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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1 22:19:06
Name 지포스
Subject 점점 판이 커져가고 있는 e-sports에 대해서
어제 스갤을 통해서 지오의 CJ창단소식을 전해들었고
올드팬으로써 참으로 기쁜일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고생하셨던 조규남감독님과 지오선수여러분 모두 잘 되길 바라구요

그건 그렇고 제가 하고싶은말은 연봉에 관한 얘기입니다.
esforce에 따르면 서지훈선수의 연봉이 2억원정도로 책정되었다고 하네요.
서지훈선수는 실력과 인지도, 팬 인기등 모든 면에서 볼때 지오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억원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 한국프로야구가 문뜩 생각이 났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봉1억원을 돌파한 첫 선수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평균 연봉이 1억원이 가뿐이 넘고 최고연봉 심정수선수가 7억5천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엄청난 거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수준이 비슷한 타이완같은 경우 최고연봉이 1억5천만원정도라고 하네요) e-스포츠도 그런 방향을 걷게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서지훈선수가 2억을 받게 된다면 앞으로 연봉 협상을 할 때 분명히 SK나 팬텍에서 이윤열, 임요환, 최연성 이 세 선수는 반드시 2억을 넘게 할 것 같습니다. 그 선수의 자존심이나 무조건 "최대 지원"을 강조하면서 말이죠. 이런 현상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가 1억 8천+알파 로 책정한 것도 그러한 면에 없잖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시 이윤열선수가 2억을 받는 것을 생각했을때 SK에서 임요환선수에게 2억을 넘게 줄 수도 있었지만, 향후 미래를 생각하여 저런 방식으로 실제로는 2억을 넘게 받지만 최대상한선을 2억으로 잡고 연봉을 책정 한 것 같네요.


서지훈 선수가 그동안 비스폰 팀에서 고생한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의 대가가 충분히 보상받는 기회라고 생각하구요. 이번 연봉책정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많은 생각을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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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랜덤
06/04/11 22:20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도 서지훈선수지만 마재윤선수도 1억은 넘게 받지 않을가요?
Sulla-Felix
06/04/11 22:25
수정 아이콘
다다익선
헤르세
06/04/11 22:33
수정 아이콘
사회가 용납할 수준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사회가 용납할 수준'이라는 것에도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선수 생명이 길지 않아서 젊었을 때 바짝; 벌어야 하니까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최고 수준이 3~4억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배우들 개런티도 한편에 3~4억이면 충분한 것 같고요. 5억 넘어가면 저는 웬지 너무 많은 느낌이여서 좀 그렇더라고요. ^^;;;;;
06/04/11 22:33
수정 아이콘
CJ에서 최고지원 해주는데는 꿍꿍이속이 있겟죠. 그래도 마다 할 건 없죠.
홍승식
06/04/11 22:34
수정 아이콘
이쯤해서 선수협의회는 선수 최저연봉에 대한 협상을 준비해야죠.
아직 KOR과 SouL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슬슬 준비해야할 시기가 왔습니다.
06/04/11 22:34
수정 아이콘
물론 현재 서지훈의 가치는 2억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숫한 러브콜에도 꾿꾿히 Go를 지켜준걸 생각하면 2억도 모자르지 않을까요? 4년동안 연봉이 없었는데 말이지요.
Sulla-Felix
06/04/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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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식// 정말 그렇네요!!
[couple]-bada
06/04/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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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팬분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서지훈선수의 2억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연봉책정은 CJ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 서지훈 선수가 2억 받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후폭풍이 더 무섭기 때문이죠. 위 글에도 나와있듯이 이윤열, 임요환, 최연성.. 여기에 스타성을 갖고 있는 강민선수나 박정석.. 그리고 요즘은 부진하지만 팬이 많은 홍진호.. 그리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T1선수들... 이런선수들에 대한 대우의 선이 굉장히 높아지거든요. 지금 이렇게 연봉이 마구 오르는게 판이 커진건지 거품이 드는건지 지켜보면 알겠지만.. 연봉 인플레는 불가피할것이며 아직 안정화단계도 아닌 e-sports에 이것이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GO팀의 에이스이자 지금까지 보여줬던 그의 실력이라면 1억~1억5천 사이가 적당할것 같다고 봅니다만.. 어쨌든 앞으로 T1과 KTF의 대응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재계약시즌이 곧 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06/04/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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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는 아니라서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실력 대비 연봉 많이 주는 것도...마케팅전략의 일환이라는 걸 얼핏 들은기억이...
(서지훈 선수 실력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니까 오해없으시길 바라구요^^)
지포스님께서 쓰신것 처럼 서지훈 선수 그동안 연봉 못 받고 고생한거 보상금액+ 연봉...그리고 팀의 간판이라는 타이틀
뭐 이런게 다 복합적으로 2억원이라는 연봉이 책정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06/04/11 22:41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랑 비교하신다면 지오 선수들(비롯 무스폰팀 선수들)은 그동안 프로도 아니었죠.. 돈한푼 못받고 게임했으니까요..-_-;;
대기업들이 e스포츠판에 이렇게 들어오는거 정말 환영하구요 선수들 연봉도 많이 받고 판도 더욱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서광희
06/04/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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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받을수 있을떄(?) 많이 받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드신 프로야구는.. 제가 잘 알지 못해 어떻게 얘기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프로스포츠에서 지나친 선수연봉은..

해당 스포츠 인프라나 선수발굴/육성저하, 선수간 격차, 일부 자금력이 좋은 팀의 선수 집중, 경쟁력 약화, 신규팀 진입장벽, 기존팀 퇴출압력

이정도 아닐까요??

하지만 지금 이스포츠는 이런부분을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10년후를 확실히 얘기할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 현재에서만큼은 그정도 지원을 해도 충분히 다시 뽑아낼 수있기에 기업에서 돈을 뿌리는 것일테고, 일단은 기존의 선수들이 편안히 게임을 할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물론 2억이라는 돈은 단순히 "편안히 게임을 할수있는 지원"정도라고 보기에는 많다고 볼수도 있지만..

지금 선수들은 보통사람들처럼 대학을 다니고, 적절한 시기에 군생활을 하고, 취업준비를 해서 사회로 나갈.. 그런 모든 과정을 포기하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이스포츠팬들은 즐겁해 해주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한다면 1억이라는 돈은 결코 큰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 판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으로 본다면 아무리 길어봤자, 지금의 인기선수들은 5년정도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받을수 있을때 많이 받는것.. 이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blueisland
06/04/11 22:44
수정 아이콘
한팀의 에이스가 받는 연봉이 2억인데...
T1이나 팬텍의 경우에도 에이스는 2억 정도 아니었던가요?
연봉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연봉은 상징이죠,,
[couple]-bada
06/04/11 22:45
수정 아이콘
물론 CJ입장에서 자기네들 홍보를 위해 연봉책정을 하는거니 우리가 딱히 할말이 없는것은 사실이죠. CJ입장에서도 프로게이머 최고연봉선수가 자기네팀인것이 더 좋고 실제로도 홍보효과도 클테니까요. 문제는.. 다른팀들의 대응입니다. 서지훈선수정도의 실력, 성적, 관중동원력, 영향력을 가진 다른선수들에 대한 대우가 어떻게 될것인지..
Den_Zang
06/04/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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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런 얘기는 지금 분위기에선 그닥.. 그냥 더도 말고 2억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에헤라 디야~~ 조규남 형님 !! 축하해요~~
서광희
06/04/11 22:56
수정 아이콘
팬이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의 입장까지 생각하고 대변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좀 많이 준다고 해서 기업이 휘청하거나, 물건값에까지 직접적으로 반영이 될정도라면, 애초에 시작도 못할겁니다.

타팀의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에 관해서라면, 이기회에 그 선수들도 그만큼 받았으면하고 줘달라고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모두 그만큼 받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만 반영이 될지라도 그걸로 좋은겁니다.

앞에 제가 적은 댓글의 연장에서 하는 말입니다. 지금은 우선 기존선수들 배불리는게 최선의 방향이라고 봅니다.

포스트 스타크래프트가 아직 보이지 않는 시점에서는... 일단~!
김성재
06/04/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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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면이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연봉인플레가 좀 심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요환 선수가 아직 명목상 1.8억인데... 물론 이번에 재계약을 하겠습니다만. 각팀 에이스급이 2억급은 아니지요. 임요환 이윤열 선수등 한 시대를 풍미했고 아직도 팬이 제일 많은 선수들이 2억을 받았는데요 뭐.. 분명히 타 팀에게 연쇄반응이 없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성적과 실력이 비슷하거나 뛰어난 선수들에겐 말이죠.) 이게 좋은 방향인지 나쁜 방향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순순하게 높은 연봉을 감수하고 유지할 정도로 이스포츠가 단단한 것인지... 이러다가 인플레가 생겨서 몰락의 길을 갈지는요. 중요한건 기업이 알아서 그렇게 주는건 좋은 일인데 선수들이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버리면 나중에는 인기와 실력없는 선수들이 돈만 밝힌다라고 하며 기업들이 후퇴할 수도있는 문제니까요.
(아무튼 현재 기준으로 보면 스타리그 한번 우승자는 7천정도의 연봉이고 두번 우승정도는 해야 1억 좀 넘는 연봉을 받는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으로 봤을때 뜯어낼수 있을때 뜯어내는게 당연한 겁니다만. 아무튼 타팀으로서는 연봉책정에 고민이 안될수 없겠네요.. 특히 SKT T1의 경우에는 임요환, 최연성 선수를 그 밑으로 줄순 없을 테니까요.
[couple]-bada
06/04/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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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비용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기회비용때문에 고연봉을 받아야 된다는건 타당하지 않습니다. 고연봉을 받는 선수들만이 기회비용이 있는것은 아니거든요. 당장 찾을수 있는것은 비스폰 선수들.. 좀 더 둘러보면 워3나 카트라이더를 들 수 있겠지요. 그들도 많은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들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런지요. 뭐 어쨌든 지켜보면 알 수 있는거겠죠.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6/04/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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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몰락의 요인까지는...
저 역시 과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이게 다년계약도 아니고,
CJ로서도 새롭게 이스포츠계에 신규진입하면서 현재 최고수준의 대우를 하고 있는 여타의 팀보다 더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2억이라는 최고의 연봉액수를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모든 팀이 기업게임단도 아닌데, 선수과다연봉같은 문제보다는 인기선수들의 병역문제나 여타의 다른 사항들이 더 큰 문제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4/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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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야구판이 생각나서 2억은 좀 오바스럽게 생각되네요.
만약 연봉만 2억 준다면 타팀의 연봉 인플레가 되면...더욱 '부익부 빈인빅' 현상만 심화돼서 이판에 독이 될거 같네요.
서광희
06/04/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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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기회비용이란게 철저히 선수개인의 입장이고, 자신들의 선택이죠.

연봉주는 기업이 그걸 고려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끝마친후에 대학공부하고 취업한 일반인들과 비슷하게 살수 있을정도로 지금 보상을 해주자 라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선수입장에서 결코 1,2억 연봉이 큰돈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선수입장에서 말이죠..
06/04/11 23:18
수정 아이콘
프로농구에는 샐러리캡 제도가 있지 않나요? 최저연봉제도와 함께 샐러리캡 제도도 같이 도입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김진혁
06/04/11 23:1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이재훈선수도 타기업팀에이스급의 연봉을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ThatSomething
06/04/11 23:22
수정 아이콘
CJ기업관계자들이 훨씬 더 철저히 판단하고 결정한 일이죠. 직접돈주는 사람과,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은 엄연히 틀리니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연봉을 받는건 팬으로서 기쁨이죠^^
앞으로 계속해서 연봉발표 날텐데, 저도 그때마다 그 선수 가치판단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이성혁
06/04/11 23:2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이라고 봤을 때 시기적으로 나중에 계약하는 선수가 아무래도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도 FA의 경우 해가 갈수록 액수가 높아지는 경향이니까요. 그런면에서 선동열 감독같은 경우 요즘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그 몸값이라는게 상상이 안갑니다.
김성재
06/04/11 23:32
수정 아이콘
언제나 연봉이야기가 나오면 가치 판단을 하고 있죠. 특히 스갤에서는 먹x라는등의 말이죠.
아무튼 현재 보면 2억 급은 임요환, 이윤열 선수
1억5천 +알파 최연성선수 1억대 초중반은 강민, 박정석, 홍진호, 박성준선수 (KTF선수들은 우승시 상금액수만큼 받으니 1억대 중반쯤받았으려나요?).
처음에 이윤열 선수가 2억받았을때도 말이 좀 있었는데 시일이 지났다지만 서지훈 선수라면 좀더 말이 있을수 밖에 없죠 뭐.
선수들이 많이 받는게 잘못된게 아니라. 넓은 관점에서 기업들이 이러한 연봉을 타당한 연봉이라고 생각하느냐가 문제입니다...(CJ는 타당하다고 생각하니까 지불한 거겠지만요.). 객관적으로만 봐서 서지훈 선수의 인기나 실력으로 비교하자면 KTF 3인방의 연봉과 비슷하게 책정하거나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CJ에서 2억을 투자했으니.. KTF선수들이야 3년 계약을 해서 연봉이 묶인 상태라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작년에 성적을 잘 내지 못했더라도 인상해달라고 까지 할수도 있겠죠. 그러면 팀에서는 과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줄 것인가가 걱정인 것 뿐입니다. 물론 그와 같은 생각을 가질 선수들이 몇명 되진 않습니다만. 상위의 연봉 인상은 스타리그 한번우승하면 1억 그냥 받아야된다. 뭐 그런식으로 선수들이 생각할수 있는 문제니까요.. 기업들이 우승했으니 1억은 줘야지? 이런게 아니란거죠.. 참고로 2005년 최연성 선수가 KTF와 계약하지 않았더라면 8천을 줄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팬이 적다하겠지만 MSL 3연패와 온겜우승이 있었죠..-_-)
아무튼 CJ말고 기타 일반 기업들의 생각과 선수들의 생각의 괴리감이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병민 선수도 그 덕분에 KTF로 이적한거 아니겠습니까.
blueisland
06/04/11 23:40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연봉인상하고 싶으면,, 조건 맞는 곳 가서 계약하면 됩니다...굳이 CJ가 자기 팀원 연봉 정하는데 있어서, 다른 팀 연봉 고려할 이유는 없죠.. 오늘은 좋은날이라 좋은 글만 잔뜩 일 줄 알았는데..
비스폰 생각하면 안습이고,..연봉 많다 적다 아우성 인것도 안습이네요.
06/04/11 23:44
수정 아이콘
CJ팀에선 CJ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거 아닐까요?
프로야구에서도 모팀의 모선수가 최고 연봉이다.. 이러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이슈가 되지 않습니까?
그게 CJ의 고도의 홍보전략이라면.. 뭐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죠..
CJ홍보+서지훈 선수 고생에 대한 보답.. 이 되니
[couple]-bada
06/04/11 23:44
수정 아이콘
좋은날은 좋은날이고.. 다른 측면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는거죠. CJ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 그냥 전체적으로 봤을때 문제가 있다는 얘깁니다. 시장논리야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적 울린 네마리
06/04/11 23:47
수정 아이콘
사실 억대 연봉이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선수입장에서 투자한 시간과 짧은 선수생활, 앞으로의 미래를 감안하면 그리 크다고 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특정 게임에 그것도 약 100여명 정도 되는 선수층에 5%정도의 선수들이 억대 연봉을 받고 대다수의 선수가 소액내지는 무급이라면 과연 e-sports판이 제대로 유지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진행되는 리그역시 상금제인데 계속 한쪽으로 쏠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한 팀을 수억을 들여 인수하고 스폰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참여 부담금제 역시 강화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다른 프로스포츠들처럼 계약금+연봉의 방식은 어떨까요?
글루미선데이
06/04/11 23:5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전 걱정은 아니고 궁금해집니다
과연 임요환 최연성 선수나 이에 필적하는 선수들 재계약때는 얼마가 나올련지...+_+
김성재
06/04/11 23:57
수정 아이콘
blueisland님 // 그게 맘대로 안되죠.. FA제도라는게 왜 있겠습니까. 연봉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못받은 선수들이 팀에는 묶여서 어쩔수 없이 계약을 하고 자신의 생각보다 낮은 연봉때문에(객관적으로 낮은이 아닙니다.) 의욕이 떨어져서 재미없는 경기를 보여주게 된다면 그건 또한 팬들에게 안좋은 일이 되는 거구요.. 제 말은.. 높이 받는건 좋은데 기대치라는게 기업이 투자할 가치를 느낄 정도로 올라가야지 순식간에 올라가버린다면 손발 빼버릴 수 도 있는 문제인 겁니다.. 이병민 선수야 FA제도가 없는 시절이었기 때문에 팬택과의 연봉협상에서 감정이 상했더라도 KTF로 이적을 할수 있었지만 만약에 지금 그런 상황이 발생된다면 은퇴하거나 낮은 연봉을 받을수밖에 없는 거죠... 울며 겨자먹기로 선수들이 그러고 게임을 하면 제대로 된 경기가 나올까요?
CJ는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한건 확실합니다. 전혀 문제는 없지요 그런데 타 기업에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다 판단을 할것인가.. 이게 문제인 것이죠. 제도가 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스타계의 상황만을 볼 경우에는 선수에게는 축하할 일이지만. 다른한편으로는 이게 스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수 있는거죠..
만약 임요환 선수가 한 4억 정도로 타 선수에 비교가 안될 연봉을 받는다면야 그나마 나을수도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위치는 타 선수와 비교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쉽게 비교할 수도 없고 선수와 팬들도 그냥 임요환 선수니까 그정도 줘도 되겠네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서지훈 선수는 팬 분이라면 뭐 최고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볼때는 인기와 실력에서 비견할 만한 선수들이 좀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의 비교 대상으로 쓰일수도 서지훈선수만큼은 달라 하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농후하죠..-_-;;; 그냥 순순히 전체 선수들의 연봉의 상향 평준화가 된다면야 아주 좋은 길이겠습니다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게 문제죠..
06/04/12 00: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성재님의 말씀대로라면 타기업이 연봉을 서지훈선수만큼 받고 싶다는 다른 선수의 요구를 거부하면 그만 아닌가요? 어차피 기업의 한 일원아니겠습니까.

이건 마치 삼성에서 신입사원 평균연봉을 5천으로 올렸더니 다른 사람들이 다른 기업도 "연봉 올려줄 수도" 있으니 걱정된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 기업에서 안 올리면 끝이고, 또한 이건 CJ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규남감독님이 대기업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couple]-bada
06/04/12 00:09
수정 아이콘
다른 비유지요. 스포츠계에서 자신의 가치에 걸맞지 않은 몸값때문에 연봉협상에서 마찰이 일어나는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경우에 과연 그 선수 몸값을 안올려줄까요? 그게 생각만큼 쉬운 문제가 아니죠. 왠만하면 다 올려줍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들한텐 말이죠. 뭐 택도 없는 선수가 요구하면 당연히 거절하겠지만..
김성재
06/04/12 00:11
수정 아이콘
강량님 연봉 올려줄 수도 있으니가 아닙니다. 순순히 연봉을 올려주면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선수와 기업이 감정도 상하지 않고 대우도 좋아지니 뭐가 나쁘겠습니까. 그렇게 된다면야 CJ의 투자가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이겠죠.
문제는 그게 타 기업에서 FA가 아닌 선수와 그런 관계가 되었을때 과연 그 선수는 어떻겠느냐 입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모든 기업들이 투자한 만큼 가치를 느끼느냐 라는 점에 있습니다. 아직 스폰이 없는 팀도 있는 마당에 진입장벽을 지나치게 높여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이미 존재 하는 팀에서도 선수들의 연봉인상률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 비용대 얻는 효용이 많지 않다 판단하면 철수를 할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을 뿐입니다.
삼성이 연봉 5천을 준다면 타 기업에 다니는 사원들이야 의욕이 좀 줄어들고 끝일 것입니다. 아니믄 삼성 이직 열풍이 불거나요. 그렇지만 사회 자체가 붕괴하지는 않죠.. 어차피 먹고는 살아야 하니 삼성다니는 사람은 좋겠네 하면서 살게 됩니다. 하지만 스타계와는 좀 다르죠.. 스타계는 홍보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홍보효과보다 투자비용이 높다면 발을 뺄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사회와는 좀 다른거죠.. 만약에 이러한 상황이 사회에 발생한다면 삼성이 연봉인상을 해서 LG는 직원들에게 그만한 돈을 주고 쓰느니 차라리 회사를 닫아버리자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즉 사회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죠..)
마이스타일
06/04/12 00:12
수정 아이콘
그럼 서지훈 선수는 연봉을 적게 받아야 한다는 소리들이신지..-_-
서지훈 선수가 받은 연봉에서 5천이라도 기부를 해야 잠잠해 지겠네요
연봉은 기업에서 측정하는 거지 팬들이 왈가 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조규남 감독이 밝혔듯 CJ를 선택한 이유는 연봉을 높게 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죠
무엇보다 연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스폰을 잡은 팀에서
에이스가 2억은 전 많지도 않고 좀 적다고 생각합니다
헤르세
06/04/12 00:15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제 협상할 선수들 중에서 서지훈 선수의 연봉을 보고 나도 서지훈만큼 달라고 할 선수가 있나요? 케텝 선수들은 대부분 3년 계약일 거고, 최연성, 임요환 선수가 재계약할 때는 서지훈 선수와 전혀 상관없이 2억보다 훨씬 많이 받을 거 같고.. ^^;;; 박성준 선수 정도밖에 없을 거 같은데.. ^^;;
김성재
06/04/12 00:19
수정 아이콘
마이스타일님 // 선수 개인입장에서는 축하할 일입니다. 그리고 기부할 필요도 없지요. 하지만 그냥 이러한 사태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걱정이 될 뿐입니다. 그걸 토론하는 자리가 아니었던가요?
서지훈 선수가 잘못했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크지 않은 스타계를 보고 있자면 걱정이 안될수는 없겠죠..
제가 서지훈선수 팬이 아니기 때문에 보면서 순수히 좋아할 수만은 없고 객관적으로만 보게 되는 거겠죠.
blueisland
06/04/12 00:31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기업의 목표는 이윤 극대화 입니다.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당연히 철수해야하는 것이구요,(철수한 기업의 예는 들지 않겠습니다.)
그 효용이 떨어진다는 것은, 스타가 광고 효과를 낼수 없을만큼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럴경우, 과연 스타판이 유지가 될런지도 의문이죠..

거품 연봉 때문에 스타판이 무너지는 건,, 글쎄요..(맵밸런스나 버그 때문에 스타가 망할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은 해봤지만)

효용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기업은 철수하고, 호기심을 갖는 기업은 들어오고,, 연봉 때문에 서로들 경쟁하고...그게 더 나은 방향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06/04/12 00:44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의 커리어 정도 되는 선수는 몇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서지훈 선수의 위치가 양대 마이너기 때문에 딜레마죠. 최근 승율도 극히 저조하구요. 연봉 2억은 사실 상당히 많아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서지훈이 2억이면 최연성은 도대체 얼마나 받아야 할까요..--;;성적만으로 놓고 본다면 최소 3억은 넘어야겠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이 성적대비 고연봉 책정이 기업들의 과도한 연봉경쟁으로 이어져 이스포츠의 강점인 투자 대비 고효율마케팅효과 및 홍보, 이미지개선등이 사라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죠. 소위 거품이라고 할까요. 팀도 경쟁적으로 창단되고 있지만 여자농구나 배구처럼 될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머든지 과한건 좋지 않죠.
경규원
06/04/12 00:48
수정 아이콘
연봉인플레에 벌써부터 걱정인 분들의 궁극적 논리는

과도한 연봉인플레->투자선수 부진 or 인기 저하->기업의 투자의욕 상실로 인한 게임업계 후퇴

인데, 일부분 공감하지만, 투자하고 철수하는것은 어차피 장기적인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투자 선수가 성적을 못내는 것도 있겟지만, 장기적으로 "스타판"자체에서 얻는 홍보 효과가 미약하다고 볼때 철수할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요..

게다가 타 게임처럼(홈런 66개, 골 30골) 향후 무지막지한 연봉 상승 요인은 없기때문에 그렇게 부담된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타 스포츠와 비교해도 2군관리나 프런트 비용 거기에 각종 관리비가 저렴해서 연봉측면 부담은 적을것으로 보이는데..

좀더 지켜봐야할듯....
다크고스트
06/04/12 00:58
수정 아이콘
전 서지훈 선수가 2억을 받는것에 대해서 긍정적입니다.

서지훈 선수의 몸값이 2억이 되면 그만큼 서지훈 선수보다 인지도가 높고 수상경력이 많은 임요환, 최연성 선수 등이 협상테이블에서 2억보다 더 많은 연봉을 요구할수 있는 하나의 타당한 근거가 생겼다고 봅니다. 또한 서지훈 선수의 2억은 단순히 지금의 순수한 실력이 아닌 지금까지 GO라는 팀에 꾸준히 남아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해 지급되는 추가금일수도 있습니다.

조규남 감독이 직접 강조했었죠.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 연봉 한푼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다고...일부러 스폰도 선수들 연봉을 많이 책정한 CJ랑 했다고...쉽게 생각하면 구단 인수금을 덜 받는 대신 그 돈이 모두 선수들의 연봉으로 환원되었다고 생각하면 2억은 그다지 과한 액수라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네버마인
06/04/12 01:12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서지훈 선수의 2억 연봉은 오롯이 서지훈 선수의 현재 능력치에만 기댄 것이 아닙니다.
거기엔 조규남 감독님이 더 받을 수 있는 연봉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마다하며 선수들에게
혜택을 돌린 이유도 있죠. 지오는 서지훈이라는 선수가 계속해서 지오를 지키고 있었기에 CJ라는
대기업과 스폰서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성적이 시원찮으면 연봉이 삭감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 다른 팀의 팬들이 나서서 연봉이 많네 어쩌네 하는 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를 위해서도
그다지 좋은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겁니다. 시즌에서 실력이나 성적이 서지훈 선수보다 월등했다면
선수들은 회사에 그보다 좋은 대우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상대적 박탈감을 논할 게 아니라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선수들에 대한 개선된 처우를 바랐던 조규남 감독님을 생각하면 지오의 에이스
서지훈 선수의 연봉이 그렇게까지 거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포스
06/04/12 01:29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의 팬의 입장이 아니라 앞으로를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것입니다.
단순히 아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서지훈선수보다 더 적게받으니까 이거 열받네!!!
이런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서지훈선수가 지금까지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2억 절대 큰 돈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e스포츠계를 생각해서 약간의 걱정이 드는 것은 또 사실이구요.
헬로팬돌이
06/04/12 03:4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인플레입니다. 자꾸 뻥튀기로 판이 꺼지면 거품 빠질때 확~하고 몰락하는거죠. 좀 넓게 보시길..
하늘 사랑
06/04/12 07:45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연봉 인플레이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인 연봉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가 팀이나 선수들에게 더 효용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서지훈 선수 같은 경우엔 연봉은 한 1억 정도에 나머지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다 가져 갔을 경우 한 한 1억 5천 내지 많이 잡아 2억에 가까운 액수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셀러리 캡
이 제도도 빨리 도입해야 할 듯 합니다
너무 심한 인플레이를 막기위해서요
06/04/12 08:01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님 인터뷰 못보셨나요??
감독님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기업인수금액이 좀더 적은 대신 그것을 선수들이 연봉으로 받게 한 것 입니다.
또 CJ 측에서 조규남감독님께 연봉 2억을 제시했을 때 감독님이 거절하시면서 그 금액을 선수들 연봉에 써달라고 하셨다고 했구요..그리고 기업측에서 그 말씀을 수렴했다고 했습니다..고로 서지훈 선수의 2억은 그런 것들이 반영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CJ 측과 GO 팀의 계약시 그런 특수한 상황도 있었는데 그런 것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타팀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은 무언가 이치에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용잡이
06/04/12 08:46
수정 아이콘
cj는 게임방송사 창단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무언가 새로운 도전자의 입장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었지 않았나 생각되어지는군요.
아무튼 선수들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동안 고생한것도 고생한거고 그리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이곳에서...
하지만 향후의 일이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는 문제일듯 싶네요..
CJ-처음이란
06/04/12 09:41
수정 아이콘
그냥 다크고스트,hey님 리플만 보시면 좀 이해가가시려나요? 지금 서선수 상황에서는 분명 과한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의 부가적인 상황들이 연봉에 +가 된거겠죠. 그리고 제가알기론 1년계약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년계약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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