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도 역시 시기가 아쉽습니다..

온게임넷 결승전이 끝나고 시작하면 더욱 좋았을텐데요. 굳이 4강전쯤이 치뤄질 때 리그 초반인 풀리그를 여는건-_- 좀 이해가 안되구요..

맵은 어떻게 편성되었는지 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만, 만약 저라면 온게임넷-엠비시게임-겜티비-ITV 이렇게 네 방송사에서 가장 재미있고 밸런스가 좋은 맵 하나씩과 프리미어 리그를 홍보할 수 있는 맵 하나 이렇게 다섯개의 맵을 실행할 것 같습니다.

각 리그별로 맵이 다르다면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죠?^^;;

이번 프리미어 리그는, 잘만 꾸려나간다면 분명 온게임넷 리그 이상의 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선수들도 상금이 많은 프리미어 리그쪽으로 힘을 더 기울일 것이고, 그러면 더욱 치열해지겠죠. 하지만 잘못 하면 비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추천제라던가, 지루한 맵이라던가 말입니다.

사실 추천제는 프로게이머들 입장에서는 극과 극의 입장을 달리고 있는 제도입니다. 유명한 게이머들은 추천제로 인해 연습없이 시드를 받는 것과 같으며, 유명하지 않은 게이머들은 아예 도전할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거죠. 보는 사람의 입장도 극과 극이구요.

흠, 글쎄요.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