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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30 04:56:16
Name TheHavocWorld
Subject 11시간 후...

늘 최고였지만 늘 한자리가 모자랐던 최고의 저그...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 케이텍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


그 외 다수의 준우승...

정규리그 결승에서 단 한번도 토스나 저그를 만나지 못한 대 테란전 극강의 저그.
테크니컬과 필요한 만큼의 확장, 그리고 상대를 뒤흔드는 몰아치는 공격들...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그에게 부족한것은 오직 하나 우승.



데뷔 이전부터 치터 테란으로 알려졌던 그.

실력만큼은 프로게이머들을 능가한다는 평가,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는 수많은 리플을 양산한 테란...

기하 급수적으로 폭발해버리는 물량 앞에 견제가 무너지고, 타이밍이 무너지고,
물량이 무너지는 폭발의 테란.

그의 앞을 가로막고 선 이 바람만 넘어선다면, 상승세라는 창을 들고 폭풍을 뚫어
버릴 수만 있다면, 그에게 매겨질 평가가 어떨것인지는 물어 무엇할까.

앞으로의 많은 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그것은 우승.

초반의 폭풍일것인가? 후반의 사우론 커맨드일것인가? 이것을 뒤짚는 역 발상인가?
아니면 맵을 꿰뚫은 달콤한 도박의 유혹? 그것을 간파하는 순간의 운?

운도 실력이라 한다면, 이번의 천운이 가는 자에게 우승이 있을것이다.

노력으로 커버가 되는 운이 실력이라면, 노력을 한 자에게 우승이 있을것이다.

누구의 우승이 누구에게 더 절박한가가 중요한것이 아니다.승부에 동정이 끼어들
여지는 없다.단 하루, 모든것을 결정짓는 것이다.

새로운 시작이 있다면 그전의 끝의 모습을 기억하는것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ps-두 선수의 최선을 다한 경기를 바랍니다.

ps2-누가 이기든, 패자와 승자에 대한 엇 갈린 평가는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결승전에서 질수도 이길수도 있는것을 믿지 못하겠다 라든가 억지로 의미를 깎아내리는
그런 글이 이번 결승전에서는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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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kwang
03/11/30 06:20
수정 아이콘
옐로우..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이은규
03/11/30 08:16
수정 아이콘
65:35 정도로 홍진호 선수의 우세를 점치는것 같습니다.
(Pgr에서 읽은 글 대부분 홍진호 선수의 우세를..)
홍진호 선수 팬이 당연히 최연성 선수보다 많을테니 말이죠^^
저그의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시는 분들도 계시겠구요^^
그래도 최연성 = 괴짜;;
가.. 아니고-_- 괴물!!
Fighting~! oov
김평수
03/11/30 09:20
수정 아이콘
참, 홍진호선수 정규리그는 5번째 도전이죠? 2001코카콜라배 OSL, 2002 kpga1차, 2002kpga2차, 2003 올림푸스 OSL, 그리고 이번 2003 TG삼보 MSL까지..
물빛노을
03/11/30 10:16
수정 아이콘
홍진호 파이팅! ㅣㅇㅇ/
안전제일
03/11/30 10:48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에헤라디야~모드입니다.ㅠ.ㅠ(경기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누군가에게 감정이입이 되겠지요.으하하하)
두선수 모두 화이팅!!!
03/11/30 10: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근데 저는 홍진호선수 팬이고 홍진호선수의 8:2정도로 우세를 점침니다만 그렇지만 경기를 보다보면 저그가 테란에게 잡히는것이 왜 그리도 짜릿한지 ㅡㅡ;;;;; 임요환선수의 팬이라서 그런것두 있겠지만 머 ㅡㅡㅋ
03/11/30 12:12
수정 아이콘
졸업하고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러 가는 결승전입니다.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홍진호 선수의 우승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홍진호 선수 오늘 우승 못하시면 군대에서 두고두고 원망할 겁니다-_-+
스킨쉽-_-v
03/11/30 12:16
수정 아이콘
아악!!!!! 오늘이라는 걸 어제 저녁에 까맣게 잊고 약속을 잡아버렸어요!!!! 아아악!!!! @_@
03/11/30 15:23
수정 아이콘
wcg도 정규리그라면 6번째겠군요..
언제나 생각나는것은 제 친구의 비아냥.. (올스타전 그랜드슬래머.. 온겜 위너스 벼룩시장-버럭! 그럿은 올스타전이 아니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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