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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2 03:55
황교안의 이미지라는게 참......
우리나라는 이미지 하나로 정치하기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황교안이라도 굉장히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굳이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지금 이미지 잘 유지하면 남은 여생 나름의 권력 휘두르며 편히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대권 욕심 안 부리고 적당히 보수의 수문장 아이콘으로서 말이죠.
17/03/12 08:20
특히 요즘 엄청 잘 나갑니다.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 TBS TV 정봉주의 품격시대, 채널A 외부자들, SBS Love FM 정봉주의 정치쇼 이렇게 하고 있는 프로만 4개인데 모두 대박치고 있습니다.
17/03/12 12:20
진행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정치생활 오래하고 국회의원까지 해서 그런지 예측이랑 분석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번 총선전에 새누리 과반 무너진다는 소리한건 정봉주밖에 없었어요 크크 그땐 저양반 대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하나 싶었는데....
17/03/12 09:15
어떻게 봐도 황교안 출마는 물건너갔죠. 차기 야당 수장자리도 친박밑에서 총리했으니 이것도 물건너갔고 그나마 국회의원 한자리 정도는 어떻게 될려나 모르겠네요.
17/03/12 09:36
황교안은 장로나 집사도 아니고, 전도사 출신이죠. 기독교인들에게 이미지가 매우 좋습니다. 좋다 정도가 아니라 주변을 봐도 중장노년층에서 정말 좋아하십니다. 혹 대선출마 선언하면 지금 여론조사 퍼센테이지보다 훨씬 더 나올거라 봐요. 하지만 당선은 힘들겠죠.
57년생인데 10년안에 한번은 도전할거라 봅니다. 예상과다르게 이번이 될수도 있고요. 이번대선에 문재인후보가 나와서 당선되어도, 천지개벽할일 없고 여러 문제들을 한번에 처리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기대치는 하늘끝까지 올라있고, 진보진영들의 특성상 임기동안 절대적 지지를 해주지 않을겁니다. 노무현대통령때를 생각해보면 더 냉정하고 때론 무섭게 다그치겠죠. 그렇다고 언론이나 검찰, 극우세력등에게 칼을 휘두를 수 있을까. 휘두르길 바라지만 못할 확률이 높아요. 만일 해피엔딩이 되지 못한다면 저는 황교안이 나중에 분명 대통령 후보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17/03/12 10:25
저도 동감하는게 황교안 발표 보면 불출마 느낌이 나서...그나마 홍준표가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 크...강용석은 홍준표 못조차가..
17/03/12 13:14
정정해야 할 팩트가 하나 있네요. 황교안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할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사임 데드라인은 훨씬 앞으로 당겨집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101030 오늘 자유한국당 경선 로드맵이 발표되었는데 내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받고 빠르면 1주일 후에 컷오프 한다고 하네요. 컷오프 전까지 황교안이 사임을 하지 않고, 이후에 참여를 한다면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겠죠. 혹시나 황교안을 위해서 자유한국당이 사정을 봐준다고 해도 이번 달 말까지 후보 선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3월이 지나기 전에 국무총리와 권한대행을 사임해야 합니다. 뭐 무소속으로 나오거나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결정되고 나중에 단일화한다고 주장하는걸 자유한국당이 받아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17/03/12 14:54
이거 아니더라도 조기 대선 50일 전에 대선일 정해서 공표해야 하는 법 규정때문에 대충 이번 주중으로는 결정해야 할 겁니다. 안 그러면 지가 대선일 잡아놓고 지가 대선 출마하는 꼴불견 상황이 됩니다.
17/03/12 13:23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아무리 자유당내 최대지지율이더라도 황교안이 대선 후 당권을 노려볼만 해야 출마할 것이란건데,
이 사람이 관료출신 정치초보인데다 TK출신도 아닌지라, 대선때 이용만 당하고 팽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죠. 저 역시 냉정하게 판단하면야 출마할 이유가 거의 없다 보지만, 한가지 걸리는게 기각 재판관 확보라는 거짓정보를 흘린 친박 전략중심축과 황교안이 매우 가까운 상태 아닌가하는 의심때문입니다. 주변을 모조리 속였는데, 특검 연장거부때 3월부터 대선정국일거란 이유를 드는 것을 보면 황교안과는 사실을 공유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17/03/12 23:03
그래서 서울시장 나가라, 라는 보도가 나왔더군요. 지방선거가 내년인데, 올해 대선은 무리라도 내년 지선, 것도 서울시장은 해볼만하다, 라는 생각인건지... 김황식이 서울시장 나가려고 몸 풀었던 적도 있으니 가능성은 있죠. 서울시장 4년 하고 개헌이 안된다면, 서울시장은 2022년 6월에 임기 끝입니다. 다만, 다음 대선을 나간다고 할 때, 원래라면 6월에 임기 마치고 12월에 대선 나가면 되었는데, 이젠 대선이 5월이 되었으니 임기 마치고는 못 나가고, 임기 막판에 사퇴해야 한다는 부담은 생기네요. 어쨌거나 서울시장 4년하면서 후보군으로 킾해뒀다가 다음 대선에 낸다, 그런 시나리오 자체는 일단 틀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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