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22 00:04:33
Name 어딘데
Subject 현 시점에서 확인 된게 뭐가 있나요?
역시 그 분은 언제나 논란의 중심이 되는군요
한동안 조용하던 피지알 게임 게시판이
그분덕분에 후끈 달아올랐네요

오늘 사건을 보이는데로 정리해보자면
임요환 선수가 김민구 선수와의 경기에서 사운드 이상으로 게임 중지를 요청했고
심판진은 임요환 선수의 피시에 이상이 있는걸로 판단 재경기를  선언했고
김민구 선수는 이의를 제기했지만 심판진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재경기끝에 임요환 선수가
MSL 최종 진출자가 됐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됐던 부분은 1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PPP를 친 상황인데요
이 상황에 대한 입장을 크게 세 부류로 나눠 보자면
빠와 까 그리고 중립적인 입장으로 나눌 수 있겠죠

중립적인 입장쪽에서 주장하는건
케스파 심판진에 문제가 있다입니다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선수의 주장만 듣고 바로 재경기 결정을 내리는 건 문제가 있다 였습니다
(처음엔 사운드 확인 안 하다가 김민구 선수의 이의 제기로 창석준 심판이 재경기 결정을 내린 뒤에  뒤늦게 확인 하더군요)
이 주장은 빠와 까 어느쪽도 부정하기 어려운 맞는 말이긴 하지만
현재 게시판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문제의 본질적인 원인과는 별 상관이 없는 주변의 얘기라는게 좀 안타깝죠

까쪽의 주장은
임요환 선수가 PPP를 친 타이밍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벙커링 실패에 숨긴 마린까지 걸리니까 뒤늦게 PPP를 쳤다는거죠
워낙 말들이 많아서 간단하게 정리하긴 어렵지만 대충 정리하자면
사운드 이상이 있는걸 알고 있었는데 자리가 그 분한테 유리하니까
그냥 참고 하다가 벙커링 실패하고 숨긴 마린까지 걸려서
경기가 불리하게 되자 뒤늦게 크레임을 걸었다  정도 되겠습니다

빠쪽의 주장은
까쪽의 주장과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겠네요 ㅡ.ㅡ
그렇게만 얘기하면 뭔가 허전하니까 조금 적어보자면
임요환 선수가 불리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왜 난리냐 정도겠네요


현재 게시판을 달아오르게한 문제의 원인은
임요환 선수가 사운드 이상을 언제 알았느냐는 겁니다

까쪽의 주장처럼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경기가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뒤늦게 크레임을 걸었는지

빠쪽의 주장처럼 숨긴 마린이 걸렸을때 사운드 이상을 알았는지
아니면 벙커링 할때 알았는데 그땐 집중하느라 그냥 넘어가고
나중에 크레임을 걸었는지

현 시점에서 확인된게 있나요?
현 시점이 아니고 나중에라도 확인될 가능성이 있나요?

임요환 선수가 사운드 이상을 언제 알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경기 상황과 심증만 가지고 서로 자기 말이 옳다고 싸우면 결론이 나오나요?

결론도 나오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꼭 싸워야 하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엘도라도
07/04/22 00:06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 대해서 정확한 결론이 나올수가 없죠. 진실은 그사람만이??
君臨天下
07/04/22 00:08
수정 아이콘
이번사건의 사실이 확인되면 빠나 까 둘 중에 한 쪽은 버로우 타야되는건 변함없네요.
hyuckgun
07/04/22 00:08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에 댓글 다는 사람이 이기는 시나리오로 갈 듯..-_-
오윤구
07/04/22 00:09
수정 아이콘
진실은 본인만이 ;;;;;;;;;;
하얀늑대
07/04/22 00:09
수정 아이콘
그게 참 ppp친 타이밍이 너무 미묘하죠..정말 진실이 궁금해지네요..
갑시다가요
07/04/22 00:09
수정 아이콘
제발 한쪽입장만 보지말고 김민구선수입장도 제발 좀 한번 생각해줬으면하네요 반대의 입장이면 어떨지
hyuckgun
07/04/22 00:09
수정 아이콘
君臨天下// 그건 스갤가서 하시길요..
갑시다가요
07/04/22 00:10
수정 아이콘
무슨상황이건 어떤상황이건 김민구 선수가 억울한건 변하지않습니다
19세기소년
07/04/22 00:10
수정 아이콘
확인될수가 없는 일이잖아요...- -a;
즐겁게
07/04/22 00:1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임요환선수만 안타까운게 아니라 더 안타까운건 김민구 선수일텐데요..
잎사귀빠
07/04/22 00:11
수정 아이콘
김민구 선수만 불쌍하죠.
그리고 중립적으로 봐도 적절한 ppp 타밍은 참 -_-;
오윤구
07/04/22 00: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민구 선수 진짜 아쉽죠.
상황이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서
그런일 이후에 탈락하고 나면
자꾸 그일을 되새기게 되고 그러기 쉽잖아요.
그게 참- 아쉽네요. 혹시나 슬럼프라도 올까봐.
잘못은 컴퓨터가 했는데 말이죠. 에휴.
오가사카
07/04/22 00:12
수정 아이콘
확인된건 없죠. 인터뷰에도 않나오고 추측만이 가능하기에 더 답답합니다
PPP상황에서 저장해놓고 재경기선언했어도 충분했다고 보여지는데요.
김민구선수의견을 물어보지도않고 재경기선언은 좀 그렇죠...
심판도 김민구 선수가 그렇게 항의할줄몰랐겠죠.
경험부족 오늘 확실히 보충되길바랍니다
잎사귀빠
07/04/22 00:12
수정 아이콘
민구선수 MSL 한 발자국 앞에서 무릎 꿇은게 벌써 몇번째인지 참 -_-
il manifico
07/04/22 00:12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동감합니다. 정작 아무것도 확인할수 없는 상황을 가지고 손가락아프게 매달려있다는게 참.(전 중립적인 관망파군요.)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소리가 나지 않음에도 벙커링 이후 타이밍 좋게 퍼즈를 걸었다는 이야기는 프로게이머로서 기본적인 아니 자신의 게임을 보는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아닐까 하군요. 그렇게 때문에 오히려 가능성이 정말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겪을꺼 해볼꺼 다 해봤으면서 게임 내용이 아닌 속임수로 승리를 추구한다는 건 그 분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결코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얀늑대
07/04/22 00:12
수정 아이콘
김민구선수 입장에서는 거의 날벼락이죠..초반 벙커링 겨우 막고 숨겨논 마린도 찾아내서 죽이고 게임이 상당히 할만해진 시점에서 갑자기 경기 중단되고 재경기하게 됐으니 오죽 억울할까요..TV로 김민구선수 표정보는데 정말 안타깝더군요..
君臨天下
07/04/22 00:13
수정 아이콘
hyuckgun//죄송하네요 스갤가서 열심히 떠들겠습니다. 스갤에서나 나올법한 댓글을 적어서 정말 죄송하네요
zillantert
07/04/22 00:13
수정 아이콘
이게다 김민구선수팬이 없어서임
임요환선수입장생각해주는사람은 엄청나게많은대반해
김민구선수입장생각해주는사람은 가끔있고 ;;
김민구선수만불쌍하네요
나야돌돌이
07/04/22 00:13
수정 아이콘
다소 썰렁하게 느껴졌던 피지알인데 박서란 떡밥은 보증수표인가보군요....허허

신이 아닌 다음에야 진실은 알 수 없겠죠, 어떤 분은 인터뷰에서 박서가 의견을 표명해주었으면 하시던데 그래봤자 또 다른 논쟁을 야기할 뿐 달라질 것은 없다고 봅니다

암튼 박서, 요란스럽게 가는군요...^^
미라클신화
07/04/22 00:15
수정 아이콘
지금 pgr에서 뭐라고 하든 결과는 변함없죠
어딘데
07/04/22 00:16
수정 아이콘
갑시다가요님 무슨상황 어떤상황이건 김민구선수가 억울한건 변하지 않는다면
김민구 선수가 억울하지 않기 위해선 뭘 어떻게 하면 되죠?
김민구 선수의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하면 최선의 선택이었을까요?
오윤구
07/04/22 00:19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김민구선수가 안억울하려면 그상황에서 ppp가 없이 그대로 경기가 이어졌어야죠. 그래서 이겼든 졌든 말이죠. 그러나 ppp 요청은 있었고. 사운드 문제였고. 불가항력이고. 김민구선수는 아쉽고, 억울하고. 근데 사운드 문제를 누가 일부러 일으킨것도 아니고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고. 그러다보니 가해자 근처에 있는 임선수가 뜨끔하고 그런거죠 뭐.
갑시다가요
07/04/22 00:20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 김민구선수는 재경기는 용납할수없다고 몇번이나 요구했습니다 어떻게든 세이브라도해서 그경기를 진행시키는게 최선이겠지만 어쩔수없다면 김민구선수가 억울한거죠 그건그렇고 말하는투가 참..
ArKanE_D.BloS
07/04/22 00:26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좀 아쉽네요..... 한문장만 나왔어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갑시다가요
07/04/22 00: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런식으로 물어보신다면 어떤게 최선의선택이라기보단 최악의선택을말하자면 열받은 김민구선수가 9드론해놓고 별로피해주지못한다면 피피피를 치는게 최악의 선택이라고 말하고싶군요 이렇게 하면 김민구선수가 열받는건 좀 풀리고 그후에 제경기하면 마음을 좀추스리고 할수있을듯 싶네요
씨티BOA국민
07/04/22 00:30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렇게 다투시는모습은 안좋은 모습이네요 어짜피 게임은 진행됐고 결과는 나왔습니다 만약 임선수가 벙커링실패해서 ppp를 걸었다는 심증이가도 협회쪽이나 mbc쪽은 임선수쪽으로 손을 들어줄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쌓은업적,흥행등을 고려안할수없죠 분명 그러한것들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임선수의 강한승부욕을 볼수있는 한판이었던거 같습니다
여기 제의견은 단지 다른관점에서 바라본걸 적어본겁니다 누가잘했다 누가 잘못했다 이런식의 의도는 아니라는걸 밝혀둡니다
스타팬
07/04/22 00:36
수정 아이콘
갑시다가요// 의견에 동감입니다. 김민구선수 입장에서 충분히 억울할만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확률이 낮지만 갑자기 소리가 안들려서 비난받을 것을 각오하고 ppp를 쳤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도 고려해봐주시길...
물탄푹설
07/04/22 00:44
수정 아이콘
생뚱맛지만 스갤도 참 도매금취급 많이 당하는 군요
무슨 이죽거리는 글 하나만 달려도 스갤에나 나오법한 글이다
여기가 스갤이냐 등등
스갤도 애호하는 스타인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스갤은 예의가 없을뿐이지 pgr보다는 정직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스갤은 막말로 초지일관했지요 지금도
君臨天下
07/04/22 00:49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동감합니다. 피지알 보면 스갤을 무슨 쓰레기 취급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참 어이가 없죠.
07/04/22 00:55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저도 동감합니다 -_-;
고구마
07/04/22 01:18
수정 아이콘
스갤에 어울리는 글을 스갤에 올리라는 뜻인데 뭐가 그렇게 기분이 거슬리는지요? 스갤인들은 피지알에 심하게 열등감을 느끼는지 피지알에서 스갤만 거론되면 필요이상으로 흥분을 하면서 스갤을 아주 아름답게 포장하더군요.

한 게이머를 아주 매장시키고 부모욕이 서슴없이 나오는 동네를 아름답게 포장하는 분들은 참 특이하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TheAlska
07/04/22 01:28
수정 아이콘
요즘보면 스갤이나 PGR이나 다를게 별로 없어집니다-_-
욕설이 안나올뿐이지 돌려서 선수들을 비방하거나 매장시키려고 작정한리플들 은근히(대놓고)많습니다-_-;;;;;
동네노는아이
07/04/22 01:43
수정 아이콘
스갤분들이 피지알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
피지알 사람중 몇몇이 스갤보다 피지알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것같네요
어차피 여기나 거기나 교집합은 50%이상이라고 봅니다
여기는 이곳나름의 장점
저쪽은 저쪽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
서로 단점만 가지고 헐뜯으니까 문제
07/04/22 04:12
수정 아이콘
Pgr21은 개인사이트라는 명분하에 아무런 경향도, 분위기도, 그냥 닥치고 방송을 보던 말던 상관 않는 다는, 누가 중계권을 얻고 안얻고를 떠나서 그저 지극히 '긍정적인 얘기'만 강제된 게시판일뿐입니다.

폐쇄 이후 더더욱 분명해 진것 뿐이지요.

스갤에 어울리는 글? 그런 글에 대한 정의가 뭡니까?
지금 이시간에도 글이 계속 올라오고, 하루에도 수백개의 게시물이 올라오는 곳를 어떻다고 정의할 수 있는 분이 pgr에 계셨나요..하하

"한 게이머를 아주 매장시키고 부모욕이 서슴없이 나오는 동네를 아름답게 포장하는 분들은 참 특이하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말만 돌려서 말했지 pgr도 크게 다를거 없지요. 이렇게 저렇게 아름답게 보이도록 포장하는 건 여기도 다를 바 없다는것을.
김성훈
07/04/22 07:52
수정 아이콘
댓글이 산으로군요... 허허
김영대
07/04/22 10:12
수정 아이콘
댓글이 산으로군요... 허허 (2)
07/04/22 11:28
수정 아이콘
본문에 동의.
아이엠포유
07/04/22 13:14
수정 아이콘
본문에 동의.(2)
댓글이 산으로군요... 허허 (3)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350 내가 임요환이라면? [87] sylent5079 07/04/22 5079 0
30349 어드벤티지 룰.... [30] carrier4616 07/04/22 4616 0
30348 어제 경기의 최고의 대처는?? [112] 임재하5691 07/04/22 5691 0
30347 2007년 4월 21일 창석준 심판의 운영미숙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열려야 합니다. [20] DeaDBirD5730 07/04/22 5730 0
30342 간만의 뜨거운 논쟁들을 보니, 확실히 황제가 돌아오긴 돌아왔군요. [22] 김주인4056 07/04/22 4056 0
30341 언제까지 무능한 심판에게 성역을 제공할 것인가? [52] 마술사얀4553 07/04/22 4553 0
30340 Survivor, Freedom.WeRRa [9] 누리군™4681 07/04/22 4681 0
30339 경기 중 사운드가 나오지 않을 확률은? [23] 비롱투유5299 07/04/22 5299 0
30336 규정으로 보는 재경기상황, 그리고 보완책 [24] 종합백과4376 07/04/22 4376 0
30334 현 시점에서 확인 된게 뭐가 있나요? [38] 어딘데4163 07/04/22 4163 0
30333 솔직히 왜 이렇게 난리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37] ghkdwp4211 07/04/21 4211 0
30332 임요환선수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89] 죽은곰5499 07/04/21 5499 0
30328 지금의 상황에 대해 의심스러운 점을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12] netSailor3806 07/04/21 3806 0
30327 정말 궁금합니다. [14] [GhOsT]No.13805 07/04/21 3805 0
30326 임요환선수의 PP는... [69] 오가사카6688 07/04/21 6688 0
30325 프로라는 무대 위에 서있는 아마추어 심판 [18] 개념찾기3960 07/04/21 3960 0
30324 양 방송사리그 진출을 통한 랭킹(2007년 1차시즌 진출자 확정시점) [6] 信主NISSI4224 07/04/21 4224 0
30321 피시방에서도 응원할려고 했는데, 그럴 기회를 안주는 그분이십니다.. [22] ghkdwp4109 07/04/21 4109 0
30320 내가 지금 그에게 할수 있는 말. [32] SKY923715 07/04/21 3715 0
30319 어화둥둥~ 장용석선수 첫 MSL진출을 축하합니다! [14] My name is J3933 07/04/21 3933 0
30316 신희승 선수에 대해 한 말씀. [5] 정팔토스3948 07/04/21 3948 0
30315 E-sports의 아이콘,임요환을 말하다.. [4] 폭풍이어4162 07/04/21 4162 0
30314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여덟번째 이야기> [8] 창이♡3333 07/04/21 33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