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24 18:16:07
Name 닥터페퍼
Subject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2) 한빛 Stars.
오늘 오전이었나요.

정확한 2006 시즌 운영안과 상금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제 한층 더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개막과 함께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더해졌네요.
TheMarine, 김정민선수의 은퇴. 그의 멋진 모습을 중계석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탑 팀에 이어 한빛입니다.
팀플의 명가로, 프로리그의 강호로 자리잡았던 팀이었지만 지난 후기리그 에이스 김준영
선수의 전력노출과 조금은 불안해진 팀플이 문제로 부각되며 최하위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2006 시즌 한빛은 좀 더 기대를 갖게하는 모습입니다.
그 내부를 살펴볼까요-

1.Terran - 개인전의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테란라인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입니다. 기존에는 김선기 - 유인봉선수의 체제였지만 유인봉 선수가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고, 김선기 선수 혼자 테란 라인을 지탱하기엔 역부족이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신인인 하동수 선수도 있지만 구단평가전에서 썩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한게
걸리네요.

2. Protoss - 지난 후기리그보다 프로토스라인은 훨씬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대만선수 혼자서 이끌던 모습은 이제 끝을 맺고, 예전 박정석 - 박용욱 - 김동수라인에
버금갈것을 기대하는 신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후기리그 막판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
었고 각종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윤용태선수, 슈퍼루키 토너먼트에서
잭필드토스(?)라는 다소 명예롭지 못한 애칭을 얻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었던 김인기
선수, 그리고 서바이버 예선을 통과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박대만 선수까지.
이대로라면 한빛의 프로토스 개인전 카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대체적으로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약간의 불안요소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Zerg - 저그 역시 지난 시즌보다 훨씬 기대할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박경락 선수가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 실제 방송무대에서 얼만큼
살아날지 미지수이긴 하지만 본인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니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 노준동선수도 신인왕전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채지훈 선수도 방송무대에 조금만 더 적응한다면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릴 선수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걸리는 점이 있다면 김준영선수의 활약여부입니다. 김준영 선수가 지난 한 해
많은 경기를 소화해내면서 지쳤을 것 같기는 하지만 한빛의 에이스로서 다시 살아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프로리그 강자의 모습으로 한빛은 다시 태어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4. TeamPlay - 한빛의 이번시즌 불안요소는 앞서 말씀드렸던 강력한 테란의 부재와
이 팀플레이일 것입니다. 강도경선수의 은퇴로 강력한 팀플 커맨더를 한명 잃었다는
점이 우선 가장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강도경선수가 코치로 거듭나면서 훌륭한 팀플
조합을 하나 만들어내리라는 기대를 조심스레 하게합니다.


프로리그 전통의 강호였던 한빛,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릴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전기리그입니다. 이재균감독님의 능력이라면 이번시즌 상위권으로의 도약도 무리는
아닐것입니다. 다시 한번 날아오를 한빛을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1) e-Nature Top Team 바로가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타급센스
06/04/24 20:3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에 설현호선수도...
TicTacToe
06/04/24 21:00
수정 아이콘
한빛~ 한빛~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뼈속까지 한빛빠인 저로썬.. 박경락이 부활하는 순간 제 3의 전성기가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6/04/24 21:03
수정 아이콘
유인봉선수 언제 실질적 은퇴했죠? 쩝.
사실 냉정하게 본다면 올해 한빛은 힘들꺼 같습니다. 테란라인은 극도로 취약하고 보강되었다고 하나 플토, 저그라인도 아직 신인이고 활약을 한 것도 신인들이 주로 나온 시범경기였으니. 물론 작년보다는 훨씬 희망적이지민요. 김준영, 박대만, 김선기 선수등의 분발을 바랍니다. 특히나 김준영선수는 개인리그에서도 쭉쭉
러브투스카이~
06/04/24 21:19
수정 아이콘
유인봉 선수는 학업때문에 게임 쉰다고 하심;
닥터페퍼
06/04/24 21:37
수정 아이콘
설현호선수를 빼먹는 실수를-_- 죄송합니다-
신인선수들이 큰 무대에 적응 못하고 실력이하의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다면 지난 시즌보다는 분명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그너스
06/04/25 01:00
수정 아이콘
언제나 힘들거 같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이상한 마력을 발휘하는 한빛이니 이번 시즌도 기대하겠습니다..
My name is J
06/04/25 11:59
수정 아이콘
늘 믿고 기대하고 있으니 좀 기운냈으면 합니다! 아자아자!
자만심에 가까운 자신감으로 빛나던 그들 아닙니까!
말없는축제
06/04/25 16:22
수정 아이콘
인봉선수가 언제 은퇴를-_-;;
한빛, 물론 신인들로 가득하지만 2004프로리그때처럼 신인선수들이 맹활약을 해주고 노장선수들이 뒷받침해주는모습을 이번에도 꼭 보여주시길바랍니다 !! 파이팅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704 가지마세요…가지마세요…나의 히어로 TheMarine [13] ☆FlyingMarine☆3161 06/04/24 3161 0
22703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2) 한빛 Stars. [8] 닥터페퍼3443 06/04/24 3443 0
22702 로템은 당신에게 종언을 고하오 - 머린의 비명소리가 나를 찟겨오오 [4] spin3618 06/04/24 3618 0
22700 김정민 선수 은퇴하네요. [51] 오름 엠바르5613 06/04/24 5613 0
22699 [IntotheRainBow] 지순한 그의 아름다움 [9] Zera_3214 06/04/24 3214 0
22697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1 스위스전과 연계결승? [25] SKY923356 06/04/24 3356 0
22695 이번주안에 11개팀 올스폰잡고 개막합시다&개막전 - 후기리그 결승 복수전 [26] 초보랜덤4747 06/04/24 4747 0
22694 STX, Soul 공식 후원. [48] 솔로처5943 06/04/24 5943 0
22689 RoKAF E-X... [10] BaekGomToss3405 06/04/24 3405 0
22688 사랑의 추억 [21] Timeless4109 06/04/24 4109 0
22687 [백두대간] Protoss Vs. Zerg [27] Zera_3521 06/04/24 3521 0
22686 임요환, 이윤열, 그리고 최연성... [24] 불가업4854 06/04/24 4854 0
22683 최근 저그의 발전.. [34] 한인4159 06/04/23 4159 0
22682 친구 [7] 글설리3268 06/04/23 3268 0
22681 맵 밸런스에 관한 짧은 생각. [6] theo3488 06/04/23 3488 0
22679 테란좋은유닛 [45] 유상무3794 06/04/23 3794 0
22678 이제서야 재수를 시작하려고 하는 놈의 고민.... [14] 겨울이야기a3789 06/04/23 3789 0
22677 변해야 살지... [7] Sickal3953 06/04/23 3953 0
22676 [잡담] 주 5일제 실시에 대한 불평. [24] 무한초보4043 06/04/23 4043 0
22672 F-15K..그리고 RoKAF [20] BaekGomToss3767 06/04/23 3767 0
22671 오리엔탈리즘 [19] 글레디에이터3653 06/04/23 3653 0
22670 백두대간의 등장.... 테란의 기준은 최연성? [204] 虛無7290 06/04/23 7290 0
22669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1) e-Nature Top Team. [8] 닥터페퍼3583 06/04/23 35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