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28 05:29:08
Name 김호철
Subject 베르트랑...징크스??
워3 결승전에선 겜 도중 2번인가 컴문제로 재경기했었죠..요번 스타리그에선 4강전에서 재경기...그리고 5판 3선승제 겜에서 3:0의 패배도 똑같고......
워3결승전과 스타4강전에서 5판3선승제, 재경기, 3:0패배가 공통점이로군요...
재경기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의 영역이라고 보더라도 3:0패배가 계속 된다는건.......단지 상대방보다 못해서 그렇게 됐다고 보기엔 지금까지 베르트랑의 상승세를 본다면 그렇지도 않은 거 같은데..
워3결승전까지는 전승무패로 올라왔었고 스타리그4강까지 딱 한번 지고(그것도 박정석한테 졌죠) 올라왔고...그런 걸 생각해본다면 갑자기 3:0으로 완패한다는 건 좀 그렇네요....
큰경기에 대한 베르트랑의 심적부담이 커서일까요?
물론 계속 승리해왔다고 패배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초라하게 3:0패배로 끝을 맺는 베르트랑의 모습이 조금은 아쉬워보이는군요...물론 본인의 맘이야 더 할 수 없이 괴롭겠지만...
그래도 위안을 하자면 워3준우승과 스타리그4강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건 대단한 업적임에는 분명하죠.
베르트랑이 얼마나 저력이 있는 선수인가는 이번에  충분히 그 진가를 입증했으니 담시즌엔 큰경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큰경기에서 지면 별 볼일 없으니 꼭 이겨라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지더라도 '역시 베르트랑이야' 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게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nnibal
02/09/28 05:53
수정 아이콘
메가웹현장에서 직접 베르트랑 선수를 보신분들이 베르트랑 선수가 많이 떨고 있다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그것도 약간이 아닌 몸이 후둘거릴정도로..낮선땅 낮선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직도 어쩌면 덜적응 된건지도 모르고 그의 성향이 약간은 수줍어하는 스타일이 아닌지도 짐작해 봅니다..워3리그의 상식밖의 경기진행 결과(물론 고의는 아니었지만)와 오늘 일과 같이 무슨일이 일어나긴 했는데 갑자기 알수 없는 말로 여러사람들이 뛰어 다니는걸 보면 떨리는 마음을 어쩌면 더 진정시킬수 없을지도 모르지요..3연패 의 징크스는 이런 사건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선수에 대해 연민이 생기는 군요..모쪼록 남아 있는 경기에서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바랍니다..
타츠마키
02/09/28 09:57
수정 아이콘
타향에서,자기를 응원하는사람은 없고, 규칙에 어긋나는줄 알았던 얼라이 마인을 당했는데, 그냥 게임 다시하자고하고... 말리는건 당연한걸지도...
쌔규이
02/09/28 11:33
수정 아이콘
쩝. 베르트랑에 대한 많은 응원글과 건승의 기원의 글들을 많이 절대적으로 해주셨으면 하네요...임팬들이고 다른사람팬이고 뭐고 간에, 앞으로 큰경기에서 저렇게 떨지 않게~!! 진짜 100%의 베르트랑이 될수 있도록 바라며 많은 응원의 글좀...부탁합니다! 만약 않한다면...-_- 코리안 드림을 않고 오는 많은 외국인 프로게이머가 베르트랑처럼 될수 있는 가능성의 여지가 많아 보입니다. 이글이 베르트랑 선수에게 전해졌으면 하네요 -.-;;;;;;;; 당신의 파이팅을 빕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781 진돗개와 친구 . . . [4] GGoMaTerran1184 02/09/28 1184
6780 4강전을 보고 생각난 것들. [15] kama1969 02/09/28 1969
6772 속이 쓰리군요... [4] 황무지1572 02/09/28 1572
6770 전 떠난다고 쓰는 사람이 싫습니다. [22] 김형석1339 02/09/28 1339
6769 [잡담] 임요환선수가 고 승률을 유지하는 방법 [5] InToTheDream1578 02/09/28 1578
6767 (잡담)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잃어가는 군요. [7] 마치강물처럼1304 02/09/28 1304
6766 (펌)그 옛날에는 춘추필법(春秋筆法)이 있었네 얼씨구1106 02/09/28 1106
6763 폭풍(?)이 지나간 자리 [1] 박준호1273 02/09/28 1273
6762 [잡담] 워크래프트에 대한 생각 [6] 용살해자1176 02/09/28 1176
6761 "라 이 벌" [7] Fanatic[Jin]1469 02/09/28 1469
6758 이봐요~! 님들~ [9] 음훼훼1300 02/09/28 1300
6757 심하다 이윤열 [6] 랜덤테란2200 02/09/28 2200
6755 베르트랑...징크스?? [3] 김호철1244 02/09/28 1244
6754 최종병기 그녀...보셨나요? [8] 김희제1274 02/09/28 1274
6745 이윤열선수 pgr21 테테전 랭킹 1위... 용이1216 02/09/28 1216
6738 언데드로 아바타 마킹을 잡아보세..(wacraftxp 언데 사이트에서.) [14] 기다린다1446 02/09/28 1446
6730 이윤열 VS 박정석 "황제 가리자"…KPGA투어 결승 격돌 [6] 천재테란윤열1648 02/09/28 1648
6728 헉쓰.,김정민선수가 4위로 떨어졌네여... [3] 토스1581 02/09/28 1581
6721 뭐랄까.. 뜨겁다는. HalfDead1140 02/09/28 1140
6720 방금전까지 재방송 보고 있다가.. 나의꿈은백수1189 02/09/28 1189
6719 水打上古野史 (수타상고야사) [3] 하나밖에있네!1972 02/09/28 1972
6717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2] SadtearS1119 02/09/28 1119
6716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저의 허접한 결승에서의 요환선수의 플레이 예상.. [3] KABUKI1180 02/09/28 118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