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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3/11 09:31:17
Name nowjojo
Subject 추천 vod.. itv 게임스페샬 2002/3/7 강추~~
이윤열 대 장진남 (로템)
박정석 대 정영주 (헌터)
전태규 대 홍진호 (라이벌리)

세 경기 들어있는데요..
2,3경기는 그럭저럭인데 (3경기 해설이 재밌긴 합니다만 ;;)
1경기가 대단합니다.
이윤열의 플레이에 전율이 느껴지더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저게 도대체 인간인지..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테란6시 저그9시에서 초중반 진행이 저그에게 워낙 매끄러워 중반에 들어서자 별 싸움 없이 이미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는 진행이 되어버리고
테란이 삼룡이 먹으러 나왔다가 한번 전 병력이 쓸려버립니다.
어떻게든 저그 멀티를 하나씩 깨나가지만
그후의 진행은 처절한 몸부림으로밖에 안보였는데..
앞마당 개스 떨어진 시점인지..? 본진과 앞마당 삼룡이멀티에 박혀 있던 탱크 전부 뽑아 나가는 최후의 러쉬.. 어라 테란 병력이 갑자기 왜 저렇게 많아졌지..? 저거 저그가 못막겠는데..???

드랍쉽 사용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좋고
끊임없는 생산과 컨트롤.. 그리고 끈질긴 승부욕,
소수 마메 컨트롤은 임요환을 연상시키고 중앙싸움의 압박감은 김정민을 연상시킵니다.
물론 둘 다 각각에는 못미치지만
둘을 훌륭하게 겸비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테란의 후계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더군요.

장진남선수도 한경기에 하이브 유닛 세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경기를 연출하며
이윤열선수의 중앙진출을 막아내는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장진남선수의 생산력과 컨트롤에 별 문제가 있지도 않은데..
드랍쉽 때문에 저그의 세번째 멀티가 늦기는 했지만
전 스타팅포인트를 장악하고 전 멀티에 드론이 바글바글했음에도 불구하고
앞마당은 무척 늦었고 삼룡이는 먹으려다 한번 쓸린 테란과
저런 승부가 펼쳐진다는 것은..
정말 이윤열선수의 플레이에 전율을 느낄 뿐입니다.

강추..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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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요즘 너무잘나가서 그런가 되려 윤열님애기가 넘 적네요
이것뿐만아니라 랭킹전에서도 괴물다운 모습이였죠
항즐이
02/03/11 11:11
수정 아이콘
마린메딕이 1부대일 경우 최고의 컨트롤은 임요환, 2부대일 경우는 이윤열, 3부대를 넘어설 경우는 김정민이라고 생각합니다. ^_^ 대부대의 운용은 어려운 거죠.
그리고 , 탱크와 마린 메딕의 위치 선정에 있어서는 김정민와 이윤열의 우위를 정하기가 힘들 정도지요. 두 선수 모두 저그와의 센터 싸움이라면... 거의 저그가 기절할 지경의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저그가 기절할 수준..ㅎㅎ 동감동감
따까치
1부대, 2부대, 3부대...ㅋㅋ 공감.... 요환선수 소수정예부대... control 환상... 그리고 정민선수 대부대의 묵직한 운용.. 잘 하더군요... 그리고 그 둘의 장점을 합한듯한 윤열선수....
마린메딕만 많을 경우, 변길섭이 최고라고 생각함
정말 강추입니다! 친구랑 둘이서 보는데 질렸습니다.
인간이냐 이윤열선수..-_-;; 말도 안돼를 연신 내질렀다는..
Apatheia
02/03/11 12:02
수정 아이콘
윤열님 예전에 벅스섭에서도 당대최고의 모 저그유저와 로템에서 경기를 하면서 앞마당 하나 달랑 먹고 올멀티한 저그를 그냥 이겨버리는-_-; 걸 본적 있었습니다. 무서운 테란입니다 ^^;
따까치
켁~~ 아파님... 그건 어디 볼수 있는데 없나여?
Apatheia
02/03/11 13:12
수정 아이콘
두분의 연습경기중에 옵을 한거라서... ^^; 아마 볼수있는 방법은 없지 않을까 사료된다는 ^^;
아무개
제가 볼떄는 최대한의 대규모 병령운용은 단연 이윤열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타테란유저는 어느정도 병력을 방어에쓰던지 아님 그이상은 컨트롤상으로 별효율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마메탱크베슬조합으로 최대5부대정도 운용하는데비해 윤열님의 바이오닉조합은 제가본바로는 7부대를 넘어가더군요.3월7일자 장진남선수와의경기도 6-7부대는 거뜬히 넘어갈병력운용을 보여줬죠~
아무개
그정도되면 스팀뿌리는것도 장난아닐텐데..흥분해서 약간만 삑살나도 특정부대에 스팀중복으로 삽되는경우가 종종있죠~~
항즐이
02/03/11 13:51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나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종종 옵하게 되는데요. 이윤열선수나 김정민선수, 그리고 일반적인 테란 유저들은 모두 바이오닉 운영에 있어서 1-5번키를 병력으로 운용합니다.
탱크가 적은 경우에는 김정민선수가, 탱크가 많아지는 경우에는 이윤열 선수가 힘싸움의 "믿을수 없는"컨트롤을 보여주곤 합니다. 3부대 이상의 마린 메딕이 럴커를 피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운용에는 김정민 선수가 (조금) 나은것 같구요. 탱크의 위치에 따른 마린 메딕의 럴커에 대한 측면 공격의 묘는 이윤열 선수가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그를 압박하는 느낌은 김정민 선수가, 그리고 저그에에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공간 관리 능력은 이윤열 선수가 조금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개
윤열님 7번까지부대지정하는 리플하나 올릴께염^^
상대는 이창훈님이고 맵은 레가십니다
극한의 부대지정으로 센터쌈을 한번 이기지만 레가시 역시나 극한의 저그맵이더군요~~
따까치
아~~~ 나도 요환님 연습 경기 옵 함 해봤시믄 하는 조그만.... 아니 엄청난 소망이 있네여.........-_-;;
예전에 itv에서 주진철 대 변길섭 경기.
변길섭선수의 놀라운 컨트롤에 매료된 적이 있었죠.
두세배는 넉히 됨직한 히드라 럴커에 그것도 양쪽으로 둘러싸인 상태에서
마린메딕만으로 다 잡아내더군요. 보면서 분명히 테란병력이 다 잡힐거라고
예상했는데 놀라웠지요. 우연히 그저 한번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컨트롤을 세번정도인가 보여줬거든요. 그 경기에서.
과연 불꽃테란다운 면모가^^;
그런데 글과 상관 없는 코멘트가 되어버린건 아닌지;;
방금 봤는데......이윤열 선수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무슨 저글링 뽑듯이 마린이 쑥쑥. 그것을 막은 장진남 선수도 대단......그런데 세번째 경기 해설 정말 웃기더군요. 전태규 선수가 불쌍했습니다. 끝나고 후기에 프로게이머들이 전부 나와서 이지메~^^ 역시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이카루스테란
02/03/11 17:0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정말 엄청나더군요. 한방에 치고나오는 병력하며 그 많은 부대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ㅜ.ㅜ
갠적으로, ghemTV 스타리그 3/19 김동수 vs 이윤열 첫 대전(맵 라이벌리)기대됩니다. 플토 홧팅!!!
이번주 온게임넷 3/15 nate배 탑시드 결정전이 있다고 들어는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4명의 시드배정자끼리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라고 하는데요. (4강전 2경기, 3,4위전,결승전 모두 4경기)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왜 우승자, 준우승자 모두 똑같은 조건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며, 4강에서 3경기가 아니고 2경기만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스타리그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탑시드 순위 결정을 위해서 경기를 한적이 없는 걸로 아는데..당연히 1,2위가 결정되었으니 말입니다.
원칙적으로 보면, 2경기만 즉, 우승자끼리 1,2위 결정전, 준우승자끼리 3,4위 결정전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모르는 부분이 있는건지?
아시분 답변 좀 주세요.
-_-공부최강자
솔찌키-_-드랍쉽으로
건설중 해처리2개하고
해처리 건설직전 드론1기 잡은게
너무 컸음-_-;
3번 중에 하나만 살았어도 장진남 그냥 이겼음
-_-공부최강자
그리고 멀티가 너무 늦어서
가디언소비가-_-
[귀여운소년]
대부대의 마메컨트롤은 변길섭 선수가 최강이 아닐까여?
저그의 쌈구덩이 함정(?)으로 마메가 들어오길래 저거 전멸이다... 완전 싸먹혔다.. 했는데, 정말 순간적으로 마린의 디펜시브 매트릭스와 엄청난 컨트롤로 저그의 쌈싸먹기 대부대가 전멸하더군여.... 정말 깜짝 놀람...
김정민, 이윤열 선수 등은 저그의 병력을 파악하고 자신의 싸울 위치 등을 파악하고 진영을 갖추고 전투를 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라면 도저히 마메전멸을 피할 수 없었을 듯... 물론 김정민,이윤열 선수였다면 상대 병력 확인안하고 그렇게 러쉬하진 않았겠지만, 순수 대부대의 마메컨트롤만으로 본다면 변길섭 선수가 최강인듯...
그리고 소규모의 마메컨트롤, 다발적인 지역의 동시마메 컨트롤 등등은 임요환 선수를 따라갈 자가 없는 듯...
김정민 선수는 대부대의 병력운용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측근의 말들처럼 공식전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되지 기 때문인지, 최근의 공식전에서 컨트롤에 미스가 많이 보이더군여... 머 연습겜에서는 완벽하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여... 그리고 드랍쉽사용에 미숙한 면이...
[귀여운소년]
1부대 임요환,2부대 이윤열,3부대 김정민... 요건 좀 이해하기가 힘든 점이 있네여...
단순마메가 2~3부대까지는 임요환최강, 마메에 탱크,베슬까지 갖추어진 중규모에서는 김정민최강,5부대 넘어가는 초대규모의 병력컨트롤은 이윤열 최강이 아닐까여? 그리고 변길섭 선수의 환상컨트롤에는 디펜시브 매트릭스의 환상컨트롤이 큰 역할을 하는듯... 없어도 뛰어나지만여...
수시아
02/03/12 00:13
수정 아이콘
귀여운소년님 의견에 더 공감...전 귀여운소년님 의견에 지지 백만표..^_^;; 탱크 포함되기전 마메는 임요환 최강...임요환은 탱크를 패스트 조이기로 주로 사용... 보기보다 어려운 것 같은 디펜스브 메트릭스 마메컨트롤에선 임요환, 변길섭의 마린(다른 테란유저들의 그것은 둘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듯)은 총쏘는 질럿같다는..-_-;;
저역시 귀여운소년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
02/03/12 04:06
수정 아이콘
vod 추천글 올려놨더니 왠 논쟁 분위기가 ㅡ.ㅡ;;
괴팍한시선
케케...뭐 이런거죠...논쟁이란 것도 스타크래프트의 컨트롤만큼이나 복잡다기한 전술(?)과 전략(?)을 가지고 있는 전투적인 면을 가지고 있죠..스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논쟁도 좋아하실 듯 합니다...여하튼 소모성 논쟁만 아니라면 대개는 집단에 플러스 효과를 가져다 주지요...위의 논쟁도 깨나 재미있고...요쟁의 논점들을 시사하네요...컨트롤의 최소비용최고효과의 접접을 찾는.....그런데 저는 못 끼어들듯 싶군요.....셋다 잘하는 건 알겠는데...차이를 확연히 구분할 선수안(選手眼)(?)이 없어서리...쩝..
아이리스
다들너무 흥분하신거 같은데..
승부는... 누가이겼나요...?-;
승부에대한언급이 업는거가테서..
장진남 선수가 이겼습니다. ^^ 장진남 선수도 참 잘했지요..그 병력 쌈싸먹기 실패해도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또한번 싸먹고...
초보유저
하하.. 변길섭 님의 마린이 총든 질럿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성큰 갯수에 굴하지 않고 달려드는 마린들의 모습은 정말 고무적이라는.. ^^;; 그리고 몇부대에서 누가 최강.. 이런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따까치
그래도 요환선수는 소수정예를 정말 선호하는 듯하고... 정민선수는 모랄까... 정석적으로... 요기선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좀만 지나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_-;; 정민선수는 표현이 잘 안되네여... 어쨌건... 이둘의 장점을 합한 것도 같고... mix 해놓은 듯한.. 윤열 선수... 그들만의 특성이 있어서 같은 스타지만 같은 겜이아닌 다양한, 나같은 보통사람의 탄성을 나오게 하는 그런 겜들이 쏟아져 나오는거 같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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