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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0 03:11
아니 무슨.... 저런 황당한 비용이
저는 최근 낙하물 들이받아서 범퍼 깨진것 완전 교환에 안개등 하나 작살나서 그거 교환하고 부품비 20만, 공임비 16만에 새로 교환한 범퍼 올도색까지 해서 56 나왔는데 그것도 공업사에서 비싸게 불러 낙하물품 회사에 청구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뽑은겁니다. 하지만 어차피 저에게 돌아올 이득은 없었습니다. 공업사 to 낙하물 회사간 거래이니, 아무튼 수리는 반나절도 안되어 끝났습니다. 그 사람들도 랙카를 수시로 받아야 하니 수리가지고 지지부진하게 끌진 않더군요.. 다만 처음엔 공임비 5만을 부르던데 이왕 받는거 5만은 좀 그렇지 않냐? 라고 해서 공임비 쪽을 쇼부쳐서 올리기는 했습니다. 견적비 3만원 포함해서 총 16만 부르더군요, 나중에 견적비 3만은 되돌려 받았습니다. 대체로 공업사 사람들이 견적 매기는거 보면 황당하기 짝이 없을 정도인데요 부장급 되는 사람이 슥~ 나와서 차량 외관 몇 번 훑어보고 2분만에 견적 뽑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죠, 거기서 일하면 눈에 렌즈라도 달리나 봅니다. 차를 들어보고 전문 엔지니어가 시트지 붙들고 비춰가며 장시간에 걸쳐 수리 요망 부분을 확인시켜 주고 그래도 모자랄 판국에 아무튼 보험사와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겠네요, 보험조사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도 궁금하고요 카니발같은 RV카가 내리막 신나게 달리다 빙판에 미끄러져 어디 들이받은 뒤에 한바퀴 굴러 거의 중고차 한 대 값에 육박하는 수리 비용이 나와야 300-400 정도 뜹니다(이건 동료 경험) 이건 수리가 아니라 그냥 차 하나 만드는거나 마찬가지죠, 상태복원조차 장담 못하는 하물며 소형에 137이라면 이건 운행하다가 미션이라도 나가 떨어진건가요? 벌떼 처럼 달려들어 작업해야 하는데다 노가리도 까야 하니 공임비 53만원은 좋다 칩시다만 부품 구하기도 어렵지 않은 현차가 범퍼를 완전 교환한다고 생각하고 부품+도색 비용해서 많이 나와봐야 한 40정도 일텐데 말이죠, 그렇다면 나머지 부품비는 대체 뭘 갈아 치운걸까요? 40-50만원짜리 부품들이 연계로 작살날 정도라니 아무튼 너무 바쁘지 않은 이상 사고가 발생해서 랙카로 공업사까지 갈 정도라면 부상등으로 차주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바에야 꼭 따라가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에어백 터진거 때문에 부상이 발생해서 당황한 나머지 보험사에 전화를 하신거 같네요, 그러면 작은 사고라도 랙카로 무조건 끌고가려 할껍니다. 필요하시다면 제가 낙하물 사고로 공업사에서 뗀 견적서와 사고사진을 이미지로 떠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무리 공업사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의 손을 타는거지만 공임비 이거 꼭 따져보시고요 미끄러져 길가에 스치듯 사고난 것 보다는 낙하물과 정면 추돌해서 범퍼 하단과 안개등 하나가 아작난 저보다는 피해가 훨씬 경미한거 같아서 당황스럽네요
11/02/10 09:18
답변 감사합니다...
저나 어머니나 사고가 처음이라 당황도 했었구요... 아는 정비소도 없어서 별 대책없이 당한거 같습니다... -,.- 처음부터 지인에게 전화해서 대처를 했어야 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어찌됐거 보험사에 전화해서 따져보기부터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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