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0 03:09:10
Name Reach[St.P]
Subject 프로토스의 대약진
이유가 무엇일까가 정말 궁금합니다.

박정석 선수의 우승으로 인하여서일까요?  물론 저도 프로토스 유저로써 박정석 선수의 우승과 프로토스의 부흥을 기대했었던 프로토스의 팬 중의 한 명입니다.

그런데 패치가 변경된 것도 아니고 경기맵에 있어서도 극하게 유리해진 면도 없는데 왜 이렇게까지 프로토스 유저들이 선전을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극강 테란유저들의 대부분이 본선에 있으며, 저그유저들도 알짜선수들은 이미 본선에 있기 때문에 챌린지리그에서의 프로토스가 이렇게까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말은 어제 E조의 경기로써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프토에게 강하다는 테란유저 조정현선수와 저그유저 정재호 선수가 차례로 프로토스에게 분패를 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것은 프로토스 유저들의 실력상승과 함께 자신감 상승으로 인한 당연한 결과의 수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란의 경우 현재 8대 고수(임요환, 김정민, 이윤열, 최인규, 변길섭, 한웅렬, 김현진, 서지훈)들이 그 세력의 주도권을 잡고 있듯이 프로토스 또한 그 세력의 주도권을 박정석 선수를 선두로 하여 전태규, 이재훈, 박용욱, 강민, 김성제, 조병호 등의 선수들이 그 세력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저그의 경우는 프로토스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테란에게 당하는 입장에 처해져 있는 이 상황을 타개해나갈 세력의 구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필두에는 홍진호 선수, 그리고 그 세력의 주축들로는 조용호, 성학승, 박경락, 강도경, 장진남 선수 등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제목과는 조금 엇갈린 방향으로 뒷부분이 써졌는데요...

제 생각은 지금의 프로토스의 대약진이 절대로 우연이나 폭죽이나 불꽃같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그동안 스타리그를 보면서 비교적 테란 대 저그전, 또는 테테전, 저그 대 저그전만을 거의 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이제야 진정 3가지 종족이 난무하면서 벌어지는 경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2003년도에 저는 비록 한국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보지 못하겠지만 멀리 타국에서나마 VOD로 시청이 가능하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

스타리그 본선 16강에서 테란, 프토, 저그 3종족의 숫자가 균형있게 진출해서 하는 경기들을 말이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이취알
02/11/20 03:18
수정 아이콘
정말 챌린지리그에서의 프로토스 강세가
본선에까지 이어진다면,, 재미있을꺼같네요, 이대로라면
플토가 적어도 4명정도는 진출할듯..
[귀여운청년]
02/11/20 23:32
수정 아이콘
조정현 선수가 프토에게 강하다는 건 옛말이죠.. 솔직히 요즘 조정현 선수 차라리 대저그전에 승률이 더 좋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372 쓰으으으읍......... [16] 루뚜님1530 02/11/20 1530
8371 나는 학교에서 풀리지 않는 의문을 배웠었다 [6] minyuhee1556 02/11/20 1556
8370 마린컨트롤을 연습하는데.. [12] 그냥그렇게1814 02/11/20 1814
8367 이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6] 실비아스1276 02/11/20 1276
8366 헉 바보같이 당해따..ㅡㅡ [2] saia1620 02/11/20 1620
8365 안풀리는 게임 T_T [5] 오미자1268 02/11/20 1268
8364 [잡담] 배럭-서플-서플 or 서플-배럭-서플 [7] kid1891 02/11/20 1891
8363 첫사랑...설레고...수줍고...섬찟한...(3) [8] 물빛노을1302 02/11/20 1302
8362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떠나가라~1246 02/11/20 1246
8361 첫사랑...설레고...수줍고...섬찟한...(2) [2] 물빛노을1311 02/11/20 1311
8360 첫사랑...설레고...수줍고...섬찟한...(1) 물빛노을1300 02/11/20 1300
8359 지금 kpga4차리그 진출가능성 있는선수들 점쳐주세요..(수정) [16] 초연1681 02/11/20 1681
8358 우연 완결입니다. [2] rogue191210 02/11/20 1210
8357 겜티비 최고의 빅뱅 [3] 초보랜덤1743 02/11/20 1743
8356 [2002. 11. 27. 제 48호 경향게임즈] 프로게임리그 '용들의 전쟁' [13] 초연2012 02/11/20 2012
8355 저그할때 느끼는 기쁨 몇가지... [7] 선풍기저그1461 02/11/20 1461
8353 [펌]겜티비 3차리그 16강 남/여 대진표입니다~ [10] drighk1785 02/11/20 1785
8352 팀을 부를때 왜 "구단"이라고 하나요? [6] 1413 02/11/20 1413
8351 추천할만한 비디오 게임.. [8] 천토1600 02/11/20 1600
8350 [감상문]비프로스트, 서지훈과 성학승 [17] 항즐이2760 02/11/20 2760
8349 프로토스의 대약진 [2] Reach[St.P]1554 02/11/20 1554
8348 [펌]stoo.com ‘임요환 구단’ 정말 만들어지나 [2] RPM90002049 02/11/20 2049
8347 [잡담]음.. 협박이라.. [7] 스코1381 02/11/20 138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