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1/13 07:33
... 슬퍼하는마린// 설마 지금도 정신없는 상태겠어요? ㅜ.ㅡ;; 흑
제가 요즈음은 좀비모드라서 낮12시 되면 꿈나라에 들겁니다. ^^;; 아.. 부담없이 한번 갖다 와야겠네요. 좀 있음 군대가는데 그 전에 고칠수 있으면 고쳐야죠 ㅜ.ㅡ
03/11/13 09:17
단잠을 자고 있는데 깨우면 누구라도 화를내죠. 특히 젊을때는 그렇습니다. 다만 1번과 3번의 경우는 몽유병이라기보다 건망증에 가까운게 아닐까요?
03/11/13 09:32
아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잠꼬대로 대화하는거 그리 이상한거 아닙니다 저와 제 친구가 같이 자고 있을때 안자고 있던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잠꼬대로 서로 대화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 심각한 문제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다만 아직 군역을 마치지 않으셨다는게 조금 문제로군요 뭐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니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03/11/13 10:22
아.. 물의환상//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좀 가라앉네요. 휴.. 하.. 기억력은 꽤 좋은 편인데... 어째서 잠결에 일어난 일은 하나도 기억 못하는 지 쯥...
03/11/13 10:29
이상하다 생각하면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몸이 이상하면 병원에 가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정신과라고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죠.
03/11/13 10:49
잠꼬대라고 하기에는 움직여서 행동까지 하는 정도니 아닌 것 같네요.
몽유병에 가까운 것 같네요. ^^ 저도 한번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3/11/13 11:47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전원기숙사고등학교에 다녔었는데,
45명이 한방에 같이자는 방이었는데.. 몽유병이던 아이가 결국은 버티지 못해 전학을 갔다는.. 컥... 다른사람들과 같이 잠자리할 경우가 없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아니라면,.. ^^
03/11/13 14:48
저도 어렸을때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전 그러다가 가끔씩은 정신이 들었다는거죠.분명히 잠자리에 들었는데 깨어보면 tv를 보고 있거나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더라구요.. 근데 위험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집 식구가 홍천강으로 놀러가서 텐트에서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제가 허리쯤 물이 오는 깊이까지 들어갔더군요. 깜짝 놀라서 텐트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제가 그런 행동을 보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고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03/11/13 20:41
음...저보다 조금 심하시군요.
저는 저번에 하숙할 때, 문간방에 살았더랍니다. 밤에 같은 하숙집 다른 방에 사는 형이 들어오는데, 갑자기 제가 '어, 형 왔어요' 하고 말하더랍니다. '어 그래' 하고 대답하니...갑자기 제가 경제학을 강의하더랍니다. 현재 시장의 상태와 각 기업들, 그리고 경영철학이 어쩌구 저쩌구... 물론 기억에 없습니다.^^ 잠결에 전화 받아서 한 3분쯤 이야기하다 끊는 건 부지기수입니다. 물론 일어나면 전혀 기억에 없지요. 다음날 또 전화가 와서 '너 그날 밤에 이야기한 거 어찌 됐냐' 하고 물으면 전 머엉~ 겨울에 문을 닫고 잤습니다. 일어나 보니 문을 열고 나와 현관에 가서... 아버지 구두를 끌어안고 자고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03/11/14 02:01
오크히어로님 한번 더 마음을 놓으시길. 저도 그렇습니다..;; 물론 오크히어로님처럼, 충분히 안 잤는데 깨울 경우 약 5분간의 대화를 또록또록하게 하고도 기억에 없죠. "오늘 9시 수업이 휴강이라 더 자도 되고 그다음 수업은 11시니까 9시에 일어날께요."라고 말을 하고서 도로 잤다는데, 사실은 9시 수업은 휴강이 아니었다는........ 즉... 몽유병적 대화를 하면서도 거짓말도 하는 케이스입니다;;
오빠와 방을 바꿔 잤을 때, 제 방에서 티비보던 오라버니께서 저를 깨워 "네 방 가서 자라"고 했을 때에도 눈 뜨고 이불과 베개를 챙겨들고 방을 걸어 나가는데, 그것이 기억없는 상태라고 짐작한 오라버니께서 나의 어깨를 잡고 마루를 빙빙 돌았는데.. 이불과 베개를 들고 인도하는 대로 마루를 빙빙 돌았던 일도 있었죠. "엄마 얘좀 봐요~"라고 오빠와 엄마는 웃고. 그나마 다행이죠. 누가 뭐 하라고 시키지 않는 한 혼자서 행동하는 건, 말하는 거 이외엔 없었으니까^^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칠만한 증상이 있다면야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지만, 굳이 그런게 아니라면야 그냥 사셔도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