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테란전은 테란보다 빠른 멀티가 중요하다고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야 물량에서 앞서나갈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빠른 멀티를 선택하면 테란한테 타격을 주는건 힘들고, 수비적으로 나가야 됩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테란에게 타격을 주면서도 멀티또한 빠른 편에 속하는 전략입니다.


테란이 원팩더블을 선택하면 치명적인 타격까지 줄 수 있는 전략으로써, 온라인게임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는 뜻으로 쓰이는 크리티컬을 따서 크리티컬 토스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빌드오더는 이렇습니다.


7.5 파일런 - 8/9 상태에서 프르브가 7마리일때 파일런을 지어줍니다.

10.5 게이트 후 정찰 - 프르브 예약을 시켜둔채로 미네랄 150이 모이면 지어줍니다. 그리고 몰래건물 지을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11.5 가스 - 일반 전략과 같이 가스를 짓습니다.

게이트 완성 후 바로 코어 - 보통 13.5정도가 됩니다. 코어 바로 지어줍니다.

미리 나간 프르브로 2파일런 건설 - 몰래건물 할 위치에 지으면 됩니다.

15번째 프르브로 정찰(16/17에서 나온 프르브로 정찰갑니다.)


코어 완성후 바로 드래군 생산 - 아마 17/25가 될겁니다.

일꾼 하나 쉬고 미네랄 150이 모이자마자 몰래파일런에 아둔건설 - 만약 대놓고 아둔을 짓는다면 일꾼 안쉬고도 건설이 가능합니다.


scv가 정찰하고 있으면 공중공업 페이크 - 사업페이크 입니다. 잡고 취소하심 됩니다.


21.5 앞마당에 파일런 건설 - 이 이유는 밑에서 적겠습니다.


아둔 완성후 바로 템플러 아카이브 건설 - 사업페이크를 걸면 가스가 모자라서 바로 짓는건 안됩니다. 모이자마자 짓습니다. 페이크를 안걸면 무난히 지을수 있습니다.


템플러 아카이브 건설 이후 돈 모이는대로 드래군 생산 - 총 2드래군을 확보합니다.


템플러 아카이브 완성후 다크 생산 - 말 그대로 다크 생산입니다.


다크를 찍은 후 미네랄 400이 모이면 앞마당 멀티 건설 - 로보틱스 - 포지 - 2번째 다크 순으로 합니다.(포지를 짓는 이유도 뒤에서 적겠습니다.)




다크가 생산되면 테란기지로 출발, 2번째 다크는 일단 본진에 대기


2번째 다크 생산 이후 일꾼생산없이 게잇 3개 건설 - 사업 순으로 찍습니다.

로보틱스가 완성되면 옵저버터리 건설을 합니다.


앞마당이 완성되면 멀티를 돌리고, 4게잇에서 드래군을 찍으면서 게잇을 8~10개까지 늘립니다.


그 후에 테란이 타이밍러시를 올 경우가 생길수 있으므로 상황을 보고 발업도 눌러놓고, 앞마당 자원력으로 게잇을 돌리면 됩니다.



이게 기본 빌드오더입니다.


-각 유닛/건물 스펙 -


1드래군 : 3:20(정석류와 같습니다.)

앞마당 멀티 : 4:30 (테란 원팩더블 완성은 약 4:50, FD시 커멘드 건설 타이밍은 5:00)

1다크 : 4:50~5:10(사업페이크 유무에 따라 차이가 좀 납니다.)

- 테란 상황별 전략 대처 -

1. 원팩 더블

- 이 전략이 극상성입니다. 원팩더블을 한다는건 테란이 다크라는걸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다크가서 센터 내려올만한 위치에 세워두고, 터렛지으러 내려오면 다크로 최대한 못짓게 막으면서 토스는 멀티돌리면 됩니다. 그렇게하면 테란하고 멀티차이가 엄청나지고, 그 상태에서 트리플해도 좋을 정도의 상황도 나오죠.

아니면 멀티 하지 말고 8게잇이상 늘린다음에 발업 누르고 8기정도의 드래군과 나머지 발업질럿으로 구성, 1부대 가량의 질럿이 모인다면 테란 앞마당으로 러시를 갑니다. 그 후 추가 유닛은 올 질럿 구성으로 가게 되면 벌쳐가 부족해서 마인이 부족한 테란은 뚫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원팩 원스타

- 첫 다크가 테란 본진에 도착했는데 센터가 날라오지 않고 탱크만 1~3기가량 있다면 원팩원스타 입니다. 그럴 경우엔 미네랄 주위에 2드래군을 배치시켜주고, 보내지않고 놔뒀던 다크도 같이 배치시킵니다.

그래서 드랍쉽이 오고 탱크가 떨어지면 잡아주면 됩니다. 게잇에선 드래군을 뽑아주면 되구요.


만약 원팩원스타에 일꾼 피해를 봤다해도, 많이 보는경우만 아니면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테란은 센터조차 짓지 않은 상태인데 반해, 토스는 멀티가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드랍쉽이 본진에 안떨어지고 앞마당으로 바로 간다면 앞마당 일꾼은 바로 빼주고 다크만 가서 정리합니다. 드래군이 같이 갔다가 드랍쉽에 태운후 본진으로 떨어지면 난감하니까요.



3. FD(Fake Double)

- 일단 첫 다크가 출발하면 FD병력과 도중에 마주치게 됩니다. 일단 다크로 마린을 썰어주면 fd병력은 회군합니다. 그리고 뒤따라오던 벌쳐가 마인을 심으면서 다크 방어를 준비하죠.

보통 이동경로에 마인을 박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돌아가는 방법을 써서 테란의 앞마당에 도착할수있다면 좋습니다. scv를 다크로 잡아주고 멀티타이밍을 가능한대로 늦춰주면 되죠.

만약 마인때문에 다크가 앞마당까지 가지도 못하고 죽었다고 해도 토스는 문제될게 없습니다. 테란의 FD후 멀티 타이밍은 5:00인데 반해 토스는 4:30초로써 30초나 앞서가고, FD병력으로는 토스한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속업도 안된 벌쳐 소수가 앞마당에서 일꾼을 잡을수도 있으므로 앞마당에 포토 1개와, 본진에도 포토 1개를 지어줍니다. 본진에 포토를 짓는 이유는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피해를 주면 좋고, 못줘도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할건 없으므로 문제될건 없습니다.



4. 노 배럭 더블

- 이 경우엔 이 전략을 그대로 해서는 피해를 전혀 줄수가 없습니다. 이미 터렛을 짓고 벙커로 방어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노배럭더블은 프르브로 일찍 파악이 가능합니다.

파악하는 즉시 전략을 약간 바꿔서 로보틱스를 짓고, 다크 드랍을 시도합니다.

테란의 경우 팩토리가 늦기 때문에 다크드랍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로보틱스 워프후 자원되는대로 넥서스 워프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정찰을 허용당해서 다크드랍이라는것을 걸렸다면 리버까지 드랍하는 리버다크 드랍도 좋습니다.


5. 투팩벌쳐놀이& 투팩원스타(4벌쳐드랍)

- 다크에 가장 극상성이 투팩벌쳐입니다. 그런데 투팩벌쳐는 피해없이만 방어해낼수 있다면 토스쪽으로 페이스가 기울게됩니다.


일단 첫 다크가 테란기지로 가면, 투팩벌쳐를 제대로 하는사람이면 그 타이밍에 마인업이 완료된 벌쳐가 뛰쳐나오는데, 곧 속업이 되서 토스기지로 달립니다.


일단 첫 다크를 봤다면 방어를 해야되는데, 그로 인해 시간을 약간 지연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빠져나간 벌쳐는 2드래군과 1다크로 막을수 있구요.

그 약간 지연된 시간에 앞마당멀티에 포토 2개를 동시에 건설합니다. 아까 앞마당에 파일런 지었던 프르브를 그냥 냅뒀다가 앞마당 짓고, 또 냅뒀다가 투팩벌쳐라면 포토를 지어주면 됩니다.


그 후에는 약간 후에 본진에도 포토 한개 지어주면 됩니다. 이유는 투팩원스타 대비입니다.


그리고 투팩벌쳐놀이 이후 타이밍러시를 올수가 있는데, 최소 2다크를 뽑던 다크를 살려서던 확보해둔후, 셔틀이 나오자마자 태워서 테란이 조이기를 할만한 위치에 띄워둡니다.


거의 앞마당 앞에서 조이기를 하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자리에 냅뒀다가, 테란 유닛이 조이기를 하러 오면 셔틀다크를 이용, 시간을 끄는 용도로 씁니다.

그 후에 앞마당은 완성되고, 포토도 있기에 벌쳐로 견제가 안되기 때문에 앞마당을 빠르게 활성화, 앞마당 자원력을 이용해서 이미 늘려놓은 게잇에서 유닛을 쭉쭉 뽑아서 조이기라인을 밀어내면 됩니다.


셔틀다크로 인해 조이기라인이 단단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단단해지기 전에 밀어내는 방식이죠


6. 투팩류 러시(4마린+3탱크+벌쳐 추가 후 조이기)

- 첫 다크와 투팩류 병력이 만나게 되는데 다크를 제거할 벌쳐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냥 중간에서 마린 썰어주고 밀어낼수 있습니다.

스캔을 완성시키고 러시를 올때쯤이면 이미 앞마당 활성화에 게잇확보가 가능하고, 셔틀다크를 배치시켜둘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죠.


7. FD페이크 -> 원팩원스타 4벌쳐드랍


- 원팩류에서 4벌쳐를 드랍하는 전략입니다. 어떤 분들은 6마린까지 뽑아서 마린 몇마리 던져주며 FD로 속이고, 드랍하는 경우도 있고, 4마린 1탱크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으로는 무난히 막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에도 적혀있지만 테란이 FD라면, 즉 벌쳐가 보인다면 앞마당과 본진에 포토를 최소 1개씩은 짓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래군도 있고, 앞마당 이후 로보틱스를 짓기 때문에 약간 시간이 지나주면 옵저버 확보도 가능하기에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 마치며 ... -


- 이 전략은 테란보다 멀티를 빠르게 하면서, 다크에 상성상 좋은 벌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멀티타이밍을 최대한 당기기 위해 1드라 상태에서 포지도 짓지 않고 했었는데, 아무리 해도 막을수가 없어서 결국 포지를 선택했고, 그 효과가 좋았습니다.


만약 테란이 원팩더블인게 확실하면 포지를 생략해버리고 트리플을 가져갈수도 있습니다. 테란이 다크에 타격을 입고, 다크를 걷어내고 앞마당 돌리기 시작할때 트리플 완성시키는것도 가능할수도 있죠.


그리고 테란의 투팩류 조이기를 막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로보틱스를 건설하는 방법을 택했고, 셔틀다크를 확보해서 앞마당멀티가 없는 투팩류 빠른 조이기 시간을 지연시켜서 앞마당자원력을 이용한 게잇 물량으로 뚫어낼수 있게 했습니다.


한번 써보셔도 후회는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아참, 만약 테란의 타이밍러시를 막는게 버거우시다면 이미 템플러아카이브는 있으므로 빠른 하템 스톰업이후 하템을 확보해서 소수 드래군 + 다수 질럿과 하템을 이용, 타이밍러시를 방어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전략으로 테란전 승률이 올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리플레이는 투팩상대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