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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4 13:30:49
Name 아유
Subject 새로운 스타 3세대의 라인업
김택용선수의 우승으로 마재윤선수가 휘청 거릴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신한마스터즈에서 여전한 실력을 자랑만 한다면야(적어도 우승은 필요할 듯)
충분히 신세계를 이끌 수 있다고 봅니다.

마재윤선수 혹은 여러선수가 이끌게 될 스타계의 3세대는

저그에서는 마재윤선수가 주축이 될 듯 합니다.(외로운 지도자가 될 듯)
솔직히 마재윤선수를 제외하고 저그유저들이 꿀 먹은 벙어리들처럼 너무 힘을 발휘 못했습니다.
저그유저들은 좀 더 분발해야 할 듯 합니다.

프로토스에서는 당연히 김택용선수가 주축이 될 듯 합니다.
김택용선수의 저그 3:0 셧아웃 우승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기록입니다.
김택용선수가 프로토스의 주축이 되는 길에는 양대리그 동시진출이 있을 듯 합니다.
양대리그에 4강정도는 못 올라가더라도 동시진출이라도 한다면야 충분히 주축유저가 될 듯 합니다.
또 프로토스의 주축선수로는 박영민선수와 오영종선수, 박지호선수가 있겠습니다.
다만 오영종선수는 때에 따라 너무 휘청거린다는 단점이 있고
박지호선수는 양대리그에 발을 붙이기 매우 힘들어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김택용선수에 그나마 저항할 수 있는 프로토스 유저로는 박영민선수가 있는데
박영민선수는 저그전 약점을 빨리 극복해야 프로토스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봅니다.

테란이 가장 많습니다.
주축선수라 할 선수는 딱히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전상욱선수, 이 선수는 강한데도 우승이라는 커리어가 없습니다.
만약 우승커리어만 달 수 있었다면 바로 테란의 주축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진영수선수, 양대리그 동시진출에 MSL에서는 4강까지 올라간 인재입니다.
다만 실력에 대한 자만감을 가지지 않고 열심히 플레이 해야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재호선수, 역시 강한 테란유저로 날릴 수 있으나 기복있는 플레이는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동욱선수, 테란주축으로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으며 우승이라는 커리어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성적과 더불어 프로토스전의 약점이 그의 발목을 붙잡는다고 봅니다.
변형태선수, 양대리그 진출에 저그전도 정말 많이 극복했다고 봅니다. 성적을 좀 더 내기라도 한다면 확실히 테란의 주축이라 봅니다.
이 밖에도 원종서선수, 고인규선수, 염보성선수, 신희승선수 등 테란의 3세대를 이끌어 나갈 주축선수는 넘쳐난다고 보니다.

3세대를 구도를 생각해보면 외로운 저그본좌 마재윤
프로토스 라이벌구도 김택용과 박영민, 오영종과 박지호
테란은 춘추전국시대 전상욱, 진영수, 한동욱, 이재호, 변형태, 원종서, 고인규, 염보성, 신희승 등

전체적으로 테란의 앞날이 많이 밝네요.
3세대는 테란강세, 최강자는 외로운 저그 마재윤시대가 될 듯 합니다.

<참고>

1세대(초창기~임요환등장이전) - 저그강세, 최강자는 테란&토스시대
저그: 최진우, 국기봉, 봉준구, 변성철, 강도경
테란: 이기석
토스: 기욤

2세대(2001~2005) - 춘추전국, 최강자는 테란 대세시대
저그: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 박태민
테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토스: 김동수, 강민, 박정석, 박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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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신화가되
07/03/04 13:43
수정 아이콘
최연성을 시대의 선구자가 아닌 한 시대의 완성을 이룬 테란으로 분류하셨군요. 테란만을 놓고보자면 (임요환.김정민시대) - (이윤열/최연성시대) - (그이후) 로 세대 구분이 되는게 맞지 않을런지요..
사탕한봉지
07/03/04 13:44
수정 아이콘
테란에 고인규 신희승 이재호 원종서선수가 들어간다면

저그에 박명수 이제동은 껴줘야 할꺼 같네요 ^^
홍승식
07/03/04 13:49
수정 아이콘
병구야~~ ㅠ_ㅠ
Spiritual Message
07/03/04 13:51
수정 아이콘
2세대를 좀 길게 잡으신게 아닌가 싶고, 김택용선수는 프로토스인 이상 꾸준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봅니다.. 다수의 프로토스 선수들처럼 기복을 보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좀 더 두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I have returned
07/03/04 13:58
수정 아이콘
그냥 국기봉 - 기욤 -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 마재윤 순으로 본좌 라인 기준으로 세대를 나누는게 더 뚜렷해 보일듯 하네요
07/03/04 14:04
수정 아이콘
3세대 얘기 나온게 최연성선수 때부터였던걸로 아는데 그만큼 2세대 이후로 뚜렷한 획을 그은 선수가 없다는거죠. 2세대는 이윤열 박정석 강민 선수등.. 임요환 선수는 1세대로 분류됬던거 같은데 아무튼...
스타계가 뒤집어질지 아니면 그대로 갈지는 좀더 가봐야 알수 있을듯 싶네요.
하트브레이크
07/03/04 14:04
수정 아이콘
글은 잘읽었습니다
근데 세대 나누신거 썩.. 공감은 안가네염;;
저도 김택용선수는 여태 인정받았던 다른선수들에 비해 몇개 더 피료함
다주거써
07/03/04 14: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3세대의 테란강세... 역상성이 자주 나오는 지금 더 두고 봐야겠군요. 다음 리그 맵들도 이번처럼 테란 위주란 법이 없으니.
신인들로 치자면, 신한리그 내내 가장 신인들의 활약이 많았던 종족이 바로 저그였습니다. 스타리그 진출종족도 가장 많았구요. 신한 전체를 보자면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만의 홀로 외로운 최강 저그도 아닐거 같습니다.
스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를 꺽고 이윤열 선수와도 치열한 접전끝에 아깝게 4강문턱에서 좌절한 박명수 선수도 있고, 자기만의 고유한 스타일로 덤비는 심소명, 뿐만 아니라, 아 직 이 선수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확신하는 이제동 선수...

아무도 마재윤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이대로 성장할 줄 예상못했듯이
이 이제동 선수도 제가 볼 때 조만간 '일'낼 것 처럼 보이더군요.

무엇보다 바로 제 3세대로 나누고 선 긋기에는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포스가 무시 못할 포스입니다. 바로 2연속 결승 진출을 한 이윤열 선수가
이번 결승으로 너무 폄하되는 것이 참 안타깝군요.
07/03/04 14:27
수정 아이콘
3세대가 신세대가 아닌이상
저그에 이제동 박명수 삼성박성준 히통령심소명 선수정도는 끼어주는게 옳을듯 싶군요
저그로 포스보인선수 의외로 많습니다. 마본좌가 좀 특수해서 그렇지
진리탐구자
07/03/04 14:47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 빼면 안 되죠.
작년 승률만으로는 아마 3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승 순위도 높았었고.
작년 한 해 마본좌를 제외한다면 가장 좋은 기량을 보였던 선수 중 하나죠.
07/03/04 15:1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난세의 영웅은 종종 나오지만 시대의 제왕은 없었으니...... 택용선수가 그런 길을 갈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인연과우연
07/03/04 15:50
수정 아이콘
그렇죠.저그도 마재윤 선수의 본좌 포스에 가려서 그렇지,주축이 될 선수는 많다고 봅니다. 박성준,심소명,박명수,이제동,김준영 선수등 말이죠.
The xian
07/03/04 16:03
수정 아이콘
테란을 춘추전국시대라고 말한 것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지금 테란의 수장은 누가 뭐라 해도 이윤열 선수 아닌가요.
또한, 테란의 후보군을 여럿 말씀하셨지만 그 후보군 중 2006 시즌에서 우승한 선수는 한동욱 선수 뿐입니다.
저그에 대해서는 마재윤 선수 하나만을 놓고 이야기하고, 프로토스는 우승자 및 우수한 선수를 이야기하고,
테란에서는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이윤열 선수를 빼고 이야기하시는 것과 같이
각 종족마다 기준이 달라지는 글쓴 분의 주관적인 선발 방식에 대해 저는 주관을 달리 하기 때문에,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2006 시즌 성적만으로 따진다면 테란의 대표주자는 이윤열, 한동욱 두 선수 외에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테란이 춘추 전국시대라는 말은 우승자 둘을 욕되게 하는 말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신한 마스터즈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신한 마스터즈는 그냥 일년을 결산하는 잔치 자리 정도의 이벤트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7/03/04 16:35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님// 국기봉 선수는 본좌하곤 좀 거리가 먼데요. 실력은 충분히 있었으나 항상 운이 안따라줘서 늘 주요대회 준우승만 차지했었죠.
07/03/04 18:01
수정 아이콘
국기봉 선수는 우승한 메이져 대회가 기억이 안 나는데...
발업까먹은질
07/03/04 18:06
수정 아이콘
지기 햇지만 여전히 지금은 이윤열 선수가 테란중에선 제일 잘해주고 잇지 않나요..;;
07/03/04 18:2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성장해 마재윤선수를 뒷받침해준다면,,,
투톱체제?^^;;;
07/03/04 18:2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윤열이 2세대이고 최연성등장때부터가 3세대아닌가요? 최연성,이병민,전상욱등등..

그리고 이제는 4세대로 분류해야하지않을까요
처음느낌
07/03/04 18:49
수정 아이콘
이재호선수 테테전만 극복하면 2007시즌 분명 개인리그 하나 우승할껍니다.
처음느낌
07/03/04 18: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영종선수는 이번 신한마스터즈가 고비가 될듯합니다. 자신이 가을토스로 남느냐 4계절 꾸준한토스로 남느냐의 운명이 갈릴껍니다.
07/03/04 22:48
수정 아이콘
제가 최연성선수를 2세데로 한 것은 충분히 그도 2세대의 산물입니다.
2세대는 이른바 본좌들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시대입니다.
임요환이 일으켰고, 이윤열이 발전시키고 최연성이 완성시킨
그런 시대로 했기 때문에 2세대로 봅니다.
참고로 최연성은 기존의 2세대급으로 분류되는 플레이어들과 라이벌관계를 자주 이루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도 2세대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은 2세대에 속한 선수와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압도적으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는 마재윤을 주축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그플레이어들에 대해선 심소명선수와 박명수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의 약점은 박명수선수는 기복있는 플레이, 심소명선수는 대테란전의 약세겠죠.
김준영선수도 충분히 3세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 역시 새로운 시대의 영웅으로 부상할 수 있구요.
하지만 마재윤이라는 이름 석자가 저그의 많은 플레이어들의 이름을 가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테란은 분명 맵이 좋던 나쁘던 이 선수들인 후기리그 이후에 좋아진 선수들입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춘추전국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07/03/04 22: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윤열선수를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그는 2세대 선수이며, 3세대는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선수들의 시대를 3세대라 일컫는데 예전에 본좌가 되었던 선수가 주축이 되면 당연히 이상하죠.
저의 이상이라면 2세대 게이머들과 3세대 게이머들이 골고루 포진하여 거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FreeComet
07/03/04 23:2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를 필두로 김정민 조정현 변길섭 박정석등등을 1.5-2세대라고 분류하면서 파나소닉즈음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조용호 이윤열 박경락 김현진 서지훈을 3세대라고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세월이 많이 흐르긴 흘렀군요.
Que sera sera
07/03/05 00: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테란진영에서 한명만 내세우라한다면, 플토의 재앙이자 마재윤선수와 호각세인 전상욱선수를 고르겠습니다. 큰경기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해준다면 우승함 할 선수인데 아쉽네요.
마재윤선수의 이외의 3대0 패배로 포스가 급락한건 사실입니다. 스타에서 그 기세가 왜 중요한지는 지난 10년의 경기들에서 보여주었으니까요. 기세싸움에서 앞서면 상대방을 소극적으로 만들게되고 잔실수를 많이 일으키게 됩니다. 이제 독재자보다는 정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그래도 최종보스 한명이 있는 구도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서도...
The xian
07/03/05 04:40
수정 아이콘
아유 님// 님이 칭한 대로라면 이전에 소위 '본좌'였던 사람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테란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춘추 전국시대라고 님에게 읽혀져야 되는 것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새로운 선수들로 세대를 나눠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신 나머지 테란의 현실을 간과하시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께서 제 3세대라고 언급한 저 선수들 중 상당수는 작년 이맘때에도 신세대라는 언급을 들었고 우승 후보로까지 거명되었던 점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이상이라면 2세대 게이머들과 3세대 게이머들이 골고루 포진하여 거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라고 하시면서 이윤열 선수에 대한 언급을 '2세대 선수'라는 이유로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씀이시군요.

다른 종족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분들께서 해 주셨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파에톤
07/03/05 05:17
수정 아이콘
저그도 심소명, 박명수, 김준영, 이제동, 박성준 선수 등이 포진해 있는데 저그가 외롭다니요. 마재윤 선수 빼고도 테란라인이나 플토라인에 결코 꿀리지 않는걸요. 외롭다기 보다는 탄탄한 선수도 많고, 강력한 포스를 내뿝는 마재윤 선수가 있다는게 옳겠죠.
07/03/06 00:33
수정 아이콘
도대체 세대는 누구 기준으로 정하는지 의문입니다. 누구한명 나오면 그때마다 세대는 또 바뀌네요. 한2년지나면 마재윤이전은 다 1세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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