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1 13:32:08
Name 김호철
Subject 임요환선수 가고 나면 임팬분들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임요환선수의 군입대가 얼마남지 않았군요.
임팬분들이 현재 기다리고 있는 가장 큰 낙은 슈퍼파이트겠죠.

근데 그 슈퍼파이트가 끝나고
임요환선수가 군입대하고
임요환선수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스타리그는 계속 진행된다.......

바로...이때.....
임팬분들은 어떻게 할 겁니까?

뭘 어떻게 하냐구요?^^

제가 경험해 본 바가 있어서 이렇게 묻는 겁니다.

제가 원래는 김동수골수팬이었습니다.
제가 PGR에 첨 왔을때 김동수팬으로 왔는데 얼마 있지 않아서 김동수선수가 은퇴해버리더군요.

그때 제심정..참 막막하더군요.
김동수선수 보는 낙으로 스타리그를 봤던 것인데 김동수선수가 사라지니 스타리그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자극제를 잃어버렸다고나 할까?

김동수선수 없다고 스타리그와 인연을 끊고 뭐..그런 사생결단류는 아니었습니다.
TV시청 하긴 하죠.

다만 단순히 시간때우기로...제가 플토팬이라 플토경기만 찾아서 보는....시간 없어서 못보면 그만이고..보면 보는 거고...
이런 정신자세로 스타리그를 봤다는 거죠.

김동수선수가 한창 날릴때는
김동수선수의 경기일정을 항상 정확히 체크하고 그 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TV앞에 앉았습니다.
제가 김동수선수를 알고 나서부터 이후의 김동수선수의 방송경기는 은퇴할때까지 한경기도 빼놓지 않고 거의 다 봤던 거 같습니다.
그때는 김동수선수의 경기를 볼때마다 항상 기대감에 차있고..가슴이 두근두근하며..흥미진진했었죠.

즉 간단히 말해서
김동수선수가 활약할때 스타리그는 꼭 보기 위해서 봤던 것이고
김동수선수가 은퇴하고 나서 스타리그는 걍 보니까 보는 겁니다.


제가 오죽했으면 김동수선수 은퇴하고 나니까 섭섭하다고 피지알에 글도 썼었는데
그때 마침 김동수선수가 제글에다가 직접 댓글을 달아준 덕에 김동수선수팬이었던 저로서는 아주 소중한 추억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팬 한분이 김동수선수가 떠나서 아쉽다는 제글에다가 김동수선수가 아닌 임요환선수 얘기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댓글은 조금 있다가 소개하기로 하고...


자..제 얘기는 그만하고 이젠 오래된 임팬분들에게 바로 묻겠습니다.

임요환선수가 떠나고 나면 스타리그 시청하는 것을 완전히 끊겠습니까?
아니면
임요환선수 이외의 선수를 멀티가 아닌 본진으로 삼고 계속 의욕있게 스타리그를 시청할 것입니까?


사실 이러한 질문에는 여러가지 전제조건을 달아야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온다고 봅니다.

먼저 임팬분들의 연령층의 문제...
청소년이나 대학초년생 정도라면 일단 시간이 많기 때문에 꼭 임요환 선수가 아니더라도 스타리그자체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많아서 임요환선수의 군입대때문에 스타리그시청율에 그렇게 큰 영향이 미치진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20대 중반 이상이나 직장인이라면......시간 쪼개어서 임요환선수의 경기만 꼭 찝어서 보는 분이라면 제 질문이 상당히 의미있는 질문이겠죠.
그래서 제가 질문에 그냥 임팬이 아니라 오래된 임팬분들이라고 한 거구요.


둘째 남자팬과 여자팬의 차이..
남자팬이라면 임요환선수도 선수지만 스타리그 자체에도 어느정도 흥미를 많이들 가지겠지만 스타리그라는 경기 자체보다는 임요환선수의 매력에 이끌린 여자팬이라면 스타리그 시청률에 영향이 좀 있겠죠.


세째 본진과 멀티 차이..
게임 경기상의 본진, 멀티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꼭 한선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여러선수들을 좋아하죠.

저 역시 강민팬이긴 하지만 다른 플토선수들도 좋아하는데다가 테란이나 저그쪽에서도 호감가는 선수들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무리 여러명의 선수들을 좋아한다고 한덜 자신의 애정과 사랑이 뼈에 사무치게(:::) 집중되는 본진 선수는 오로지 딱 한명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임팬은 바로 본진이 임요환선수인 팬을 말합니다.

즉 제 질문에서 임요환선수 이외의 선수를 멀티가 아닌 본진으로 삼는다는 말은 최고본진인 임요환선수 바로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임요환선수만큼 사랑해주고 관심을 보내면서 임요환선수가 있을때만큼 임요환선수가 없는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냐는 말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가 아까 얘기하다가만 어느 임팬분의 댓글을 옮깁니다.


전 임요환선수 팬입니다. 골수 팬이죠.
김동수님 팬은 아니지만...몇자 적자면...
김동수선수가 과거에 은퇴할때 그의 많은 팬들과 프토유저들이 아쉬워했을테고 님과같은 사람이 생겼을텐데요.

그런점에서 비추어보자면 .
몇년 뒤에 임요환선수가 잠시 게임계를 떠나서 군대에 가게 될텐데.
그또한 한편의 은퇴라고 할수도 있겠죠.(2년간의 공백이 이바닥에선 엄청나기에...) 그렇게 되면 저를 비롯한 많은 임선수의 팬들이나 테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이윤열이나 서지훈에게 다시 의지하고 그들에게 환호 할수는 없을것 같네요...그리고 덧붙여 말하면 김동수님의 은퇴보다 훨씬더 큰 스타계에 파장이 일어날수도 있겠죠.

지금 잘나가는 임요환의 기량과 그의 게임수준에서가 아니라.
"임.요.환"이라는 이름석자때문에...










PS. 제가 지금 강민팬인 것을 잘 아는 분들이라면 원래 김동수골수팬인 제가 강민팬으로 쉽게 넘어온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김동수선수의 그늘에서 벗어나 강민팬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강민선수가 처음 등장해서 엄청난 파란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며 양대리그 우승하는 그 순간까지도 전 강민팬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강민팬이 된 것도 김동수선수의 영향(??)이 좀 있었습니다.

'천하의 강민~~~~~'

이 정도면 조금 이해되시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버관위_스타워
06/10/01 13:3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를 기다리면서 최연성선수팬이 될겁니다.
(그전에도 최연성 선수 팬이었지만 임요환선수를 더 좋아한 관계로..)
아마도 대부분 임요환선수 팬이 최연성 선수 팬으로 가지 않을까요?
소주는C1
06/10/01 13:4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먼가 허전하겠죠..흔히 말하는 저도 골수 임빠이니깐요;;

저도 임선수 경기는 거의다 챙겨봅니다..임선수가 없는 스타리그는 아무래도 관심도가 떨어졌었는데 아예 없다면 아무래도;;;
06/10/01 13:41
수정 아이콘
글 제목이 어디서 많이 본 것같은 문장이군요...ㅡㅡa
김우진
06/10/01 13:42
수정 아이콘
요환님 전에 스타를 사랑했기 때문에 요환님을 사랑한것 아니겠습니까.
전 테란유저지만 박성훈 선수가 선해보이고 좋아서
박성훈 선수를 응원할것 같습니다 (요환님 돌아오시면 다시 고고)
06/10/01 13:46
수정 아이콘
뭐,완전히 떠나는것도 아니고....... 공군입대후에도 서바이버 경기를 하니까........ 계속 임,T1빠로 있을랍니다.......
06/10/01 13: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요환선수가 스타리그에서 떨어지고 피씨방예선으로 추락했을 때 농담반진담반으로 "이제 스타리그 안 봐. 스타리그가 뭐에요?" 이러고 다녔지만 그 시간이 되면 여전히 스타리그를 보게 되더군요. 항상 보던거라 그런 지 그거 안 보면 할게 없어요.-_-;
요환선수가 있을 때처럼 가슴조리며 두근거리고 목뒤로 피가 솟구치고 가끔 청심환도 먹어가면서 (진짜로) 보던 스타리그를 이제는 진짜 즐기면서 심심타파용으로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만세~~~ (/-_-)/
저에게는 임요환선수를 빼고나면 특별히 더 편애한다거나 싫어하는 게이머가 없으니 그냥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T1 경기도 덤덤하게 볼 수 있더라고요.
서정호
06/10/01 13:57
수정 아이콘
임선수 기다리면서 열심히 T1 과 T1 선수들을 응원해야겠죠.
아침해
06/10/01 14:02
수정 아이콘
본진을 옮겨야지요..
임선수와 박용욱선수때문에 T1을 응원했는데..이제 멀티였던 온게임넷팀을 본진으로 옮겨야 겠네요..전태규,차재욱,한동욱,박명수,이승훈을 응원해야 겠어요..
별하나별둘
06/10/01 14:0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입대하면 이윤열 선수로 옮길 듯 하네요.. 물론 맘 속에는 항상 임요환 선수가 -0-;;
지니쏠
06/10/01 14:08
수정 아이콘
전태규김성제박용욱최연성 멀티 4개 돌리면서 본진이 돌아올때까지 자원을 축적해놓겠습니다.
№.①정민、
06/10/01 14:33
수정 아이콘
진정 임요환 선수의 팬이라면

돌아오실때까지 기다리는 거 말고 더있나요? ㅎ
magnolia
06/10/01 14:36
수정 아이콘
후.. 요환선수땜에 스타리그를 보고, 스타까지 배웠는데..(초5 때부터..-_-)
T1 팬이나 하면서 기다릴겁니다 ^^ ~
그래도 아무래도 관심도가 좀 떨어질 것 같아서...전 요환선수땜에 스타도 배웠으니.. 그래도 보긴하겠죠..
SKY_LOVE
06/10/01 14:3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돌아올때까지,,, 테란의 경기는 볼 생각이 없어요..
임요환선수 좋아하기전에 플토팬 한 사람으로 플토경기에만 집중을^^;;;
분발합시다
06/10/01 14:57
수정 아이콘
진정 임요환선수의 팬이라... 음 아무래도 누구 특정선수의 팬이 아닌 상태로 경기를 즐기면서 임요환선수가 돌아오길 기다리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대세는 저그다!
06/10/01 15:00
수정 아이콘
T1에서 이제 삼성으로 옮길렵니다.....

삼성 왜이렇게 호감이 가는지....오리온팀 이후로 이렇게 호감가는 선수들이 없습니다.

삼성준, 변은종 , 송병구, 이성은, 이창훈, 박성훈, 기타 어려선수들 그리고 김가을 감독님까지 너무 좋습니다.. *ㅡ.ㅡ*
막강테란☆
06/10/01 15:25
수정 아이콘
포에버 요환 포에버 T1 팬이라 요환 선수가 가도 많이 아쉽긴 하겠지만 스타리그 프로리그는 계속 지켜볼 것 같습니다. 또 김택용, 박성훈 선수 등 요즘 새로 치고 오는 선수들이 끌려서 아무래도 계속 볼 듯
06/10/01 15:41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의 은퇴때는 선수 중심의 리그였지만 지금은 팀단위의 리그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심한출혈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글루미선데이
06/10/01 15:48
수정 아이콘
전 티원이라는 팀은 개인적으로 단호하게 임요환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탄생이 그러했고 완성이 그러했습니다(선수들의 실력 이런게 아니라요)
그를 좋아했던 만큼 그가 있던 없던 그가 남긴 분신도 저에겐 똑같은 의미입니다
그가 잠시 떠나는 것과 다시 돌아오기가 힘들 것이라는게 아쉬울 뿐
티원이라는 팀이 존재하고 소속팀원들이 있는한 그가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을거고 변함없이 지금처럼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에 열광하고 있을겁니다
Katase Ryo
06/10/01 15:50
수정 아이콘
팀이야 계속 T1을 응원하겠지만 선수는 김준영선수를 본진으로 응원할 생각입니다.
외로운할요걸
06/10/01 15:53
수정 아이콘
글세요- 그냥.. 아, 되게 섭섭하겠다. 게임 볼때 뭔가 기다릴 것이 없어서 흥미가 떨어질 것도 같다.. 뭐 이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제 어떻게 해서 게임을 보도록하자!" 하고 정확한 계획 같은 걸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그리고 김동수 해설과는 달리 일단 임요환 선수는 군복무 중에도 게임을 계속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그냥 그 부분을 기다리는 거죠. 군입대 후에도 리그에 올라오고, 기발한 전략을 가져와서 저를 환호하게 하는 임요환 선수를 기대하는 겁니다. ^-^ 그리고 김동수 해설이 은퇴하던 시절과는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지금은 '팀'별로 그 팬층이 많이 갈리고 있다고 봅니다. 이전에는 선수 개인의 팬이었다면.. 지금은 팀의 팬도 무시할 수 없을만큼 두터워졌죠. 티원팬=임요환팬 이라는 공식은 절대 성립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저는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티원에 애정이 가득한건 사실입니다. ^-^ 프로리그는 티원을 계속해서 응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Withinae
06/10/01 16:15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 내츄럴 본 임빠로서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이 때와 같은 열의는 아니겠지요. 일도 있고, 애들하고 놀아도 줘야 하고, 처가집에도 갔다 와야하고....전 처럼 회사 회식까지 밀어가면서 스타리그 보기는 힘들겟지요. 더군다나 금요일저녁은 시간내기 진짜 힘듭니다. 뭐 그래도 본진은 나두고 멀티도 돌보고 해야죠.
강민선수를 또 좋아하거든요.(요나쌩인데?) 전 이상하게 임요환말고 다른 선수 응원하자면, 최연성선수가 아니고 강민에게 눈길이 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연성선수는 임요환스타일이 아니지요. 제가 좋아하는 경기 스타일이 아스트랄인지라....또, 새로운 선수들에 애정도 키워야지요. 요즘에는 김택용 선수와 전상욱선수에 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용욱선수나 박지호선수도 좋아하고, 저그 유저로서 홍저그와 투신의 비상도 바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동욱, 윤열, 정석, 마에스트로까지 ....
06/10/01 16:17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와 박용욱 선수도 좋아하기 때문에 (T1 팀이기 때문이 아니라 원래 좋아했었습니다. 근데 어쩌다 보니 T1으로 모이더군요;;) T1 팀은 계속 응원하긴 하겠지만.. 예전만큼은 아닐 거 같습니다. 벌써부터 스타리그든 msl이든 결과 확인은 하지만 경기는 안 챙겨보게 됩니다.
특히나 테란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딱이 정이 가는 선수가 없는 관계로... 만약에 임요환 선수가 복귀를 못 한다면 점점 멀어질 거 같네요. 어쩔 수 없죠 뭐.
06/10/01 16:2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글을 남기고, 김호철님 같은 물음에 답을 남기는 정도의 임요환선수팬이라면 임요환선수가 떠나더라도 티원을 응원하거나 다른 선수를 찾아 그 공백을 메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아예 관심이 사라져서 글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질 상당수의 올드팬이라고 생각합니다. 30대 초중반의 직장인팬 중 임요환선수경기만 찾아보고(특히 관심끊었다 쏘원 때 임요환선수 결승가자 다시 찾아든 올드팬이 많았죠) 요즘 잘나가는 신예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불평을 하던 짜증을 내던 지속적으로 게시판을 찾고 글을 쓰고 하는 분들은 아무리 안본다 어쩐다 해도 다 관심이 있으니 그러는 거겠지만..가장 무서운건 의견조차 내지 않는 무관심이죠...
06/10/01 17:36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팬 분들은 박경락 선수의 부활[아직 메이져는 못 올라가셨지만]을 지금까지 기다리셨습니다. 무려 그것이 그의 온게임넷 마지막 메이져 무대였던 한게임배 이후로 말이지요. 프로리그에 나오기는 했어도 그래도 진정한 것은 메이져 다시 진출... 임요환 선수 팬인 저는 당연히 스타 보면서 기다릴 겁니다. 저도 박경락 선수를 기다렸는데 근 3년이었거든요.
Eye of Beholder
06/10/01 18:05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군대에서 얼마나 리그에 나올 수 있느냐의 차이가 김동수 선수와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대 간거 맞아?' 라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죠. 타선수 팬들의 입장에서 어찌 보면 불공평 할 수도 있겠지만, 스타뒷담화에서의 엄재경씨의 말대로 임선수 아니면 만들 사람이 없죠. 뜬 소문대로 내년쯤에 공군팀을 만들어 프로리그 12번째 구단이 된다면야..
Reaction
06/10/01 18:07
수정 아이콘
제대할때까지 버로우~^^
가끔 박서 개인리그 나오면 보고 아니면 버로우... 아무래도 그 조차도
뜸해질 듯 하긴 하지만서도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는 쓰겠죠~
구경플토
06/10/01 18:11
수정 아이콘
스타 팬이 아닌 임요환 선수 팬...쩝.
그러려니
06/10/01 18:33
수정 아이콘
경기를 얼마나 더 긴장하고 보느냐 편한 마음으로 보느냐 차이 정도일까요.
물론 임선수 외의 경기에도 그 선수에 대한 애정의 정도에 따라 또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임선수이다 보니 당분간은 어떤 선수들 간의 경기든, 어떤 팀간의 경기든 비교적 몸도 마음도 편하게 볼수 있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한동안 죽도록 긴장하고 맘 졸일 일 없을테니 그런 의미에서 건강관리 좀 되겠네요 프핫-_-;
란스어텍
06/10/01 19:4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군대 간다고 하니 스타리그도 임요환 선수경기만 보던 입장에서는 버로우 할거 같군요
Ace of Base
06/10/01 20:22
수정 아이콘
열외로 오늘 강남역 7번출구 쪽에서 박태민 선수와 눈이 마주쳤는데
-0- 그 위풍당당한 폼으로 거리를 누비던 ㅎ~
프로게이머 처음봤습니다 제주도에와서 --;
허저비
06/10/01 20:30
수정 아이콘
일부는 계속보고
일부는 신경뚝
KimuraTakuya
06/10/01 20:3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없으면 스타보기가,,좀 지루할 껏 같지만;;; 프토유저로써,,영웅이 다시 재림하길 기다려야죠,,,,
06/10/01 21:0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나 프로리그 방송 틀어놓고 밥도 하고 책도 읽고 빨래도 하고 샤워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럴것 같습니다..

집중해서 손에 땀을 쥐고 보진 않겠지만
딱히 약속 없고 공중파 볼 것 없으면
온겜이나 엠겜을 시청할것 같아요,,

그래서 전 에버 2005의 기억이
결승전 기억밖에 없더라구요,,
06/10/01 21:22
수정 아이콘
심장 터질듯한 긴장감과 조마조마함에서 해방되어 생업에 종사하며 공군빠-_-;가 되기를 수련하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티원에 애정이 많으면서도 요즘 마음에 스크래치 가는일이 알게모르게 소소한것들로부터 생기는지라 티원경기에 긴장감 최고조를 이루며 스타를 시청할지는지 장담은 못하는 상황이네요.
06/10/01 21:44
수정 아이콘
전 원래 콩빠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가 없다하더라도 스타는 볼 것 같네요. 하지만 임선수를 그리워할 겁니다.^^
임요환 선수 예전에 인천방송인가 야구모자 쓰고 나와서 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땐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테란유저라서 제가 좀 유심히 봤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그 때가 아마도 겜큐 이전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겜큐에서도 임성춘 해설과 했던 명경기...
임요환 선수 개인화면도 그 때 넷상에서 인기 많았었죠..그런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녹차맛
06/10/01 21:55
수정 아이콘
나이는 20대 중반을 넘어가지만...벌써 7년이나 되어버린 올드 임빠입니다..
육군이긴 하지만..장교란 신분이라..
스타는 많이 못 보지만..
임요환 경기는 꼭 유료결재로 라도 보고..
작년 쏘원때는..
어딘지도 모르는 인천대까지 헤매고가서..
지는 경기 못 보겠다고..
5경기 중간에 나와서 담배만 한 갑핀..올드임빠입니다..
저도 무관심이 될 꺼 같았지만..
아쉬움에 댓글달게 되네요..
아마도 2년간 스타는 그냥 보면 보고 안 보면 안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나쁘게 보실지도 모르지만..
전 스타도 좋지만..임요환이란 사람을 좋아해서 팬이 됬기때문에..
당분간 스타에 무관심해질 것 같네요..ㅠ.ㅜ
다른 선수팬이 되고도 싶지만..그렇게도 못 할 것 같고..
그냥 꼭 복귀하길 기다리며..
복귀전 직접가서 볼랍니다..
06/10/01 22:31
수정 아이콘
한가지만... 남녀의 구분은 짓지 않았으면 합니다. 임요환선수 여성팬들이 뭐 임요환선수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구요...

음. 저의 경우는, 임요환선수와 비슷한 경기력을 펼치는 한동욱선수,이재호선수 등을 응원할꺼구요. 당연히 임요환선수 팀인 T1도 열심히 응원할꺼 같네요. 또한 여러 테란선수들 (이윤열선수,서지훈선수,최연성선수,전상욱선수)들도 열심히 응원할꺼구요.
물론, 임요환선수 경기가 있는 날, 열일 제쳐두고 방송보러 컴퓨터앞에 앉거나 DMB로 보거나 하진 않겠지만요...

임요환선수가 자신이 6주 쉬고있다고 해서 팬들이 다 스타를 떠나는 것을 원하진 않을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가 잠시 떠나있는 동안, 그가 있었을떄와 똑같이 스타판을 지켜내고 키워가는것이 임요환선수 팬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지켜볼꺼 같네요~
나른한 오후
06/10/01 23:27
수정 아이콘
전 별로.. 안 볼듯;;
김주인
06/10/01 23: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임요환 선수를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써,
음, 지금처럼 임요환 선수 경기당일 유료결제해서 본다던가...
임요환 선수가 나오는 경기 찾아서 보긴 힘들거 같고..

그냥..가끔 늘 하던데로.조금은 무감한듯..
조금은...좋아하는 경기들을 볼 것 같습니다..
분명한건.

저 역시..이제 맘놓고 삼성을 응원할 수 있게되어 기쁘답니다..^^;
앗..공군이 생긴다면..저역시 공군빠가 되겠죠.
LoveActually
06/10/02 01:15
수정 아이콘
6년째 임빠였지만 지금은 T1빠입니다..
T1의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려고 합니다..
설령 임요환 선수가 공군팀을 이끌고 T1과 붙더라도..
글쎄요.. 제가 과연 공군을 응원할 수 있을지..
임선수 때문에 T1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T1이 가장 소중하네요..^^;
FreeComet
06/10/02 01:22
수정 아이콘
고3이지만 벌써 7년째를 바라보고 있는 임빠입니다-_-a 그러고보니 참 징하군요. 뭐, 제 인생의 1/3이상의 기간동안이나 좋아한 그 사람은 이대로 끝날만한 그릇이 아니란걸 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임요환이라면 최소한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을때까진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때까지 그가 이뤄놓은 티원이나 조용히 지켜보고 있어야죠.
마다마다다네~
06/10/02 01:33
수정 아이콘
전 4년쨰 임선수의 팬입니다.
전 임요환선수의 은퇴후 제가 어떻게 될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게임계에 재밌는 일들도 많이 일어나니까요 ,
근데 확실한건 제가 지금 스타리그 시청에 소홀에 졌다는거죠.. 24강 초반에만 보고 요즘엔 아카디아 경기만 찾아봤으니,,, 뭐 그렇게 되더군요 ..
토마토7개
06/10/02 02:32
수정 아이콘
그러게..어쩌죠..

지금도 새벽에 깨서 보는 생방송 경기인데요. 세가지로 나뉩니다.
1. 무슨 일이 있어도 생방으로 봐야하는 선수 경기. 오전 수업에 못가도 좋다!!
2. 알람은 맞춰 놓지만 눈이 떠지고 피곤하지 않아서 수업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면 일어나서 봄. 아니면 다시 취침
3. 알람도 맞추지 않음. 다음날 일어나서 피지알, 파포 다 읽고 천천히 관람

자..예상하시겠지만 1번에 속하는 경기는 임요환, 박성준 딱 두선수 경기입니다.
2번은 주로 올드 게이머들/특이한 전략이 기대되는 선수 경기.
나머지는 3번.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몰라도 저는 일정 수준의 희생을 감수하고
(그게 아침잠이건 저녁 약속이건) 생방을 챙겨보느냐 아니냐는 대부분
'선수'에 달렸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결승전이라고 해도 뭔가 기대할만한 재미가 없을 것 같으면
희생이 쉽지 않더라구요. 하물며 본선리그는 어떻겠습니까..

그러다 대박 경기를 놓치면 어떻게 하냐구요?
그 대박경기를 만들어낸 선수가 누군지 살핍니다.
같은 경우가 반복되면 해당 선수는 3번에서 2번, 2번에서 1번으로 올라갑니다.^^

아..그러니 이제 임요환 선수가 입대하면 여전히 스타는 즐겨 볼테지만
1번에 해당하는 선수는 박성준 선수만 남게 되는군요..쩝..
아쉽습니다.
어서 1번 선수를 보충해야 하는데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06/10/02 08:28
수정 아이콘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직장인입니다. 아무래도 스타에 대한 관심이 적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먹고 사는 게 바빠서 방송 챙겨보는 게 힘들었는데, 핑계김에 방송 시청을 좀 줄일 것 같기도 하고요... (집사람이 좋아하겠네 ^^)
06/10/02 10:10
수정 아이콘
첨에 입대 소식을 들었을 땐 몰랐는데, 날짜가 다가올수록 난감하고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아아
06/10/02 12:46
수정 아이콘
이사와서 아직 케이블 방송이 안나옵니다. 새 아파트라 입주가 끝나고 입주자 회의를 거쳐 방송국을 선정한다고 하네요.
10월 3일 수퍼 파이트조차도 제대로 못 볼 것 같습니다.
박서를 이렇게 보내는 게 참 슬프네요...
임요환 선수가 입대하고 나면 케이블이 설치돼도 전처럼 보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회사도 다녀야 하고요.
아무래도 T1경기만 가끔 챙겨볼 듯 싶네요.
만달라
06/10/02 13:04
수정 아이콘
그의 적통후계자인 최연성선수와 그의 팀인 티원팀을 변함없이 응원할생각입니다.
그것이 임요환선수가 바라는 일일테니까요...
6년째 그를 바라보왔지만...한결같았던 그의 모습처럼 저 역시 한결같고싶어지네요^^
스타팬
06/10/02 19:14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를 99년부터 봐왔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기욤팬이어서 기욤을 걍 물리치는 임요환선수가 미웠웠죠;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처음부터 임요환선수를 좋아하셨습니다.(물론 지금까지도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본인께서 임요환선수를 발굴하셨다는군요. 아무도 안좋아할 때 젤 처음으로 팬이셨다면서;ㅋ1 근데 현재 연세가 50이시라는...ㅋ1) 글거 어느 순간 보니 저도 임요환선수를 좋아하고 있더군요.
저 역시 과연 임요환선수가 군대를 가면 어떻게 하나 생각을 좀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스타를 가끔 시청을 하긴 하겠지만 그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다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저에게 임요환선수는 그들과는 다른 차원의 선수니까요.^^
임요환선수가 없을동안 다른 선수들이 계속 열심히 해서 스타계를 유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황제가 곧 귀환하겠죠.^^
임요환선수! 가끔 pgr 들어오시죠? 이걸 보실지는 모르지만 정말 연세가 50되시는 저희 어머니와 임요환선수보다 1살 어린 저는 임요환선수를 조용하지만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임요환선수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032 설기현 선수 적응 잘하는데요.. [30] GutsGundam4492 06/10/02 4492 0
26029 지겹고도 지겨운 학벌논쟁'따위' [29] 불꽃4522 06/10/02 4522 0
26028 SKT1의 가장 큰 실수.. [53] 최종병기그분8430 06/10/01 8430 0
26026 선수 아이디에 얽힌 [뒷담화]를 같이 만들어 보아요! [35] Mr.bin4459 06/10/01 4459 0
26025 그냥 써본 E-Sports Wish List [33] 크리스4648 06/10/01 4648 0
26024 mcb대학가요제 채점기준에 대한 개인적 생각 [32] 라캄파넬라5576 06/10/01 5576 0
26023 갑작스레 임요환 선수와 같은 날에 입대하게 되었네요.. [30] 바카스5837 06/10/01 5837 0
26022 임요환선수 가고 나면 임팬분들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48] 김호철7003 06/10/01 7003 0
26021 2006년 10월 2일 충북대학교 수화동아리 발표제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싶습니다!!^^ [11] 이웅익4433 06/10/01 4433 0
26020 8강이상 OSL 진출횟수를 정리해봤습니다. [32] www.zealot.co.pr5426 06/10/01 5426 0
26019 충성~! 상병 김.동.하 외박 나왔습니다 ^0^ [15] Eva0104012 06/10/01 4012 0
26018 2006 대학가요제 보셨습니까? [77] 하이11499 06/10/01 11499 0
26017 별로 부각되고 있지 않은 이야기들 [13] 백야4841 06/10/01 4841 0
26016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5] 비롱투유4660 06/10/01 4660 0
26015 오늘 케이원 일본 중계에서.... [6] tonyfoxdemon3727 06/09/30 3727 0
26014 [축구] 이번 주말은 방송경기 함께!!! [8] 초스피드리버4342 06/09/30 4342 0
26013 가을의 향연, 프로토스여 저그를 극복하라.. [20] Zera_4639 06/09/30 4639 0
26012 방금 k-1 월드 gp 개막전이 끝났습니다. [16] WoongWoong4008 06/09/30 4008 0
26011 [sylent의 B급토크] 본좌론 : 마재윤, 김준영에 대한 [140] sylent10728 06/09/30 10728 0
26008 [만화 '식객' 이야기] 들어가는 말 & '밥상의 주인' [12] The xian4302 06/09/30 4302 0
26006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우승팀을 예상해보자 [37] 그래서그대는3893 06/09/30 3893 0
26005 ITV 박정석VS정영주 보고싶으신분~ [14] ^toto^5318 06/09/30 5318 0
26003 이거..혹..또 다른 온게임넷의 임요환 선수 특집 방송인가요??? [42] 김주인6440 06/09/30 64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