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왕 보리도 초년 시절엔 그의 독특한 톱 스핀 타법에 모두가 임
방아를 찧었다. 누구에게도 없는 그런 기형적인 타법을 버리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버리지 않았다.
  '남의 흉내만 내고서야 세계 정상엔 못 오를걸.'
그는 자신에게 항상 그렇게 말해왔다. 과연 그는 그유명한 톱 스핀 타
법으로 세계를 정복했다. 이건 그의 배짱의 승리였다.
                                              
                                                     -이시형 박사의 '배짱으로 삽시다 에서..-


저는 이글을 보고 남들이 모라건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려 애쓰는 게이머 임요환 선수가 생각났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오늘도 자신의 전략으로 수많은 패배를 안겨주었던 박정석 선수에게 또 그전략을 선보였습니다..자신의 신념의 길을 입증하기 위해..하지만 오늘만은 달랐습니다 그전략의 노력의 흔적이 보였고 승리해 자신의 굳은신념이 옳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예전 우리는 스타의 전략,전술이 끝에 다다른 것을 인정하고 아 이제 스타도 갔구나..올때 까지 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한 게이머가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그의 행발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남들과 다른 플레이를 한다는 것외엔 그의 플레이는 남들과 다른만큼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그의 플레이는 오래갈 전략이 아니였습니다 일회성 전략이였습니다 그가 사람들이 얘기하는 불가능한 전략으로 승리할수록 우연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우연이라 믿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래가지 못하리라던 그게이머는 한없이 올라가기만을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는 와중 저는 남모른 질투가 생겼고 자꾸 그게이머에게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남몰래 그게이머 에게 대한 막말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질투심이 커질수록 이게이머는 점점 하늘 높은줄 모르고 비상하기 시작했습니다..지금 생각해 보면 집착이 아닌 관심이였는데 말이죠


불가능 이란 단어를 자신의 신념에 의한 노력으로 가능이란 단어로 맞바꿔 버린 사람,포기란 단어를 모르는 사람,자신의 소신과 신념대로 행동하고 결코 자신의 소신과 신념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내는 사람 바로 이사람이 임요환 당신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임선수가 그래왔던 것처럼 남들이 생각하는 가능쪽에 배팅을 거는게이머가 되기 보다는 불가능 쪽에 배팅을 걸어 승리를 따내는 그런 게이머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바로 임.요.환. 이라는 사람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