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27 13:02:50
Name 조각배
Subject 현 이스라엘 사태에 관해서...
아래에 보니까 팔레스타인 이야기가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에 관심이 있어서 6월말부터 중요 뉴스기사들을 읽고 있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좀 바빠서 뜸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아는 것을 적어보겠습니다.

6월 말경에 팔레스타인 쪽에서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합니다. 정확히는 현 팔레스타인 집권당인 하마스 중에서도 약간 공격적인 성향을 뛴 집단(wing)에서 납치를 합니다. 이 단체는 같은 하마스당의 리더인 Mahmoud Abbas의 지시가 아니라 현재 추방되어서 시리아에 살고 있는 Khaled Meshal의 지시를 따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때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 감옥의 팔레스타인 죄수들 중 여자와 18세 이하의 어린이 죄수들의 석방을 요구합니다. 이스라엘 측은 당연히 이를 거부했고 오히려 팔레스타인 쪽을 협박했습니다.

제가 가진 6월 28일자 기사에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둘러싸기 시작했습니다. 해상, 육상을 완전 봉쇄했습니다. 특히 시작하자마자 중요 다리 3개와 가자지구(Gaza Strip)의 유일한 발전소를 날려버렸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7월 2일자 기사를 보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쪽을 완전 봉쇄해서 가자지구에 물, 식량, 연료가 바닥이 났으면 전기 또한 발전소가 날아가서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발전소의 파괴로 인해 전기를 이스라엘쪽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느데, 이스라엘은 그걸 하루에 불규칙적하게 한두차례 짧은 시간 동안만 넣어주었습니다. 병원들은 전기가 없어서 자가발전소를 쓰고 있는데 그 연료 또한 동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들을 압박하기 위해 전투기의 수퍼 소닉으로 밤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협했습니다. (밤에 전투기를 가자 상공에서 왔다갔다 시켰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측의 야포로 인한 폭격으로 사람들은 두려움에 집안에 갖혀서 밖에도 나가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이 식량 또한 압박했는데다가 전기가 없어서 냉장고를 돌리지 못해 식량이 동이 났습니다. 그래서 적십자에서 이스라엘의 허락을 얻고 약간의 식량을 공급했지만 그나마도 물이 없어서 요리를 못한다는 우려가 적십자측에서 나왔네요. 이 가자 지구 봉쇄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신의 정부인 하마스 정부를 원망하게 하려고(너네 정부때문에 너희가 이런 꼴 당한다라는 걸 인식시키려고) 한 압박인데 오히려 팔레스타인을 뭉치게 만드는 결과를 야기합니다.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한 단체들의 요구는 이스라엘 감옥에 갖혀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중 인도적인 측면에서 여자와 18세 이하의 어린이 죄수들의 석방이었고 이스라엘 측은 이 사태의 처음부터 그 요구를 거절했었습니다. 그리고 7월 3일,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납치된 병사를 죽이겠다는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최후 통첩에 이스라엘 측은 절대 협상은 없다는 강경한 대응을 하였습니다. 오히려 병사가 죽으면 팔레스타인은 그에 대한 대가를 단단히 치를 거라고 역으로 다시 협박했습니다. 여전히 가자 지구를 압박하고 있었고 전투기로 납치 단체들의 핵심 건물들을 파괴함과 동시에 해상과 육상에서의 포 사격으로 위협을 했습니다.

7월 5일 팔레스타인 쪽에서 2발의 콰삼(Qassam) 미사일을 이스라엘 쪽으로 날렸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좀 더 강경한 대응을 합니다. 7월 7일자 기사를 보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투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전투는 거인과 개미의 싸움입니다. 중무장한 이스라엘 병사, 탱크, D-9불도저, 게다가 1500여개의 야포와 하늘에서의 공중 지원까지 받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단지 M-16, Kalashnikovs 소총 그리고 수류탄으로 맞섭니다. 이 날 교전시에도 팔레스타인 병사가 21명이 죽었지만 이스라엘 병사는 단지 스나이퍼에게 1명 사망했습니다. 게다가 날마다 계속되는 공중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측 민간인 사망자 또한 나날이 늘어갑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리아쪽으로도 경고를 날립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세계 여론은 이스라엘 편입니다.

당시 하마스쪽의 국회의원이 언급한 말이 가슴에 남네요. 이전에 수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을때는 아무런 관심도 없던 세계가 단지 한명의 납치된 이스라엘 병사의 무사귀환에는 모든 관심을 기울인다네요. (저는 이게 미국 헐리우드 영화의 영향인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날마다 점점 더 격해지는 거인과 개미의 전쟁이 1주일 정도 계속 되다가 7월 13일이 되어서 양상이 바뀝니다. 레바논의 무장 게릴라 단체인 헤즈볼라(Hezbollah)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합니다. (이때 헤즈볼라는 세로미(shelomi)라는 마을에 미사일을 날리면서 이스라엘의 관심을 다른쪽으로 쏠리게 하고는 실제로는 몇 마일 떨어진 장소에서 2명의 병사를 납치합니다. (영어로 그 미사일 공격이 diversion for main operation 이었다네요.) 그리고는 팔레스타인측을 돕기위해서 병사들을 납치했다고 밝히면서 팔레스타인측 죄수들의 석방을 요구합니다. 이스라엘은 여기에 즉각 반응으로 베이루트의 공항을 폭격하고 항구쪽을 봉쇄합니다. 뿐만 아니라 타국으로 통하는 도로들을 전부 날려버렸습니다. 동시에 헤즈볼라의 중요 요새(strong hold)로 여겨지는 지역 40군데를 폭격하고 지상군을 레바논쪽으로 진입시킵니다. (이스라엘 지상군 탱크 한대가 레바논 진입 도중 지뢰를 밟네요. 그 때문에 안에 타고 있던 병사 3명과 이를 도우려는 병사 한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와 동시에 팔레스타인 쪽으로는 이날 이스라엘은 가자 city 중심까지 진입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개입을 단순히 한 무장단체의 개입으로 보지 않습니다. 헤즈볼라의 스폰서는 이란이고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스포서는 시리아이기에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이란과 시리아가 가져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게다가 하마스 무장단체와 헤즈볼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전쟁은 가자지구와 레바논, 양쪽에서 벌어집니다. 레바논 정부는 미국을 포함해서 세계 각국에 이스라엘을 좀 말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와 러시아가 이스라엘을 비난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당연히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헤즈볼라 쪽으로도 납치한 병사를 풀어주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레바논은 레바논과 이란의 밀접한 관계때문에 이란으로 부터 직접 서포트를 받고 있는 헤즈볼라를 강경하게 대처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레바논은 이스라엘 측을 강력하게 비난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스라엘 측의 입장은 "절대 협상은 없다"입니다. 이스라엘 측의 요구는 한결같이 납치된 3명(팔레스타인 1명, 헤즈볼라 2명)의 병사의 석방, 미사일 공격의 중지 그리고 무장 테러단체들의 무장해제이며 이 조건들이 들어주지 않는 한 어떠한 협상도 없다고 강조합니다. (7월 14일자 기사에서 이스라엘 측의 UN 대사가 한 말이 재미있네요. 시리아와 이란은 새로운 악의 축이라네요. “a new axis of evil." 개인적으로 도대체 이 evil의 정의가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누가 정의이고 누가 악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들 또한 함부러 정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레바논의 한 무장 단체이지만 시민들 또한 헤즈볼라측을 지지합니다. 물론 헤즈볼라 측과 이스라엘의 싸움도 여전히 개미와 거인의 싸움입니다. (그렇지 안다면 처음 부터 납치 같은 건 하지 않았겠죠.) 게다가 레바논 정규군은 여기에 참가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봤던 마지막 기사인 7월 18일자 기사는 정말 슬프네요. 이 기사는 이스라엘 사태를 모른척 하고 있는 부시와 라이스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미국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 측 아랍 동맹국들이 미국의 눈치를 봐서 조용히 있지만 이 상황이 오래 가지는 않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시 또한 일부러 이스라엘에게 시간을 더 주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헤즈볼라를 완전히 날려버리기 위해서.. ) 부시의 말에 의하면 "누구나 무고한 레바논 사람들의 희생을 싫어한다. 하지만 모든 원인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헤즈볼라측에 있다."네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이스라엘에게 줘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는... 강대국에 말한마디에 의해 수백명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슬픈 이야기가... 쩝... 여전히 이스라엘측은 레바논 안의 발전소를 포함한 주요 거점들을 폭격합니다. 그리고 헤즈볼라 측은 이스라엘로 수킬로 밖에서 로켓포를 쏘는 것으로 대항합니다. 속이 터진 레바논 수상은 이스라엘을 가만히 내버려두는 전 세계를 비난합니다. 동시에 레바논 정규군을 헤즈볼라 무장해체에 돕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쪽에 이스라엘 감옥안의 레바논 억류자 해방을 요구합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협상을 시도했던 UN측도 이스라엘의 강경한 태도에 실효를 못거둡니다. 이 협상에 참여했던 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UN보안 사령관?)인 Kofi Annan은 "사태가 급하다. 전 세계 군대(force)는 현재의 이빨빠진 UN(current toothless, Untied Nations forces)으로부터 독립된 명령을 수행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언급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 이후로는 제가 좀 바빠서 기사들을 요약을 안해놨네요. 그리고 기사또한 제대로 읽지 못해서 앞으로의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안타까운건 단지 6월 말부터 정리를 해서 그 이전 상황은 모른다는 겁니다. 단지 아는 건 1월달에 공격적인 성향의 하마스가 정권을 잡으면서 서방세력들이 팔레스타인으로의 지원을 끊었고 금융압박을 들어갔다는 정도입니다. 그 이후 5월달에 무슨 큰 사건이 있어서 팔레스타인 측이 크게 손해를 입었기 때문에 납치 사건이 일어나는데 영향을 주었다는데 어떤 사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힘이 없어서 단지 테러 로밖에 대항할 수 없는, 그리고 따지고 보면 단지 이란과 시리아의 꼭두각시 노릇에 그치는 그들을 보면 강대국에게 둘러쌓여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우리나라 생각이 나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0년 동안 잘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자기네 땅이라면서 서방세력의 힘을 빌려서 쫓아내버린 이스라엘을 싫어합니다. 현재의 전쟁..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아니라 다윗과 개미의 싸움이네요. 상대방이 개미인걸 아는 다윗이 이렇게까지 개미를 짓밟을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위에 글은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했으며 잠시잠시 제 의견을 언급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ighheat
06/07/27 13:06
수정 아이콘
아... 그네들에게 뭐라 휘갈기고픈 욕구가-_-
여자예비역
06/07/27 13:12
수정 아이콘
첫 단추를 잘못끼웠으니.. 일이 이지경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지요.. 미국과 이스라엘은 종교마저도 더럽히고 있습니다..
혹자들이 말하는 "예수쟁이"로써.. 너무 슬프고 짜증이 납니다.. 내가 가진 신앙은 이게 아닌데..
왜 저들은 저렇게 살인을 정당화 시키고 침략을 가볍게 생각하는 걸까요..
재벌2세
06/07/27 13:12
수정 아이콘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커져버린 일이네요.

이런 일을 뒷짐지고 보고만 있어야만 하는 건지 슬픕니다 ㅜㅜ

ps. 저 위에 유엔 시큐러티 제네랄은 유엔사무총장인듯 싶네요 코피아난이라고 나온걸 보면^^
조각배
06/07/27 13:15
수정 아이콘
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이란 직책이 사무총장이었군요.. 이런..보안 사령관이라고 이해하다니... 부끄럽네여.. ^^
재벌2세
06/07/27 13:17
수정 아이콘
앗...저두 얼핏 봤더니 시크리터리를 시큐러티로 읽었네요^^;;
adfadesd
06/07/27 13:26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이스라엘인들이 믿는 유대교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독교는 좀 다릅니다.
유대교에서는 신약을 인정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예비역
06/07/27 13:30
수정 아이콘
adfadesd 님.. 압니다.. 개신교를 버려 놓는다라는 생각인것이 아니고..
각각 종교를 앞세워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게 문제입니다..
역사로 따져서 땅 찾을거 같으면, 간도도 다 우리한테 돌려 달라고 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레바논은 왜 침략한건가요..?
無의미
06/07/27 13:32
수정 아이콘
유대교와 기독교는 다르고(예수를 죽인사람들이 바로 유대인들이죠. 자신들이 죽인사람을 자신들의 구세주라고 할수는 없는 노릇. 따라서 유대교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이스라엘 지지가 끈끈한 이유는 미국의 주요수뇌부에 유대인들이 많기 떄문이죠. 어찌보면 유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 두 나라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06/07/27 13:33
수정 아이콘
저도 기독교인이고, 유대교와 기독교는 다르다라는걸 강조하고 싶지만... 뒷짐지고 바라보기만 하는 부시와, 기독교 국가를 표방하는 미국의 태도 때문에, 그것도 참... 슬프기만 합니다.
계시록에 나온 '아마게돈 전쟁'이 시작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 사태가 계속되어서 이란, 시리아를 주축으로 한 아랍 국가들이 대동단결하고, 거기다가 같은 이슬람권이라 할 수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이집트 등)과 사우디 아라비아 등등... 이 가세하게 되고, 석유를 무기로 삼아서 저항하고, 거기에 러시아 등등이 가세하게 되면 세계대전으로 치닫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걱정도 크게 됩니다.
06/07/27 13:35
수정 아이콘
점령해 놓고서 저항하면 테러로 규정..

레바논 대사 인터뷰 중에서

먼저 이 문제는 '테러'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전제해야겠다. '테러'와 '저항운동'은 구분해야 하며 이스라엘이 설정한 보안구역은 자기네들이 점령한 레바논 땅 안에 있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됐다. 자신들이 레바논 땅을 점령해놓고 이에 '저항'하는 우리에게 '테러'라니 말이 안 된다. 이렇기 때문에 레바논내 저항세력이 생긴 것이다. 본인은 '테러'와 '국민적 저항'을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06/07/27 13:39
수정 아이콘
3차 대전을 준비하기 위해서 일단
내부 대통령 탄핵을 먼저.....??

어쨋던 조순형 의원 재보궐 선거로
그 말도 안됐던 탄핵이 잘못된게 아니였던가.....라는
혼란을 느끼고
이스라엘의 유태인들을 보고 있으면...
히틀러가 틀렸던게 아녔던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조각배
06/07/27 13:40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 제가 잊었네요.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이스라엘이 현재 강조하고 있는 것중 하나가 "우리는 절대 레바논 정규군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레바논 정규군 또한 폭격에 의해 상당수 사망했죠..

저는 유대교가 재수없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선민의식이죠. 독일 나치가 인종차별주의자였다면 유대인들 또한 인종차별주의자들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자기네 종족은 신에게 선택받은 종족이라는 선민의식이 유대인 정신세계의 근원입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jjangbono
06/07/27 13:41
수정 아이콘
밑에 글에서도 어느 분이 말씀하셨지만 극우 시온주의자들은
유대인말고는 사람으로 안 보기 때문에...
살인하지마라는 십계명을 어기지 않았다고 생각하겠죠
마술피리
06/07/27 14:06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약본이 알차네요. 한가지만.. 마지막 문장에서 다윗 대 개미가 아니라 골리앗 대 개미가 아닐까요?
조각배
06/07/27 14:16
수정 아이콘
마술피리// 제가 다윗을 유대인에 그리고 개미를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 비유한 건 구약에서 다윗이 유대인이었고 골리앗은 이민족 용사였기 때문입니다. 수 천년이 흐르고 난뒤 그 때의 다윗은 여전히 다윗이지만 골리앗은 개미가 되어버렸다는....
Carefree
06/07/27 14:16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못박으려는 유대인 군중들이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라고 맹세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는, 작금의 이스라엘의 행태는 이러한 그들의 말을 계속 거두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종교적인 말을 쉽사리 담을 게시판이 아니므로 여기까지..;;
여자예비역
06/07/27 14:17
수정 아이콘
골때리는 족속이네요.. 그러면서 이슬람 테러단체를 욕하다니..
세계가 왜 저딴 집단에 휘둘려야 하는지.. 아인슈타인은 과학에 기여하고자 했건만.. 저 족속들은 세계를 가지고 싶나 보군요..
풀업프로브@_@
06/07/27 15:02
수정 아이콘
게다가 팔레스타인이 납치한게 아니고 이스라엘 병사들이 팔레스타인 상대로 작전하다가 생포된거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종교 자체는 한없는 선이지만, 종교인은 천사도 될 수 있고 악마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걸 정작 신께서 보시면 어떤 기분이실까요?
이스라엘 돈도 많은데...그냥 다른 곳에 땅사서 이사가라고 권해주고 싶네요.
중동 오일국가들이 지원금을 좀 대줄수도 있을테구요.
종교적인 유적이 문제가 된다면...요즘엔 땅이랑 통째로 파서 옮길 수도 있던데 말이죠.
조각배
06/07/27 15:19
수정 아이콘
풀업프로브@_@ // 거기까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방금 잠깐 기사들을 찾아봤는데 단지 팔레스타인 측의 습격(raid)에 의해 병사가 잡혔고 잡힐 당시에 팔레스타인 측 2명과 이스라엘 측 2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분석에 의하면 처음부터 습격의 목적은 이스라엘 병사의 납치인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병사들이 납치되거나 죽을 당시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도 제발 그랬으면 하지만 그들이 예루살렘을 버릴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거였으면 처음부터 이스라엘이란 국가를 세우지도 않았겠죠.
풀업프로브@_@
06/07/27 15:35
수정 아이콘
조각배님//저도 TV에서 들은건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어서 확답을 못드리겠네요~
오보일 수도 있겠지만 들은건 확실합니다^_^
미국언론을 100% 믿긴 힘들지만 영어외엔 해석이 안되고 뉴스가 대부분 그곳에서 나오니 찾아볼 방법이 마땅히 없군요;;
생포이야기가 나오니 이 경우랑 상관은 없지만...
직접 아랍국가로 침투하는 실전 훈련을 받기로 유명한 이스라엘 특수부대 사렛트 메트칼이 떠오르네요.
그나저나 이 많은 기사를 해석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Cazellnu
06/07/27 16:08
수정 아이콘
성전으로 치장하며 광기로 휩싸인 십자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대단한거죠 2000년동안 나라없이 지내온 민족이 언어와 풍습과 민족종교를 유지하였고 자신들의 민족종교를 뿌리로한 기독교가 세계로 전파 된것만 봐도 ...
미국을 움직이는 유대인들인 이상 그보다 더한 빽이 있을려구요
조각배
06/07/27 16:18
수정 아이콘
풀업프로브@_@ //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기 PGR에는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이 정도는 여기서 별로 자랑거리가 안된다는... ^^
풀업프로브@_@
06/07/27 16:34
수정 아이콘
조각배님//기사를 찾았습니다...속보에요~우연찮게도 제가 여기에 리플을 달고 몇 분 후에 뜬 기사네요^_^;
다행히 제가 잘못 들었던건 아니었나봅니다.
3번째 의혹은 상당히 신빙성이 높습니다...UN군 초소에 한동네를 초토화시켰을만큼의 폭격이 집중됐다고 하니깐요.
이중에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이스라엘에 대해선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링크 첨부할께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57&articleid=2006072715205830247
조각배
06/07/27 16:53
수정 아이콘
풀업프로브@_@ // 기사 잘 봤습니다. 제가 최근에 신문기사 혹은 세상일과는 좀 거리를 두고 살았더니 저런 일이 있었군요... 약간 충격적이기까지 하네요..
06/07/27 19:29
수정 아이콘
유대놈들 N.S.D.A.P에게서 핍박좀 더 받아야겠는데
06/07/27 22:08
수정 아이콘
제가 유대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선민의식과 십계명을 섬긴다고 떠들어 재끼면서 이스라엘의 모든 인간들은 죄다 살인자이거나 그럴 확률이 극히 높은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지들이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는건 이해 하겠는데 그 외에 다른 민족(특히 아랍)쪽은 개껌으로 본다는거죠..
06/07/28 00:21
수정 아이콘
가장 비논리적이었던 사건에 대해 서술하라는 레포트가 생각나네요....
저는 이스라엘의 건국이라고 썼거든요.
비논리인지 무논리인지....
eldritch
06/07/28 12:02
수정 아이콘
하나님은 이스라엘 국민들을 과연 천국으로 인도할 것인가?
그럴까요?
소한민수
06/07/28 13:48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을 싫어하신다니........굉장히 관대하시군요.
저는 혐오하는데 말이죠.
내가 공격하면 성전 남이 반항하면 테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642 아프리카 류신 방송에서 본 "펭귄 프로그램" [29] viper5373 06/07/27 5373 0
24641 현 이스라엘 사태에 관해서... [29] 조각배4596 06/07/27 4596 0
24640 이런 류의 음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5th) [16] rakorn4851 06/07/27 4851 0
24639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그리고 미국 [55] 정재훈5454 06/07/27 5454 0
24638 역상성 게이머의 흥미로운 점? [20] K.DD4530 06/07/27 4530 0
24637 자영업과 직장생활...행복의 기준은 무엇인지요... [11] Paisano54414 06/07/27 4414 0
24636 임요환의 '그 전략' [19] 에리5122 06/07/27 5122 0
24635 강민 트라우마 작용? [16] 노게잇더블넥5002 06/07/27 5002 0
24634 <설문?> 괴물, 관객이 얼마나 들것이라 예상하십니까?(스포일러 無) [50] 無의미5440 06/07/27 5440 0
24633 스포츠에서 신인이란... [7] 김인용3987 06/07/27 3987 0
24632 [펌]부스러진 스타크래프트 리그 역사의 편린입니다. [15] Observer5511 06/07/27 5511 0
24631 [스포일러 全無] 봉준호, 괴물을 타고 지존의 위(位)에 오르다. [12] Neptune4695 06/07/27 4695 0
24628 왜 태어났니? [34] 지터와 브라이4118 06/07/26 4118 0
24627 [연재]Daydreamer - 9. 파란 하늘 [1] kama4952 06/07/26 4952 0
24626 [스포일러有] 영화 '괴물'을 보고 [13] Timeless4503 06/07/26 4503 0
24625 非인간적인 신인 프로게이머? [36] K.DD6037 06/07/26 6037 0
24623 드디어 그날이 왔네요. [17] 요로리3879 06/07/26 3879 0
24622 이윤열...얼마만인가요. [53] 너에게간다4891 06/07/26 4891 0
24618 무엇이 명경기이죠? [60] 남십자성5395 06/07/26 5395 0
24617 프로리그 보완 계획 [42] 김연우4973 06/07/26 4973 0
24615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난장판조 D조가 이제 1시간도 채 안남았습니다. [634] SKY926596 06/07/26 6596 0
24614 프로리그 엔트리 공개에 대해서... [13] 폭주창공3902 06/07/26 3902 0
24613 MBC Be Champion!! It's POSsible!! [13] 테라토스토커4098 06/07/26 40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