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10 10:59:06
Name Darkmental
Subject [일반] 안철수후보의 상승세는 영원할까..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은 선거는 구도라고 했었죠.

우리나라는 반백년 거의 보수 혹은 중도 보수의 성향이 강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우리나라도 박근혜 정권의 삽질로 정권 교체의 열망이 무엇보다 높은 상태가 되었죠..

그에 따라 초반 강력하게 결집된 문재인 후보의 굳건함이 있었고 그것은 지지율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거가 다가오자 갈곳을 일었던 보수표는 결국 선거구도상 안철수 or 홍준표 or 유승민에게 갈수 밖에 없었고

극 우파에 가까운 홍준표, 배신프레임이 씌워진 유승민 보다는 최악을 피하기위한 보수층의 지지가 안철수 후보에게 쏠리고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안철수 후보가 검증국면과 정책국면에서도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할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층의 대안이되려면 결국 보수표에 의존한 정책 비전을 가져야합니다.

박근혜 사면 & 특검법, 세월호 특검, 최순실 & 김기춘 & 우병우 처벌, 사드배치, 이 모든걸 보수층 입맞에 맞게 이야기해야합니다.

당장 박근혜에 대한 강한 처벌을 이야기한다면 안후보가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강한처벌을 한다고할까요...

그런말을 하는 순간 극우파의 마음이 떠나가는것은 순간일겁니다. (거의 종교적인 분들이기 때문에)

저러한 이슈에 대해 안후보가 가져야할 가장 좋은 방법은 모호하게 두리뭉실 넘어가는것이 겠지만.

실제 후보 토론회에서 저러한 이슈에 대해 원만하게 넘어갈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문후보측에서 하고있는 안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의미가 없으므로 빨리 중단해야된다고 봅니다.

07년 대선때 국민들이 이명박의 흠결을 몰랐을리 없죠, 보수층은 그러한 도덕적 이슈에 관심이없습니다.

선거에서 가장중요한것은 결국 중도 표심입니다. 아무리 개인에 대한 네거티브를한들 중도의 표심을 가져오기 힘듭니다.

그러한 네거티브는 결국 진보측의 자기위안 및 투표의 명분만 가져다 주는것이라고 생각하고

문후보의 선거 방향은 안후보가 보수표를 가져오려고하는 정책의 역풍이 불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직까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위기가 더욱 큰상황에서 안철수후보가 가져가려고 하는 보수에 옹호적인 정책들은

분명 역풍을 불어 올거라고생각하고 기울어진 언론환경또한 분명 반감을 가지게 되는 국민들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1. 정권교체 열망은 국민 대대수가 동의하는 상황이다.

2. 보수층의 집결을 노리는 안철수 후보지만 그에 맞는 보수적인 정책을 발표해야한다.

3. 안후보가 보수쪽에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역풍은 불어닥칠것이다. (중도 & 진보 유권자 이탈)

4. 문후보가 가져가야할 움직임은 네거티브가 아닌 안후보의 보수적인 정책 및 행동에 대한 비판이 주가되어야한다.

5. 문후보의 선거전략은 보수화를 끌어안는것이 아닌 진보 + 중도진보성향 유권자들만 확실히 잡아도 이길 선거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건이강이별이
17/04/10 11:01
수정 아이콘
속칭 말하는 차악을 선택하는 보수층은 정책은 정말 임팩트잇는게 터지지 않는 이상 신경 안쓸것 같습니다..
17/04/10 11:09
수정 아이콘
보수층은 네가티브와 정책에 덜 민감해 보입니다. 중도는 정책을 신경씁니다.
그래서 안철수의 전략은 이미지는 보수, 정책은 중도, 반반으로 보입니다.
사자포월
17/04/10 15:00
수정 아이콘
사실 보수층은 이미 문재안 네거티브에 찌들어서 안철수로 결집하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네거티브에 덜 민감하다기보단 이미 특정 네거티브에 찌들어서 현재 대선 구도때 나오는 네거티브엔 영향을 안 받는거라고 보는게 정확하지 싶습니다.
17/04/10 22:42
수정 아이콘
그게 더 정확하겠네요. 빨갱이, 북한 퍼주기 네거티브에 너무 민감해서 다른 네거트브에는 반응을 안하는 것 같네요.
17/04/10 11:03
수정 아이콘
no king rules forever...
Cafe_Seokguram
17/04/10 11:04
수정 아이콘
화무십일홍
미카미유아
17/04/10 12:00
수정 아이콘
정책 토론회 기점으로 홍준표 유승민한테 지지율 상당부분 뺏길거라 예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491 [일반] 문재인 페이스북 - 저의 모든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습니다. [101] 트와이스 나연8789 17/04/10 8789
2490 [일반] 민주당의원도 세월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군요. [67] 강나라5775 17/04/10 5775
2489 [일반] 대체 문캠의 목표는 무엇인가? [13] SkyClouD3291 17/04/10 3291
2488 [일반] 새로나온 3자구도 여론조사 하나 보고가세요. [21] 레일리4992 17/04/10 4992
2487 [일반] [뉴스]안철수 지지자 모임, 여론 조작 의혹 휩싸여..네티즌 "십알단이세요? [41] Multivitamin5868 17/04/10 5868
2486 [일반] 문재인 인터뷰, "주 52시간 노동법 개정 안되면 68시간 허용 행정지침 폐기할 것” [16] 곰주5698 17/04/10 5698
2485 [일반] KBS-연합뉴스 여론조사의 샘플링 편향 의혹 [27] sl.5218 17/04/10 5218
2484 [일반] 20대는 문재인 vs 안철수 누구를 선택할까요? [60] 자전거도둑7284 17/04/10 7284
2483 [일반] 안철수는 아직도 군 인사권을 군에 돌려줘야한다고 생각할까? [25] ㈜스틸야드4586 17/04/10 4586
2482 [일반] 현시점에서 할수있는 문캠의 가장 효과적인 전략 [54] 서울우유4075 17/04/10 4075
2481 [일반] 문재인은 대북이슈, 안보이슈 지금 선점해야합니다. [19] 아점화한틱2762 17/04/10 2762
2480 [일반] 문재인 캠프가 반등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24] 제르2946 17/04/10 2946
2479 [일반] 노무현 시즌2와 노무현이 떠오른다는 그 사이 [14] 방향성2742 17/04/10 2742
2478 [일반] 문재인이었더라면 사퇴하였을 상황 [63] 연희사랑6694 17/04/10 6694
2476 [일반] 문안 접전의 또 다른 여론조사,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걱정되는 인식 [102] 타테이아7313 17/04/10 7313
2475 [일반] 투표율과 이번 대선 [21] 삭제됨2758 17/04/10 2758
2474 [일반] 어제 장모님을 만나고 와서 어른들의 심리를 조금은 알겠더군요 [60] 로빈6427 17/04/10 6427
2473 [일반] 오늘자 김현정의 뉴스쇼 문재인 VS 안철수 상호검증 [26] 트와이스 나연4292 17/04/10 4292
2472 [일반] 드디어 공격을 시작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5] 어리버리3761 17/04/10 3761
2471 [일반] 안철수후보의 상승세는 영원할까.. [7] Darkmental2749 17/04/10 2749
2470 [일반] 안철수 "文,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에 국민들 더 실망" [138] 먼 길6795 17/04/10 6795
2469 [일반] 안철수의 맹추격과 문재인의 하락세 [43] 이필현4744 17/04/10 4744
2468 [일반] 안철수 "박근혜 탄핵, 국민의당 힘이다" [78] galaxy5864 17/04/10 586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