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3/08 16:09:55
Name 생존자
Subject [응원글공모] GO 단편 응원글 모음
아래의 글은 모두 지오팀을 응원하는 글임을 밝힙니다.
마지막글은 일전에 제가 지오팀 홈페이지에 올린 글 임을 밝힙니다.

제목 : 울게 하소서

그들의 앞길에 축복을 내려주시고

그들이 믿고 따르는 바를 온전히 이행하도록 해주시고

강한 폭풍속에서도 자신의 몸을 바로 가눌 수 있도록 헤주시고

태양 아래를 힘차게 걸어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들의 눈물이 방울방울 가슴속의 양분이 되게 해주시고

고난과 힘듦은 한낱 과거의 먼지가 되게 해주시고

가슴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그들의 따뜻함이 발하도록 해주시고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든 계속 내가 이 자리에서 그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게 해줄수 있도록 해주시고

먼 훗날에 지금을 회고했을때 살며시 미소지을 수 있도록 좋은 추억만 담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끝까지 내가 그들을 마음 한구석에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마지막으로

내가 그들때문에 울게 될 날이 오도록 해주시옵소서.

기쁨의 감정으로 울게 하소서.

***********


제목 : xellos의 내적인 힘

그는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그의 얼굴에는 전혀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는 햇볕, 바람 그리고 다른 선수의 도발을 묵묵히 견뎌낸다.

그 내적인 힘은 분명 그에게 많은 지상의 고통을 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나는 무감각한 그의 심장이, 얼음 같은 그의 순수함이 부럽다....


소설 [바둑 두는 여자] 각색

*******************

제목 : 존재의 증거

너의 마린 한기에
너의 질럿 한기에
너의 저글링 한기에

너의 숨결을 불어넣어라.
너의 생명을 담아라.
너의 신념을 주입시켜라.
너의 미래를 걸어라.
너의 희망을 보여줘라.

너의 마린 한기
너의 질럿 한기
너의 저글링 한기를 통해

사람들은
너가 살아있음을
너의 신념을
너의 포부를
너의 미래를
보고 있을지니.



너의 존재는 경기가 증명할 것이다.

*************

제목 : 10년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

10년뒤에 내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가을바람에 휘말려진 한 낙엽이 한 나뭇가지 떠나 먼 나라로 날아가듯이 난 지오에게서 멀어질까


얼마나 변할까
그 때 까지 존경을 받는 올드게이머?
아니면 너는 목표 없이 흘러가는 시간처럼 꿈을 버릴까
아님
아침 일찍부터 작은 방바닥에 신문지를 펴 일 찾아 헤맬까



머리카락 하나 차이
만남과 goodbye

삶의 끝은 멀지 않아
허나 나와 머나먼 너의 거린 길어질거야 너무나





10년 뒤에 내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나의 신념과 믿음 앞에 나 절대 변치 않은채로 흔들림 없이 지오를 응원하길
올바른 길을 걸어가기 위해 나의 탁한 두 눈과 내 두귀를 막고 마음의 눈으로 너희를 좋아하고 올바른 기품으로 나의 삶은 숨쉬고


그들이 너무나 높은 고난의 장벽을 넘을때 저 앞으로 굳게 걸을때도 뒷모습을 생각하는 현명한 사람으로

[에픽하이 노래 개사]


저도 이에스포스 꼭 보고 싶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케미
06/03/12 12:25
수정 아이콘
첫 번째 것이 저는 가장 마음에 드네요. GO 파이팅!
메딕아빠
06/03/15 12:07
수정 아이콘
자신이 좋아하는 팀에 대한 애정이야 누구나 다 똑같을테지만 ...
왠시리 GO 팬 분들의 느낌은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듯 하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1 [응원글공모] 알고 있나요? [2] 세이시로5802 06/03/12 5802
180 [응원글공모] 난 당신을 무척이나 싫어했어요. [2] spin6107 06/03/12 6107
179 [응원글공모] 홍진호!!!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 [5] 약먹은소아6000 06/03/12 6000
177 [응원글공모]'The Last War' 악마여, 검은 날개를 펼쳐라.'박용욱' [2] 청보랏빛 영혼6765 06/03/12 6765
176 [응원글공모] 살아 있을 거라 생각했어. [2] Let It Be5486 06/03/11 5486
175 [응원글공모] 그대 이름은 여전히 나에게 희망이니까. [7] 아크이브5894 06/03/11 5894
174 [응원글공모] 질럿 헤는 밤 [7] hardyz5650 06/03/11 5650
173 [응원글공모] Warcraft3의 알파벳으로 끄적끄적 [5] 워크초짜6037 06/03/11 6037
172 [응원글공모] 인간으로서의 임요환, 그를 응원한다. [4] SEIJI5626 06/03/11 5626
171 [응원글공모] 난 남잔데 당신이 너무 좋소. (by unipolar) [48] unipolar14702 06/03/11 14702
170 [응원글공모] 참 좋아합니다. [5] My name is J5537 06/03/11 5537
169 [응원글]그만 좀 까면 안되겠니? [4] 호수청년6624 06/03/11 6624
168 [응원글공모] GO 단편 응원글 모음 [2] 생존자6324 06/03/08 6324
167 [응원글공모] 전문영화제작팀 지오, 성황리에 영화 '셧아웃' 시사회 마쳐 [2] 생존자6713 06/03/08 6713
165 [응원글공모]'The Last War' 기다림를 아는 사나이 '박태민' [2] 청보랏빛 영혼6317 06/03/08 6317
164 [응원글공모]'The Last War' 마지막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프롤로그- [2] 청보랏빛 영혼5946 06/03/08 5946
162 [응원그림공모] 제로스, the perfection [5] limesoda6266 06/03/08 6266
160 [응원글공모] END가 아니라 AND [5] 새로운시작5771 06/03/07 5771
158 [응원글공모] 내가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 [3] 자리양보5830 06/03/06 5830
157 [응원글공모] 스태미너와 정신력. 그리고 TheMarine. [5] ☆FlyingMarine☆5482 06/03/06 5482
155 [응원글공모] 우리 지훈 선수를 소개합니다^^ [7] edelweis_s5634 06/03/05 5634
154 [응원글 공모] 몽상가.. 꿈같이 허황한 생각을 잘하는 사람... [4] KaKaRuYo5623 06/03/05 5623
153 [응원글응모]나의 소원, 나의 하나 [4] 호수청년6973 06/03/04 697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