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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30 19:52:30
Name 파이어볼
Subject 박용욱 선수... 힘내세요
지난주 패배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처음으로 직접 스타리그를 보러 코엑스에 갔습니다.

세중게임월드... 방송으로만 보던 무대를 실제로 보다니 참 감개무량 하더군요.

막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해설을 어디서 하나 찾아보고 ... ㅋ

박용욱 선수 팬들이 앉아 있던 자리 뒤에 섰습니다.

강민 선수랑 박용욱 선수가 동시에 무대에 들어가서 앉더군요.

박용욱 선수 개인화면을 처음 봤는데... 정말 손이 빠르더군요.

"박용욱 하나 둘 셋 박용욱 파이팅~!!"

힘찬 응원과 함께 5선 3선승제 프링글스 MSL 4강이 시작되었습니다.

...

첫게임... 저는 순간 덜썩 했습니다.

초반 매너파일런에 이은 질럿의 압박.

박용욱 선수의 플플전 그대로는 보는듯한 ...

그순간 왜 멀티를 했는지 아쉬워하면서 ... 그렇게 첫게임은 패배를 했습니다.

두번째 게임을 정말 잘했는데... 결국 패배했죠.

늘렸던 게이트... 강민 선수의 리버가 프로브를 마니 잡으면서 결국 물량 차이 ㅠ

결국 아쉬운 패배.

박용욱선수 두번째 게임 이후 상당한 충격이었던거 같습니다.

두번째 게임 리플레이는 보지도 않고 바로 컴퓨터와 1:3 경기를 시작하더군요.

시작하자마자 프로브를 각 본진에 보내는 모습...

생각이 많았는지 바로 나가면서 프로트스 미션플레이를 하더군요.

그 있지 않습니까 질럿과 드러군이 초반에 몇시 나오는 첫 미션 플레이.

휴 그래도 세번째 게임을 최고의 역전의 경기를 만들어낸 815.

하지만... 패스트 캐리어 전략이 들키면서 리버 커세어에 결국 ㅈㅈ.



지난주 오영종 선수에게 패배한 이후 플플전 4연패 ...

박용욱 선수에게 이번 4강은 정말 큰 충격이 아닐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강민 선수가 얼마나 칼을 갈았는지 알수 있었던 경기였기도 하구요.

이번 충격에 ... 혹여 슬럼프에 빠질지 걱정도 됩니다 ㅠ



이번 MSL ... 박용욱 선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상대전적에서 뒤졌던 박정석, 임요환, 최연성 선수를 이기고 4강까지 올라갔으니까요.

다음 MSL에서 박용욱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꼭 우승해주세요 파이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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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리
06/06/30 20:03
수정 아이콘
데이터 파괴의 주인공에서 희생양 까지 ㅠㅠ
낭만서생
06/06/30 20:58
수정 아이콘
예전같은 기세가 안느껴집니다. 뭔가 위축된거 같은 느낌요 이번 4강전도 질거같은 느낌이 오더니 3대0으로 지더군요 다시 악마스러운 모습으로 되돌아왔으면 하네요
안드로장
06/06/30 21:03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의 아스트랄함은 티원의 그것을 능가하죠. 빨리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손가락바보
06/06/30 21:41
수정 아이콘
많이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마음 한구석 계속 응원합니다. 어서 과거의 폼을 찾기를...
라구요
06/06/30 22:25
수정 아이콘
^^ 담에 더 큰무대에서 그대로 돌려주겠죠..
그는 악마이기에...
daydreamer
06/06/30 23:37
수정 아이콘
제가 강민선수의 팬이기는 하지만 저는 둘이 팽팽하게 경기해 주기를 바랬는데. 참 아쉽더라구요. 다음에 만났을때는 더 멋진경기 기대하겠습니다. 박용욱선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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