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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8 19:39
어짜피 대학가서 1학년때 필수교양이란 과목으로 대부분의 공과대학 과들은
기본적인 물리는 배우게될겁니다. (물론 고등학교 물리1,물리2보다는 수준이높지요, 하지만 절대 겁먹을 수준 아닙니다. 다 하게되요.) 물론 긍정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고등학교 차원의 지식은 당연 필수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 물리를 택하신게 아니라면 굳이 필수라해서 따로 배우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어짜피 대학교1학년때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그리고 생명공학과와 피트시험의 관계는 제가 생명공학과는 아니라 뭐라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는 힘드네요.
11/02/08 20:05
희망적이랄까...부정적이랄까 잘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공대에서 물리 안배우는 학과는 찾기 힘들것 같네요.
물리를 전혀 안배울 수는 없습니다. 생물에서도 세포,분자 간에도 물리적 성질이 있기때문에 자세히 공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물리상식을 필수로 공부하셔야 배우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단지 고등학생 기준으로만 판단하자면, 어짜피 배울 것이기 때문에 굳이 고등학교 때 부터 물리때문에 생명쪽 지원을 하지 않는 것보다, 생명쪽에 관심이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게 더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나중에 더 공부하시면 아시겠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물리는 정말...대학교 전공 주제쪽의 물리에 비해 갓난아기 수준...흑
11/02/08 20:14
지금은 전공이 화학공학과이지만 1학년때는 학부제여서 생명화학공학부였기에 생명공학쪽에 대해서 간략하게만 설명드리자면,
음.. 일단 윗분 말씀대로 공과대학은 기본적으로 물리를 1학년때 좀 더 자세히 배우고요 2학년올라가면서 전공선택을 하게 되는데 생명공학쪽을 선택해서 진학해도 공업수학이나 열역학을 공부하더군요. 열역학 즉, 역학분야는 바탕이 수학-물리 입니다. 열역학외에 다른 역학들은 배우지않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공대이기는 하지만 과 특성상 자과대처럼 화학쪽(물리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그리고 생물학쪽(미생물학, 분자생물, 생물화학..)이랑 유전공학같은 것들을 배우더군요. 아.. 저 물리화학이라는 과목은 저도 배웠는데 화학이라기보다는 역시 물리입니다... 그리고 피트/미트 준비하는데는 다른과보다는 확실히 이점이 많죠. 기본적으로 모든 선수과목이 다 커버될뿐더러 피트/미트 시험에 나오는 과목을 학교에서 배우기도 하니까요. 실제로 주변에서 몇몇은 피트/미트 준비했고, 지금도 준비하는 걸로 보이더군요.
11/02/08 20:14
어느 대학교던지 생공과 홈페이지 가셔서 커리큘럼에서 '물리'라는 글자가 얼마나 들어가있는지 봐보시면 알것같네요
학교마다 커리큘럼 차이가 나는경우가 꽤 많아서... 그래도 일반적으로 공대내에서 산공같은과 제외하곤 물리를 그나마 안배우는 과가 아닐지
11/02/08 20:15
생명과학과 다녔던 학생입니다(지금은 다른 과입니다만)..
생명공학과가 공대 안에 포함되어있긴 하고 과 이름에도 '공학'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생명과학과, 더 나아가서 생물학과 등등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유전공학과 등도 마찬가지구요) 즉, 생명공학과=생물학과죠. 그럼 생물학과에선 물리를 할까요? 할 수는 있지만 학부수준에선 전혀~저언~혀 필요가 없습니다(+수학도 마찬가집니다) 4년간 공부하면서 1학년때 배운 일반물리, 미적분 등등 빼고는 물리, 수학 손 대본적이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님이 걱정하실 만큼 물리, 수학은 요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수능에선 당연히 요구되는 과목들이고 1학년때 교양으로 꼭 들어야 할 것이므로 아예 안하는 건 어리석겠죠^^?
11/02/08 20:20
추가로 피트 준비하기는 굉장히 쉽고 또 유리합니다.
다른 과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DNA가 이중나선인줄도 모르고 시작하는 분들도 꽤 많은데 그런 분들은 쌩기초부터 외울 것 투성이지만 생명공학과(=생명과학과=생물학과) 출신들은 기본내용정도는 스킵하고 넘어갈 수도 있죠..굉장한 세이브... 아무튼 제 동기나 후배들 중에 거의 50%이상은 밋딧핏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합격했네요. 씁쓸한 사실이지만 생명과학과는 밋딧핏 학원이 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11/02/08 22:50
SHIFTUP님의 의견과 저도 비슷한데요
저 역시 비슷한 상황인데 물리 자체는 깊숙하게 배우는게 아닌 말 그대로 생물학 + 물리 이런 개념이라 생물학에 관련된 물리지식을 배우는것 + 기본적인 물리지식 이정도입니다. 그리고 머 피트의 경우 대부분의 화학과 생명과학(생명공학)등의 학생들이 도전하고 있지요 부정적일수도 있지만 학과적인 특성상 생명공학 생명과학 부류는 대학원을 진학해야 이 관련된 직종(연구)를 할수 있으며 학부생으로만 졸업해서는 연구원을 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의 테크니션인 상태로 연구를 하고싶다고 해도 이쪽 풀이 그렇게 넓은게 아니며 재료 자체의 가격이 조그만한게 엄청 비싼것도 많거든요 차라리 전문대 졸업생 테크니션을 키워서 쓰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더불어... 생물이 좋아서 온 많은 친구들을 학교에서 보았는데... 일반화학 유기화학에서 현기증을 일으키고 생화학에서 토를 할정도로 미치다가 발생학 유전학 미생물학 등등에서... 하얗게 태우는 친구들과 저를 볼때마다... 물론 면역학 생리학등등 이런것들도 아주 미칩니다...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꼬집기 힘드네요--;; 피트를 준비하시고 싶으시면 차라리 자유전공학과(의전 치전 준비학과)를 들어가시는게 나으실꺼예요;;; 아니면... 이제 밋 딧이 없어지고.. 핏도 없어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고2시면... 핏은 남아있겠네요;;; 도움이 안되는 댓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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