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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15 16:53:06
Name 초보랜덤
Subject KTF 포스트시즌의 저주...& MBC VS CJ 전망
설마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그 설마설마가 현실로 막상 다가오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정말이지 왜 KTF는 포스트시즌만 되면 마가끼는것일까요??? 이때까지 프로리그 7전4선승제에서 영봉패가 두번있었는데 그 두번 모두 KTF가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왜이러는 걸까요???? 왜왜왜 정규시즌에서는 고공비행하는 KTF가 포스트시즌에서는 항상 마가끼는것일까요???

KTF도 설마설마 했을것입니다. 1세트 강민선수가 잡아주고 2,3세트 내주더라도 4,5,6세트에 이병민 조용호 박정석/홍진호 조합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초반에 불리해도 이길껏이다라고 생각했었었는데 MBC가 그렇게 흘러가게 두질 않았습니다. 더욱더 충격적인것은 박지호선수가 엔트리에 들어있지도 않았는데 4:0나왔다는것이 너무 충격입니다. 정말 KTF팬분들에게 위로를 드리자면 지난 후기리그 플레이오프때도 삼성칸에게 대참패를 당하고 사흘뒤에 열린 CYON MSL에서 조용호선수가 우승했습니다. 그때의 흐름을 기대하면서 내일 강민선수를 응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KTF가 포스트시즌에서 마가안끼는 방법은 단순 성적 우선주의가 아닌 신예키우기가 중요할 듯합니다. 그나마 전기리그에서는 김윤환 김세현선수를 키우는 모습이 보였지만 그외 이재억 백형산 오민규선수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기리그때에는 정규리그때 우승안해도 좋고 턱걸이로 겨우겨우 포스트시즌 가도 좋으니 백형산 임재덕 오민규선수등을 집중적으로 키웠으면 좋겠고 팀플에도 조병호선수나 박현준선수를 종종 기용해서 엔트리의 다변화를 꽤해야 이놈의 저주가 풀릴꺼 같습니다.

KTF 다음시즌 포스트시즌 못가도 좋으니까... 제발 신예키워서 포스트시즌의 저주니 이런말 그만나오게 합시다

이제 다음주 CJ와 MBC가 메가스튜디오에서 격돌하게 되는데 CJ는 설마설마 했을것입니다. 오늘 경기 피터지게 싸워서 엔트리 전략 다들어나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돌아갈껏이다라고 전망했는데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와버렸기 때문에... MBC는 이런 빅게임 경험을 가지고 있는선수가 박지성라인 밖에 없었기 때문에 긴장감과의 싸움이 될껏이다라고 봤었는데 이제 MBC는 지난 후기리그때 삼성칸을 능가하는 폭주기관차로 CJ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7월 22일-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플레이오프
☞CJ Entus - MBC <<메가 스튜디오>>
1세트 백두대간
2세트 신 개척시대
3세트 망월
4세트 815 lll
5세트 러시 아워3
6세트 철의 장막
7세트 아카디아

정규시즌때에는 MBC가 CJ를 3:1로 이겼었었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껏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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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5 16:54
수정 아이콘
역시 긴장감있는경기가 잼있네요 ㅎ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06/07/15 16:54
수정 아이콘
1세트가 백두대간인데.. 엠겜에선 승승장구하고있는 염보성 카드를 다시 꺼낼거 같고, CJ는 마재윤이나 서지훈 카드를 쓸것 같내요. 신 개척시대에서는 왠지 장육선수가 나올듯.. 엠겜은 815에서 이번주에 아껴두었던 박지호 카드를 쓸거 같고..

접전이 예상되는..;
06/07/15 16:55
수정 아이콘
전기리그는 신예키우기가 아니라 에이스위주로 엔트리짰음에도 간신히 3위로 진출했죠. 여기서 신예비중을 늘인다면 포스트시즌진출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0- 신예부진보다는 에이스 부진이 더 커보이는군요.
06/07/15 16:55
수정 아이콘
근데 만약 MBC Hero 저번 후기리그 삼성처럼........ CJ에게 4:3승리 거두고........ KTF에게 4:0승리를 거두면........ 결승에서는 T1에게 4:3패? 결국 우승은 T1?
06/07/15 16:55
수정 아이콘
에결까지 갈꺼 같습니다.
초보랜덤
06/07/15 16:55
수정 아이콘
차라리 후기리그 포스트시즌 못가도 좋으니까 KTF 신예발굴합시다. 제발
모또모또
06/07/15 16:5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서경종 이재호 일명 김경호라인까지 갖춘 엠비씨가 cj의 원투펀치만 잘 스나이핑 한다면 이번 못지 않은 원사이드한 게임으로 이길것 같네요
06/07/15 16: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내일 강민 선수가 우승한다고 해도 그건 별개의 문제죠. 별 위로는 안 될듯 -_-
상대가 분명 잘하기는 했는데.. 그보다는 스스로 삽질한 느낌이 많이 드니... 더 답답하네요... 휴우..
06/07/15 16:56
수정 아이콘
이재억 선수의 경우는 이제 KTF 소속이 아닙니다. 나간다고 하더군요.
06/07/15 16:56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4thrace님에 이어 초보랜덤님도 저주가 있더군요...
고영신
06/07/15 16:57
수정 아이콘
저번에 엠겜에서 리플레이스페셜 섬머를 보았는데 이승원 해설위원이 이재억 선수가 더이상 케텝 소속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WordLife
06/07/15 16:5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연습해야 되는데.. 숙소 분위기 때문에 난감하겠네요..
06/07/15 16: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게임은 나이어린 선수들이 더 재기발랄하면서도 좋은 기세를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케텝도 군대갔다온 나이많은 선수들만 다시 거둬들이지 말고 나이 어리고 가능성있는 신인들을 좀 발굴했으면 좋겠습니다.
06/07/15 16:59
수정 아이콘
엠겜이 이번 시즌 거치면서 엔트리가 두배로 두꺼워졌죠..씨제이도 잘못하면 오늘 케텝 꼴 충분히 날 수 있습니다.
저스트겔겔
06/07/15 16:59
수정 아이콘
이재억 선수가 케텝 소속이 아닌거 스갤에서는 이미 한바탕 폭풍이였는데
연성,신화가되
06/07/15 17:0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내일 좀 저조했으면 좋겠네요...(저는 마재윤 선수팬이라서.^^)
withsoul
06/07/15 17:01
수정 아이콘
정말 무섭군요.. CJ팬이지만 오늘 결과로 더욱더 저를 떨리게 만드는군요. 마봉춘 무섭습니다.
WordLife
06/07/15 17:02
수정 아이콘
케텝에서 김민구를 놓친건 정말 의아한 일입니다.
물론 홍진호 조용호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합니다만.. 김민구선수야 말로 케텝이 키운 플레이어인데..
06/07/15 17:02
수정 아이콘
휴 안보기를 잘했네요 ,,
06/07/15 17:0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거 MBC나 응원하렵니다 ㅠㅠ (MBC 대 CJ 엄청 재밌을듯..)
연성,신화가되
06/07/15 17:03
수정 아이콘
저의 기대되로 되네요..마봉춘의 결승, 그리고 T1의 우승^^;;
06/07/15 17:0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서의 영봉패는 삼성도 한 번 있지 않았나요? 그파때여서 제외된건가요?
음.. 오늘 경기 짚어보면 강민선수의 경기력만 조금 돋보였을뿐 - 상대가 박성준선수인게 불운이었던 거죠 - 이병민선수도 예전의 실력은 보이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2,3경기 출전선수들은 아직도 멀었구요.

케텝을 강팀이라고 하나 그건 인기있는 선수들로 이루어져서 그렇지, 실제 팀원의 경기력을 모두 합산해보면 CJ나 MBC등과 비등비등하다고 생각합니다.
WordLife
06/07/15 17:04
수정 아이콘
오늘 한 경기로.. 엠비씨의 엔트리는 티원에 버금가는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9인 엔트리를 짤 수 있는 팀이 되었죠.
카르타고
06/07/15 17:04
수정 아이콘
케텝에 또 그선수있지않습니까?
저번에 나왔던 임재덕인가하는 저그선수 그선수 잘하는거같던데
06/07/15 17:05
수정 아이콘
백두대간에서 염보성선수가 예상되면 이재훈선수나 박영민선수도 좋은 카드인데, MBC의 저그라인도 무시못하겠네요... 4:0으로 경기가 끝나게 되니 경기전에 이것저것 먹거리 준비해 놓은 게 좀 허탈해지네요...ㅡㅡ;;
Grateful Days~
06/07/15 17: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케텝은 연습생들 연습하기도 환경이 괜찮고, 몇 안되는 대기업팀이어서 연습생들이 구름처럼 몰린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어떻게 그동안 키워낸선수가 김세현-김윤환 두명인가요.. 것두 아직 제몫을하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한 선수들.
김민구, 이재억선수가 나간 이유중 하나도 자신에게 기회가 드물다는것에 대한 불만 일지도 모르겠네요.
저스트겔겔
06/07/15 17:06
수정 아이콘
임재덕 선수는 케텝이 키운거라고 볼 수 있나요? 꽤 유명한 유저인데
06/07/15 17:07
수정 아이콘
KTF에선 신인 육성 시스템을 확실히 한번 짚고 넘어가야 됩니다..
초보랜덤
06/07/15 17:07
수정 아이콘
curie//헉??? 저도요??? 설마요
김주인
06/07/15 17:08
수정 아이콘
이재억선수..오민규 선수..백형산선수...다 팀을 떠난 걸로알고 있는데,
다시 돌아왔나 보죠...

아까 박지호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데에 하태기 감독님이 아무리 선수가 잘해도 플토게이머로서는 힘들다..해서 일부러 엔트리에서 뺐다고 김창선 해설 위원이 애기해주더군요.

그런 의미로 케텝은 플토라인을 뺀 저그와 테란 라인은 다른 중간 성적 순위의 선수들과 저력이 이젠 비슷하다고 봅니다.

플토의 한께라고 할까요?

또 요즘 다른 팀에 좋은 플토 선수들도 많이 생겼구요..
진짜, 초보렌덤 말마따나... 한빛처럼 한 시즌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자체 신인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찡하니
06/07/15 17:09
수정 아이콘
이재억 선수는 떠난 것 같고요.
오민규, 백형산 선수는 이번 엔트리에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언제 떠났다는 말을 들으셨는지요?
Grateful Days~
06/07/15 17:09
수정 아이콘
저그봉은 아마추어때부터 너무나도 유명한 분이라서.. 지금은 군대갔다와서 나이도 꽤 있어보이더군요. 지난번에 엠겜 맵테스트할때 나오셨는데 센스좋더군요. 하지만 아직 당장 프로리그에 나올만한 상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WordLife
06/07/15 17:09
수정 아이콘
그러나 케텝이 한시즌을 버리기엔.. 프런트의 압박을 견딜수가 없죠.
케텝에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데요.. -_-;;
WordLife
06/07/15 17:11
수정 아이콘
스갤에선 케텝 테란라인 약하다는 얘기가 또 나오네요. -_-;;

임요환-최연성-전상욱-고인규, 서지훈-변형태, 한동욱-차재욱, 그리고 예전에 이윤열-이병민 처럼..

테란은 모여있을때 시너지 효과를 내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테란이라도 혼자서는 힘든듯..
저스트겔겔
06/07/15 17:12
수정 아이콘
사실 김정민 선수가 있었어야 하는데 ... 그러니까 우승한번 하고 은퇴하시지..
06/07/15 17:17
수정 아이콘
몇일 전부터 저를 포함해서 몇몇분들이 준플레이오프 예상엔트리를 예측하여 글을 올렸었습니다.
시즌 중 양팀의 엔트리를 분석해보니 MBC가 다양한 엔트리를 시도한 것에 비해 KTF는 최적의 엔트리를 선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최소 8인엔트리라는 제약에 맞추어보면 KTF 쪽이 상대적으로 예측이 용이했고, 실제로도 KTF의 엔트리는 예상적중률이 80%정도 되지 않았나 합니다. 이는 예상엔트리를 적었던 다른 분들의 경우와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러한 경우가 CJ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여집니다. 즉, 엔트리를 예측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물론, 엔트리를 예측한다고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생각되던 선수가 승리를 하는 경우도 다분하지만, 오늘의 경기만을 놓고 생각해보면 CJ 역시 매우 고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T1만을 생각해보면, CJ가 선수면에서는 MBC보다 조금 더 나아보이지만(T1을 상대로 마재윤, 서지훈 카드는 천적에 가깝기 때문에) 기세만 놓고보면 MBC가 우월한 입장으로 보입니다. 작년의 삼성칸의 경우도 있었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KTF도 우승 한번 해봐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MBC가 압도적으로 이겼을 경우 MBC를 응원할테다..라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결승까지 MBC팀을 응원할렵니다.
StaR-SeeKeR
06/07/15 17:20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의 저주인가;
초보랜덤
06/07/15 17:22
수정 아이콘
아마 다음주부터는 중요경기때 김태형 해설인터뷰는 삭제될듯 합니다. 그냥 인터뷰해도 자체공유만 될듯
모또모또
06/07/15 17:31
수정 아이콘
저번에 온겜 원종서선수가 김남기선수잡을때의 빌드였다면 서경종선수 아무것도 못하고 개관광게임 되었을텐데 이병민선수의 무난한 빌드를 스나이핑 한 빌드였네요 근데
CJ-처음이란
06/07/15 18:34
수정 아이콘
무서운 마봉춘 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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