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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03 13:33:54
Name sylent
Subject [sylent의 B급 토크] 임요환 일병 구하기
[sylent의 B급 토크]는 월드컵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량전 보다는 깜짝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올인’ 전략에 환호하는 sylent(박종화)와 그에 못지않게 스타리그를 사랑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정석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정착되는 그날을 꿈꾸며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하는 왕일(김현준)이 나눈 스타리그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를 가공해 포장한 B급 기록이다.


[sylent의 B급 토크] 임요환 일병 구하기

sylent : 내일이라도 e-sports가 망할 것 같아.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네.

왕일 : 때마침 여러 가지가 동시 다발 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잖아. 물론 10만이네 12만이네 하는 노골적인 뻥튀기의 후폭풍이긴 하지만 프로리그도 기대만큼의 호응이 없었고, OSL 24강 체제에 대한 불만에다가 인기 플레이어들의 [스타리그] 진출 좌절,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존에 대한 의심, 그리고 결정적인 임요환 입대설 까지.

sylent : 현상들을 관찰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의견들이 모여 객관이라는 허울을 뒤집어쓰니까 사실이 되어버렸어. 우습지만, 다들 자멸하려고 작정한 ‘레밍즈’들 같아. 스타리그의 끝을 보고 싶은 건지.

왕일 : 다른 것들은 다 흘려보내도, 임요환의 입대는 작든, 크든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임요환이 없다고 당장 e-sports의 열기가 식어버리지는 않겠지만, 고정 팬을 다수 거느리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입대 러시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 군복무 후에 선수로 재기, 성공할 가능성도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고.

sylent : 그래서, 바야흐로 [스타리그]에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해.

왕일 : 또, 팀밀리 얘기군.


단체전으로서의 ‘팀밀리’

sylent :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분업’의 기능을 세 가지로 압축했어. 한 가지를 계속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향상되고, 기술을 습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스스로 시스템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발명의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주장한 거지. 억지로 갖다 붙이는 감이 없지 않지만, e-sports에도 적절하게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 지금 활약하는 선수들은 생산, 운영, 전략, 전술, 컨트롤까지 모든 걸 잘 해야만 하는 상황이잖아. 하지만 인간의 반응속도에는 물리적인 한계라는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으로 경기력이 향상되기는 정말 어렵다는 거지. 하지만 ‘팀밀리’를 도입해 리그를 운영하면 선수들의 성향에 맞는 포지션을 통해 그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자연스레 경기 수준도 올라가니까 팬의 눈도 덩달아 즐거워질거야.

왕일 :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도, 혹은 나이를 먹어도 특정 포지션에 대한 감각만 유지하고 있다면 현역으로 얼마든지 활약할 수 있다는 거잖아. 2년 뒤의 임요환이 지금처럼 다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바이오닉 컨트롤만이라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는 거지? 그리고 각각의 재능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한데 모이면 그야말로 ‘완성형’이 된다는 거고.

sylent : 정답이야. 다른 스포츠의 기본적인 개념도 마찬가지야. 축구도, 야구도, 농구도 포지션만의 특징이 있고 그들의 협력에 의해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잖아. 물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특성상 여느 스포츠보다 ‘호흡’의 비중이 커지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프로게이머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라는 거야. 한계에 부딪힌 선수들의 경기력도 비약적으로 향할 시킬 수 있고.

왕일 : 벙커링을 하는데 SCV와 마린이, 9드론을 했는데 각각의 저글링이, 하드코어 질럿러시의 질럿들이 한 기 한 기 모두 생명력을 얻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경기라면, 상상만 해도 박진감 넘치는 걸?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


완성형 테란

sylent : 일단 구성은 ‘3인 1조’여아해. 옵저버, 심판의 슬롯은 비워둬야 하니까.

왕일 : ok! 그럼 일단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테란은 T1 라인이야.



임요환 - 최연성 - 전상욱



왕일 : 물론 최연성의 최근 분위기가 난감하고, 임요환의 손끝이 예전만큼 날카롭지는 않다고 하지만, 최연성이 생산과 방어를 전담하고, 임요환의 바이오닉 컨트롤과 게릴라 그리고 ‘무관의 제왕’ 전상욱의 메카닉 운영이 만나면 최고의 테란이 나오지 않겠어? 한솥밥 먹는 식구니까 호흡도 척척일테고.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하네.

sylent : 흐흐. 난 조금 다르게 구성해봤어.



이윤열 - 염보성 - 한동욱



sylent : 덜 다듬어지긴 했지만, 마이크로 운영의 한동욱과 매크로 운영의 염보성이 만나고, 이들의 거친 플레이 스타일을 관록의 이윤열이 다듬어 주는 거지. 이윤열도 전성기엔 미치지 못하지만 특유의 예리함은 아직 유지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생산력도 최연성에 견줄 만하고.


완성형 저그

왕일 : 이런 테란들을 잡으려면, 웬만한 저그로는 안 되겠네.



마재윤 - 박성준 - 변은종



왕일 : 마재윤이 판을 만들고 박성준이 전투에 집중하면 그야말로 완성형 저그 아닐까?

sylent : 근데, 변은종은 왜?

왕일 : 가끔 5드론도 해야지.

sylent : 크으. 마재윤과 박성준 콤비도 좋지만, 이 악물고 이기려고 들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홍진호 - 김준영 - 조용호



sylent : 해처리 단계에서는 홍진호가, 레어에서는 김준영이, 하이브에서는 조용호가 메인이 되는 거야. 그야말로 완벽한 조합. 홍진호의 저글링과 김준영의 러커와 뮤탈, 조용호의 디파일러가 한꺼번에 달려들면 막을 수 있겠어?


완성형 프로토스

왕일 : 이 무지막지한 테란과 저그를 상대하려면 프로토스 라인도 총 동원 돼야겠지. 무엇보다 프로토스에게는 ‘관록’이 중요하니까.



강민 - 박용욱 - 박정석



왕일 : 박용욱의 프루브 견제와 질럿 푸시에 이은 박정석의 드래군, 템플러 백업이 강민의 전략과 맞물리면 ‘퓨전’의 완성이다. 음하핫!

sylent : 프로토스는 무엇보다 ‘패기’의 종족이야.



박지호 - 송병구 - 오영종



sylent : 송병구의 탄탄한 기본기 위에 오영종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다크 템플러 견제가 곁들여지고 박지호의 꼬라박기로 마무리 하는 거지.


오늘의 결론

왕일 :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매치업들이야.

sylent :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길 바라야지. 프로게이머들의 미래 역시 협회나 방송사, 팬들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니까. ‘팀밀리’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유일한 대안은 아니지만, 해답을 찾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믿어. ‘분업’이야 말로 스포츠를 스포츠답게 만들어주는 필수요소야.

왕일 :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sylent : 프로게이머 수명 연장 프로젝트, ‘팀밀리’!

왕일 : 근데, 진정한 완성형 플레이어는 아직 언급이 안 된 것 같다.

sylent : 누구?



김대기 - 최수범 - 김동수



왕일 : 김대기의 적절한 운영과 최수범의 3배럭-3팩-3스타 전략이 김동수의 스타급 센스와 만나는 거지. 우주 최강의 조합 아닐까?


by sylent, e-sports 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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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3 13:35
수정 아이콘
진짜 팀밀리로 호흡만 잘 맞으면 경기력이 엄청나겠는데요. 정말 동시에 3~4교전도 일어날꺼 같고.
하지만 물량은 다 비슷해질꺼고

정말 교전과 호흡 이 두가지가 승패를 가를꺼 같군요.
06/08/03 13:37
수정 아이콘
팀밀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마지막줄 보고 폭소;;;;
물빛구름
06/08/03 13:37
수정 아이콘
꼭한번 보고싶네요~ ^^
06/08/03 13:38
수정 아이콘
팀밀리가 되면 옵저버 1명 가지곤 안되겠는데요;;;;
06/08/03 13:39
수정 아이콘
T1의 임전최(혹은 최고임 라인으로) 라인이 합체한 테란을 보고싶긴 하네요.
김연우2
06/08/03 13:40
수정 아이콘
추게로~!
06/08/03 13:40
수정 아이콘
팀밀리를 직접 해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3명이 팀밀리 한다면 그야말리 난장판입니다 -_-... 일단 호흡 안 맞으면 대박이고요. 선수들간의 플레이 색이 다르면 완전 암울합니다...(그런면에서 박성준 + 박태민 같은 운영형 + 공격형 조합은 최악)
제 생각에 팀밀리는 2명 하는 것이 가장 강할것 같네요
허클베리핀
06/08/03 13:40
수정 아이콘
팀밀리로 서로 호흡을 맞추면 수준높은 플레이를 보여주겠지만 가끔 아예 팀내 분열같은 상황이 일어나서 한쪽이 생산해놓은거 한쪽이 취소한다거나 한쪽은 셔틀은 게릴라보내는데 다른쪽이 셔틀 되돌린다거나 하는
우스꽝스런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겠군요.
완전소중류크
06/08/03 13:40
수정 아이콘
마지막 피식^^
근데 저그를 상상하니 소름끼치네요...
세이시로
06/08/03 13:41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하게 글을 읽어내려가고 있는데 마지막에서 푸핫!

아무튼 방송사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자주 해 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있었던 이벤트들도 이제는 프로게이머들의 스케줄이 빡빡해져서 할 수가 없으니..
06/08/03 13:42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저도 마지막 보고 웃었습니다. 팀밀리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 편인데(직접 해본 결과 저는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조합 보고는 솔깃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되려면 다들 한 팀에 소속되어 있어야겠죠? 그런 점에선 T1이 가장 좋아 보이네요.^^
지니쏠
06/08/03 13:43
수정 아이콘
당장 팀밀리가 대세가되긴 힘들겠지만 프로리그를 3개인전 1팀플 1팀밀리 체제로 바꾸는거정도는 논의할 가치가 있어보이네요~ 재밌을거같아요 매우매우
06/08/03 13:44
수정 아이콘
똑같은 생각을 저도 해봤습니다. 문제는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교전상황을 방송으로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이슈인것 같습니다.

P.S) 그리고 e-sports에서 현장 관중수가 중요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솔직히 스타크래프트등 같은 e-sports는 축구나 야구 등 다른 종목처럼 직접보나 TV로 보나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시청률이 떨어진다든지...Vod 수입 감소라든지 그런것이 esports의 인기도의 척도일 것 같습니다.
지니쏠
06/08/03 13: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도 티원이 조아보이네요; 3종족 다 주전급선수가 3명정도씩은 다 있으니까요..
찡하니
06/08/03 13:4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조용호 선수는 개그팀플 조합인데..
팀밀리하면 진짜 개그 될듯 해요^^;;
kamille_
06/08/03 13:48
수정 아이콘
박명수-찬수 선수 (수수수..) 쌍둥이 파워가 궁금한데요; 뇌파 팀밀리;
벨로시렙터
06/08/03 14:21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프로리그의 팀밀리라.
멋진생각이에요, 어지간한 프로선수들은 어짜피 초반엔 한종족이니까, 한명이 와장창 컨트롤을 하고, 이후에는 2종족간의 -조합-을 생각할수도 있고, 거 참. 팀밀리라는 개념을 도입하니 무진장 많은 전략이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
06/08/03 14:22
수정 아이콘
저기....팀밀리는 종족조합도 되지 않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종족 다르게 선택해서 하면 각각의 일꾼이 나오는 걸로 기억하는데요
부들부들
06/08/03 14:22
수정 아이콘
금가이-은가이-동가이
귀금속형제의 팀밀리;;
Judas Pain
06/08/03 14:24
수정 아이콘
사일런트님이 제시해 주신 팀밀리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 볼수 있는 좋은 글이 있습니다 꼭 필독하세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8&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2
벨로시렙터
06/08/03 14:24
수정 아이콘
Archel // 가능해요, 그래서 초반 방어가 쉬운 테란을 선택한뒤 우주방어 이후 제 2멀티부터 타종족으로 가져가면서 2종족 이상의 조합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팀밀리, 한번쯤은 프로리그 관계자분들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벨로시렙터
06/08/03 14: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은 작가가 만드는겁니다. 딱히 운영진들의 태클이 없는데, 읽는 독자들이 뭐라 한다해서 작가의 색을 버리기엔, sylent님의 색이 너무 강해요. 남들이 뭐라하더라도 sylent님의 색을 버리지 말아주세요. 전 그 색에 맛이 들어버렸거든요 ^^
06/08/03 14:35
수정 아이콘
근데 임요환선수 입대설 근거있는 이야긴가요??? 기사화되고 정식발표되지 않아서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Alchemist
06/08/03 14:39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결승이였나요...? 이벤트로 임요환선수와 김동수선수가 한팀이되어서 팀밀리 한거 본적이 있었던거 같은데요..정말 재밌게 봤는데~
부들부들
06/08/03 14:40
수정 아이콘
KC님
임요환선수가 프로리그결승 뒤풀이자리에서 공군입대한다고 말씀하셨대요.
06/08/03 14:42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님// 그건 아는데... 아직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밝혀진게 없어서 그냥 지금은 '어 진짜?' 라기보다는 그냥 그런가보다 싶네요.
지니쏠
06/08/03 14:51
수정 아이콘
그냥 요갤등지에 뒷풀이 후기가 엄청 많이 올라왔는데 공통적으로 입대얘기가 있었고 요환선수가 뒷풀이 오기전에 엄청 취한채로 좀 늦게 왔는데 왜늦었어요 그러니깐 공군관계자들이 술 주셔서 못거절했따 그러고 프론트에서도 요환선수 입대후에도 티원 사랑해달라고 말씀하시고 확정이죠 11월 쯤에 간대요
06/08/03 15:0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임요환 선수에게 일병은 어울리지않죠. 풍기는 분위기는 제대 카운트다운 들어간 말년병장.
완전신자혜련
06/08/03 15:46
수정 아이콘
저역시 이글보고 토성님의 글을 생각했는데 쥬다스페인님께서 선수치셨네요 ^^
동시다발적인것을 어떻게 비추냐는 문제는 그동안 팀플을 어떻게 비췄느냐?라는 질문하나로 될것같구요
제가 생각했을때 3명은 너무 복잡하고 2:2팀밀리가 적당해보이네요
종족두개 섞어서 팀밀리하면 보나마나 장기전만 나올것같으니 이것도 종족규정을 만들면 좋지않을까요?
팀플규정과 반대로 같은종족만할수있게끔 (단 랜덤은 제외)
완전신자혜련
06/08/03 15:4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위와 같구요....
댓글보며 질문생겼거든요
홍진호조용호콤비가 개그라고 했는데 웃기게 경기하나요???
요갤등지에 뒤풀이 후기가 엄청많이 올라왔다는얘기는 그 뒤풀이때 팬카페회원들도 참여했었나요?
천재여우
06/08/03 15:54
수정 아이콘
정말 저렇게 된다면 그 무엇보다 옵저버가 중요해지겠네요...
욕 안먹을려면..........^^
KuTaR조군
06/08/03 16:33
수정 아이콘
완전신자혜련// 그런건 아니고 지난번에 어느팀하고 조용호 홍진호 선수하고 2:2경기를 햇을때 다크템플러에 홍진호선수 드론이 거진 20기정도 썰렸죠. 경기는 이기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로 이 조합은 3대개그팀플중 하나에 포함되었죠.
제로벨은내ideal
06/08/03 17:03
수정 아이콘
아 마지막 대박이다 ㅋ. 근데 팀밀리라는게 생컨이랑은 좀 다르고..흠 다른 겜에도 있는 건데 .. 음 그러니깐 "둘이서 한 종족갖고 할 수있다" 이런 얘긴가요? 뭐 주로 한 명은 생산맡고 한 명은 병력쪽을 맡겠지만...
스타에도 그런 게 있었구나..
영웅의물량
06/08/03 17:16
수정 아이콘
재밌겠네요. 단, 3명은 무리일 듯 싶습니다. 2명이 적당할듯..
그것도 엄청나게 호흡이 잘 맞아야 하므로..
예전에 프로리그에서 한동안 썼던 팀보이스 시스템? 그런거 도입해야 될 거 같고요.
뱀다리후보생
06/08/03 17:29
수정 아이콘
근데, 변은종은 왜?
가끔 5드론도 해야지. 폭소...
잘읽고 갑니다.
극렬진
06/08/03 17:33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고 개인적인생각은 그러면 스타의 색깔이 완전 변하지 않을까 싶네요..본질을 잃어버린다고 할까요..본질의 개념을 뛰어넘어버린다면 그때는 저도 즐기겠지만 말이죠..저에게 스타는 선수와 선수끼리의 1:1의 맞짱이 가장 즐거운거 같습니다..현재까진 말이죠^^
개념상실의시
06/08/03 17:53
수정 아이콘
저기 팀밀리가 뭔가요? 생컨과는 다른건가요?
체념토스
06/08/03 18:09
수정 아이콘
이벤트 전으로 하면 재미나겠네요^^
아케미
06/08/03 18:46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압권-_-b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My name is J
06/08/03 20:38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거의 유게로 가야할듯...으하하하0
유쾌하게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리그의 저변확대-등의 안정화 전략에는 각종 이벤트성 대회의 확충을 꼽고 싶습니다. 지금의 스타리그 -프로리그는 너무나 심각합니다. 즐기면서 보고 싶고 뭔가 가벼운 유저들도 즐길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과거와 같은 팀플리그나 프리포올-같은 이벤트성 매치들이 (가능한한 오래되고 지명도 있는 선수들로요. 신인선수들이 이런데 나오면 안되요..--;;)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딱딱한 스타리그가 너무 넘쳐납니다.
어딘데
06/08/03 21: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경인방송인가에서 팀밀리 대회를 한 적이 있죠
임요환 - 박효민 콤비가 우승했는데
온게임넷에서 했던 팀플대회보다 훨씬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3대3 팀밀리는 좀 그렇고 2대2 팀밀리는 프로리그 주최측에서 한번쯤 고려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부상광알리
06/08/03 22:11
수정 아이콘
글에 쎈쓰가 넘치시네요~
김영대
06/08/03 23:05
수정 아이콘
굿
06/08/04 00:15
수정 아이콘
2:2 팀밀리 이벤트전이라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네요..^^
개그팀플 조용호홍진호조합, 팀밀리를 하면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후후.
스타리그프로리그 너무 심각하고 딱딱하다는데 동의합니다. 가능하다면 예전처럼 웃으면서 볼수있는 이벤트성리그도 보고싶어요. 선수들의 랜덤전도 보고싶고, 다른 팀간의 선수들끼리 팀플하는 모습도 보고싶구요. 이미..너무 어려워져 버렸나요?
[주다스페인님의 토성님 글 링크 재미있게 봤습니다.
쌩뚱맞지만;; 종족별 4명에서. 테란에 임요환이윤열최연성변길섭.. 약간 슬퍼졌습니다. 후.]
06/08/04 06:06
수정 아이콘
흠.. 개인적으로 1:1은 좋아해서..
하지만 팀밀리라 꽤나 흥미로울꺼같네요..
우선은 프로리그에서 팀플대신 팀미리를 하는것이 어떨까요?
다주거써
06/08/04 06:13
수정 아이콘
팀밀리.. 고정관념을 깨면 하나의 좋은 시도가 될 수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팀밀리가 아니더라도 임요환 일병은 스스로 살아남지 않을까요? 적어도... 아직까지 군을 극복한 선수는 없지만, 기대는 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06/08/04 08:19
수정 아이콘
팀밀리나 팀플할때 선수들간에 대화가 될수있는 방법을 마련했으면합니다.. 채팅말고 대화로 플레이 할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 졌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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