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06 23:34:47
Name 4thrace
Subject 불가항력적인 관객들의 정보제공성 함성에 대한 선수들의 대응방안을 생각해봅니다.
관객들이 현장에서 환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멋진 경기 상황이 벌어졌을때 선수들의 콘트롤이 너무나 빛날때 압도적인 경기력과 운영을 보여줄때 환호하는 것은 당연하고 오히려 권장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함성이 그러한 아름다운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반드시 침묵해야 할 상황에서의  정보제공성 함성일 경우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응원석에 앉아 있던 다수관객들도, 현장이 아닌 집에서 관심깊게 방송을 보던 팬분들도 불쾌감을 느끼고 기분이 나빠졌을 것입니다.

불가항력적으로 불공정한 정보를 제공받은 선수의 마음에도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갈듯 합니다.

오늘 이기든 지든 또 귀맵논란의 희생양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팬들에게 겉으로는 드러내기 힘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팬들은 내가 귀맵이나 하고 승리해야하는 수준의 선수로 본단 말인가? 대체 나를 어떻게 보고.....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이런 갈등 상황에서 선수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어떤 것일까요?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정보제공성 함성이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함성이 들렸다면?.........

어떤 것이 가장 좋은 대응일지는 확신할수 없지만 생각할 수 있는 한 방법은 ppppppppppppp를 연타하는 것도 하나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경기를 중단시키고 '관객들의 함성 소리가 들렸고 그러한 함성의 정보제공으로 인해 정찰에 성공하여 상대선수의 전략을 간파했습니다. 경기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정행위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경기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라고 심판진에게 중단이유를 말한다면 관객들과 방송을 통해 보고 있는 팬들에게 정말 멋진 선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듦니다.

선수들이 진지하게 '내가 귀맵 상황에 어쩔수 없이 처하면 어떻게 하지?' 고민해본 적은 없을 것입니다. 계속 게임해야 하나?....... 귀맵 들었어도 모른척 해야하나?....... 아니면 들었으니 정찰가야하나?........ 갈등이 심한 문제일 것입니다.

선수가 관객들의 강제적인 정보제공에 피해를 입지않는 방법은 이런식으로 선수 스스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방식으로 관객들의 함성에 수혜를 본 선수가 이의를 제기하면 관객들은 자신들의 무책임한 함성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물의를 일으켰다는 책임감에서 향후에는 크게 자제하리라고 보고 이러한 성숙한 관객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스타리그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리라 봅니다.

정보제공성 함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타리그 결승전 등 중요한 경기마다 전략적인 선택을 선수들이 할 때마다 관객들의 함성에 그 전략이 무너지는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함성이 선수 스스로를 희생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선수를 진정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승부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선수가 공정하게 패배하는 경기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지하는 선수만 사랑하고 상대선수는 불공정한 경기속에 져도 아무 상관없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논리는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스스로의 명예를 짓밟는 이러한 행위에 선수들도 반발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경기를 적극적으로 중단시켜서라도 자신이 그따위 승리를 노리는 사람이 아니란 걸 관객들에게 알리고 그러한 관객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이 없도록 스스로 자신의 진심을 피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수단이라고 봅니다.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지만 다른 수단으로는 심판진에 의한 경기중단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 알게 모르게 프로리그와 MSL 스타리그가 매끄러워졌습니다. 심판진의 노력이 대단하고 더욱 스타리그를 재밌게 하는 숨은 공헌을 크게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심판진을 칭찬한는 글을 이전부터 쓰고 싶었지만 필력이 떨어지고 시간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어 왔습니다.

이 글을 빌어 심판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불가항력적 함성이 들려와서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준의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할 때 심판이 스스로의 재량으로 경기 중단을 외칠 수 있다고 봅니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선 적극적으로 외쳐야  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차선의 방법입니다. 최선은 선수가 스스로  경기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관객들 스스로 자제하는 팬문화를 형성해가는 것이리라 봅니다.

오늘 논쟁이 심합니다.

논쟁을 하는 것은 좋은데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말들은 조금씩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논쟁은 상처를 주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상대방이 이치에 맞지 않게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댓글을 달았다고 굳이 반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근거없는 악플을 악플로 상대하면 서로간의 감정적 소모전만 이어집니다.

근거없는 악플에 대한 현명한 대처법은 아마도 무플일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조금씩만 이해한다면 리플을 통한 막말이 오가는 행위는 많이 사라지리라 봅니다.

감정이 상할 수록 리플은 더욱 예의바른 글로 남깁시다. 또한 사람의 모든 의견은 일치가 되기 어렵고 다른 분들이 생각하기에는 잘못된 생각이라해도 스스로 바꾸기 어려운 분들도 계신데 무작정 무리하게 비난하고 강요만 하는 모습은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헤르세
06/01/06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깜짝전략을 준비해왔을 선수에게 재경기 자체가 피해가 될 수 있겠네요. 버그 등으로 재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과 동일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도 방송국 쪽에서 특별한 방음장치를 마련하지 않는 이상은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중에 어떤 선수든 중요한 순간에 함성을 들었다고 생각될 때 p를 연타하는 것이요.
근데 전에 프로리그에서 티원과 케텝의 팀플레이 경기 때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을 봤었는데요. 임요환 선수였나? 암튼 티원 선수가 케텝 선수 본진에 몰래건물을 지었었나, 암튼 깜짝전략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있었다고 판단했는지 티원 벤치 쪽에서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별 상관이 없었다고 생각했는지 심판은 그냥 경기를 재개했었거든요. 만일 심판이 그냥 상관이 없었다고 판단해서 그 때처럼 경기를 재개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암튼 여러가지로 문제 해결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초보유저
06/01/06 23:50
수정 아이콘
메가웹과의 계약 문제 때문이라면 시설을 보강하든가, 아니면 그냥 전용경기장으로 옮기면 돼죠.
06/01/06 23:58
수정 아이콘
결승전 끝난 다음 쓰고 남은 타임머신 2개 메가웹에 갔다 놓으면 안되나요 ㅠㅠ
06/01/07 00: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방음벽의 경우는 시설의 문제도 문제이거니와 현장의 열기라던가, 관객간의 거리감이라던가 그다지 좋은 방안이 아니죠.(일단 걸어다니기에도 불편할 것이니ㅡㅡ;) 규칙을 만들어서 재경기로 하는 게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이 있는 방편이지만(심판이 제지를 한다던지) 그러면 기습 전략을 가져온 선수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니 문제가 될 듯 싶습니다. 전용경기장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지만 사실 이미 게임리그=코엑스로 굳혀진 상황이라 이런 문제로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해드폰을 아예 외부 잡음 안들리는 것으로 바꿔버리는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이런 해드폰을 제작해라, 온게임넷!)
06/01/07 00:02
수정 아이콘
해드폰 하니까 생각나는데

타임머신 설치가 불가하다면 헬멧을 씌어버리는 것은 -__-;(농담입니다)
중간만가자
06/01/07 00:07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으로 가서 자세하게 의논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투어를 자주해서 시간을 벌고 그 시간동안 시설를 보강해
관중석을 옮기지는 말고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작은 타임머신을 설치하는것이
어떨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나루호도 류이
06/01/07 00:28
수정 아이콘
음.. 헬멧이라. 어쩌면 좋은 생각일지도?
글루미선데이
06/01/07 00:33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는 방음처리에 완벽을 기해야 하겠지만
일단 임시적으로라도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함성으로 인하여 어떤 방해를 받은 선수가 있다면 일단 경기중단을 요청해서 재경기를 여는 식은 어떨까요?
글루미선데이
06/01/07 00:35
수정 아이콘
그것이 들어서 이득을 본 선수건 피해를 본 선수건 하나라도 요청하면 재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거 좀 그럴까요?
물론 다 기운 경기에서 악용하면 안되기에 양팀 감독들과 심판진들이 합의하에 한다면
게임 흐름을 전혀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양쪽 다 참여하니 악용될 소지도 적어보이고 괜찮지 않을까요?
06/01/07 00:37
수정 아이콘
약간 농담같이 들릴 수 있겠지만,
헬멧을 쓸 경우 그 땀차는 것과 크기조절 문제는 큰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크기는... 정말 중요하지요)
허클베리핀
06/01/07 00:53
수정 아이콘
헬멧쓰면 정말 시각적으로는 개그인데요?;;;;
머씨형제들
06/01/07 00:59
수정 아이콘
크기조절 문제에서 왜 요환선수가 생각이 나는건지(..)
아.. 무개념 관중 때문에 참 문제네요.. -_-; 그냥 소리지른 관중은 몇개월간 입장금지해버리는건..
서늘한바다
06/01/07 01:0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최연성 선수 팬들...오프에서 상주하시는 분들..대단하시네요.
이와 비슷한 적이 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선수를 생각하신다면 자제좀 하시지...
솔로처
06/01/07 01:04
수정 아이콘
거 왜 전용경기장 있잖아요.-_-
타임머신도 설치되어 있겠다, 이전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 아닌가요?
06/01/07 01:57
수정 아이콘
서늘한바다// 최연성 선수 팬분들과 거기 계신 안기효 팬 분들 뿐 까지도 , 그리고 다른 팬 분들까지.. 모든 분들이 다 함께 함성을 지르셨습니다.

(저 오늘 오프 다녀왔음.)

제 생각에도 하루 빨리 타임머신(?)을 만들던가, 전용경기장으로 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서늘한바다
06/01/07 02:16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으로는... 그냥 놀라서 탄성을 지른 정도라면 여기서 문제될만한 정도는 아니었겠지요..고의성이 있는 외침이었기때문에 문제가 된게 아닌가요? 그 얘기를 한 것이었는데요....
작년부터 저도 타임머신을 만들자고 했으나 그떄 그때 뿐이더군요.
06/01/07 02:55
수정 아이콘
4tharce/ 동감하구요...반드시, 해결책이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So1 4강 3경기 전진 게이트웨이를 팬들의 함성으로 배럭스도 짓기 전에 scv가 정찰을 나온 적이 있었죠. 오영종 선수는 함성을 들었다고 했지만, 최연성 선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워낙 전략적으로 하는 선수라 일찌감치 정찰을 한 거라고 했구요. 이 일로...귀맵이니 뭐니로 최연성 선수가 욕을 먹고, 오영종 선수는 입이 싸니 어쩌니...욕을 먹었죠. 오영종 선수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 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들린 걸 들렸다고 말 하는 선수가 잘못 된 것 아니죠.

오늘도...역시...안기효 선수한테 들렸다고 말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어이없습니다.

저번 주 임요환vs박성준 경기 경우...전진 배럭스...오늘처럼 선수들한테도 들릴만큼의 함성이었는 지 궁금하네요. (현장에 가지 않았으니...방송으로는 안들리더군요)

스타크레프트 경기에서 전략의 노출이라는 건...바로 승패로 이어지는 중요한 문제죠.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경기를 관전하더라도, 팬인 입장에서 바로 앞에서 경기하는 선수한테 알려 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고의적인 함성을 예방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프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관계자가 팬들한테 미리 전략적인 빌드에 대해서는 함성을 자제해 달라는 부탁 같은 거 하면 좀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렇게 하는데도...팬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인지...

아무튼, 이런식으로 귀맵으로 전략이 노출 된다면...어디 무서워서 네임벨류 높은 선수를 상대로 전략만 연구할 수 있겠어요? 팬들의 함성이 무서워 전략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곤란하겠지요.
06/01/07 07:01
수정 아이콘
겜내용때문만이 아니더라도 게임에 집중하는 선수모습을 클로즈업 하거나
멋진치어풀을 비출때도 함성이 일어납니다.
그런함성 듣고 ppp치는 일이 일어나면 난감하죠
06/01/07 15:42
수정 아이콘
미아/ 님 말씀도 맞긴해요. 어제같은 경우는, 함성이 구분이 되었죠. 벌처가 11시 지역 돌고 내려올때...안타까워 하는 함성은...어떤 의미의 함성인지...딱 알겠더라구요. 벌처가 11시 지역으로 올라갈때 역시...안도의 함성이...흠...어제는 좀 심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864 온게임넷에 바라는점 (관계자 혹은 친분있으신분은 보셔서 참고하시길.) [42] 나얌~3455 06/01/07 3455 0
19863 커뮤니티 교류전 추가 안내 [21] canoppy4016 06/01/06 4016 0
19862 마재윤 선수가 임요환 선수도 완연히 넘을수 있을까요???(이런 실수를) [152] 임정현7437 06/01/07 7437 0
19860 815가 토스맵이라고!? 오영종선수의 질수밖에 없는 이유 [27] 체념토스5656 06/01/07 5656 0
19859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명경기가 있으십니까? [45] 최강견신 성제3440 06/01/07 3440 0
19858 안기효 선수 vs 최연성 선수의 관전평을 올려 봅니다. [25] 4thrace5321 06/01/07 5321 0
19857 격투기, 제 삶에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9] EndLEss_MAy3763 06/01/07 3763 0
19851 입양아 문제에대해서 생각좀 해봅니다. [4] 히또끼리4592 06/01/07 4592 0
19850 불가항력적인 관객들의 정보제공성 함성에 대한 선수들의 대응방안을 생각해봅니다. [19] 4thrace4041 06/01/06 4041 0
19849 아직 저그맨에게도 기회는 있다~! [15] 삭제됨3438 06/01/06 3438 0
19848 유감입니다. [19] The xian4338 06/01/06 4338 0
19846 [잡담] 해설자들 준비에 대해서 [18] Acacia3478 06/01/06 3478 0
19845 [잡담]4대보험비 나도 혜택볼수 있을까. [12] 더높은이상3403 06/01/06 3403 0
19844 오늘의 관전평. [55] Sulla-Felix5084 06/01/06 5084 0
19841 격이 다른 저그 [15] jinojino4000 06/01/06 4000 0
19839 신한은행 스타리그 5주차 예상 [120] 김명진3868 06/01/06 3868 0
19837 최근 이틀동안 밸런스가 바뀐거 같습니다. [16] 라이포겐4421 06/01/06 4421 0
19836 어려운 선택 [14] 은하수3342 06/01/06 3342 0
19835 Love is..? [9] 성의준,4291 06/01/06 4291 0
19834 " 마재윤 "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내뿜는 포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8] 호나우딩요4433 06/01/06 4433 0
19829 앞에는 황제...... 뒤는 몽상가와 폭풍이 막고 있다 한들...... [19] SKY924533 06/01/06 4533 0
19828 [yoRR의 토막수필.#11]숨쉬는 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 [8] 윤여광3826 06/01/06 3826 0
19827 프로게이머 병역 특례 관련한 다른 제안 [44] [shue]4082 06/01/06 40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