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30 08:23:01
Name 정현준
Subject [잡담]장화, 홍련....
재미없군요 -_-;; 내일 동생 생일이어서 선물도 사주고 같이 영화 봤는데...

왜 이렇게 재미없는지 -_- 여자들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인가?

아뭏든 전 왜 이 영화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슴다..

예전에 조용한 가족 봤을때도 상당히 맘에 안 들었는데... 아무래도 이 감독은 저랑은 코드가 안 맞는듯... -_-

나오면서 제가 동생한테 '미녀삼총사 2 보는게 훨씬 낫겠다~!!' 이러구 있는데, 뒤에서 들리는 남자들의 말...

'이럴꺼면 미녀삼총사 보는게 나을뻔 했잖아!!'

아무래도 다들 여자들의 손에 이끌려 온 듯...

그리고 역시 남자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비슷한 것 같군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6/30 08:53
수정 아이콘
음,, 그런가요? 저는 상당히 무섭던데요. 무엇보다 감독이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상징들을 많이 깔아놔서 생각하는 즐거움이 있던데,, 그냥 혼자 영화 본걸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각종 게시판의 리뷰들을 한번 보시죠. 몰랐던 점을 많이 깨달으실 것 같은데..
morpheus
03/06/30 09: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장화홍련 보고나서 재미없다는 분들을 이해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시끄럽게 소리지르더니 다 끝나고 화장실에서 재미없었다고 괜히 봤다고 후회하는 여자분 봤을때 참 황당하더군요. 자기 혼자 공포영화 본것처럼 호들갑떨더니 말이죠.
공포영화자체로 볼게 아니라 여러가지 깔린 복선들..의미들을 파악하신다면 더 재밌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보는것 자체도 재밌었지만 나중에 그 의미들을 파악했을때 더 큰 재미가 오더군요.
03/06/30 12:11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봤습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데다, 여러분들 말씀처럼 보고 나서 리뷰를 찾아보고 제 생각과 비교하거나 놓친 부분을 알아보거나 하는 과정이 더 재밌는 영화죠.^^
다만 극장안의 소란스러움은....--;;
희미련
03/06/30 12:13
수정 아이콘
이 영화는 극장에서 느끼는 재미가 전부가 아닙니다. 영화를 보신 후, 인터넷상에서 영화에 대한 후기나 감상평등을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를 볼때는 전혀 이해가 가지않던, 전혀 연결이 되지 않던 그런 장면들 하나하나가 무슨 의미였는지 이해가 갈때, 뒤늦게 찾아오는 섬찟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뭐 경우에 따라선, ... 그래도 재미없다는 분들도 있지만요. ^^;
분명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나올때, 저역시 '재미없다'고 되뇌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대로 괜찮군' 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단순 '공포영화'로 아시고 극장을 찾으시는 분들 계시던데, 제가 보기에는 공포영화로 분류하기가 좀 애매한 영화같습니다. 단순히 사람들 무섭게 만드는 그런 영화는 아니란 거죠. 영화를 볼때, 단순한 시각적 재미와 공포영화만의 무서움을 원하신다면 비추입니다.
낭만드랍쉽
03/06/30 13:13
수정 아이콘
음.. 전 아직 못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공포영화는 극장가서는 절대않보는 스타일입니다. DVD로나오면 그때 집에서 혼자봅니다. 식구들이 모두잠든 새벽에...

극장에서 않보는 이유인 즉슨.. 원래 겁이별로 없는대다가..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담력을 싸아온 저로써는 사람들이 가득 찬 극장에서.. 공포영화를 보면 전혀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공포영화란 것이.. 아무리 복선, 내용, 연기 등이 좋아도 기본적으로 "무섭다."라는 코드를 느껴야 하는것인데.. 그걸 못 받으니.. 아무리 좋은 공포영화라도 극장가서 보면 아무런 감흥이 없더군요.. 저 말고 많은 남자분들이 그런면이 있을것 같은데..;;
에이취알
03/06/30 13:59
수정 아이콘
미녀삼총사투 - _ -;
전 남자지만 그런영화는 절대 사양합니다
03/06/30 15:20
수정 아이콘
전 2번이나 봤습니다. 앞의 분들 말씀대로 감상평등을 읽은 후, 그것들을 다시 보면서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저도 처음볼 때는 다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다지 재미는 없었지만, 영화후기나 감상평을 보고 나니 재밌더라구요. 다른 영화랑 비교하기는 좀 뭐하지만요.. 미녀삼총사보다는 장화홍련이 나중에 생각할 여지도 많이 주고,,그러는 더 괜찮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다만 장화홍련은, 영화를 많이 본 분 아니면 처음엔 쉽게 이해를 못하는 좀 어려운 영화라 생각되네요,,^^;
최임진
03/06/30 16:16
수정 아이콘
전 큰 배경음으로 깜짝깜짝 놀래키는건 좀 짜증나더라구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요. 영화비 이상의 값어치도 충분히 하구요.^^
RainMaker
03/06/30 18:00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 '여곡성'을 한번 보세요. 눈물이 찔끔납니다.ㅡㅡ; 아!! 예전꺼라 지금보면 안그럴수도 있겠군요. ^^;
nokjung777
03/06/30 23:43
수정 아이콘
전 이 영화를 2번 봤습니다. 아, 물론 2번째는 공짜였지요...-_-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 영화의 분위기는 참 맘에 들더군요. 음산하면서도 왠지모르게 아름다운 것 같기도 하고... 여배우들이 아름다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_- 스토리는 몰라도 촬영은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351 clan ???? [3] rAgE1088 03/06/30 1088
10348 안가려했던것도, 안갈줄 알았던것도 아니지만... [2] 劍星1161 03/06/30 1161
10346 이런 섬맵(?)은 어떨까요? [14] 스톰 샤~워1397 03/06/29 1397
10345 로템의 미스터리 섬 [10] 삽질테란vV1817 03/06/30 1817
10344 노모와 조성민의 자존심(스타와 관련 없음) [11] 노모 히데오(영1434 03/06/30 1434
10343 온게임넷 차기시즌 신설맵 제안 [14] clinique1340 03/06/30 1340
10341 [스포츠조선 2003-06-29]KBS '게임스테이션', 업체들에 제작비 지원 요구 말썽 [2] 플토매냐1943 03/06/30 1943
10340 [펌] 웃는 날, 화내는 날 [1] Hewddink1186 03/06/30 1186
10339 [잡담]장화, 홍련.... [10] 정현준1504 03/06/30 1504
10338 게임중&게임후 기억에 남는 프로게이머의 표정 [36] 불타는사나이2869 03/06/30 2869
10337 기대대는선수와 아쉬움이남는선수 [2] 불타는사나이1684 03/06/30 1684
10336 온게임넷 2번째 시즌 맵-_- [7] 온리진1330 03/06/30 1330
10335 AMD드림팀 과연??? [12] 박지완1974 03/06/30 1974
10332 100분 토론을 보다가 [20] 어딘데1915 03/06/30 1915
10331 눈물 [6] 프렐루드1306 03/06/29 1306
10330 [펌] 서재응 선수의 글 [5] 빨간 우체통1646 03/06/29 1646
10329 이재훈 선수의 자신감. [2] 라시드1903 03/06/29 1903
10328 그가 나에게 맵핵이라고 그랫다..`_`; [12] 71031797 03/06/29 1797
10327 [힐링포션배] 결승전 패인분석... [5] ohannie1321 03/06/29 1321
10326 [힐링포션배] Final!! 그 이름도 화려한 Showtime.werra의 날. [4] ohannie1717 03/06/29 1717
10324 이번 WCG공식맵..... [9] 승환1982 03/06/29 1982
10323 스타크완 별로 관계 없는 글... [4] RageATheM1023 03/06/29 1023
10322 ShowTime Realize Finally........ It's ShowTime Now [6] Forthesky1408 03/06/29 14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