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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16:23
국민의힘 입장에서 주요 사건 타임라인은
1월 6일: 이준석 의총 연설, 윤석열 및 의원단과 극적 화해 1월 7일: 윤석열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올림 1월 8일: 윤석열 인스타에 '달파멸콩' 게시물 올림 1월 9일: 윤석열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200만원" 올림 입니다.
22/01/11 18:00
사회에 나와서 일하는 청년들은 실제 페미문제로 손해본다는 생각보다 120시간. 최저임금폐지등이 더 공포로 다가올겁니다
윤석열은 누가봐도 노동자보다는 기업의 입장에서 발언하고 있죠 반대로 이재명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 코인 제도화. 자본시장(주식)을 키우겟다는게 더 좋게 다가오겠죠
22/01/11 16:21
삼대남 삼대녀를 다시 추출하면 더 가독성이 높을텐데 원 조사에 있나 모르겠네요.
다른 세 후보 보다 심상정 1%가 지금의 현실을 더 크게 드러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1/11 16:37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poll_youth2.html
이쪽에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이|윤|심|안 의 순서로 나와있고 삼대남 : 38.8|17.3|0.4|21,.2 삼대녀 : 33.9|14.3|6.3|21.2 로 나오네요.
22/01/11 16:41
삼십대만 추출한 자료도 당연히 있습니다.
삼십대남성 [이재명 38.8%, 윤석열 17.3%, 심상정 0.4%, 안철수 21.2%, 김동연 0.4%] 삼십대여성 [이재명 33.9%, 윤석열 14.3%, 심상정 6.3%, 안철수 21.2%] 그리고 이조사에서 확 튀는게 35-39세 [이재명 44.4%, 윤석열 17.4%, 심상정 1.2%, 안철수 16.6%] 로 30대 후반은 이재명에 몰리면서 심상정엔 남녀 할거없이 표 안줬구나 하는 결론이 나오네요. 아 0.4% 면 모수가 각 250명 정도 인걸 감안하면 1명만 찍어줬다는 뜻입니다.
22/01/11 16:56
후보지지 바꿀 의향 설문까지보면
35-39 남성은 정도만 약간 약할뿐 40대의 이재명 결집과 궤를 같이 하고 있죠. 저는 50대도 50-54, 55-59 나누면 뭔가 유의미한 자료가 나올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하는곳이 없네요. 30후반 여성이면 지난 대선에서 심 찍었을 사람도 꽤 되었을텐요... 결국 정의당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대선이 될거 같습니다. 차라리 이정미라도 나왔으면 이모양은 아니었을거에요. 또 유의미한건 - 일부 ARS에서 높게 나타났던 2030 여성 윤 지지층의 실제 규모 - 적극투표층으로 갈수록 커지는 이VS윤 의 차이 정도인거 같습니다. - 정권교체여론이 높은거 하나가 그나마 야당에 웃는 거고요. 이정도 조사였으면 이VS윤, 이VS안 1:1 대결도 했을만 한데, 이것도 없네요;;;
22/01/11 16:21
20대 남자가 이재명 뽑는 경우도 꽤 많네요..
20대 남자에겐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얻는 이익이 하나도 없을 거 같은데 왜 뽑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잘 봤습니다.
22/01/11 16:25
언제나 있는 민주당 지지자의 몫 + 안티-윤석열 몫 + 정책적인 판단(?) 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다른 계층보다는 엄격하게 낮은 편이긴 합니다.
22/01/11 16:40
민주당의 군장병 챙겨준거나 주 52시간제의 직접적인 수혜자이죠. 반대로 저 20대때는 집살 엄두도 못냈는데 취업 나이도 더 늦어진 20대가 부동산에 그렇게 관심이 많나 의문스럽더군요.
22/01/11 16:43
20대 때는 집살 엄두가 안 나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차이점이라면 문재인 때문에 지금은 근로소득만 가지고는 미래에도 집 살 엄두가 안 난다는 점입니다...
22/01/11 16:51
문재인 때문에 집값이 이렇게 오른 건데, 이념이 다른 후보가 당선되면 집값 하락은 아니더라도 보합은 시켜줄 수도 있겠죠.
그러면 월급 모아서 살 수 있는 희망이 생길 것 같습니다.
22/01/11 21:43
자산가격이 안 움직이면 못 산다는 사실을 덤덤하게 얘기한건데 추상적인 얘기는 왜 나오며..
게다가 제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인신공격에 가까운 개인사로 들어오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안타깝게도 무주택자가 아니라.. 뭔가 내 기분이 그렇다는데 사실이 중요해? 를 보는 느낌이네요
22/01/11 21:56
기본적인 것까지 이야기해야 하나 싶어서 갑갑합니다..
월급 모으면 자산이 늘어나니 집값이 안움직여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지 않을까요..?
22/01/12 05:08
현 정권때문에 근로소득으로는 살 수 없을정도로 주택 가격이 올랐는데 그 집값이 그대로 유지되면 근로소득이 극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당연히 여전히 근로소득으로는 살 수가 없죠; 이건 아주 논리적인 결론이잖아요.
22/01/11 22:28
기본적인 산수만 되면 같은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갑갑한 게 누군지..
집값은 앞으로 오를 거라서 문제가 아니라 이미 올라서 문제고 이미 오른 가격만으로도 근로소득이 수 배 뛰지 않는 이상 근로소득만으론 살 수 없죠. 그리고 근로소득이 그만큼 뛰는데 부동산이 그대로일 리도 없고요. 각자 사고싶은 집의 최소치도 올라간 마당에 지금부터 10년간 집값이 동결된다고 지금 집 못 사는 사람이 그때 가서 희망을 품는 게 가능할지는 회의적입니다.
22/01/11 23:11
월급을 계속 저축해도 안될 거라는 의미였군요.
저는 아무리 봐도 님이 지나치게 부정적이신 거 같습니다. 서로 설득 안될 거 같으니 이쯤 하죠.
22/01/11 17:38
경기도에 사셧다면 20대 남자들이 왜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는지 아셨을건데 안타깝네요
이재명은 예전부터 현재의 20대는 취약계층이라고 꾸준히 언급하고 그래서 온갖 욕을 먹으면서도 청년복지를 시행한 사람입니다 청년수당. 청년대출등등이요 이거 가지고 신지애가 국감에서 이재명에게 시비털고 덤비다가 완전히 털렸잖아요 남자들 군대갈때 보험비 지원하는 정책을 실행한 사람입니다
22/01/11 18:15
화이트칼라에겐 윤석열이 줄 이득이 많이 없죠. 집값 문제가 크긴 크겠지만 사실 윤도 그걸 진짜 잡을지는 모르는 상황인데
윤은 화이트칼라에겐 확실하게 굉장히 적대적인 정책을 많이 펴고 있어서(52시간이 대표적) 내가 화이트칼라 쪽 진로를 잡고있다면 윤석열 뽑기 겁날 수 있습니다.
22/01/11 18:24
뭐.. 20대 후반이지만 단적으로 120시간 근무, 52시간 철폐 듣고 바로 그만뒀습니다.
솔직히 화이트 칼라한테 윤석열 공약이 전 왜 매력적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페미 진절머리나고 너무싫은데 그거랑 별개로 지금도 힘든데 저거 철폐하면 전 진짜 죽을꺼같아요.
22/01/11 16:22
음.. 주관심사라고 말하지 않을 뿐, 성갈등이 상당히 잘 나타나는 것 같은 듯싶은데...
심상정 vs 윤석열이면 극과극 대치니까요.
22/01/11 16:27
사람들이 다 정치뉴스만 새로고침 하면서 사는게 아닌 이상 소식이 퍼지려면 일주일은 있어야겠죠. 반대로 여성층 역결집은 어느정도일지 궁금하군요.
여성 관련 이슈는 일반적으로 2030남성 VS 2030여성이 아니라 2030남성 VS 모든 나이대의 여성으로 받아들여졌기에 선거에선 괜히 반대하면 필패다... 란게 정론이었죠. 이준석이 쇼앤프루브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2/01/11 16:30
이대남들도 윤석열의 어마어마한 무능함을 이미 밑바닥까지 봤는데 이준석 붙고 난데없이 스탠드 바꿔서 여가부 폐지 외쳤다고 갑자기 확 돌아서지는 않겠죠. 펨코의 우리 아들은 뭘해도 잘하는 거라고 철썩같이 믿는 이준석 어머니 같은 마음가짐의 지지자들도 아니고.
22/01/11 16:37
이준석 지지하다가 또 화해하는 모습 보고 실망해서 조용히 돌아선 사람들도 꽤 많을 겁니다. 피지알에서 연설문 읽을 때의 반응과 후에 화해하고 택시 모는 모습의 변화에 실망했던 사람들처럼요.
22/01/11 16:37
세대/성별 세부 지지율입니다.
20남 : 이재명 18.6 윤석열 20.9 안철수 22.3 심상정 1.5 20여 : 이재명 21.7 윤석열 11.8 안철수 15.9 심상정 14.1 30남 : 이재명 38.8 윤석열 17.3 안철수 21.2 심상정 0.4 30여 : 이재명 33.9 윤석열 14.3 안철수 21.2 심상정 6.3 출처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69774
22/01/11 16:44
30대는 꽤 갈려가지고 (초반과 후반의 격차가 상당할겁니다), 그냥 토탈로 보면 3040이 이재명의 메인 지지층이죠.
30대 초는 윤석열 안철수가 많을겁니다. 물론 소득수준에 따라서도 많이 갈릴거고요.
22/01/11 16:37
개인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의 여론이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 여론과 괴리되는 경우가 꽤 있다고 봅니다만 젊은 세대는 인터넷 이용자 비율이 타세대보다 높으니 커뮤니티 여론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아직 더 지켜보긴 해야할듯 하네요..
22/01/11 16:49
한 10여년전 쯤이면 모를까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보급된지도 한참 지났기 때문에 2020년 기준 50대의 99.8%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60대도 91.5%나 됩니다. 70대 이상 쯤 되어야 이용 비율이 40%로 크게 떨어지는데 이 수치도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세대가 나이들면서 자연스럽게 상승 중입니다. 그러니 젊은 세대의 인터넷 이용자 비율이 타 세대보다 유의미하게 더 높을 수가 없습니다.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439136
22/01/11 17:11
음.. 인터넷이라기보다 커뮤니티 이용비율이라고 정정해야겠네요.. 그런데 은근 2030사이에 커뮤니티 이용 안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22/01/11 19:23
인터넷의 여론(?)은 지속적으로 파편화되어 가고 있는지라 그냥 자기 좋은 곳에서 놀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이용하는 사람은 늘었지만, 오히려 여론 그 자체로서의 의미는 점점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22/01/11 16:37
이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아래 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층이 겪는 문제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문제로는 주거(37.2%)와 일자리(34.6%)가 꼽혔습니다. 결혼·출산·육아 문제라는 응답은 15.4%, 성별 갈등은 10.0%이었습니다. --> 성별 갈등은 다른 문제보다도 훨씬 덜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선 캠페인을 올인한다면.. 결과가 말해주겠죠.
22/01/11 16:51
사실 지지율 추이야 (특히 20~30대 유권자의 성향 생각하면) 그때그때 이슈 따라서 변동폭이 심할 거 같고, 이번 조사는 진짜 중요한 지표는 이게 아닌가 합니다.
22/01/11 16:38
18-24세 주거(24.8) 일자리(46.6) 결혼등(11.3) 성별갈등(13.6)
25-29세 주거(47.8) 일자리(30.0) 결혼등(10.8) 성별갈등(9.1) 30-34세 주거(45.7) 일자리(24.0) 결혼등(18.0) 성별갈등(10.3) 35-39세 주거(33.1) 일자리(34.7) 결혼등(22.3) 성별갈등(6.6) ============== 성별갈등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이 평소 궁금하던건데...피지알에서 느끼던 분위기와는 좀 다르다 느껴져서 갸우뚱하네요
22/01/11 16:48
현재 문제되는 여성가족부폐지 주장의 주된 논거가 일자리, 결혼 이슈는 아니잖아요? 성별 갈등을 조장한다는 것일텐데, 두 가지는 구분해서 봐야죠.
22/01/11 16:59
그래서 제가 일부라 말씀 드리는거에요...
여가부폐지도 젠더이슈중 일부이고... 일자리 내 여성할당제, 결혼 시 각 젠더별 비용에 대한 인식 등도 젠더 이슈중 일부이고요...
22/01/11 17:16
오 그렇군요.. 집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는 집값을 올리는 게 부동산 문제를 잘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일리가 있죠.
아니면 여기도 문재인 지지자들 중 문재인 부동산 잘못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거 보면 그럴 수도 있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22/01/11 19:05
이재명은 어쨌든 부동산말고 주식사게 만들겠다! 는 자기 비전 + 실행방안(양도세 유예 등)을 좀 풀기도 했고... 윤석열의 부동산 정책이 이재명의 부동산 정책보다 나으리란 보장이 딱히 없는게 크죠.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불패신화는 깨진 적이 없어서, 보수정권 되면 집값 떨어진다 혹은 안 오른다는 기대는 개인적으로는 근거가 희박하다고 봅니다.
22/01/11 19:20
주식은 현재 주제가 아니니 논외로 한다면,
노무현문재인 기간 동안 집값 상승률 vs 이명박근혜 기간 동안 집값 상승률을 한번이라도 보셨으면 마지막 말씀은 안하셨을 것 같습니다. 아직 안 보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거 맞죠?
22/01/12 08:56
그런논리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때도 집어 넣고 한번보시죠.
세계 경기는 빅사이클이 있습니다. 상승과 하강이 있죠 동시절 기타 선진국 집값 보세요 놀랍도록 한국 사이클과 일치합니다.(한국특성상 약간의 초기 딜레이만 있음) 현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헛발질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통화확장없이 부동산 대책만으로 집값두배만드는건 신이 와도 못합니다.
22/01/11 16:46
커뮤니티 여론 좀 많이 축소해서 봐야죠. 지난 총선때만 해도 실제 커뮤여론하고 결과하고 괴리가 엄청나기도 했습니다.
22/01/11 17:18
제가 오해되게 썼나 보네요
주요의제인줄 알았더니 아니네? 라는 느낌으로 쓴 댓글은 아니고 최우선의제로 느꼈는데 후순위에 있길래 갸우뚱하다고 쓴거에요 커뮤내부 재생산이 커도 너무 커서 제가 그리 느꼈나봅니다.
22/01/11 17:47
문제되는 갈등끼리 순위별로 뽑으면
젊은층에서는 성별이 빈부, 정치, 지역갈등 보다 높은 순위지만 주거 일자리가 사회적 갈등보다 중요하다는거 같네요
22/01/11 16:42
2030 중에는 상위계층의 투표가 윤석열+안철수(47.1%) >> 이재명+심상정(28.7%) 이네요.
중위계층 투표는 윤석열+안철수(33.6%) = 이재명+심상정(33.9%)이고, 하위계층 투표는 윤석열+안철수(33.1%) =< 이재명+심상정(34.9%) 입니다. 현재 문재인을 비롯한 좌파정권이 [중산층이 부자 되는 사다리를 끊어내는 정책]을 펴고 있는걸 감안하면 대체로 지지율이 예상과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22/01/11 16:55
중산층의 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아무리 우리 나라 사람이 중산층을 제멋대로 보더라도 겨우 그정도를 중산층으로 취급하는 사람은 없어요;;
22/01/11 16:58
그러면 님은 중산층을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그리고 사실 중산층의 정의가 제 말에서 중요한 건 아닙니다. 그냥 러프하게 돈 어느 정도 잘 버는 사람들에게 사다리가 끊겼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2/01/11 17:45
근데 중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요구는 뒤로 하고, 상위 10~30% 정도 되는 상위계층이 그보다 더 높은 최상위 계층으로 올라가기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게 국가 전체로 봤을 때 옳은 방향인지는 의문입니다.
22/01/11 17:48
저는 누구에게나 더 높은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는 게 더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 열심히 노력을 하죠. 그게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차이점 아니었나요..?
22/01/11 17:52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은 생산시설의 사유화를 인정하느냐 아니냐죠.
국가의 전체 자원과 역량을 어떻게 배분할지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다들 하는 논의고요. 그 과정에서 수혜를 보는 계층과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계층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이걸 조정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겠죠. 저는 상위계층이 최상위로 계층이동 하는 것을 조금 억제하게 되더라도 중위,하위계층에게 더 수혜가 돌아가는 정책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2/01/11 17:57
아 저도 '상위 계층의 계층 상승 막기 + 중하위 계층의 계층 상승 열어줌'과
'상위 계층의 계층 상승 열어줌 + 중하위 계층의 계층 상승 막기' 를 비교하면 전자가 더 나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문제는 중하위 계층을 위해서 상위 계층의 사다리를 끊은 게 아니니까요.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상위, 중위, 하위 모두가 피해를 보는 거죠.
22/01/11 18:04
봄날엔 님// 부동산 정책이야 현 정권 아킬레스 건이라고 할 정도로 명백한 실책이죠. 정책 실패로 국민 모두에게 피해를 입힌...
그거 말고 국가 역량을 분배하는 전체적인 방향으로 보자면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부동산 이슈가 너무 크고, 본인이 그 이슈에 민감해서 절대로 민주당 안 찍는다는 분들은 다 존중합니다.
22/01/11 18:06
피우피우 님// 넵 저도 상위 계층보다 중하위 계층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처음에 피우피우님이 [상위 10~30% 정도 되는 상위계층이 그보다 더 높은 최상위 계층으로 올라가기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게 국가 전체로 봤을 때 옳은 방향인지는 의문입니다.] 라고 하셔서 처음에 중하위 계층과는 관련없이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뒤로 하고 가 논외로 하고 의 뜻으로 이해했어요. ) 의견 나눔 감사합니다.
22/01/11 17:01
중산층은 사회에서 중간에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통상 중위소득이나 중위자산을 기준으로 일정범위 안에 있는 사람들이 중산층이죠....
22/01/11 17:06
그렇군요. 찾아보니 OECD 기준 중산층 정의가 중위소득 내 일정 범위에 있는 사람들이군요.
한국 기준 중산층 정의와 조금 다른 것 같긴 하지만요... 저는 사회에서 중간에 있는 사람들을 서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산층은 서민보다 한 단계 더 잘 사는 사람들으로 생각했네요. 국제적인 정의로는 제 말이 틀린 것 같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22/01/11 17:26
저도 이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결과인데, 청년층은 경제적 계층 인식에 따라 상위계층으로 갈 수록 이재명 지지율은 하락 윤석열 지지율 상승하더군요. (윤+안으로 묶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확히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죠.
22/01/11 16:45
일단 다음주 까지 봐야하지 않을까요? 이슈반영이 바로바로되는건 아닌데 이번주까지 집토끼 결집용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일부 사이트는 꽤 반향이 있단 말이죠.
22/01/11 16:46
이재명 후보 기준으로
30~34가 27.8%, 35~39는 44.4%..... 진짜 확 달라지네요. 2030이 아니라 1835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22/01/11 16:51
35-39는 사실상 40대하고 묶어야하는 세대인것 같아요.
사실 35-39 가 그 아래세대들하고 차이나는 경험이 두가지 정도 있죠 IMF하고...2002 월드컵 말이죠.
22/01/11 17:01
제 개인적인 똥짐작일뿐이지만...노무현을 기억 하느냐 아니냐가 제법 큰 영향 아닐지 싶어요
등장 - 당선 - 재임기간 - 서거...까지 짧은시간인데 여파가 컸었어서...
22/01/11 17:03
그렇지요. 노통 때 투표권이 없어 표를 던지진 못했는데, 김대중-노무현 이 교체기가 제 기억상으론 사회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정말 넘쳐흐르던 시기였네요. 월드컵이 가장 큰 원인이겠죠.
22/01/11 17:01
음... 이게 맞을 수 있겠네요...
35~39 (03~07학번)/30~34 (08~12학번) 인데 학교다닐때도 08~12학번들이 상대적으로 좀 더 보수화됐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22/01/11 17:04
공식문서에서 다루는 연령은 민간에서 관행적으로 쓰는 나이가 아니라 만 나이 입니다....
그래서 (보통) 35~39는 82년생에서 86년생, 30~34는 87에서 91년생입니다.
22/01/11 17:11
그럼 01~05학번 06~10학번이네요...
제가 느끼기론, 이명박 정부 시 입학했던 학생들은 대체로 좀 보수화된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22/01/11 16:50
이 조사보면 정권이 5년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연령구분도 10단위가 아니라 5단위로 끊어야 할 것 같네요. 5년 단위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는데..
22/01/11 16:53
스벅 불매운동에서 보듯 온라인에서 본인들의 영향력을 오프라인까지 과대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죠
페미...뭐 문제라고 볼 수있는데 그게 당장 내 삶이랑 연관된 내용들이랑 부딪혀도 문제라고 볼까요 부동산이 올라도 페미 척결 주 120시간해도 페미 척결 출산율이 줄어도 페미 척결 이런거 아니잖아요. 유권자들이 목소리 큰 집단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삶과 연관된 내용을 잘 판단하면 좋겠네요
22/01/11 17:06
관련 글 댓글화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댓글화합니다. 직전조사와의 비교입니다.
1월 7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조사라 금,토,일 있었던 이재명 후보의 닷페이스 출연 논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 민감한 이슈가 어느정도는 반영이 되었을텐데 이재명 지지자들의 우려와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아직 청년층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세가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직전조사 (12월 20~22일 실시) 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1.7%p 상승, 윤석열 후보는 7.8%p 하락인데 이 2주간 워낙 많은 일이 있었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청년층 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공통되게 나타난 현상이므로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정보가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대신 동일 기관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1월 3~4일 이틀간 전 연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26.6%,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10.5%고 30대에선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37.8%, 윤석열 후보의 후보의 지지율이 18.3% 였다는 것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결과와 비교해보면 청년층에서 이재명 지지율은 확실히 하락했고 윤석열 지지율은 유지 내지는 소폭 상승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는 다른 여론조사의 추이 분석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 같고요. 그러나 기사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전체 집단 유권자 평균과 비교했을 때 청년층에겐 별로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청년층의 주된 관심사는 주거와 일자리 문제가 압도적으로 높고 그 뒤를 결혼·출산·육아가 이었으며 성별 갈등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라는 응답은 10.0% 였습니다.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이 정도라면 젠더이슈가 다른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은 듭니다. 또, 지지후보 결정 요인으로는 정책과 공약이 41.1%로 1위, 능력이 29.6%로 2위였으며 도덕성이 16.8%였고 소속정당은 7.6%밖에 안 됐습니다. 정책과 공약은 후보의 성향과 정당의 노선이 복합되어 발표되는 것이니 그렇다쳐도, 능력을 보고 뽑는다는 응답자 비율과 비교하면 청년층은 확실히 정당정치적 측면보다는 후보 개인의 인물을 더 많이 본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기사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결과표 세부사항을 보고 제가 나름대로 몇 가지를 정리해본 것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 이재명 vs 윤석열 vs 안철수 (단위 : %)] [연령별] 20대 : 20.1 vs 16.6 vs 19.3 30대 : 36.5 vs 15.9 vs 21.9 앞서 말씀드린 3~4일 실시된 전 연령 대상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30대에서는 큰 변화가 없고 20대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6%p 가량 크게 하락하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마찬가지로 6%p 가량 상승한 것이 눈에 띕니다. 전 연령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20대에서 19.1%, 30대에서 12.2% 였는데, 30대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의 원인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표본이 튀었다고 보기에도 확연한 상승세라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20대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그대로고 오직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6%p 가량 지지율이 교환된 모양새인데 이건 젠더이슈로 인한 영향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별] 남자 : 28.0 vs 19.2 vs 21.8 (심상정 : 1.0) 여자 : 27.4 vs 13.0 vs 18.4 (심상정 : 10.4) (직전조사 : 12월 20일~22일) 남자 : 26.2 vs 26.8 vs 10.3 (심상정 : 2.9) 여자 : 25.7 vs 20.9 vs 10.1 (심상정 : 12.3) 성별로 볼 때는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도 매우 유의미한 팩터라 추가했습니다. 여성층에서 윤석열 후보가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일기관의 직전조사 (12월 20~22일) 와 비교해봐도 심각한 수준으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심상정 후보는 직전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양성 모두에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마 이재명 후보가 심상정 후보의 표를 약간은 흡수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연령 대상 조사이긴 하지만 3~4일 실시한 조사에선 남성들의 지지율은 이재명 42.6%, 윤석열 26.8% 였고 여성층에선 이재명 35.6%, 윤석열 27.0% 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 더불어민주당 vs 국민의 힘 (단위 : %)] [성별] 남자 : 25.5 vs 34.7 여자 : 33.8 vs 17.2 (직전조사 : 12월 20일~22일) 남자 : 23.0 vs 36.3 여자 : 34.9 vs 21.7 후보로 봤을 때와는 달리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 당이나 정의당이 높아봐야 5% 남짓으로 그렇게 유의미한 수치를 내고 있지 못합니다. 적어도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민주당이 2030 남성들에게 인기없는 것보다 국민의 힘이 2030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는 게 더 심각합니다. 사실 이건 근 몇달 간의 여러 여론 조사에서도 꾸준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직전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 힘 지지 여성층에서 약간의 이탈이 보이는 것 같은데 젠더이슈의 영향이 있을까요? [시급하게 해결할 문제 - 주거 문제 vs 일자리 문제 vs 결혼, 출산 및 육아 문제 vs 성별 갈등 (단위 : %)] [성별] 남자 : 37.1 vs 32.6 vs 14.1 vs 13.0 여자 : 37.2 vs 36.8 vs 16.7 vs 6.8 [연령별] 18-24세 : 24.8 vs 46.6 vs 11.3 vs 13.6 25-29세 : 47.8 vs 30.0 vs 10.8 vs 9.1 30-34세 : 45.7 vs 24.0 vs 18.0 vs 10.3 35-39세 : 33.1 vs 34.7 vs 22.3 vs 6.6 솔직히 저는 남성층과 20대에선 성별갈등이 문제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좀 더 높을 줄 알았습니다. 이 정도면 젠더이슈를 제1의 이슈로 전면에 내세워서 대선판을 끌고가겠다는 전략은 아무리봐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청년층에겐 물론 젠더이슈도 중요하지만 그건 부차적인 것이고, 주거와 일자리 등 삶과 직결되는 문제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18-24세의 경우만 유일하게 주거 문제보단 일자리 문제가 더 중요했다는 점도 당연하지만 재미있는 지점인 것 같습니다. [직전 조사들의 조사 개요] KBS-한국리서치 대선관련 청년세대 인식조사 (1차) 조사 의뢰자 : KBS 조사 일시 : 2022년 12월 20일~22일 조사 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 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표본 크기 : 1,002명 포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 (6차) 조사 의뢰자: KBS 조사 일시: 2022년 1월 3일~4일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방법: 무선전화면접 100% 표본 크기 : 1,001명 포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2/01/11 17:12
글에도 적었지만...
청년층 여론조사결과와 전 연령 조사결과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듯 합니다. 후자의 경우 가중치가 붙은 인위적인 조사라 정확한 데이터는 아닙니다.
22/01/11 17:17
네 저도 알고있고 동의합니다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이것밖에는 없는 것 같고, 그나마도 격주로 실시하는 조사라 이슈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기가 어려워서 부정확하지만 부득이하게 몇몇 항목에서 전 연령 조사결과를 참고해봤습니다.
참고 데이터가 아예 없는 것과 부정확하더라도 그나마 참고할만한 데이터가 있기는 한 것은 어쨌든 좀 다른 것 같아서요. 청년층 대상으로도 매주 조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만 역시 돈이 문제겠죠.
22/01/11 21:20
정성 분석댓 감사합니다. 다른 세대도 30대만큼 저렇게 절반으로 성향이 뚜렷이 나뉠지 궁금하네요. 젊은 세대는 저도 그렇지만 확실히 일자리와 주거문제가 가장 뼈에 와닿는거 같습니다.
22/01/11 17:10
청년문제 아젠다가 젠더 문제 하나로 과다대표 되는 것도 대가리 좀 깨야 되요.
페미들 깽판 치는거야 당연히 한심스러운 일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방구석에서 커뮤만 하는 사람이 아닌 현생 사는 2030들한테 그런 문제가 부동산, 취업, 경제, 결혼, 육아 같은 사안들보다 중요하진 않죠.
22/01/11 17:13
이번 선거 어쩌면 젠더갈등이 아니라 세대격차야말로 진정한 핵심이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 빨리 캐치하는 후보가 이득을 많이 볼 것 같아요.
22/01/11 17:22
젠더 이슈는 이번 조사뿐 아니라 그동안 있었던 다른 여러 조사들을 보더라도 결과가 대동소이 합니다. 젠더 이슈를 가장 중요시하는 비율은 어느 조사를 보더라도 대략 이대남의 25~30 % 정도로 비슷하게 나오고 삼대남으로만 가도 확연히 떨어집니다. 젠더 이슈는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서 커뮤니티에 과몰입하는 사람들, 온라인 활동이 왕성한 사람들이 많아서 크게 보이는거죠. 많아야 이대남의 30%인데 마치 이대남 전체가 그런것처럼, 삼대남도 그런 것처럼, 여성을 포함해 2030 전체가 그런 것처럼 현실을 왜곡해서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거죠. 이대남 세명이 모이면 최소한 한명은 젠더이슈에 과하게 천착하는 특징을 가진 사람이다보니 커뮤니티나 에타 등 또래 집단끼리 모여 있으면 그걸 세상의 전부라고 느끼고 대세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온라인에서 저런 성향의 사람들이 보이면 이준석이 정의당에게 했던 이야기처럼 '매번 비슷한 이야기' 할게 뻔해서 옥신각신 안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고 갈 길 갑니다. 그러다보니 특정 이슈의 글과 댓글에 끼리끼리만 모여 있으니 마치 그게 전부인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시끄러운 소수 뒤에는 침묵하는 다수가 있는 법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현실 세계는 여러 지표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들이 인식하는 세계와는 많이 다릅니다.
22/01/11 17:31
오늘 윤석열후보 기자회견에서도 젠더문제에 관한 질문들이 많았는데, 대답은 어버버..
젠더 이슈에 매몰되면 중도 확장성이 없어서 그나마 가지고 있던 50이상의 보수층들도 뒤돌아 설텐데 좋은 선택이 아니죠. 이렇게 말하면 이재명 지지자가 젠더이슈에 겁먹어서 하는 말이다라고 생각할텐데, 잘 생각해보세요... 정의당이 왜 지지 못받는지.. 딱 정의당 반대포지션입니다.. 중도 확장이 안되죠.
22/01/11 17:39
제가 느낀바지만, 2030의 특징은 무지성 지지자가 적다(그래서 무지성 지지자는 까인다), 그 세대의 교류가 다른 연령층보다 높다, 친 디지털,온라인(유튜브) 세대다. 정치에 대한 깊이가 얕고 관심이 적다.(사회생활, 육아 등 경험부족 대선경험 부족 등).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느 면에서는 귀가 얇지만, 어느 면에서는 대단히 논리지향적입니다. 어쩌면 논리적이기에 설득하기 쉽고 그래서 귀가 얇다고 표현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나쁘게 들릴수도 있지만, 맞는 말이라고 인정이 된다면 지지한다는거죠. 삼프로로 대변되는 온라인의 평판, 보수채널들의 분열... 국힘당의 파행, 윤석열의 무지성 발언.. 2030이 다시돌아오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2/01/11 21:03
무지성이란 감성적인 지지를 말합니다. 흔히 말하는 지역감정 개가 나와도 자당이면 찍어주는 영호남이 좋은 무지성의 예가 되겠네요.
22/01/11 21:04
100% 지성인일수는 없지요, 타 연령층 대비 지성적이다라고 저는 느낀다는 말입니다. 일베도 무지성으로 전라도와 여자를 배제하곤 하지요.
22/01/11 21:05
펨코가 2030 전체는 아니니까요, 태극기부대가 6070 전체를 대변하지 않듯이...
타 연령층 비해 제가 그렇게 느끼는것 뿐입니다.
22/01/11 18:51
독감백신 음모론, 중국몽, 차이나게이트, 부정선거, 코로나 백신 음모론… 최근에는 하다못해 정용진의 사찰 주장까지, 허위사실을 가장 적극적으로 퍼트리고 상대 진영 비난에 이용하는 집단이 이대남인데요…지성(모자람) 이런 건가요?
문재인 금괴나 땅굴 얘기랑 다를 법도 없죠 뭐. 한창 써먹고 좀 지나면 부끄러운지 꼬리 자르긴 하더군요.
22/01/11 21:08
글세요 일부 그러한 이대남 집단이 있다는건 알겠습니다만, 님이 말하는 무지성없는 연령층이 있나요? 어느 연령층에나 있지요. 제가 느끼기에 비율적으로 적게 느꼈다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특히 온라인은 타연령층 대비 이대남의 사용 비율이 높기에 더욱 심하게 느낄수도 있지만 제가 느낀 현실세계 이대남은 타 연령층 대비 지성적인 편이였습니다.
22/01/11 22:36
하지만 전원일기님 앞에서 수줍어하던 그 애들이 인터넷에서는 착짱죽짱 하고 있을걸요. 제 주변에도 너무나 멀쩡한 사회인이고 인간적으로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단톡방에선 펨코 수준이라 난처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밖에서까지 그러면 정말 노답이겠지만 다행히도 아직 그정도까진 아니더군요.
22/01/11 17:58
심상정에 대한 20대 남녀간 지지도 차이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걱정해야 됩니다.
성별갈등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지표예요.
22/01/11 18:07
여가부폐지면 무조건 지지라는 의향이많았던거같은데
너무의외네요. 7~9일이면 반영되기 충분한 시간아닌가요?? 이준석의 이틀이면 어쩌구는 뭘보고 이야기한건지...
22/01/11 19:34
여론 조사 인원은 거의 첫날에 채워지고 남은 기간엔 부족한 표본 채우기 위한 기간이지요. 예를 들어 20대 서울 남자 표본은 다 채웠으면 랜덤 번호로 전화를 걸면서 20대 서울 여자가 나올때 까지 돌릴 기간.
22/01/11 19:54
그럼 첫날에 1000명을 다채우면 그뒤의 날들은 조사를 안하나요?
6~9일이면 250명씩 하는것도 아니고...첫날다채우면 굳이 6~9일로 잡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22/01/11 22:38
이 조사만 봐도 응답률이 13.2%밖에 안 되니까요.
근데 그나마도 보통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보통 안받으면 다음날 또 전화하고 다다음날 또 하고 그런 식으로 해서 이런 거거든요. 이게 집요할수록 좋은 조사고요. 그래서 조사기간이 너무 짧으면 여론조사에 별 관심 없는 중도층/정치 저관심층이 지나치게 과소평가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22/01/11 18:19
여가부 이슈가 아직 반영 안 된 거 같긴 한데 전 솔직히 윤은 여가부 문제보다 그놈의 120시간 52시간 그거만 좀 좌클릭하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 포괄임금제 폐지하겠다 그러면 납득인데 그거는 여야 안할게 뻔하고;; 젠더이슈보다 그런 쪽 단점을 덮고 가는 게 훨씬 낫지 않으려나;;
22/01/11 19:05
이번 주 추세를 계속 봐야되고 이재명은 닷페 영상이 일단 떠야겠죠. 근데 영상 뜨면 어떻게 포장해도 이재명에게 호재는 아닐거같네요.
윤석열 비슷하게 짤로 멘트 하나하나 쪼개져 온 커뮤에 퍼진후 전후맥락을 봐라며 지지자들이 변명할 모양새가 유력합니다.
22/01/11 21:04
2030을 같이 묶지 말아줬으면.. 특히 30대 후반은..
각종 증권사나 금융연구소에서 하는 경제조사에서도 30대는 미혼과 기혼(유자녀)을 분리해서 보던데..
22/01/11 23:41
당장 이 조사에서도 연령을 기준으로 하면 5년단위 정도로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세대라는 범주가 사실 기준이 되는 연령상으로도 긴 범위로 묶이진 않는다는거죠. 세대가 변수로 고려 될 수 있는 것은 말 그대로 연령이 주요 변수인 연금이나 노동시장에서의 세대 간 재분배 같은 이슈들일겁니다. 다른 이슈에서 22년씩 퉁쳐서 묶는 세대가 의미가 있기엔 세대 내부 다양성이 너무 큽니다. 소득이나 자산, 고용형태 같은 보다 의미있을 변수가 아니라 세대를 쓰는 이유는 다른 의도가 없다면 조사편의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22/01/12 02:35
제가 신기했던게 20~30대 층에서의 정치 고관심층 이슈들이 1~2주뒤면 현실에서 반응이 온다는 점이었습니다.(여조나 언론같은)
과대표집된게 아니라 지금 조사는 자세히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제대로 반영된 추세를 보려면 이번주말이나 다음주는 되야죠. 제가 볼때는 20대 남성 에서는 제1 이슈가 젠더 이슈 맞다고 생각하고, 30대에서도 탑급 이슈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30대는 후반이냐 기혼이냐에 따라 많이 달라져 좀 덜 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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