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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08 06:12:04
Name 점쟁이
Subject [곰TV 2 소설] 괴로운 선택 #4 - 에필로그 1, 3, 2
『괴로운 선택』


프롤로그 1, 2, 3
1 참패
2 천적과 라이벌(괴로운 선택 #1)

3 실망
4 지명
5 역린(괴로운 선택 #2)

6 결심
7 결전
8 새로운 목표(괴로운 선택 #3)

에필로그 1, 3, 2(괴로운 선택 #4)

어나더 에필로그 2, 3
후기(괴로운 선택 #5)



※ 이 글은 선수들의 실제 심정이나 사실과는 아무런 관계 없는
개인적인 재미 위주로 적은 소설임을 밝힙니다






에필로그 1

「안녕하십니까
볼수록 빠져드는 재미, 24시간 무한 채널
곰TV MSL 시즌2 결승전
캐스터 김철민 인사드립니다」

와아아~~~~

「옆에는 언제나 최고의 해설 두분이 변함없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김동준, 이승원 해설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할 수가 없죠^^
흥분이 멈추질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동준입니다」

와아아~~~~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가 바뀌는 현장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원입니다」

와아아~~~~

「네. 이곳,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OO를 가득 메워주신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심정을 집에서 MBC게임과 곰TV 채널로 달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만큼 오늘의 경기는 전국의 스타팬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매치인데
두분의 해설은 오늘 경기 어떻게 보십니까?」

「말이 필요없죠, 네
역대 최~강
아니, 이건 앞으로도 없을 정말 최~고의 빅 매치입니다

흔히들 동족전, 특히 저그 대 저그전은 정말 볼게 없다고 말들 하곤 하지만
오늘의 경기를 보지 않고서는 그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오늘 두선수의 기량과 관계는 정말~
네, 말~이 필요없죠」

「그렇습니다

본좌로 자리잡으면서 MSL 6연속 결승 진출이란 신기원을 달성한 마재윤 선수와
마재윤 선수보다 한발 앞서 MSL을 지배했던 박태민 선수의 한판은
입을 열게 되면 아플 뿐입니다

여태까지의 행보를 비교해보면 마재윤 선수쪽에 무게가 실리는게 당연하지만
상대가 박태민 선수라는 거
마재윤 선수와 호각, 아니 그 이상의 기량을 보유한 유일한 운영형 저그 플레이어로서
현재 마재윤 선수를 상대전적으로 완벽히 앞서는 저그라는 점
또 마재윤 선수와는 같은 팀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지켜봐서
마재윤 선수를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의 승부는 정말 예측불허
아니, 예측해서도 안됩니다」


(중략)


「자, 그럼 양 선수를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주, 싸이언, 프링글스1, 2, 곰TV 1, 그리고 이 자리까지
무려 6연속 결승 진출에 3회 우승, 2회 준우승
저그의 역사를 고쳐쓰고 있는 마에스트로
MSL의 지배자 CJ 엔투스 마!재!윤!」

와아아~~~~

「이 자리까지 다시 오는데 2년이 걸렸습니다
MSL 당신은 골프왕에서 천재 테란 이윤열 선수를 무너뜨린 최초의 저그 챔피언
돌아온 운영의 마술사 SK 텔레콤 T1의 박!태!민!」

와아아~~~~

「양선수와 경기 전 잠시 인터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마재윤 선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CJ 엔투스 마재윤입니다」

마재윤 하나, 둘, 셋! 마재윤 화이팅~~~~

「6번째 결승에 올랐습니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네, 지난 대회 때 김택용 선수에게 지면서 많이 아쉬웠는데
그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서 이번 대회로 그 아쉬움을 보상받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고비라고 여겼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입니까?」

「4강에서 민이 형에게 2:0으로 몰렸을 때요」

「아~ 역시! 성전 중에 성전으로 꼽히는 강민 선수와의 4강은
천하의 마재윤 선수도 고생 많이 했었죠」

「32강 때 저희 조가 가장 마지막에 펼쳐져서
이미 16강에 오른 다른 선수들을 알 수 있었는데
같은 팀 형들이나 연성이 형이 있다는 게 심적으로 좀 부담됐지만 좌측 그룹에 들어갔고
김택용 선수나 진영수 선수, 민이 형이나 투신 박성준 선수가 있는
우측 그룹을 피해서 잘됐다고 위안을 삼았었거든요

근데, 주영이 형 군대 간 빈자리에
와일드 카드전으로 민이 형이 저희 그룹으로 넘어왔을 때는 정말..
이건 스타의 신이 성전을 벌리라고 민이 형을 보냈다고 여겨지면서
신이 미워지더라고요」

「어떻게 극복하신 건가요?」

「둘째판 지고 많이 불안했어요
지난 대회 결승에서 플토 상대로 3:0으로 졌던 생각도 나고
원래도 잘하던 민이 형이 예전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강했고..

불안해서 화장실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는데
태민이 형한테 문자가 와있더라고요」

「뭐라고 왔던가요?」

「이제부터 지휘는 내가 할테니 넌 꿈이나 실컷 꾸셔!..였던가?」

「와하하하, 웃어서 죄송하지만 그게 독이 된 거군요?」

「독이 되었다기 보다는 마음을 고쳐먹는데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이번 상대가 대신 지휘를 하겠다는 박태민 선수입니다
어떻게 보면 마재윤 선수로서는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데
혹시, 예측을 하셨습니까?」

「솔직히 32강 때까지만 해도 김택용 선수에게 진 빚이 너무 커서
결승에 오른다면 김택용 선수를 만나서 꺾고 싶었는데
16강 부터 마음이 바뀌었고, 원하는 대로 되어서 기쁩니다」

「아? 그럼 결승 상대로 박태민 선수를 원했던 것이란 얘기인가요?

「네」

「이거 놀라운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이유는 개인적인 것이라서 밝힐 수는 없고요
태민이 형에게 나쁜 감정이 있다거나 소문으로 도는 그런 관계도 아니고요
이제는 넘어야 할 벽의 자리에 김택용 선수가 아닌 태민이 형이 있을 뿐입니다」

「그럼 마재윤 선수가 그토록 원하는 박태민 선수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박태민 선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SK 텔레콤 T1 박태민입니다」

박태민 하나, 둘, 셋! 박태민 화이팅~~~~

「정말 오랜만의 MSL 결승에 올랐는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네. 그동안 많이 힘들었고 잘 안되서 스스로 많이 화도 났었지만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쁩니다」

「상대가 박태민 선수 다음으로 MSL을, 그것도 장기간 지배했던 마재윤 선수입니다
두렵지 않습니까?」

「재윤이가 워낙 대단하고 잘하지만
저는 재윤이에 대해서 털 하나하나까지 자세히 다 알고 있고(꺄아~~)
실제로도 제가 많이 이겨봤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박태민 선수의 이번 행보는 그야말로 파란만장이었는데
그 중에서 역시 박태민 선수가 고비라고 여겼던 순간은요?」

「4강 상대가 김택용 선수로 정해졌을 때요」

「아! 박태민 선수도 운영형 저그이기 때문인가요?
김택용 선수의 스타일에 대해서 꺼려지는 겁니까?」

「특별히 꺼려진다기 보다는 지난 대회 때 재윤이가 3:0으로 졌던 게
저도 굉장히 쇼크였거든요
재윤이 조차도 이기지 못했던 선수라서 부담감이 심했어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뭔가 좀 조언을 구해볼 심산으로 재윤이한테 전화를 해봤거든요
부담된다고 대놓고 물어볼 수는 없었지만 슬쩍 슬쩍 떠보려고요
재윤이는 이미 결승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고요

제가 물어봤죠
결승 상대로 나를 원하냐? 김택용 선수를 원하냐? 라고요」

「그랬더니요?」

「내가 이길리도 없겠지만 나랑 하는 건 재미없으니까
김택용 선수를 원한다는 거에요」

「와하하하~ 아까 결승 상대로 박태민 선수를 예측했다는 말과는 완전 딴판이군요?」

「솔직히 김택용 선수를 이길 자신은 없었지만
이게(마재윤) 내 성격 알텐데도 이렇게 말하는 걸 보니까
저보고 꼭 결승 올라오라는 소리로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이 악물고 죽어라 했습니다」

「네, 그 결과 스타 역사상 최고
박정석 대 홍진호, 박정석 대 조용호를 능가하는
역대 최고의 저플전 명승부가 나온 거군요」

「플토가 저그를 이기면 명승부로 칭송받지만
저그가 플토를 이기는 건 당연한 결과겠죠」

「말씀은 겸손하게 해주시지만 팬들의 눈은 정확합니다
스타 10년 역사상, 다시는 볼 수 없는 최고의 저플전 명승부로 기억될 겁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대결의 흥미 요소가 한가지 더 있죠
그건 마재윤 선수의 테란 선택인데요

마재윤 선수, 결승전 맵중 데스페라도에서만 테란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겠습니까?」

「다들 아시다시피 32강전에서 태민이 형에게 테란을 하겠다고 해서 졌고
그 맵이 데스페라도였었죠

그 때는 제가 태민이 형을 이것저것 도발하면서 맞붙었지만
이번에는 그때와 다른 의미입니다」

「실례지만 밝혀줄 수 있는지요?」

「32강전에서 태민이 형의 테란전은
제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것이었고
제가 테란 상대로 저그를 한다고 해도 흉내낼 수 없는 그런 수준의 것이었습니다

제가 주종족을 해도 태민이 형을 이길 자신은 없지만
이번에 데스페라도 맵에서의 테란 선택은
32강전의 멋진 태민이 형 모습에 대한 답례로 준비했습니다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저는 그 답례로
그 때 태민이 형이 플레이 했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야~ 이거
마재윤 선수가 조지명식 때는 박태민 선수에 대해서
안좋게 말하면 상당히 얕보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원종서 선수가 새사람 되듯 180도 바뀌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태민이 형에 대한 저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표현법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네. 소중한 말씀 감사드리고요
이제 팬들이 기다리다 지쳐 짐싸기 전에 경기를 시작해보도록 하죠
양선수의 인연이 이어질 첫 전장은 공교롭게도..
데스페라도입니다!」


(중략)


「양선수 모두 조인을 마쳤고요
이제 경기 시작해도 좋다는 사인만 떨어지면
곰TV MSL 시즌2 결승전
그 역사의 현장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각오는 됐겠지?」

「형을 관광시킬 각오?」

「물론.. 이번도 관광당할 각오지」

「그건 두고보면 알게 되겠지」

「경기 시작합니다. 준비하세요」

「ㅈㅈ」

「ㅈㅈ」


뚜..   뚜..   뚜..   뚜..   뚜..   뚜..

경기 시작됩니다!





에필로그 3

「여보세요」

「형~ 나」

「어, 무슨 일이야」

「형, 아직도 내가 미워?」

「풋, 그래 임마. 얄미워 죽겠다
너 걸리면 죽었어」

「뭐야~? 울보 주제에 좀스럽게..」

「뭐? 누가 울었다고 그래?」

「웃기셔. 형 운건 다 찍혀서 방송 탔고
오늘 숙소 가면 스갤에 잔뜩 퍼져있을거다
우길 걸 우기고, 오리발 내밀 걸 내밀어야지」

「그래돔마, 그게 아니지」

「아니긴 뭐가 아녀
아무튼 형..」

「왜?」

「……

우승 축하해」

「……

고맙다」

「다음엔 루나도 돌아온다는데
한번 더 휩쓸어야지?」

「그거보다 너 테란 좀 그만 해라

넌 져도 본전이지만
난 지면 끝이란 말야」

「더 연습하면 되잖아. 아님 플토 하든가」

「야! 이게 자꾸 신경 긁어?
너 그러면 다음부터 짤 없을 줄 알어」

「하나도 안무섭거든
지금은 당골왕이 아니에요
슬슬 지휘봉을 나한테 넘기셔야지」

「무슨! 아직 10년은 더 지휘할 거다
그리고 난 이제 더이상 당골왕이 아냐」

「그럼 뭔데?」

「돌아온 운영의 마술사 박본좌지
뭐긴 뭐야?」

「형, 자제 좀;;」





에필로그 2

「GG!!!
마재윤 선수 GG 선언
곰TV MSL 시즌 2 결승은
2년 만에 돌아온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박태민 선수가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합니다!」


◆ 경기결과 ◇

1. 데스페라도 : 마재윤(T) 패, 박태민 승
2. 곰TV 로키 : 마재윤 승, 박태민 패
3. 파이썬 : 마재윤 패, 박태민 승
4. 몬티홀 : 마재윤 패, 박태민 승
5. 데스페라도 : 취소


(중략)


「우승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려야죠」

「아… 네
너무 감사드리고
솔직히 저 자신도 우승하는 건 이제 무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처음에는 때려죽이고 싶도록 미웠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재윤이 덕분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너무…

너무…

아, 제가 소감 준비해왔는데
지금 순간 머리가 멍해져서…

아…」


「야~ 박태민 선수

박태민 선수가 너무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온데다
저그의 마에스트로 마재윤 선수를 이긴 데서 오는 감격에 겨워
입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태민 선수, 괜찮습니까?」

「네.. 괜찮…」

「……」

「아~」

「아!」

「……」

「아… 여러분..

……

박태민 선수가…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선수가
2년 만에 되찾은 영광의 자리란 감회에 젖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태민 선수에게 여러분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와아아~~~~ 박태민 하나, 둘, 셋! 박태민 화이팅~~~~

「그럼 박태민 선수가 좀 더 감회에 젖을 수 있게
마재윤 선수와 먼저 얘기를 나눠보죠

마재윤 선수, 아쉽겠습니다」

「네, 아쉽기는 하지만
그만큼 태민이 형이 저보다 더 잘했고
모든 면에서 앞서갔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불만 없습니다」

「만약.. 데스페라도 맵에서 테란을 하지 않고 주종을 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요?」

「데스페라도 맵은 저그 상대로 테란이 유리하고
저는 다른 건 몰라도 이 맵에서 만큼은
지난 번의 형에 대한 보답이란 차원에서 더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오히려 저그보다 테란을 선택한 게 더 강했다고 봅니다
전성기 때 태민이 형의 루나전을 능가하는 수준의 테란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태민이 형은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이었던 거죠」

「비록 이번엔 패했지만 MSL 6연속 결승 진출이란 신기원을 달성했습니다
마재윤의 역사는 아직도, 아직도~ 끝난게 아니에요
앞으로의 각오는?」

「네, 이번엔 비록 졌지만
어차피 저는 형이 자리 비운 사이에 잠깐? 대타로 지휘하고 있던 것이니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지휘봉을 형에게서 직접 되찾아오겠습니다」

「아, 마재윤 선수가 박태민 선수를 배려해서 답변해주고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에게 박수 부탁드립니다」

와아아~~~~ 마재윤 하나, 둘, 셋! 마재윤 화이팅~~~~

「박태민 선수는 아직 눈물을 참아내지 못하고 있고
관중석에 앉아계신 박태민 선수의 팬 여러분들도 함께 울고 계십니다

이 자리까지 다시 와서 눈물을 흘리기 위해
박태민 선수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얼마나 연습했는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네요

박태민 선수와 팬 여러분들은 그 2년이란 시간을 보상받고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 박태민 선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형은 제게 있어 저그를 하는 일생 따라가야 할 그런 존재입니다

이번에 전성기인 저를 꺾기 위해 열심히 해주셨다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저는 최고 전성기일 때의 형을 만나지 못하고 너무 늦어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최고 전성기의 형을 루나에서 꺾어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다음 시즌엔 루나맵을 만들어 달라는 얘기로 들립니다만..」

「그렇게 해주신다면 형을 루나에서 테란으로 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하하하, 마재윤 선수답습니다
그럼 다음 시즌 루나 리턴을 기대해주시죠」

「고맙습니다」

「네, 박태민 선수는 이제 좀 어떻습니까?」

「네..」

「무슨 하시고 싶은 말씀은 없습니까?」

「……

재윤아, 고맙다」


(후략)


.......................to be continued : 괴로운 선택 #5 - 어나더 에필로그 2, 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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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이
07/06/08 06:23
수정 아이콘
상콤하게 일등으로 보는 기분~ 잘봤습니다~ 해설진들 말투가 그대로 살아있네요 하하
07/06/08 08:1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하하~ 좋은 아침이네요!
나두미키
07/06/08 10:50
수정 아이콘
흠.....이 글이 성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_^ 글 잘봤어요~~
미녀는나를좋
07/06/08 16:44
수정 아이콘
매번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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