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1/27 20:50:38
Name 도니버거
Subject [일반] 여러분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공약 분야는 무엇인가요?
드디어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었네요.
미국에서 지내고 있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이 줄지를 않아 열심히 뉴스 보고 공약보고 그러고 있네요.
여러 커뮤니티를 가는 편이 아니라서 지금은 PGR에서만 정치 관련 글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궁금증이 생기긴 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 분야는
1순위 대북 정책
2순위 외교 정책 (특히, 미국) 입니다.
그래서 이 2가지가 저의 생각과 맞는 후보가 있으면 다른 부분의 공약들이 조금은 미미하더라도 지지하겠지만,
다른 나머지 공약들이 괜찮더라도, 이 2가지가 저와 맞지 않으면 도저히 뽑아 줄 수가 없더라구요.

PGR이 어느새 야권을 지지하는 느낌이 강한 커뮤니티 사이트가 된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PGR 회원분들께서는 문재인 후보의 대북 정책에 대해 인정하지 않거나, 다르다고 생각을 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공약 분야는 무엇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치코리타
12/11/27 20:58
수정 아이콘
취업, 기업 관련입니다.
그리고 세금 덜 쓸것 같은 후보요.
그 이후가 대북, 외교입니다.

사실 복지는 이번 대통령은 크게 확대 안했으면 하는지라..
12/11/27 21:00
수정 아이콘
전 다 중요하다고 보는데 에너지 분야가 다른 분야에 비해 관심을 덜 받는 것 같아 아쉽네요.
르웰린견습생
12/11/27 21:13
수정 아이콘
저는 검찰개혁 하나만 봅니다.
그거 해줄 사람 뽑습니다.
문재인
12/11/27 21:23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 언론정상화, 이공계홀대 해결, 자원외교, 환경분야 투자, 그리고 옛날처럼 기름값과 가스값에 자비좀.
교육은 맘에 든 정부가 없네요. 대북정책은 심정적으론 강경책을 원하지만 실리가 많은 쪽이라면 뭣이든 ok.

검찰이 밥값만 제대로해도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으니 검찰개혁만은 꼭 이뤄졌으면 합니다.
12/11/27 21:33
수정 아이콘
경제 성장 동력, 갈등 조정 능력을 많이 봅니다.
방구차야
12/11/27 21:34
수정 아이콘
다른 정책들은 호불호가 갈리고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큰 비중을 안둡니다. 전반적으로 성장을 중심으로한 중산층확대를 지지했는데 뭐 여야를 막론하고 다들 분배와 복지에 대해 얘기하는 상황이니 이번 대선에서는 더더욱 가르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명백히 구분되는것은 대북정책과 외교관인데 이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이것을 더 중요하게 보게된것 같습니다. 2002,2007년 선거때는 후보의 부정부패지수나 군문제를, 그리고 참신하고 이성적인 이미지를 중요하게 봤던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또는 시대흐름에 따라 기준이 바뀌는것 같네요

때문에 이번 선거에는 어쩔수없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인물만으로 따지자면 문재인이 박근혜보다는 더 좋은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당이 가진 정책이나 전체적인 성향을 무시할수가 없고 또 대통령 한사람이라는 개인의 역량보다는 이제 정당등의 시스템적인 구도를 따라간다고 보기때문입니다.
밀가리
12/11/27 22:05
수정 아이콘
공약보다 인물이죠. 공수표 공약을 너무 많이 봐서요. 기본적으로 어떤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냐가 더 중요합니다.
솔직히 지난 5년, 정책과 공약을 떠나서 민주주의 발전의 답보단계였죠. 같은 당이 집권하게 할 수 없습니다.
르웰린견습생
12/11/27 22:08
수정 아이콘
저는 답보도 아닌 역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여실히 보여주는 건이 '민간인 사찰' 건이었죠….
어강됴리
12/11/27 22:07
수정 아이콘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경제민주화, 복지와 증세, 언론자유, 인권, 결선투표제와 비례대표 증대, 지역구축소, 남북 긴장완화, 탈핵
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SigurRos
12/11/27 22:14
수정 아이콘
경제민주화, 복지 봅니다. 사회정의를 세워줄 대통령을 원합니다.
Mr.prostate
12/11/27 22:16
수정 아이콘
문화적 자유, 의료, 교육 순서로 일단 보는데요. 일단 모든 종류의 규제, 검열, 제약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아청법, 셧다운제 등의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박이야 원래 그랬다 쳐도 문 후보도 기대할 게 없어 보여서 답답합니다.
의료는... 최소한 김용익 의원이 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하고 있는 동안엔 제가 민주당에 투표하기는 정말 어렵겠구요.

다만 아청법 개정 때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보였던 태도와 그에 반대되는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책임감 있는 대처 때문에 감정적으로는 흔들리네요.
강가딘
12/11/27 22:21
수정 아이콘
제가 장애인아다 보니 아무레도 복지, 그 중에서도 장애인복지 공약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 장애인계의 화두가 장애등급제 패지인데 문재인후보는 공약에 반영을 했는데 박근혜후보는 아직 이렇다 할 장애인 관련 공약이 없습니다.
마스터충달
12/11/27 23:53
수정 아이콘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봅니다.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래 한번이라도 '서민'을 위한 정책을 우선시 하는 대통령이 있었는가 묻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 대한민국도 분배를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전 후 개발도상국의 위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확실히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규모로 보자면 90년대부터 이미 개발도상국은 벗어났죠.
'이제는 분배도 생각해 봐야하지 않나'라는 말이 나온지 한세대가 지났습니다.

더불어 이제 빈곤층이 열심히 노력해서 기득권층이 될 수 있는 길은 많이 좁아졌습니다.
이는 곧 기득권이 가진것을 놓아야 하는 법을 배울 때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지금이 민주주의, 법치주의 시대이기 덕분에 이것을 우리는 투표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기득권이 가진것을 놓는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국민의 불만족은 더욱 심해질것입니다.

비록 저희 집이 서민이라기 보다는 중산층이지만(이번 복지정책으로 얻는 이득은 그렇게 많지 않을 듯 싶습니다)
이번에는 서민을 우선시 하는 정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재벌개혁과 부자증세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은 기득권이 놓는 법을 배우는게 아니라 포퓰리즘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경제민주화로 배워야 할 사람은 서민이 아니라 기득권이 아닐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쥔것을 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타테시
12/11/28 01:4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교직을 희망하기 때문에 교육문제에 좀 더 집중이 가구요.
다른 쪽이라면 역시 복지입니다.
경제활동과는 직접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복지문제가 더 크게 와닿는다고 봐야죠.
가을독백
12/11/28 08:30
수정 아이콘
공약은 신용이 우선시되어야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말로 좋은 정책을 한다고 이러고저러고해도,믿을 수가 없으면 어떻게 뽑아주겠습니까.
저는 그 근거로 과거의 경험을 자주 꼽는데요. 그래서 이번 안 전 후보가 사퇴한게 계속 아쉽습니다.
12/11/28 09:32
수정 아이콘
검찰 개혁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민주당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는 소수파 중 1인이고 경제 민주화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정책이 조금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그런 게 아니라 반칙이 처벌되지 않는 사회라는 점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12/11/28 10:20
수정 아이콘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검찰과 언론 개혁입니다.
켈로그김
12/11/28 11:37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과 정언분리. 이게 없이는 그 어떤 공약도 정책도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5 [일반] 安 후보직 사퇴 후 4일만에 이해찬 귀환 [48] 사티레브3960 12/11/27 3960
74 [일반] 박근혜, 문재인 후보 TV광고 입니다. [24] 캐럿3112 12/11/27 3112
73 [일반] 박근혜의 악수 해명사건의 연속사진 공개 [18] 사티레브3125 12/11/27 3125
72 [일반] 여러분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공약 분야는 무엇인가요? [19] 도니버거2317 12/11/27 2317
71 [일반] [조선일보] 안철수 후보 사퇴 이후의 여론조사 결과. [10] 2974 12/11/27 2974
70 [일반] 현재상황은 민주당에게 몹시 불리로 봐야하는거 맞나요? [91] 아는 지인4369 12/11/27 4369
69 [일반] 민주당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38] 산타2657 12/11/27 2657
68 [일반]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에서 대선후보 공약 확인하세요 [5] WhySoSerious?2701 12/11/27 2701
67 [일반] 다음의 후보 선택 도우미가 양자대결 버젼으로 업데이트 되었네요 [22] Rommel2391 12/11/27 2391
66 [일반] 송지헌 아나운서와 토론진행자의 중립성 [15] Tad4319 12/11/27 4319
65 [일반] 이 와중에 이런일이 있네요.. [16] 친절한 메딕씨4760 12/11/27 4760
64 [일반] ebs, 손석희의 킹메이커 1부 - '네거티브 전쟁' 정리 [16] 격수의여명3540 12/11/27 3540
63 [일반] 박근혜 토론회 감상 후기 [42] 5594 12/11/27 5594
62 [일반] 때늦은 단일화에 대한 감상 [3] 풍림화산특2615 12/11/27 2615
61 [일반] 방금 박후보의 토론에 대해 관심가지고 들었던 내용만 추려봤습니다. [39] Cand3525 12/11/27 3525
60 [일반] 대선 후보 기호 확정 + 선관위 주최 후보 토론회 일정 (※ 1회전 : 12/4(화)) [13] RedSkai2676 12/11/27 2676
59 [일반] 아래글 문재인이 욕먹어야 하는 이유.gisa [48] 가디언의꿈은4442 12/11/27 4442
58 [일반] 안철수를 위한 변명 2 [64] 포켓토이3684 12/11/27 3684
57 [불판] [불판] 2012 대선 후보 토론회 - 박근혜 (부제 : 국민 면접 박근혜) #3 [329] kimbilly5760 12/11/27 5760
56 [불판] [불판] 2012 대선 후보 토론회 - 박근혜 (부제 : 국민 면접 박근혜) #2 [320] kimbilly4630 12/11/26 4630
55 [불판] [불판] 2012 대선 후보 토론회 - 박근혜 (부제 : 국민 면접 박근혜) #1 [325] kimbilly4909 12/11/26 4909
54 [일반] 여론조사 추세 분석 사이트 by 서울대 박종희 교수님 [6] 잭스 온 더 비4693 12/11/26 4693
53 [일반] [지지선언]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26] higher templar3139 12/11/26 31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