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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4/08 11:51
권력구조에 대한 개헌이 가능하려면 인기가 충분히 높은 대통령이 뭔가 더 큰걸 얻기 위해 자기가 가진 것을 희생하거나(예를들어 자기 임기를 줄이는 4년 중임제 개헌), 반대로 말씀하신 박근혜 예시처럼 이미 인기가 다 떨어진 대통령이 최후의 카드로 내미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지금같은 60일도 안되서 대선이 다가오는 권력 진공상태에선 책임자가 없어 거의 논의도 불가능하죠. 게다가 인수위도 없는 선거라 선거 준비에 집권 준비도 바쁜데 이런걸 할 물리적 여력도 안된다고 봅니다.
+ 25/04/08 11:59
1987-1988 이두해가 대한민국에 엄청난 변혁을 안겨준 시기였지만
개인적으론 이두해내내 군대에서 현대판 노예생활을 해야했던 관계로 세상돌아가는걸 아예 알수가 없었다는게 지금도 유감이네요 87년 대한민국을 엉망으로 만든 대풍셀마도 가을되서야 그런일이 있었다를 알정도였으니....
+ 25/04/08 12:04
뭐든 명암이 있는거죠. 6공화국 대통령들의 말로가 대체로 나쁜것도 헌법의 영향이 있다고 봐야하고.. 훌륭히 역할을 수행했으니 명예롭게 박물관으로 가야할 때라고 봅니다
+ 25/04/08 12:15
국회의장 얘기에서 싸해지네요. 시민이 선출한 국회의원들이 뽑은 국회의장이 정당성이 없다는건가요? 민주당 총수를 뽑는것도 아니고, 여야를 아울러야할 소임 측면에서도 민주당 당원들만 바라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당위는 없어보이는데요?
+ 25/04/08 18:18
이런걸 내각제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국민들의 여론은 대통령단임제나 대통령중임제로의 개헌이 압도적인데 국회의원들은 내각제를 해야 오래오래 해먹을수 있거든요. 국민들이 국회의원선거를 할때는 당연히 대통령제가 지속되거나 중임제로의 개헌을 염두에 두고 뽑아준건데 총선끝나고 나서 갑자기 대통령제를 없애고 자기들끼리 해먹는 내각제를 한다고 하니 뚜껑이 열릴수 밖에요.
+ 25/04/08 12:17
체제가 너무 낡았다 생각해요. 1987년의 대한민국과 2025년의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로 봐도 될 정도로 정말 많은 변화가 있다 생각하고, 1987 헌법은 물론 대단하지만 시대의 변화를 어쩔 수 없이 못 쫓아가는 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헌 자체는 찬성인데, 대선이랑 같이 하는 국민투표는..너무 이른게 아닌가 싶고..
+ 25/04/08 14:47
전 오히려 현 헌법이 부족한게 아니라 잘 갖춰져 있어서 이정도라고 생각 합니다.
일단 윤석열이 현 헌법의 헛점이나 사각지대를 노리고 내란을 일으킨게 아니라 대놓고 헌법을 위배한 내란을 일으켰거든요. 그리고 헌법적 요건으로 이를 저지하고 탄핵까지 갔구요. 물론 지금의 6공화국 헌법에서 고치고 시대상에 맞지 않은 것이 있다고 보고 개헌의 필요성은 인정 합니다.
+ 25/04/08 15:10
(수정됨) 오늘 문제일으킨 한덕수, 최상목이 줄곧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안 하고 뭉갠 것으로 헛점이 나타났죠.
심지어 헌재에서 위헌이라 규정했는데도 그냥 버텼어요. 임명 '의무이자 권한'이 한 사람에게 몰려서 생겨난 문제인데, 이럴 경우 국회의장 등등 다른 방안으로 임명이 가능하거나 직무유기한 임명책임자에 대한 강제조치라거나 하는 부분이 좀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대선일정에 맞춰서 하자는 건 반대구요.
+ 25/04/08 16:31
국회 탄핵 소추 이후에 나타난 권한대행들의 행태에 헛점이 드러났다는 점은 저도 동의 합니다.
사실 이런 개헌의 필요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질텐데 그 점이 좀 우려스럽네요.
+ 25/04/08 12:28
이재명쪽 사람들 일부는 벌써 우원식 악마화 영상 퍼나르기에 혈안이더라고요. 얼마전까지 김건희 의혹 영상만 올리던 사람들이라 더 못봐주겠음
+ 25/04/08 12:32
이성적이라기보다는 감성적으로 쓰신 글이구나... 하고 읽고 있었지만 사족이 정말로 사족이다 못해 몸통인 글의 진의까지 흔드는 모습이네요.
+ 25/04/08 12:45
(수정됨) 내각제, 대통령제, 이원집정부제 등등 권력구조 종류중 하나일 뿐이고 우열을 가릴 건 아니에요.
각 나라의 권력 구조 형성 과정을 보면 그들만의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지난 반세기 민주화 역사와 87체제가 성립된 배경 등을 고려해보면 그 시대정신이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세월이 흐르지 않는 한 국민들이 대통령 직선제를 포기하진 않을 거에요.
+ 25/04/08 13:05
이번 대선기간에 개헌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전 총리는 국회에서 임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제도에서 총리는 있을 필요가 없어요. 총리가 장관과 달리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건 총리는 행정부 내에서 대통령의 행위에 일정부분 견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총리의 인사권이 대통령에 있으면 안되죠. 국무위원의 인사권까지 총리에게 주어지는 건 과하지만 추천권이나 지휘권은 있어야 한다고 보구요. 물론 국무총리도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야 하고 대통령의 명령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자기 자리를 걸어야 히겠죠. 그럼 대통령이 허수아비가 되는 게 아닌가 싶을텐데 대신 대통령에게 거부권이 주어지면 된다고 봅니다. 첫 총리는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로 선거로 뽑히게 하고, 이후 총리는 국회에서 선출하되 대통령이 거부하면 국회 2/3 이상의 동의로 선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25/04/08 14:27
글의 논지가 언뜻 이해가 안되서 나름 정리해보았네요
1) 국민들의 열망으로 직선제를 필두로 한 87년체제 완성 2) 탄핵 당한 대통령들 반전 이슈로 개헌 시도 -> 실패 3) 1987 헌법 훌륭함 -> 권한 강력한 대통령도 헌법에 따라 제어 4) 대통령에겐 강력한 권한이 주어져야 하나, a. 나라에 사고가 날 경우 제대로 대처해야 함 -> 김영삼~이명박은 큰 사건 시 사과 / 박근혜, 윤석열은 하지 않음 b.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함 -> 노태우, 김대중 때 여소야대에서 극복하려 노력 / 박근혜, 윤석열은 여소야대 인정 x 따라서, 1987 헌법은 잘못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뛰어남을 증명해왔다 이를 고치려는 자들은 그 뛰어남을 시기하는 자들이다 근데 개헌도 여론조사 보면 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이 열망하는거 아닌가요..? 개헌이슈를 정국반전용으로 쓰는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은 저도 동의합니다
+ 25/04/08 14:59
대통령제든, 내각제든 제도 자체에는 문제가 없죠. 그걸 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대통령제가 아닌 영국,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들이 그 제도 때문에 나라가 엉망진창이 되진 않잖아요. 물론 이탈리아나 일본같이 요상하게 돌아가는 나라들도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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