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0 02:48:58
Name RPM9000
Subject [펌]stoo.com ‘임요환 구단’ 정말 만들어지나
‘임요환은 어디로….’

10월15일 소속팀 ‘아이디얼스페이스’(IS)를 떠난 스타크래프트 세계챔피언 임요환의 향방이 한 달이 넘도록 결정되지 않고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요환 구단이 만들어진다’는 얘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그의 영입을 놓고 협상을 벌이던 두 대기업 모두 “임요환의 의중을 모르겠다”고 밝히고 있다. 임요환 본인과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부모 역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대답을 회피하고 있는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게임계에서는 ‘임요환 구단이 만들어진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루머의 내용은 말 그대로 임요환을 중심으로 스타크래프트 신생팀이 만들어지는 거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것. 임요환이 중심에 서 있고 그와 견줄 만한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영입된다. 여기에 임요환이 평소 눈여겨봤던 후배 게이머까지 포함된다.

이 신생팀과 관련한 얘기는 임요환을 영입하려 한 대기업을 통해서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로게임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독이나 매니저 등에게 “임요환이 신생팀에 간다는데 그곳이 어디냐”며 정보를 수집하던 중 퍼진 것이다.

그러나 이 신생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혀 파악되지 않은 상태. 우선 신생팀에 스폰서를 할 기업이 눈에 띄지 않고 신생팀에 포함될 유명 선수들의 움직임도 전혀 없다. 유명 선수가 포진해 있는 IS 한빛스타즈 등의 감독과 매니저도 “우리 팀에는 나갈 선수가 없다”고 확신했다.

반면 신생팀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예상도 있다. 유명 선수들이 있는 한 구단의 경우 기업 스폰서 기간이 다했고 해당 기업이 다시 스폰서를 할지 의문이어서 소속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 특히 이 구단의 감독이 “선수들을 안정적인 곳에 옮겨주고 손을 뗄까 고민 중”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어 임요환을 중심으로 구단을 만든다는 소문에 해당 구단의 선수들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정도다.

한 프로게임계 관계자는 “임요환이 워낙 유명한 데다 한 달이 넘도록 행방이 결정되지 않아 이런 소문이 나왔을 수도 있다”면서도 “만약 임요환을 중심으로 한 스타크래프트 구단이 만들어질 경우 다른 어떤 구단보다 지명도가 높아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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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어떤 일이 진행중인지..어떤 구단으로 갈지..정말 사뭇 궁금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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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h[St.P]
02/11/20 03: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평소에 눈여겨봤던 후배 게이머라... 누가 있을까요... 설마 홍진호 선수나 이윤열 선수? 아니면 스카이배 결승 이후에 무대 뒷편에서 조언을 해줬다는 박정석 선수? 기업 스폰서 기간이 다한 팀이라면 KTF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정말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하지만 부디 대기업이라고 해서 기존의 게임구단 판도를 뒤흔들 정도로 자본으로 선수들을 빼오는 플레이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이취알
02/11/20 03:21
수정 아이콘
기대되네요,
구단들이 정말 더 생겨서 구단전 한번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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