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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5 10:37:56
Name Attack
Subject 제가 생각했던 E-Sports와는 많이 다른 현실
전 김정민선수의 골수팬이자 열정적인 스타팬중의 한사람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E-Sports화 되고 또 그 점점규모가 커지면서 전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간 올림픽에서도 스타,워3 등등 E-Sports를 볼수있지 않을까?'

어려운 현실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추세로는 봤을때 가능성있지 않을까?

그리고 최근 프로게이머의 상무팀 증설, 병역특혜등등 기사를 보고

E-Sports가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상상플러스를보고 그 생각은 무참히 깨져버렸습니다.

상상플러스 올드앤뉴에 초글링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전 순간 너무 기뻣습니다. 이제 공영방송에서도 그런말이 나오는구나

초글링이란말자체를 모르는것 까지는 당연하겠거니 했는데

초글링이 초등학생+저글링 의 합성어란게 말해지면서

전 순간 당황했습니다.

"저글링이 뭐야?" 라는 MC들의 한마디..

이럴수가 스타크래프트의 가장 기본적인 유닛인 저글링을 모른다니..

또 하나의 충격은 스타크래프틀 알고있는 사람이 정형돈씨 한사람뿐이였다는 겁니다.

어제 방송을 보면서 제가 생각한 E-Sports와는 달리 현실에서의 E-Sports는 너무나 그 규모가 작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이 방송 하나로 단정짓기엔 뭐하지만 E-Sports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규모가
작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인정받지 못하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비스폰팀이 스폰서를 구하는게 왜 어려운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E-Sports가 발전해서 전국민이 인정해주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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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
06/01/25 10:4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결승전의 시청률이 1% 정도입니다. 물론 케이블 치고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만, 어쨌거나 사회적으로 볼 때는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죠.
~Checky입니다욧~
06/01/25 10:48
수정 아이콘
뭐 결승전을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스타방송을 비정기적으로 즐기는 (저같은)사람들도 많으니까요.....어쨋거나 아직 극소수지만...
06/01/25 11:04
수정 아이콘
케이블 가입자 1200만가구중에서 1%면 12만가구.... 4인가족 기준으로 해도 약 50만..... 인터넷으로 50만명정도 본다고 쳐도 100만...... 그것밖에 안되나요? ㅡㅡ?
06/01/25 11:08
수정 아이콘
상상플러스를 자주 보다보면, 이휘재씨나 탁재훈씨는 거의 신세대 문화를 잘 모르는것 같아요. -_-;; 그걸 안좋게 보지는 않지만, 그분들이 저글링이란걸 모른다는것은 그렇게 놀랍진 않네요.
올림픽에 정식종목이 되고 하는게 당장 몇년 사이에 쉽게 되는게 아니고, 지금 10대나 20대 초중반 세대가 더 사회의 주류가 될 쯤에도 스타리그같은 것이 계속 이어진다면 그땐 기대해볼만 하겠죠.
06/01/25 11:11
수정 아이콘
결승전 시청률 8%정도 된걸로 아는데요...
06/01/25 11:14
수정 아이콘
아무튼 현재 주시청자는 10대와 20대초반이니까요...
지금 10대,20대 들이 사회 활동을 할 10여년 후는 되봐야 알겠죠
그때까지 스타가 살아남느냐가 관건입니다
06/01/25 11:24
수정 아이콘
좀 벗어난 이야기기는 하지만..
다른 스포츠를 보면 룰이 간단합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나 여타 게임은 그 게임에 대해 최소 유닛에 대한 인지정도는 하고 있어야지 이해가 가능하니 '솔직히' 축구나 농구 야구와 자웅을 겨루는 스포츠로서 성장할거 같진 않군요.. 10대 20대가 현재 스타를 즐기는 주 층이라 해도 그들중에서도 스타를 중심적으로 하거나 보는 사람이 많은 건 아니잖습니까
진리탐구자
06/01/25 11:27
수정 아이콘
ty님//SO1 스타리그 결승전이 1.73%입니다. 여기 PGR 뉴스 기사란 보면 나와 있습니다.
1200만 가구 중에서 1.73%면 약 20만 가구, 20만 가구에서 평균 2명이 시청한다고 하면 40만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06/01/25 11:29
수정 아이콘
스타가 개선이 되야 하는데.. 그게 좀 어려운 듯 해요.
만인의.연인_ㅊ
06/01/25 12:03
수정 아이콘
시청률은 앞으로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높아질 것 같지는 않네요-_-a
난폭토끼
06/01/25 12:08
수정 아이콘
저,

스타방송 초창기때부터 한동안 여기 계신 그 어느분의 열정에도 뒤지지 않을만큼 많이 봤습니다.(99~03초)

정말 좋아했고, 정말 많이 응원했습니다.

그런데 커리어를 위해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지더군요.

뭐 저같은 케이스 많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지금 스타를 시청하는 10대~20대가 사회의 주류가 되기만 한다면 스타를 비롯한 e-sports에 대한 인식이 지금 보다 '아주많이' 나아지리라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06/01/25 13:24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탁재훈씨나 이휘재씨도 몰랐나요?
탁재훈씨나 이휘재씨는 스타좀 할거같은데..
아가리똥내
06/01/25 13:43
수정 아이콘
이휘재 씨 스타크래프트 알고있던데요?
예전에 스펀지에서 스타를 언급했죠
정테란
06/01/25 13:54
수정 아이콘
저글링이 뭐야는 연출일 겁니다. 웃기려고...
그 나이에 컴을 어느 정도 다룬다면 모를 수가 없지요?
비만질럿
06/01/25 14:09
수정 아이콘
제가 어제 보기로는 저글링을 모르는게 아니라
초글링이란 단어를 모른다고했던것 같은데요.
06/01/25 14:09
수정 아이콘
98년도에 스타 브르드워 나오기 얼마전에 시작해서
06년 현재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다니다가 군대 전역한 지금,
이제 스타 보면 조금 질리는 느낌이 듭니다.
옛날같은 기분이 안나요. 흑흑
06/01/25 16:25
수정 아이콘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거예요. 박수홍씨는 겜방송만 본다죠? 개그맨들 거의 대부분이 잘 알고 있고, 연예인 자주 가는 피씨방이 있을 정도로...스타크래프트는 많이 알려져 있죠. 거의 모든 사람이 다 알기는 알아요. 다만, 모르는척 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그 이유는 뭐 여러가지 있겠지만, 인식때문에 그렇겠죠.
greatest-one
06/01/26 00:42
수정 아이콘
아 주 솔 직 히 말 해 서 올림픽까지는 완죤 오버고
wcg weg cpl 등등 이런 대회가 생겼다는 것도 대단한거라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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