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13 16:51:51
Name 루미너스
Subject 감기.
저는 제 자신이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환절기만 되면 어느새 이놈의
감기가 꼬리물고 따라온걸 깨닫게 됩니다. 거참, 매년 오는 놈이지만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어느새 봄이 가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힘차게 일년을 시작하려는
다짐이 어느새 새찬 찬 바람에 달아난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제 슬슬 지쳐가는
걸지도요. 매년 감기가 오는 것 처럼, 무기력 또한 매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력 또한, 봄이 오면 눈녹듯 사라지겠죠. 아니, 그러길 바랍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감기는 감기일 뿐인 것 처럼. 삶에 지쳐도, 결국 다시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의지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매년 그러는 것 처럼요

  괜히 감기에 걸려놓고 그 극복의지를 인생과 연결시키고는, 말도 안되는 귀결로 끝내
버리고 싶은 충동에 이런 글을 씁니다 허허허.

사과의 의미로 노래 하나 소개시켜드립니다. 그룹 우리나라의 <달려달려>



민중가요중 하나지만, 참 밝고 힘나는 노래입니다. 달립시다 :)



달려 달려



푸른 꿈을 안고 달리는
우리 푸르른 그 마음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우린 다들 알고 있어
함께 달려야 할 이 길을
너무 힘들어 내가 주저앉으면
야속하게 혼자 가지 말아요
그대 손으로 나를 일으켜주면
아픈 상처라도 웃어줄게요
*달려 달려 우리 손을 잡고
달려 달려나가자
우리들의 푸른 꿈을 위하여
그대와 나 우리 발을 맞춰
달려 달려나가자
멈춰설 수 없는 미랠 위하여 달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애정 중독자.
05/11/13 17:03
수정 아이콘
전 노래패는 한반도와 소리타래를 좋아했었는데..
민중가요도 찾아보면 정말 좋은 노래 많죠.
The_Mineral
05/11/13 17:09
수정 아이콘
저희 단대 학생회에서 이 음악에 맞춰서 율동을 했다죠.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풋...
Golbaeng-E
05/11/13 17:4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이넘의 감기 에잉~
하지만 예전에 민중가요듣던 주정뱅이들한테 끌려다닌 생각만 하면...덜덜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414 날라,다시한번 비상의 날개를...... [22] SKY924066 05/11/14 4066 0
18413 라거벡의 사과. 그리고 자격지심. (수정) [15] skzl3741 05/11/14 3741 0
18412 누군가 나를 잊지 못한다면? [13] 타임머슴3466 05/11/14 3466 0
18411 당신의 디자인 실력을 보여주세요! [11] 은피우유3798 05/11/14 3798 0
18410 WWE의 슈퍼스타 에디 게레로...사망... [42] XoltCounteR7206 05/11/14 7206 0
18409 사랑하는 pgr가족 여러분. 저희 어머님을 부탁드립니다. [24] PsychoBox3742 05/11/14 3742 0
18408 베스트 오브 베스트 [12] 미센3629 05/11/14 3629 0
18407 [잡담] 슬럼프, 필요하기도 한 것. [6] hyoni3867 05/11/14 3867 0
18406 저도 15줄에 대해 한마디.. [104] 비엔나커피3385 05/11/14 3385 0
18404 스타리그 주간 MVP (11월 둘째주) 투표 [30] DuomoFirenze3611 05/11/14 3611 0
18403 자기소개서 정말 어렵습니다 -_-;;;; [11] 나의친구던힐4320 05/11/14 4320 0
18402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다섯째주, 11월 첫째주) 결과 [2] DuomoFirenze3339 05/11/14 3339 0
18400 [잡담]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0] Daviforever3963 05/11/14 3963 0
18399 정신력. [6] EndLEss_MAy4014 05/11/14 4014 0
18398 수능이 끝나면... 그가 오겠죠?? [8] 대마왕조아3360 05/11/14 3360 0
18397 교육부의 '대입제도' 삽질의역사 [33] 눈물의 싸이오3603 05/11/14 3603 0
18396 문과와 이과.... [35] kicaesar4032 05/11/13 4032 0
18395 다카라즈카 한국 공연 감상기 [6] 치세톨드미3653 05/11/13 3653 0
18394 레퀴엠은 테란의 장송곡? [43] 청동까마귀4644 05/11/13 4644 0
18393 인연 [15] 문근영3453 05/11/13 3453 0
18391 푸념. [12] cser3849 05/11/13 3849 0
18390 내일 두번째 고백을 하려 합니다.... [33] 슈퍼마린&노멀3788 05/11/13 3788 0
18389 추성훈....아키야마 [29] 정재완3565 05/11/13 35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