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글도 없고 왜 이렇게 썰렁한가요?;;
경기 끝나고 습관처럼 피지알에 들렀다가 역시 당황했습니다.


1경기 김준영:오영종

여러분 가을인가봅니다. 으허허
최근 분위기가 가장 좋다는 저그 김준영선수를 오영종선수가 다시 한번 잡아내네요.
대인배의 무난한 승!을 예상했었는데 의외였어요
김준영선수의 체제변환 타이밍이 아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오영종선수 잘했습니다.
다시 한번 가을의 전설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2경기 염보성: 박태민

신백두대간도 아카디아와 마찬가지로 저그가 유리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제 점점 밸런스가 맞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중간에 김태형해설이 저그들은 공격만 퍼붓다가
제풀에 지치는 경향이 많다고 하셨는데 딱 그대로 됐어요.
초반에는 박태민선수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만, 오버로드 드랍과 몇차례의 공격이
어찌저찌 막히면서 염보성선수가 16강 첫번째 승리를 챙깁니다.

3경기 변형태: 이성은

경기는 제대로 못봤고;; 마지막 유닛킬수만 봤는데
변형태선수 유닛이 딱 4기 잡혔더군요;
이성은선수 실력있는 신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새 경기가 안풀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좀 여유롭게 생각하시고 다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변형태선수 역시 테테전 강자입니다.^^


4경기 전상욱:변은종

아카디아2가 10:0까지 벌어진게 언제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재호선수가 첫승을 올린후에, 마재윤:원종서선수의 경기를 빼고는
테란이 연전연승을 거듭하고 있어요.
재미있는게, 초반에는 그렇게 대각선만 나오더니
이제는 가로세로만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허허

단단한 전상욱선수.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우승후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로써 16강 첫번째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1승을 한 선수건, 1패를 안은 선수건
남은 경기의 기회를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추석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