일 선상에 놓아야 하는지에 대한 반발로 글을 써봤습니다. 님에게 제 기준을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님이 언급하신 '어이없는 기사'는 무엇을 말하는건가요?
Ace of Base
07/06/18 18:19
수정 아이콘
겜티비에 임하는 태도요?-_-
태도로보면 어떤 누구의 선수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승자 이윤열 선수도 그렇고..

설마 3개대회 상위 토너먼트에 오르고 겜티비를 중점적으로 하지는 않았을테고..
in-extremis
07/06/18 18:34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임하는 태도로 메이져나 아니냐가 갈리면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대회 중에 메이져는 온리 하나겠군요. 어쨌든 각 대회에 임하는 비중은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날테니깐요
07/06/18 21:27
수정 아이콘
겜티비대회가 아마추어나 2군들만 나오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대회는 아닐텐데.. 대회규모 때문에 별거아닌 대회가 되는군요 :)
07/06/18 23:24
수정 아이콘
benkim/1.네 그렇죠 겜큐와 같은 시대에는 스타방송 자체가 마이너했죠 그러다가 온게임넷에서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 등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인지도가 차츰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겜티비 우승자인 한웅렬선수나 강도경선수가 그 당시에 어떤 평가를 받던 선수건 간에 겜티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을 포함한 최고의 선수들이었습니다 그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한 거죠 우승자의 그 당시 평가? 그게 중요한 가요? 그 당시 게임방송에서 우승하던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하면 된거죠 다만 겜티비에 대한 시청률이 낮았을 뿐

2.itv같은 경우는 스타방송을 대중화로 선도하는데에 큰 공을 세운 건 맞지만, 공식대회도 아닌 방송국 자체 리그형식이었죠

3.게임에 임하는 태도라는 게 무슨 상관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거라면 아마 이윤열선수가 가장 겜티비 연습을 안 했을 가능성이 컸겠죠 그런 말은 그 당시 조기탈락한 선수들에 대한 변명 정도라고 생각하기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07/06/19 00:47
수정 아이콘
겜티비와 ITV가 없어진 요즘은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 프로리그 MVP, 팀은 프로리그 우승, 세계대회 우승이 최고의 시나리오일듯.
ArKanE_D.BloS
07/06/19 00:48
수정 아이콘
BenKim님// 윗 리플에서 겜큐와 겜티비를 비교하며 당대최강이 우승해야 메이저라는 어투로 글쓰신거는 무슨의미인지 모르겠군요..
07/06/19 01:0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저그 최초우승이라는 온겜의 상술은 인정하고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슬램 했다는, 겜티비는 그때부터 메이저리그라고 주장하던 해설의 말은 죽어도 믿지 못하겠다는 거군요.
Boxer의형님
07/06/19 08:5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07/06/19 10:42
수정 아이콘
boxer의형님/이 글이 찬양글이라면, 왠만한 선수칭찬글은 숭배겠네요 게다가 이건 선수칭찬하는 글도 아니고, 개념을 따지는 글인데 그런 식으로 비꼬면 재밌습니까?
Boxer의형님
07/06/19 11:07
수정 아이콘
rocta님// 그래서 개념 정리는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찬양하기 위한 글이라고 저는 그렇게 받아들인것인데, 그것이 죄입니까? 다른 선수 칭찬 글 가지고 제가 뭐라고 했나요? 몰아붙이시는 취미 계신가요? 글쓰기 참 무섭네요. 이 글을 클릭하지 말아야겠군요, 이제. 그럼...
박인제
07/06/19 11:20
수정 아이콘
Boxer의형님/ 이게 선수 찬양하는글입니까?
그밑에 단꼬리는 더가관이네요.
임요환선수 팬이신가본데.
임요환선수 찬양글이 가장많이 올라오는 pgr에서 여태 그선수 찬양글은 용케도 잘보셨네요.
뭐 선수나 팬이나 닮아가나보네요
07/06/19 15:02
수정 아이콘
캇카님//그러니까 박성준선수를 저그 최초 우승자로 취급하면서 겜티비 리그가 메이저라고 주장하는 해설자의 말이 모순된다는...그런말 아닌가여?
07/06/19 16:46
수정 아이콘
Boxer의형님/그렇게 찬양하는 내용도 없는 글을 찬양글이라며 비꼴려면 정당한 이유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여기가 스겔입니까? 몰아붙이는 게 아니고, 님이 다짜고짜 찬양글이라고 글쓴이와 글을 훼손하시니까 하는 말입니다
the hive
07/06/19 21:0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슬램을 했다는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겠습니다만.
WCG도 옛날에는 엄연한 메이져 대회였습니다..
다만 국내가 아닌 세계인을 상대로 하는 대회였다 라는게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128 티원 팬분들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53] Artstorm5668 07/06/19 5668 0
31125 t1 선택과 집중 그리고 2군 [16] 불타는부채꼴4991 07/06/19 4991 0
31123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SKT1 패턴의 문제점 [38] Nerion5367 07/06/19 5367 0
31119 온게임넷 축하합니다^^ [20] 풍운재기5204 07/06/19 5204 0
31118 dmz는 퇴출됬는데 왜 지오메트리는; [28] zillantert4342 07/06/19 4342 0
31117 신희승, 테플전 또 다른 운영의 해법을 제시하다. [17] 하얀그림자4736 07/06/19 4736 0
31116 박태민 그의 선택과 집중 [47] Coolsoto6604 07/06/19 6604 0
31115 댓글잠금 주머니에 손넣고 인사를 한다.. [50] AmazingZealot10934 07/06/18 10934 0
31112 2007년 6월. 현존 최강은 과연 누구인가? [27] 협회바보 FELIX9708 07/06/18 9708 0
31111 E-Stars 2007??? WEG2007??? [4] F&S3776 07/06/18 3776 0
31110 eswc 워3 부분 본선진출 문제에 대한 끝나지 않은 의문점들 [4] NeverMind4141 07/06/18 4141 0
31109 WEG2007 스타부문 대표선발전 진행한다고 합니다... [37] 한방인생!!!6306 07/06/17 6306 0
31107 양대리그 우승? 동일시즌 양대리그 우승? 그리고... 그랜드 슬램 [71] Sizca7415 07/06/17 7415 0
31106 왜 운영의 마술사인가... [15] forgotteness7559 07/06/17 7559 0
31105 박태민! 전략의 승리와 MBCgame 9연승 [26] 세이시로5718 07/06/17 5718 0
31104 박태민, 대단하네요. 당골왕때의 포스 재림인가요?? [21] 김광훈6298 07/06/17 6298 0
31103 MBC 게임의 히어로 센터, 정말 귀맵이 될 정도로 들리는 건가요?? [36] 김광훈8090 07/06/17 8090 0
31102 [부고]르까프 오즈 김정환/STX SouL 김윤환 조모상 [23] Frostbite.5028 07/06/17 5028 0
31101 YANG..의 맵 시리즈 (19) - Chamomile [7] Yang6042 07/06/17 6042 0
31099 황제의 뒤를 잇는가? 사라진 대나무류의 부활인가? [7] 하늘유령7186 07/06/17 7186 0
31098 스타2 프로토스종족 완벽 설레발 분석?!! [11] 마빠이6815 07/06/17 6815 0
31097 침묵하자... [19] forgotteness6785 07/06/17 6785 0
31096 혹시나 있을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스타 즐기는법 [10] 불타는 저글링8385 07/06/17 83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