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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6 15:35:26
Name 비오는날이조
Subject 통계로 보는 양 방송사 맵 밸런스
안녕하세요. 맵 밸런스 논쟁이 끊이질 않는 요즘입니다. 시간도 남고 호기심도 생겨서
방송사별로 맵 밸런스를 정리해봤습니다. Nerion님의 2월 15일자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글이 날라갔던적이 몇번 있어서 메모장으로 작업하고 복사를 했더니 줄이 고르질 못하네요. 양해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 vs T

리버스 템플(Reverse Temple)       P vs T    8:1  
롱기누스 2(Longinus 2)     P vs T    4:4  
데져트 폭스(Desert FoX)    P vs T    1:6  
블리츠 X(Blitz X)                 P vs T    3:4      
네오 알카노이드(Neo Arkanoid)     P vs T    0:1
히치하이커(Hitchhiker)            P vs T    1:1

MSL MAPS        16:15 (51.6 : 48.4 )
STARLEAGUE MAPS 13:7  (65   : 35   )


                T vs Z

리버스 템플(Reverse Temple)      T vs Z    11:5  
롱기누스 2(Longinus 2)           T vs Z    14:9  
데져트 폭스(Desert FoX)          T vs Z    4:4    
블리츠 X(Blitz X)                T vs Z    6:4  
네오 알카노이드(Neo Arkanoid)    T vs Z    4:6  
히치하이커(Hitchhiker)           T vs Z    6:5    

MSL MAPS        35:22 (61.4 : 38.6)
STARLEAGUE MAPS 35:25 (58.3 : 41.7)


               Z vs P

리버스 템플(Reverse Temple)      Z vs P    5:2  
롱기누스 2(Longinus 2)           Z vs P    3:5      
데져트 폭스(Desert FoX)          Z vs P    2:4      
블리츠 X(Blitz X)                Z vs P    4:4  
네오 알카노이드(Neo Arkanoid)    Z vs P    2:0    
히치하이커(Hitchhiker)           Z vs P    0:1

MSL MAPS        14:15 (48.2 : 51.8)
STARLEAGUE MAPS 10:8  (55.5 : 44.5)




MSL
P VS T - 16:15 (51.6 : 48.4)
T VS Z   35:22 (61.4 : 38.6)
Z VS P   14:15 (48.2 : 51.8)


STAR LEAGUE
P VS T - 13:7  (65   : 35  )
T VS Z   35:22 (58.3 : 41.7)
Z VS P   10:8  (55.5 : 44.5)

엠겜은 대체적으로 테저전 밸런스를 제외하고는 잘 맞는 느낌입니다. 마재윤선수를 필두로한 저그 강세를 견제하는 컨셉은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도 딱히 어려운맵이 없기때문에 극악의 테저전 밸런스를 고려하면 테프전 결승이 나올걸로 예상되었습니다만. 상성 맵밸런스 무시하는 마재윤선수가 결과적으로 올라감으로 맵스나이핑은 실패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저프전 맵밸런스가 역상성으로 기울고 있다는점이 결승을 쉽게 예측하지는 못하게 하는군요.

온겜은 이번시즌 맵은 밸런스면에서는 참패했다고 생각합니다. 테저전, 테프전 밸런스가 허용범위를 넘어섰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이번시즌은 겨우 2플토가 진출했고, 그나마 16강에 박영민선수 혼자 남아서 저그전만 했기에 테프전 밸런스가 논쟁거리가 되지 않았지만, T vs P는 거의 개그수준으로 프로토스에서 힘을 실어줍니다. 만약 프로토스가 4명정도만 진출했더라도 테란유져들의 원성을 피하지 못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스타를 7년간 시청하며 이번시즌처럼 맵밸런스가 무너졌던적은 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못하고, 이겨도 '운빨이다' '맵빨이다' 소리를 들어야 했던 이번시즌.. 부디 다음시즌에는 개념맵들 속에서 논란없이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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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
07/02/16 15:38
수정 아이콘
관점을 방송국 입장에서 보자면 엠비시게임은 최근 몇번정도 저저전 결승이 있었기에 그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해라도 갑니다만..온게임넷은 테란이 계속 우승을 하고 테란이 득세를 하는 진행 상황인데도 테란에게 계속해서 좋은 맵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어차피 온게임넷에 프로토스진출자는 적으니 테프전은 얘기가 별로 안나왔죠..
永遠그후
07/02/16 15:43
수정 아이콘
참 이런맵을 이런 뭐같은 벨런스를 뛰어넘은 마재윤선수가 자랑스럽네요... 엠비시에서는 저프전을 맞춘다는 미명하에 저태전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느낌입니다... 뭐 온게임측도 만만치 않군요...
07/02/16 15: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왠지 리버스 템플을 만들면서 테저전 밸런스가 깨질 것이라는 예상을 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마당 언덕 탱크도 할만하지 않고' , '16짜리 미네랄 때문에 바이오닉 러쉬도 성큰으로 막기 쉽고' 얼마나 좋아?? 라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요?
07/02/16 15:5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맵 밸런스보다 종족 밸런스가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永遠그후
07/02/16 15:52
수정 아이콘
설마 예상을 못했을까요... 저그에게 '고립'은 바로 '패배'아닙니까^^
07/02/16 15:55
수정 아이콘
6:4의 비율이 그렇게 나쁜 것인가요? 물론 5:5가 장땡이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다들 아실테고...6:4까지는 어이어이 용인할 수준의 그것이 될 수 없을까요? 제 말은 맵이 좋다는 말이 아니라 밸런스 수치에 허용범위에 대한 질문입니다.
永遠그후
07/02/16 16:12
수정 아이콘
6:4면 5판 3선승제로 보았을경우...
승승승 0.216
(승패승)승 *3 0.2592
(승패패승)승 *6 0.20736
이길확률이 0.68256정도 그러니까 70퍼센트에 수렴하는듯 합니다.
흠... 산수를 땐지 오래되서 계산이 정확한지는 확실하진 않으나
발로 계산한 결과 밸런스 6:4의 맵에서 5판 3선승제로 경기할 경우
70퍼센트의 승률...
Love&Hate
07/02/16 16:37
수정 아이콘
한겜 정도 차이는 역상성 상성보다는
동률이라고 해석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동률에서 한경기만 많아져도 어느쪽이든 한경기는 앞서게 되니까요
永遠그후
07/02/16 16:38
수정 아이콘
뭐 이러니저러니해도 테저전 리템 1.5경기나오면 GG겠죠. 한 종족의 희생을 딛고 만들어낸 다른 종족의 70퍼센트 승률 또는 50퍼센트 승률...흠...뭐 그냥 찝찝합니다 이번 멥은... (멥퍼님들 밉다...)
비오는날이조
07/02/16 16:50
수정 아이콘
바야흐로 테란과 저그의 시대인가봅니다. 양방송사 테프전 저프전 다 합쳐도 테저전의 전적수를 따라가지를 못하는군요. 이래저래 경기수적은 프로토스는 안습 ;
펠릭스~
07/02/16 17:11
수정 아이콘
휴..
가끔 테란이 유리한 수치를 가질때
그거 어떤선수를 빼면 5:5 에요..라고 말하면서
합리화 시키던 기억이 나는 군요..
마찬가지로 저 수치에서 마재윤 선수마져 뺀다면...

어쨋던 리템하고 롱기는 저그 입장에선 정말 경악스런 맵이죠
[C.M]ErIcA
07/02/16 17:45
수정 아이콘
비오는날이조아// 2시즌 연속 5:5:6 종족 비율 맞춘 MSL을 보면 또 그건 아니죠. 24강이라 가뜩이나 경기수 많은 OSL에서 토스가 2,3명 올라와야 많이 온 상황이 3시즌 연속 계속 되니까 이런겁니다.


OSL계속 토스 죽이다가 또 가을에 토스맵 내놓을 준비하나요?
信主NISSI
07/02/16 18:34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를 토대로 나온 결론은 납득이 안됩니다. 엠겜맵은 테저만 무너졌으므로 양호하고, 온겜맵은 테저와 프테가 다 무너졌으므로 맵이 무너졌다? 우선 테저전만 무너졌어도 충분히 무너졌다고 할 만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시즌 전 맵의 밸런스가 충분히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사 불문하구요.

게다가 테프전이 온겜이 무너졌다는게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번시즌 맵중에서 테프전이 무너진 맵은 리버스 템플과 데저트 폭스입니다. 리버스템플은 프로토스에게 기울었고, 데저트 폭스는 테란에게 기울었죠. 공통맵인 리버스템플은 양방송사의 공동기록이라 치고, 데저트폭스를 통해 테란쪽으로 기울여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으면 '좋은 밸런스' 인가요?

이번 온겜이 토스 자체가 2명 올라온데다가 오영종선수가 24강에서 탈락해서 자료로서의 신빙성이 없을 수 있고, 그로인해 온겜맵이 토스에게 기울었지만 표면화 되지 않았을 수는 있습니다. 단, 그경우 일단 위와 같은 '통계자료'를 통해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 자료만을 놓고 보면, 양방송사 맵밸런스는 공히 심하게 기울었고, 차라리 엠겜이 더 기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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