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27 00:48:04
Name 킬러
Subject 생일
물론!
제 생일은 아닙니다. 후후후-_-a
오늘은 무려 연습(게임)이라는 것을 재쳐두고..
친구의 생일날에 갔습니다-_-+
먹었죠..놀았죠..
평소에 이걸 엄청나게 하고 싶었답니다.
실업계에 다니는..혹은 인문계에 다니는 학생이든지..
시간이 나면 무조건 부산의..서면이나 남포동-_-*에 가기 마련입니다.
거기서 당구나 치고 노래방에 가든지 대략 쇼핑을 하던지..
뭐를 하든지 간에 재미있게 놀죠..
사실 고등학교 학기 초반에는 저도 그러고 놀았죠..흐미
이제 꿈이 정해졌고.. 거기에 대한 과정이 남았을 뿐..
이라며 더 이상 놀지도 안았고..
게임에!? 만 열중하며
게임만 했습니다. 물론 컴터만 틀어잡고 있진 안았죠-_-
저도 학생이니 노래방엘 가든지 한번쯤은 가줘야 겠죠!!


친구 생일이라.. 시내에 나가서..
맛난것두 사먹고 옷도 사러 가주고(-_-+)
노래방도 갔습니다.
노래방 3시간 동안 무한정 놀았습니다.
그동안의! 힘든! 일상을 벗어 버리겠다고 다짐이라도 한 듯이 말이죠.
친구 4놈이서 참 미친척 하면서 괴성을 질렀습니다-_-);
그 중 가장 요즘-_-; 학생들처럼 노는 친구 놈을 보면서..
나도 저럴 수 있었을텐데-_-(무려 있었을 텐데 입니다;)


게임에 찌든..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운!-_-;명을 타고난 저를 비난할 수 밖에요..
참으로 안타까운 놈입니다-_-+ 프로가 되고 싶다고...
프로가 될꺼라고 되고야 말테라고 다짐을 하루에 몇번이고 되세김질 하며
게임에 져도 그 생각을 하고.. 열받더라도 그 생각을 하며..
게임에 임했습니다.
가끔은 눈물이 날 정도더군요-_-(사실 말을 못했을 뿐..위로의 말을 듣고 싶었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마다  꾸욱.. 참고 게임에 들어가고..
한번씩은 이런 생각 할때마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동지(동지라고 하겠습니다;)들.. 그들은 나보다 더더욱.. 노력할텐데..
어서 게임해야지-_-; 하면서 또 지고 지고 지고..한번 이기고..
뭐 과장된 표현일 뿐입니다-_- 그렇게 많이 지는건 아니니깐요;;;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고 전 아직 뛰는놈일뿐 나는놈의 수준을 모르겠죠.
pgr에서 활동 중이신 또는 프로를 꿈꾸다가... 자신보다 높은 벽을 실감하고.. 꿈을 포기하신 분들만 봐도 그 실력이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 분들 모두 저 보다 훨~ 잘하겠죠)

지금은 만족 스러운 생활;?속에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어떤 면에서 힘든 면이 있지만요.. (정신적인 면에서 말이죠.)
어머니의 동의가 있었고.. 키보드 마우스.. 둘 다 맘에 드는걸 삿구요..
그랜드 슬램님처럼은 아니지만.. In_rush님이라든지..freestyle_art님이라든지.. 연습을 해 주실수 있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무슨 일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싶습니다.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꿈을 향해 노력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꿈을 이뤄 하고 꿈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해보고 싶고, 이뤄내고 싶습니다. 반드시..
6개월동안 입니다.
6개월 안에 게임아이 1900점 입니다.
그 따위 정신력으로 무슨 1900점이냐? 게임아이 1900이 장난이냐?
하시는 분들 많겠지요.
모든 분들이 말씀하시는 젊은이란게 저 한테는 있습니다.
노력도 할 수 있구요.
고 2 말까지..
꿈을 반드시 이뤄 내고 말겠습니다.



글 쓰고 나서..

이럴 시간에도 나의 동-_-지 들은 열심히 연습 할텐데-_-+
겉 모습만 번드르한 글을 쓰고 싶진 않지만..
글을 쓰고 나니 그렇게 보이는군요.
양해해주십시요.. 맞춤법도 틀렸을 수도 있고, 글의 제목과 상당히 다를 수도 있으나.. pgr 멤버 분들의 넓은 마음으로 받아 들여 주십시요.

mastermutal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클라우드
03/11/27 01:03
수정 아이콘
기대됩니다. 열심히 하세요~~! 꼭 꿈을 이루시길......
기탄잘리
03/11/27 01:32
수정 아이콘
킬러님!
제가 생각하기에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건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다 라는 것 즉 "소망"과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참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킬러님에게 소망은 가지고 있으신듯 하니 인내하세요!!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
화팅!!
GiveMeAHellYeah
03/11/27 01:35
수정 아이콘
이루어 내십쇼~
그리고 pgr게시판으로 멋지게 컴백 하시길~
Return Of The N.ex.T
03/11/27 02:26
수정 아이콘
음.. 확실히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늘어 나는군요.. 어서 항즐이 님을 감독으로 모시고, pgr구단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임성춘
03/11/27 04:40
수정 아이콘
pgr엔 프로게이머 지망생분들이 꽤 되네요. 뭐라 조언이라도 해드리고 싶지만 제가 79년생이라 20살이 넘어 스타를 접하게 되어 10대때의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프로게이머를 꿈꾼다는 느낌은 잘 모르겠네요.제가 한창 게임에 빠져 살고 있을때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며 제게 조언을 구하던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전 반대를 했었죠.돈도 안되고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이죠.저로선 단지 어려서 부터 게임을 좋아했기에 이쪽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런거 있잖습니까 남에겐 절대하지마라며 자신은 계속 그 길을 고집하는것요.그런 생각으로 고집을 부리다 고등학교 다니던 키작고 귀여운 동생이 하나 나타났더랬죠.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 사부님이 되어 달라 하였을때 처음에야 잘 어울렸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다 그 녀석이가 시간만 날리고 나처럼 폐인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공부나해서 대학이나 가라,차라리 정상적인 일을 해보아라 충고하며 얼마동안은 무관심으로 대했습니다.시간이 많이 지나고 우연찮게 그 녀석 게임하는것을 보니 공방에서 놀만한 수준을 넘어 대회 참가를 해도 될만한 수준이 되어있더군요.놀라웠지만 그때도 공부나 해라,일이나 해라로 툭 쏘아댔습니다만 게임이 좋았나 본지 멈추질 않더라구요.이런 저런 대회도 많이 참가하는것을 보았고 방송 대회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지만 역시나 상위권 성적은 내지 못했고 한참동안 그런 수준으로 보내다 이번에 한방 터트렸네요.하지만 1000만원이라는 상금을 받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고 한번 우승 했다고 앞으로도 우승 하라는 법은 없으니 불안하기만 합니다.그래도 정작 자신은 아주 기뻐했을것이고 뿌듯해 하고 있겠죠. 몇 년간의 노력으로 그런 기쁨 한번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그리고 나이가 어려 앞으로도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면 그 녀석처럼 도전해 보세요.저로선 절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좋다면 그 녀석처럼 도전해 보시는것도...
임성춘
03/11/27 04:43
수정 아이콘
거의 잠에 빠져 쓴 댓글이라 나중에 괜히 이런글 남겼구나라는 후회가 들듯한 스토리인...
WizardMo
03/11/27 05:03
수정 아이콘
제 정신적 지주이신 성춘형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
DeaDBirD
03/11/27 05:42
수정 아이콘
꺄아.. 성춘님이닷!! 꺄아.. 꺄아..
마술사
03/11/27 07:37
수정 아이콘
정말로...제가 임성춘님이었더라도 그런 귀여운 외모를 가지신 분이 프로게이머가 되고싶다 사부가 되달라 하면 '공부나 해라'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요^^
그만큼 프로게이머계 최고의 미소년이시죠^^
義劍無敗
03/11/27 07:48
수정 아이콘
그 녀석이 누군지 모두다 아실듯하군요 ^^;;
허유석
03/11/27 09:35
수정 아이콘
무지개님이시군요..
물빛노을
03/11/27 09:47
수정 아이콘
성춘님의 글...현실적이지만 뭔가 와닿는군요^^
03/11/27 10:33
수정 아이콘
저도 성춘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성제님께는 축하의 말씀을...
03/11/27 17:42
수정 아이콘
반드시 이뤄 내겠습니다.
임성춘님 머리가 나빠서.. 프로게이머가 힘든 일인줄은 모르겠습니다.
물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엄청요.
제 생각 이상으로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지만
그리고 다른 분들께.. 반드시 꿈을 이뤄서 pgr에 "저 프로게이머 됬습니다."라는 글을 적겠습니다.
하고 싶습니다.
PianoFortE
03/11/28 01:07
수정 아이콘
음... 세상에 쉬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꿈을 이루려면 일단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
PianoFortE
03/11/28 01: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게임아이 지금도 할 수 있나요?
게임아이는 폐쇄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03/11/28 18:05
수정 아이콘
네-_- 게임아이 폐쇠 됬죠.. 실력으로 1900입니다.. 점수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열심히 할것입니다.. 지금보다 더욱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356 주머니에 6,500원....ㅠㅠ [16] MastaOfMyself5406 03/11/28 5406
15355 (잡담)올드보이의 감동을 다시한번~~~ [34] 박지완6332 03/11/28 6332
15354 ^^이런글남겨도되는지?^^;; [8] 송상호5123 03/11/28 5123
15353 (잡담)시사회로 본 낭만자객............ [33] 박지완6593 03/11/28 6593
15351 하하...사랑이 아무리 흔한 말이라지만 [2] Ace of Base5487 03/11/28 5487
15350 Fantastic Plastic Machine, 들려지는 무국적성 [9] 마샤™5261 03/11/28 5261
15349 작년 이맘때쯤 있었던일... [37] 세린5666 03/11/28 5666
15344 버그... [12] 스타리그광팬-_6302 03/11/27 6302
15343 [잡담] 여성할당제에 대해 [69] gAzaE6900 03/11/27 6900
15342 11월 29일 KT-KTF 프리미어리그 인터리그 대전지역투어에 관해 [9] 수피아7485 03/11/27 7485
15339 PvsZ의 언벨런스 [48] 김연우8336 03/11/27 8336
15337 [잡담] 가위눌림. [30] 아사5814 03/11/27 5814
15335 [잡담]프로게이머와 혈액형 [31] 노는여우10006 03/11/27 10006
15333 주변에서 전혀 접할 수 없는 스타 혼자 배우기... [15] 블루Y6608 03/11/27 6608
15331 슬럼프를 벗어나는 요령...;; [11] 경락마사지5148 03/11/27 5148
15329 생일 [17] 킬러4528 03/11/27 4528
15328 [잡담]치마가 남녀차별? [134] FlytotheSea8862 03/11/27 8862
15327 마소구형에 대해 들어보신분... [53] EzMura8216 03/11/26 8216
15326 연예인? 공인? [77] 난폭토끼6953 03/11/26 6953
15325 럴커의 크리티컬히트!? [43] Vegemil-180ml9782 03/11/26 9782
15323 이번주 프로리그 예상입니다. [6] 초보랜덤6291 03/11/26 6291
15321 대전 충무체육관 찾아가기[11월 29일 KTF Bigi 프리미어 리그 관람용] [19] Altair~★7558 03/11/26 7558
15320 D.O.C 파문에 대하여 이하늘이 직접 쓴 글이네요. [40] [비러스]대발8858 03/11/26 88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