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6 21:50:48
Name rimester
Subject 말도 안되는..
어제야 글쓰기 권한이 생겨서 오늘 첨으로 글 올려봅니다.
오늘 박경락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를 보고 정말이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경기 초반에 정석님의 하드코어 질럿러쉬에 그렇게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역전승을 일궈낸 경락님의 모습을 보니 정말이지.. 감탄사밖에 안 나오더군요.
잡설이지만 경락님의 아이디가 전위잖아요?  삼국지에서 보면 조조를 지키기위해 전위는 쌍철극도 없이 맨손으로 적에게 대항하다 장렬히 전사하잖습니까.. 초반 질럿러쉬를 당할땐 저렇게 막다막다 결국엔 삼국지의 그 전위처럼 쓰러질거라고 생각했는데(전 용욱님과 정석님의 팬입니다.^^;) 경락님은 결국 이겨내더군요.
개인적으론 가을의 전설이 이어지면 좋겠지만 이번엔 저그가 가을의 전설을 만드는것도
꼭 나쁘지않은것 같아요. 특히 경락님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것 같구요.
경락님 건승하시길.. 정석님도 담주에 진호님 잡고 4강가시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26 21:53
수정 아이콘
으음... 제 생각에는 박정석 선수가 리버를 선택한게 좀 잘못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역전한 박경락 선수. 역시 무섭습니다. 4강 안에 드는 선수다운 실력이었습니다.
Matsu Takako
03/09/26 21:55
수정 아이콘
음...만약에 임요환.홍진호 이 두선수가 8강에서 떨어지면
저는 박경락 선수가 우승하는데 올인하겟습니다...
물빛노을
03/09/26 21:58
수정 아이콘
전 임홍 두 선수가 4강 가도 박경락 선수에 올인입니다-_-v
미소가득
03/09/26 22:00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 또 4강에 무사히 안착.. +_+ 3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번엔 결승까지 가시길^^ 박정석 선수와 함께요^^
rimester
03/09/26 22:02
수정 아이콘
저는 갠적으로 용욱님의 우승을 점칩니다만..--v
피팝현보
03/09/26 22:0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에 올인 -_-은 아니지만 어쨌던 응원!-_-!
03/09/26 22:06
수정 아이콘
3경기부터 보았는데...전위가 1위로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빨리 재방 보고 싶네요~~전위 홧팅~~
03/09/26 22:08
수정 아이콘
저도... 리버보다는 일반적인 패턴이 더 나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노스텔지어에서는 앞마당에 가스가 없다는 특징때문에 저글링+러커를 선택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었을것 같지만요.
TheMarineFan
03/09/26 22:51
수정 아이콘
해설진 말대로 둘 다 잘한경기, 하지만 보다 더 잘한 박경락 선수의 승리였네요.
이동익
03/09/26 23:29
수정 아이콘
로보틱스의 상극인 스파이어선택이 경기의 포인트 같습니다.
03/09/27 00:28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해설진들에 말들...
두선수 모두다 잘했어요..
도진광 선수와 임요환 선수 경기에 이어서..
이말이 왜 이렇게 속상... 씁슬.. 할까요..
초반 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강력한 하드코어로 박경락선수 되돌릴수 없는 상황까지 가는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경기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리버체제에 상극은 뮤탈리스크 체제이다..
확실히 맞는말입니다. 리버 뽑았는데 상대가 뮤탈쓰면 -_-그냥 끝나는 경기 일테지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질럿으로 스파이어도 부수고 리버로 드론을 못잡았는가 하면 그런것도 아니였습니다.
많은 수도 아니였지만 박경락선수의 드론수를 감안한다면 타격이 없다고말할수 없을것입니다.
그 후에 말도 안되는 박경락선수의 경기운영으로 경기는 뒤집어 졌습니다..
저도 스타를 안지 5년.. 쭉 토스를 해오면서 오늘만큼..
정말 오늘만큼 토스가 싫어진 적이 없었던거 같네요..

예전에 서지훈선수와 홍진호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서지훈선수가 이겼을때.. 해설자가 이런말을 했지요.
두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 그말이 나간뒤.. 온게임넷 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왔더래요..
서지훈 홍진호 두선수 정말 최고의 경기를 했다. 정말 수준급이다.
하지만.. 두선수 최선을 다했는데.. 두선수가 똑같이 최선을 다했는데 승자는 서지훈이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인거 압니다만.. 너무 답답한 나머지 -_- 이런글 올립니다. 이해해주시길...ㅠ.ㅠ)
Kim_toss
03/09/27 00:3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왜 굳이 리버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토스가 재미 많이 본 상황에서...무난하게 질템으로 갔다면...적어도 저그가 어떠한 체제라도 망하진 않는데..
뮤타라면..망할 수 밖에 없는 리버쪽을 선택한 것이 좀 아쉽네요..
역시 박정석 선수는 2게이트 플레이가 제대로 인듯..
03/09/27 11:54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는 질럿 드랍으로 스파이어에 대한 견제 역시 리버 전략 계산에 포함한 듯이 보였습니다. 다만, 스파이어가 계산보다 일찍 완성됐고, 뮤탈이 떴다는 것이 문제였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369 박경락선수,, 그에게 찾아온 또 한번의 기회,, [13] 귀차니즘3030 03/09/27 3030
13368 드뎌 스타리그가............... [9] 기다림...그리2679 03/09/27 2679
13367 [픽션] 사이코 K씨,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다. [19] 안개사용자3969 03/09/27 3969
13366 Paradoxxx의 x가 세개인 이유...? [8] 이인창3687 03/09/27 3687
13365 강민 선수... [2] 왕성준3239 03/09/26 3239
13364 Mycube 2003 OSL 선수별 4강 진출 확률 [18] Altair~★3426 03/09/26 3426
13363 국내 대표 게임커뮤니티들(일간스포츠에서 펌...pgr도 포함되어있더군요... [9] SummiT[RevivaL]5609 03/09/26 5609
13361 서지훈 선수의 약점 [23] 50kg4502 03/09/26 4502
13360 강민 리버의 비밀.....일까나 =ㅅ=;; [18] 은빛사막5045 03/09/26 5045
13359 오늘 8강 2주차 경기 [18] ㅇㅇ/2415 03/09/26 2415
13358 말도 안되는.. [13] rimester2829 03/09/26 2829
13357 홍진호 선수!! 다음주에 무슨종족을 할까요!! [56] Vegemil-180ml4853 03/09/26 4853
13356 MYCUBE 8강2주차 관련자료 [5] 信主NISSI2249 03/09/26 2249
13355 온겜 온에어의 새로운 시도-선수화면 보기 [48] 캐터필러4517 03/09/26 4517
13354 [잡담]친구의 어긋난 사랑. [13] sad_tears1965 03/09/26 1965
13353 [잡담] 햄스터... [1] 赤香1876 03/09/26 1876
13352 Mycube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2주차 예상+문자중계 [274] 정우진4522 03/09/26 4522
13351 온게임넷 스타리그 부산투어 사진 [2] 윤인호3285 03/09/26 3285
13348 [잡담]프렌즈 시즌 10 이.. [16] 義劍無敗2900 03/09/26 2900
13346 [잡담]추억의 생라면 부셔먹기( ^^; -->T.T --> ^__^ ) [37] 분수=하비365전3140 03/09/26 3140
13345 이번 프리미어 리그.. [5] 코코둘라3517 03/09/26 3517
13344 [잡담]프로야구 각 구단의 미래ACE [37] 이상2849 03/09/26 2849
13343 [한심]apm의 폐해.. [26] 비엔나커피3592 03/09/26 35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