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16 23:10:28
Name 올빼미
Subject 기억에 남은 논쟁
인터넷을 하다보면,또는 살다보면 종종 논쟁이 일어나고는 한다.

개인적으로 가치판단을 요하는(정답이 없는) 논쟁은 취급을 안하므로(대표적으로 어떤 가수가 더낮다 이런것들)

답이 있음에도 잘 몰라서,혹은 상대가 잘 몰라서 논쟁을 벌이고는 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논쟁이 2개있다.

하나는 과연 사람이 날아오는 화살을 막을 있을까? 하는 논쟁이 였다.

이 논쟁은 어떤 고전게임에 재미에 빠져 그 게임의 동호회 정팅에 갔다가

벌어진 일이다.( 게임명이 기억이 안나는데 마물을 소환해서 싸우는 게임인데 팔콤작품,택티스마스터비슷한 제목)

게임상에서 사정거리와 공격력의 상관관계는 반비례한다라는 이야기에서 누군가가

하지만 실전에서는 활이 파괴력도 높으니 최강이라는 말이 나왔고,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에서

하지만 이게임의 캐릭들이라면 활을 막을수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때, 앞으로 나와 논쟁을 버리게 될사람이 어차피 사람은 할수없으니 무효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내가 사람도 활을 쳐낼수있다고 해서 약,1시간짜리 논쟁이 벌어졌다.-_-(어렷다)

지금 생각해도 꽤 설득력있게 말한것 같은데,아마도 논쟁이 진행되면서

상대방은 양보할수없는 상황에 처한듯 이런 말도햇다.

"내가 검도를 해서 아는데 검은 손목힘으로만 휘두룬다. 그래서 손목힘만으로는 할수없다."

대충이런 말이었는데, 이때 "그럼 손목으로만 대나무를 배는구나:라고 못해준게 한이된다-_-

주위사람들도 내편이 아닌지라 결국gg치고 나올수밖에 없었다.

두번째 논쟁은 리미트a는 b다.라는 식을 가지고 친구와 한 논쟁이다.

이 논쟁은 결국 수학교수님께 물어서 결론을 내기로 했는데....

교수님께서 훌룡한 학생들이라면 어떤책을 권해주셨다는.

" 그 책에 답이 나와있습니다."

리미트a는 a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면서 패배를 인정한 논쟁이여서

기억에 남는다.




ps. 유게에 교회에 관한게시물에 논란이 있던데, 선을 넘지 않는 좋은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리플중에- 세계몇대교회중 몇개는 한국에있다.- 이런 글이 있는데
이 것은 한국의 치명적인 땅값 탓 입니다.^^
뭐 우리나라 교회들의 크기도 하지만 땅값의 영향이 너무크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영대
05/10/16 23:14
수정 아이콘
그 리플은 제가 남겼습니다.
출처에 그런 글이 남겨 있더라구요.
제 생각을 적었다거나, 제가 알아본건 아니구요.
설마 정말 그 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거라서 말이죠. :)
조폭블루
05/10/16 23:15
수정 아이콘
논쟁은 아니고... 머랄까 좀 무식한 내기였는데 사람이 요쿠르트를 20개를 못마신다 토한다 라는 거였는데... 40개 한번에 먹고 마넌을 획득한...
몽상가저그
05/10/16 23:17
수정 아이콘
스타경기에서 외적인 논쟁이라면...
지금도 한창 타사이트에서 진행중인 본좌논쟁...
스타경기에서 내적인 논쟁이라면...
EVER스타리그 4강 임요환 대 홍진호 3연속 벙커링논란...
제가 쓴 리플에 논쟁은 말아주세요...
김영대
05/10/16 23:18
수정 아이콘
아.. 그 3연속 벙커링...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동네노는아이
05/10/16 23:2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떄 미술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요구르트 30개 한번에 마시면 10000원 준다고 하셨죠
그래서 우리가 왜 하필 30개에요 하니까.
재작년까지 20개로 했었는데
지금 3학년 중에 20개를 마시고 토하러 간 놈이 있어서..
10개 올렸다..는 -_-;;
흐르는 물처럼.
05/10/16 23:26
수정 아이콘
그때 벙커링 논쟁은 정말 스타워즈를 방불케 했죠..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은..
못된녀석...
05/10/16 23:34
수정 아이콘
요구르트20개를 마시면 토하나요...-_-?? 설마;;
김영대
05/10/16 23:40
수정 아이콘
못된녀석...님//
마시면 차곡차곡 쌓인답니다. ^^;
그래서 다 나온다네요.
제 친구가 그런 내기를 좋아해서, 요구르트와 어묵을 못 먹습니다.
InTheDarkness
05/10/16 23:50
수정 아이콘
그당시 논쟁은 정말 대단했었죠.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한종훈
05/10/17 00:10
수정 아이콘
논쟁은 재미로(?) 즐길만한 가치도 있죠. 서로의 말을 들어주면서 하는 논쟁은 재밌답니다.
05/10/17 00:33
수정 아이콘
그 게임 이름은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군요.. 제 동생이 아직도 빠져 있는..
글루미선데이
05/10/17 03:20
수정 아이콘
하하 요구르트 30개 15분안에 원샷 5분만에 다 마셨습니다
1시간안에 오바이트 금지 지금까지 안했구요
(작년 여름에 했던 내기)

결국 20만원 땃죠 하하하하
실은 어릴 적에 시골에서 자란 탓에
물먹기 내기 이런 거 자주 했는데 보통 4~5바가지 마셨거든요 -_-;
요구르트 먹는 사람은 잘만 먹습니다 흐흐 조심하세요
영혼의 귀천
05/10/17 07:25
수정 아이콘
음..... 지난번에 세상에 이런 일이든가....뭐 그런 비슷한 프로에서 어떤 외국 사람이 날아오는 화살 잡던데요.
물론 활이 실전용도 아니고 그렇게 먼 거리에서 날아온 것도 아니고 몇년간 연습해 온 친구가 쏘아 준 거긴 하지만....
호수청년
05/10/17 09:36
수정 아이콘
1분에 건빵 7개 먹기... 전 30초만에 먹었습니다.
친구녀석들이 "너의 침샘은 연구대상이야 -_-;;"
05/10/18 00:32
수정 아이콘
수돗물먹기 한번해보시죠....두대접이면 어지간한 사람들은 넘어옵니다...철없던 시절 함 해봤다가 그만 -.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446 유게에있던 소개팅관련 글보고 저도 소개팅얘기 써봅니다^^ [27] 길시언 파스크3781 05/10/17 3781 0
17444 憩恁神 - (10) [3] KuTaR조군4301 05/10/17 4301 0
17443 흠..이글 올리기가 겁나네요-_-; [25] KilleR5330 05/10/17 5330 0
17442 지금 하고 있는 리얼스토리 나레이션이 김동수 전 해설아님니까? [12] XoltCounteR4395 05/10/17 4395 0
17441 POS KOR의 우산국 팀플보셨습니까?(스포 유) [13] 멧돼지콩꿀4521 05/10/17 4521 0
17440 아.. 정말 좋네요.. 홍경민(remake)앨범 ~ [19] 라구요4134 05/10/17 4134 0
17439 OSL에서 우승하려면 3번안에 해야한다? [32] 만달라5347 05/10/17 5347 0
17436 WEG 자원봉사자 (통역) 모집 [23] BluSkai3876 05/10/17 3876 0
17434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괴리..... [9] ☆사스케★3774 05/10/17 3774 0
17433 히스테리... [4] 19994734 05/10/17 4734 0
17431 전장의 서 [1] cyrano4304 05/10/17 4304 0
17430 스타 1.12 패치 후 주요 프로게이머들의 온겜 성적 [31] 햇살같은미소6678 05/10/17 6678 0
17427 헌혈이란... 무엇인가?? [29] 전성기제갈량4296 05/10/17 4296 0
17426 서바이버 박상현 캐스터 보셨습니까? [33] 된장국사랑6719 05/10/17 6719 0
17425 어제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vs 두산의 5시간 가까운 대혈전!!!(부제:걸사마의 귀환) [30] CornerBack3996 05/10/17 3996 0
17424 실생활에서 스타이야기 많이 하시나요? [35] 호수청년4414 05/10/17 4414 0
17423 최연성 선수와 선수지명의 미묘한 관계 [17] Daviforever6280 05/10/17 6280 0
17422 복싱... 이렇게 재밌는 녀석을 이제야 알게되다니 : ( [36] OddEYe5460 05/10/17 5460 0
17421 1990년 우리들의 죽음 그리고 2005년 [10] 어딘데4295 05/10/17 4295 0
17419 벽을 넘을수록 점점 커지고 강해지는 '적'들... [7] 못된녀석...4004 05/10/16 4004 0
17418 기억에 남은 논쟁 [15] 올빼미4388 05/10/16 4388 0
17417 좋은 PGR을 위한 답글과 토론에 대한 생각. [11] after_shave4077 05/10/16 4077 0
17416 스타리그 16강의 벽... 8강의 벽을 넘어라 [11] 몽상가저그3962 05/10/16 39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