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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01:59
예 일방적으로 이상한 발언이 많았던게 국민의당이어서 그런거죠.
지지하는 당이 똥싸면 지지자들이 까이는거 아니겠습니까? 여당 지지자가 괜히 까이겠습니까? 이명박근혜가 연달아 똥을 싸고 당대표가 헛소리를 워낙 많이 하니 찍소리도 못하는거죠.
16/04/14 02:03
숫자가 적으니까 까이는겁니다.
다 내편이라고 생각할 때와 적이라고 생각할 때와 글 쓰게되는 동기가 다르거든요. 어르신들이 맨날 더민주 욕하는게 더민주가 잘못해서는 아니잖아요? 소수라고 확신이 드는 순간 사람들은 다투기를 포기합니다. 다퉈봐야 이로울게 없거든요.
16/04/14 02:09
아니요. 숫자가 적은게 아니예요. 그건 님 생각이고요.
숫자가 적어도 논리가 있으면 까이지않죠. 아무리 여기 새누리 지지자가 적어도 더민주가 똥싼거엔 새누리 지지자들이 더민주를 깝니다. 국민의 당은 헛소리로 까이는거예요. 그동안 국민의당에서 야권 지분 갈라먹을려고, 야권 지지자들 자극한 발언만해도 한트럭은 나올겁니다. 그래놓고 숫자가 적어서 까인다면 곤란하죠.
16/04/14 02:18
소수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 다투기를 포기하는건 내가 맞다는 증명을 못할 땝니다.
권력 관계에 얽힌 얼굴 맞댄 사이가 아닌데 소수라고 포기한다는건 오버죠.
16/04/14 02:25
직장에서 상사한테도 얼마나 자기의견 논리적으로 주장하실지 기대되네요.
군대에서도 선임한테 잘 주장하셨겠죠? 다 그런겁니다 논리라는건. 필요가 있을 때 작동하는 것이지 필요를 만들어 내는게 아니라고요.
16/04/14 02:37
하다못해 일베도 팩트드립을 합니다. 그런데 왜 쪽수가 논리를 이기나요.
지금 문재인이 나와서 김정은은 구국의 영웅이다라고 하면 더민주 지지자들이 안까일거 같나요? 아주 가루가 될겁니다.
16/04/14 02:43
그래서 일베는 논리가 쪽수를 이기는 곳인가요?
현실에서 48%의 지지를 받은 문재인이 일베에서 욕만 먹는 이유는 지지자들이 쪽수에서 밀렸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 51%인 박근혜 지지자가 피지알에서 멸종한 것도 쪽수에서 밀렸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문재인이 하지도 않은 말을 가정해서 쉴드를 치는건 공감이 안 되네요. 실제로 한 말을 예로 들어보자면, 호남에서 지지 못받으면 정계 은퇴한다고 했는데 지지자들은 이미 은퇴 안해도 된다는 쉴드를 열심히 치고 있습니다 크크. 새누리가 거짓말했을 때는 절대 이런 쉴드가 없었어요.
16/04/14 02:18
자기편 논리는 원래 다 맞습니다
정치얘기할때 특히 이부분은 새누리나 더민주나 국민의당 다 똑같죠 우리나라 정치의 문제죠 자기편 욕못하는것
16/04/14 02:25
더민주 국회의원들이 신이 아닌 이상 똥 쌀 때가 당연히 있는데 저는 그런 글에서 새누리가 까이는걸 본적이 없는데요? 더민주가 똥싸면 더민주가 까입니다.
16/04/14 02:46
다퉈서 뭘 증명하라는 건지... 댓글달면 본문수정까지 해가면서 바보만드는 분이나 새누리지지자라고 말하라는 분도 계셨는데요? 여기서는 항상 다수의 입장이셔서 모르시나 보네요. 지금도 우리가 이겼으니 니네가 붙어라 ~~ 뭐 이런 느낌이거든요.
16/04/14 09:02
대면하는 자리도 아니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에서 토론의 논리는 별 소용이 없죠.
논리적인 말도 자기 의견이랑 다르면 비논리적으로 판단해버리는데요. 애초에 니가 뭐라고 말하든 내 주장이 맞아 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에서 키배가붙는건데 요
16/04/14 01:53
지지자들이 화해할 것이 있나싶습니다. 어차피 지지자를 비판한 게 아니라 정당을 비판한 건데요.
양당 모두의 지지자가 아닌 입장에서 싸움 붙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선거결과 봤으니 화해하고 그런 건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 비판이 정당했다면 화해의 문제가 아니죠. 정당이 선거결과 성적이 좋았다고해서 그 전에 비판할 부분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구요. 국민의당이 새정연에서 당대표를 온당하지 않은 이유로 흔들고 탈당, 그 후 더민주를 일방적으로 비난한 것에서 비판을 철회할 것이 있나 싶고, 그 후 더민주가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니 단수공천이니 비례선정이니 몇명이서 자기들 맘대로 결정한 것이 비판을 철회할 문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더민주는 선거에서 승리하면 공천을 제멋대로 했지만 선거에서 승리한 것이고, 패배하면 공천을 제멋대로 했지만 선거에서 패배한 겁니다. 제멋대로 공천한 걸로 공천의 공정성은 이미 날아갔고, 공정성 없는 공천 결과 선거에서 승리했냐 아니냐는 별개문제죠. 결과로 모든 걸 덮인다면, 결국 발생한 문제들은 다음 선거 때도 온전히 남아서, 혹은 더 커져서 나타나겠죠. 뭐, 이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요.
16/04/14 01:54
그러시다면 더 좋구요. 저나 더민주 지지자에게 마음상하신 국민당 지지자분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다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_ _) 반새누리 화이팅!!
16/04/14 01:55
죄송한데 저는 무조건 반새누리 주의는 아니라서요. 안철수는 제 생각에 구리니까 까는겁니다. 뭐 오늘은 국민의당 지지자들 기쁘신 날일테니 나쁜 말은 안하겠습니다. 솔직히 인터넷 키배 아무짝에도 의미없다는게 이번 선거의 또 하나 의미이기도 하고.. 아무튼 국민당 지지자분들 산캐한 하루 되세요!
16/04/14 01:57
안철수와 국민의 당이 싫은거지 지지자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싫은 건 아니니 별로 감정을 가질 것도 없죠. 그냥 오늘과 내일만큼은 범야권이 이겼다는데 의미를 두고 다같이 기뻐했으면 합니다.
16/04/14 01:58
매우 극렬한 반 국민의당정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작은 말씀드리면 두당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언젠가 열릴 안문림픽, 문안림픽때 뵈야죠 ^^;
16/04/14 01:59
선거에서 지지정당이 이기면 그 전의 문제들을 다 덮고 간다면,
정치인들이 선거전에는 굽신 거리다가 선거가 끝나면 어깨에 힘들어가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 건가요.
16/04/14 02:00
나름 두 야당이 서로 어느정도 성과를 내는 식으로 끝날것 같아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국민의당에 대해선 여러 생각이 있지만...기왕 이리된거 두 야당이 반새누리 기치 아래에서 제발 좀 힘좀 합쳐서 새누리가 폭주하는 부분을 좀 잘 막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난 대선처럼 서로 앙금 남기고 지기까지하는 그런거 진짜 보기 싫어요 이제..
16/04/14 02:06
크크
선거결과가 달라졌으면 게시판에 쌍욕이라도 쓸 분위기였는데 이렇게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는거 보면 평화는 멀리있는게 아니네요.
16/04/14 02:36
우리의 목표는 더민당의 파괴 야권의 대패배다를 제일기치로
들고나온 정당을 야권으로 볼수있는지 의문이네요 전 야권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줄곤 주장했지만 안철수라는 존재가 정치권에서 사라지는데 필요하다면 문재인이 희생되도 무방하다고 보고있고 이건 변함없습니다. 안철수씨는 적어도 진성야권지지자임을 자부하는 제 시각으론 야권 정치인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여권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16/04/14 02:40
저는 더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국민의당 지지자도 아닌데
서로 화해할 이유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당이 대놓고 꺼낸 프레임이 '제1야당 심판론', '호남 홀대론' ,'반문재인 정서 불지피기'였으니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화가 나고 안철수와 국민의당을 까내리는게 당연하죠. 제3자가 봐도 그건 별로 새정치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더민주지지자들의 린치 정도가 심했다고는 생각합니다.
16/04/14 02:48
다른 건 몰라도 지역주의에 기생하는 놈들을 인정할 생각은 없어요. 지역감정에 기대서 정치하는 놈들은 야권이든 여권이든 모두 퇴출되어야죠.
16/04/14 02:48
여기서 맞은 쪽은 한족인데요. 걍 따로 갈길 가죠~ 따로 가니 서로들 알아서 잘되잖아요? 단일화니 연대니 얘기 꺼내지도 맙시다.
16/04/14 02:51
글쎄요 당장 아이스님 댓글만 검색해도 누가 일방적으로 당한거 같진 않은데요. 본인 생각은 다른가보네요. 서로 갈길 가야 된다는 건 동의합니다.
16/04/14 02:51
전 이 정도 상황이라면 새누리 지지자들도 넷상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다음 정권을 야당이 잡게 되면 넷상에서도 그럭저럭 중심이 잡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봐도 현재의 커뮤니티는 야당색이 강해요. 여당의 삽질 때문이다 라는 것도 현야당이 집권당이 되면 가루가 되도록 까일테니까요(노무현 집권기의 여론은 무시무시했죠, 김영삼 때도 마지막 한자리 지지율... 집권당까 법칙) 역시 민주주의가 정착하기에는 시간이 걸리나 봅니다.
16/04/14 03:07
그런가요? 당시 오프라인은 노무현 이름 꺼내기도 무서웠어요. 어쩌면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당지지자가 느끼는 기분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정의는 무엇인가의 내용 중에서 가장 호감가는 부분은 사회 구성원이 동등한 입장에서 교류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민주주의에서는 중요하다고 설명한 부분입니다. 대화하지 않으면 다른 서로를 적으로 간주하게 되더군요.
16/04/14 03:45
그래도 이렇게 말해주는 분은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십자포화맞으면서 저도 점점 날카로워졌는데... 별 악에 받친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냥 따로 갈길갔으면 좋겠습니다.
16/04/14 07:52
그냥 갈길 따로 가야죠
연대 안해준다고 새누리 2중대니 호남 자민련이니 하면서 온갖 저주는 다 퍼부어놓고 이제와서 화해하자고 하면 맞기만 한 사람들이 억울하잖아요?
16/04/14 08:22
깔끔하게 3자 구도로 각자 갈 길 가는 게 좋아 보이네요. 추구하는 노선도 다를 뿐더러 한 쪽이 흡수될만큼 덩치가 작은 것도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두 당 지지자의 화해는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더민주당이 전라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더민주당 지지자들이 전라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이번 선거 기간동안 온/오프라인 상으로 미루어 확실히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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