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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13:41
근데 당장 성공적으로 5년을 보낼 수가 없...으흑
지역 기반도 없어서 당장 다음 지선때 당선자를 낼 수도 없고 탈당한 의원들이 너무 많아서 당장 정당 지원금도 훅 줄어들꺼고... 일단 산소호흡기는 붙이고 있으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깝깝하지 싶어요. 자유당은 보니 이제 홍준표 버리고 친박이 다시 활개를 칠 거 같고 국민의 당은 만덕산옹과 원웨이옹 그리고 정도령이 쎄게 한번 붙을 거 같고~~ 다음 지선때까지 진짜 재미난 모습 많이 보일 거 같습니다.
17/05/10 13:42
지선까지도 살아남을지 의문이지만
지선에서 살아남을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죠. 지선만 살아남는다면 야당 프리미엄의 혜택을 제일 많이 받고 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17/05/10 13:43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다른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에 반대만 해서는 자한당과의 차별화가 안되거든요.
유승민 본인 또한 국회연설 등을 통해 협치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이라는 게 어느 정도 증명되었기 때문에 민주당에게 있어 사실상의 국정파트너는 정의당과 바른정당일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제 국민의당과 자한당은 격렬한 내부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협치고 뭐고 신경쓸 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
17/05/10 13:43
바른정당이 중도 보수 정당으로 자리를 잡는 게 문재인 정부에게도 바람직하죠. 이들이 자유당으로 흡수 통합되어 거대 야당이 탄생하는 순간 또 차기 정부에 고생길이 훤하게 열릴 게 분명합니다.
국민의당하고 합당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양쪽 다 본진이 위태위태하고 합한다고 딱히 시너지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 현실성이 있을진 모르겠네요. 아무튼 바른정당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17/05/10 13:47
내년 지선에서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네요.
쉽지 않아 보이는건 사실인데 그래도 남경필, 원희룡이라는 현직 지사 네임드들이 있어서...한곳 정도는 충분히 얻어낼 수 있을것 같기도
17/05/10 13:50
오늘 취임식 때 대선 후보 중에 유일하게 유승민 후보만 참석하지 않았나요?
모든 사안을 함께 할 순 없겠지만 야당이라고 무조건 발목만 잡지 말고 국정 파트너로서 견제 할 땐 견제하고, 함께 가야 할 땐 함께 하면서 자신들이 말하는 합리적 보수를 행동으로 실천해 갔으면 좋겠네요
17/05/10 13:52
대북강경책을 내세우면서 민주주의적 가치를 잘 지키는 정당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바른정당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만.. 대북강격책을 지지하는 분들이 민주주의적 가치는 별 신경 안쓰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이긴합니다..
17/05/10 13:53
박근혜를 옆에서 봤으니 얼마나 여당과 청와대의 소통이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꼈겠죠 크크
거기에 덧붙여 노무현의 실수중 하나가 당과 청와대를 분리했던 것이었기에 문재인 역시 잘 알고 있을거라 봅니다.
17/05/10 13:54
내년이 총선이면 비레표로 버틸만 할텐데 지선이다 보니깐 힘들어 보이는 게 사실이네요
제주도 하나 먹고 버틸수가 있을지 말이죠
17/05/10 13:56
주호영은 세월호 교통사고 발언을 했던 사람이라 좀 꺼림직... 다만, 대구쪽 정치인 중에서는 그래도 상식인 범위인건 사실이죠. 박근혜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에도 온건합리적인 편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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