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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1/27 18:53:22
Name game아이
Subject 프로게이머와 축구팀 비교(ㅍ)
온게임넷 게시판 이진구(jk8500)님의 글

임요환 = 브라질 :  임요환 선수가 한빛,코카배 우승하며 아무도 임요환을 못 이긴다는 말이 나돌 때 스카이배에서 아깝게 준우승하며 갑자기 추락하는 모습이 98 월드컵 준우승하고 급격히 몰락한 브라질하고 비슷한 것 같다.

김동수 = 프랑스 :  프리챌배 때 반짝하고 그동안 못 나와서 모두들 김동수에 게 큰 관심이 없을 때 스카이배에서 엄청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모습이 94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하고 나서 98 월드컵을 우승한 프랑스를 연상시킨다.

김정민 = 잉글랜드 :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항상 우승후보라는 점과 김정민의 '귀족테란'이라는 별명이 잉글랜드를 떠올리게 한다.

강도경 = 체코 :  KPGA나 겜비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온게임넷과는 인연이 없는 강도경 선수가 최강급의 전력이지만 월드컵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체코와 비슷한 것 같다.

기욤 = 독일 : 한 때는 세계최강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나 지금은 종이호랑이로 전락해버린 기욤은 90년 이태리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나 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불가리아,98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 덜미를 잡히는 등 부진하다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도 겨우 올라오는 망신을 당한 독일과 비슷해보인다.

유병준 = 이탈리아 :  '우주방어테란'으로 유명한 유병준 선수는 '빗장수비'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와 흡사하다.

홍진호 = 아르헨티나 : '폭풍저그'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는 홍진호선수는 최고의 공격진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와 흡사하다.

조정현 = 터키 :  잘하는 듯 못하는 듯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99년 pko 이후 부진하다가 코카배를 통해 실력이 급성장한 '대나무테란'조정현 선수는 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4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신흥강호로 떠오른 터키와 비슷한 것 같다.

장진남 = 네덜란드 :  한빛배를 통해 최고의 저그유저라는 말을 들었고 코카배8강, 종족최강전에서의 연승 등으로 잘 나가다가 왕중왕전에서 미끄러져버린 모습이 98년 월드컵과 유러2000에서 4강에 진출하며 2002년 월드컵 우승후보까지 거론됐다가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면서 망신을 당한 네덜란드를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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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빠진 최인규, 김대건, 임성춘 등에도 축구팀을 대입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해설자로 전향한 이기석, 김동준, 김대기 선수와 프로게이머를 그만둔? 변성철, 국기봉, 최진우,등은 제외)

글 솜씨 좋으신분 윗글 보충하거나 새로운 면을 보강하시길..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비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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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theia
02/01/27 19:13
수정 아이콘
저는 '운 빼고는 다 있다'는 인규님이야말로 네덜란드라고 생각하는데욥...
랜덤테란
02/01/27 19:16
수정 아이콘
김대건 = 나이지리아. 김대건의 아이디 st.eagle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 Super Eagle.
최인규님은 운이 없는게 아니라 저그에게 너무 약한게 아닐까요?
ataraxia
아무래도 라이벌전에서 강도경 선수에게 3:0 완패한게 최인규 선수에게는 대 저그전 약점이 부각된거 같네요
아무래도 테란으로 하려면 저그를 잘잡아야 할텐데......과거(?)유저로서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보여주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네덜란드... 지독하게 월드컵에 운없는 나라죠. 78년 아르헨티나에게 결승에서 패배. 82,86은 모르겠고 90년도에 8강에서 한눔이 퇴장당하고(에이스급이었음. 굴리트, 반바스텐 말고 그 누구더라..--;) 독일에게 2:1패.(이해 우승 독일). 94년 조별 예선리그에서 삽질해서 조 2위로 16강 진출한다음 16강에서 브라질에 3:2패.(이해 최고의 명경기, 역시 우승은 브라질.) 98년도에 4강에서 브라질에 승부차기 패. 유로 이천 4강에서 연장포함 120분 동안 줄창 공격만 하다 거의 시종일관 전원수비로 막은 이탈리아에 막히고 끝내 승부차기 패..--; 급기야 이번 월드컵 예선 포르투갈, 아일랜드와 경쟁하다 포르투갈과의 홈경기에서 두골 먼저 넣고 끝내 비기는 알수없는 경기가 빌미가 되어 끝내 예선탈락..--; 정말 운빼고는 모든걸 다 갖추고 있는 축구팀이라는..--;
김대건선수는 우루과이가 나을듯.. 초창기때 전성기였다는것이 공통점
[귀여운소년]
얍캠프 원래 김정민 대 김동수 아니었나여? 왜 바뀌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여....
Apatheia
02/01/27 22:47
수정 아이콘
그날이 KPGA 결승있는 날이어서 바꿨다구 하더군요...
나는날고싶다
02/01/27 23:36
수정 아이콘
ㅇ.ㅇ; 네덜란드..-_-; 많은 게이머들을 연상시키네여..ㅡㅡ;;;
랜덤테란
02/01/28 00:14
수정 아이콘
Iris님, 프랑크 레이카르트 아닌가요?오렌지 삼총사 중 한명.유로 2000의 네덜란드 감독.그리고 94년 예선리그에서 만난 팀 1위 노르웨이 2위 네덜란드 3위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더 삽질했음.그리고 82,86년은 예선 탈락입니다.
마요네즈
02/01/28 02:25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가 운빼고 다 있는 팀이란 건 조금 납득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잉글랜드는 66년때 한번 우승을 했었죠^^; (자국에서 열린 대회라 홈 어드벤티지가 컸지만..;; 그외엔 성적이 우승권가 많이 멀었고^^;;) 그리고 잉글랜드가 항상 우승후보였다는 말은 더욱 아니니.. 오히려 스페인이 전력은 우승에도 가깝지만 월드컵이랑은 유독 인연이 없는 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장 불운했던 팀을 뽑자면 54년 헝가리만한 팀은 없겠죠.. 당시 거의 백전백승의 무적이란 소리를 듣던 팀이 어이없이 결승전에서 서독에게 깨졌으니까요..
" 한국 " 에 해당하는 게이머는 .. 어쩌면 .. 저 인것 같군요 .. ㅠㅠ ;; 흠..
흠.. 그렇군요 .
랜덤테란님, 레이카르트 맞는것 같군요. 그외 기타정보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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